수원서부경찰서는 15일 금은방에 들어가 귀금속을 훔친 혐의(절도 등)로 L(2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L씨는 지난 3월 초쯤 팔달구 팔달로의 K(26·여)씨가 운영하는 Q금은방에 들어가 104만원 상당의 14K 목걸이를 훔치는 등 수원 일대의 금은방 3곳에서 총 25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K씨는 손님을 가장해 매장에 들어가 물건을 살 것처럼 주인을 혼란시킨 뒤 귀금속을 훔쳤던 것으로 밝혀졌다.
과거 새마을회와 보건소에서 파리·모기 등 해충을 쫒기 위해 시작한 연막소독이 그 효율성이 떨어져 이를 대체할 기법이 개발돼 보급됐지만 보건당국이 가시적인 효과를 얻기 위해 연막소독을 지속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연막소독은 한번 방역활동을 할 때마다 대형버스 1대가 400㎞의 거리를 주행할 때 사용하는 경유를 소비, 환경오염을 악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보건복지부와 권선구 보건소 등에 따르면 주택가 방역의 경우 연막소독은 연무소독과 분무소독보다 비용이 30%이상 비싼 반면, 그 효과는 1/10에 그친다. 방역에서 연무소독은 경유와 등유가 아닌 물에 살충제를 희석해 뜨거운 열로 수증기를 분사하는 방식이고 분무소독은 희석액을 그대로 분사하는 방식이다. 연막소독은 숲속과 산 등 공기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은 곳에서 실시돼야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주택가에서는 바로 흩어져 버려 비효율적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권선구 오목천동에 사는 정(59)모씨는 “한 달에 한번쯤 소독하는 소리가 들리기만 하고 소독약 냄새는 맡아 보지도 못했다”고 불만을 토로 했다. 그러나 이곳 오목천동은 권선구 보건소가 일주일에 한 번씩 연무소독과 분무소독을 하는 지역이다.
빚 독촉을 못 견뎌 자살 하려던 사람을 순찰중이던 경찰관이 진심어린 대화와 설득으로 한 생명을 구했다. 14일 오전 6시 30분쯤 팔달구 매산로2가의 7층 건물 옥상에서 몸을 던져 자살을 시도하려던 H(35)씨를 때마침 순찰 중이던 매산지구대(수원서부경찰서)소속 임지훈, 정현수 순경이 발견, 1시간여의 대화와 설득으로 H씨를 데리고 건물 1층으로 내려올 수 있었다. 이날 자살을 시도하려 했던 H씨는 8천만원의 채무로 인해 빚 독촉에 시달리다 지난 3월 초쯤 충남 천안에서 집을 나와 수원에서 기거하던 중 계속해서 사채업자에 쫒겨 자살을 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임 순경은 옥상에 있는 H씨에게 “비록 살기 힘든 세상이지만 이런 일로 목숨을 포기하면 되겠냐며 조심스레 대화를 시작, 1시간 동안의 진심어린 대화로 설득할 수 있었다”며 “힘든 사람들이 조금이나마 줄어들 수 있도록 경찰관으로서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수원 서부지역이 올 여름 극성인 모기로 인해 타 지역 보다 15배나 많은 민원이 발생하는 등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13일 권선구 보권소와 주민들에 따르면 오목천동, 탑동, 입북동, 당수동 등 수원 서부지역은 고인물이 많은 논이 대다수를 차지해 모기의 유충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으로, 특히 올 여름 일찍 찾아온 더위 탓에 모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주민들은 저녁만 되면 창문마다 방충망을 설치 했는데도 집안 곳곳에 모기들이 들어와 밤잠을 잘 수 없을 정도이며 밤이면 모기로 인해 아예 밖에 나갈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으며 특히 올 여름들어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밝혔다. 주부 전모(37)씨는 “모기로 잠을 설치는 것은 다반사이고 특히 아이들이 모기에 물려 아침이면 이곳저곳이 퉁퉁 부어올라 속상하다”고 말했다. 또한 탑동 서부경찰서에 근무하는 손모(54)씨도 “당직 근무를 하면서 밤에 담배 한 대 피우러 건물 밖에 나오면 3분도 안돼 모기한테 5군데를 물렸다”며 불만을 늘어놓았다. 모기가 극성을 부리자 일대 약국마다 스프레이형 살충제가 하루에 20여개 팔리는 등 모기관련 제품의 판매가 전년도에 비해 25% 가량 늘었다. 권선구 호매실동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속보>경기도가 추진 중 인 저소득층 장애아동 재활치료 지원사업의 추진 실적이 17%에 머무르는 등 사업추진 상황이 지지부진한 가운데(본지 7월 2일 9면) 상당수의 시·군이 가정에 직접 방문해 치료하는 재가방문치료를 시행치 않아 사업실적이 저조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13일 경기도와 각 시·군에 따르면 올해 추진 중인 저소득층 장애아동(지적장애) 재활치료 지원사업을 시행하면서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소득수준 최저생계비120%), 전국가구평균소득 50%(4인 가족 기준) 이하 가정에 18세 미만 장애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월 22만원에서 18만원까지 등급별로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은 성장기의 정신적, 감각적 장애아동의 뇌기능, 행동 발달을 돕기 위해 높은 재활치료 비용으로 인해 저소득층이 재활치료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도에서 경제적인 지원을 하는 사업이다. 그러나 저소득층의 경제적 형편상 대다수의 장애아동 부모 모두가 직장을 다니는 등의 경제활동을 해야하기 때문에 지정된 재활치료시설로 아동을 데리고 오기가 어려운 형편이다. 이 때문에 사업 초기 도는 각 시·군에 치료시설방문과 재가방문, 양쪽 모두 가능 하도록 했지만 도내 17개 시·군에서
수원서부경찰서는 13일 수원 일대에서 지나가는 사람을 때리고 현금을 빼앗거나, 빈집에 들어가 금품을 훔치는 등의 혐의(강도상해 등)로 K(3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2007년 10월 3일 새벽 1시쯤 팔달구 고등동 노상에서 술취해 걸어가던 캄보디아인 T(21·여)씨의 머리를 둔기로 내리쳐 실신케 한 뒤 가지고 있던 지갑을 훔쳐 달아나는 등 2006년 1월부터 올해 6월 20일까지 147회에 걸쳐 강·절도 행각을 벌여 총 6천300만원 상당을 훔치거나 빼앗은 혐의다.
“범인을 잡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범죄가 발생하지 않는 지역 분위기를 만드는 것” 글 쓰는 경찰관으로 이미 경기도 일대에서는 널리 알려진 수원서부경찰서 박병두 고등파출소장은 관할 지역인 수원시 팔달구 고등동 일대에서 팔방미인으로 통한다. 박 소장은 지난해 6월 주민들의 간곡한 요구로 재 개소한 고등파출소의 소장을 1년간 역임해 오면서 경찰관과 주민 간의 위화감을 없애기 위한 1대1 대화창구인 1인1심방제를 운영하는 등 ‘주민과 함께하는 치안, 예방하는 치안’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박 소장은 또 부임과 동시에 파출소 지하 공간을 꽃무늬의 화사한 벽지와 쇼파 등으로 꾸며 인터넷방과 회의실로 주민들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주민과 함께하는 치안을 펼친 결과 박 소장이 근무하는 고등파출소는 수원 관내 지구대와 파출소 중 가장 범죄가 일어나지 않는 지역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 같은 박 소장의 신념은 문학을 전공한 문학도로서의 풍부한 감수성이 단단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문학을 전공한 박 소장은 우리나라의 모든 공무원들이 참가하는 ‘2009년 제12회 공무원 문예대전’
수원남부경찰서는 12일 늦은 밤 길을 걷던 여성의 가방을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 등)로 L(2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L씨는 지난 12일 0시 30분 쯤 권선구 세류동 노상에서 O(26·여)씨의 명품가방 등 141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수원남부경찰서는 9일 술에 취한 손님의 카드를 빼앗아 현금을 인출한 혐의(특수절도 등)로 유흥주점 주인 Y(3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K(36)씨 등 종업원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Y씨 등은 지난 달 20일 새벽 4시 20분쯤 팔달구 인계동 노상에서 술에 취한 C(26)씨를 자신이 운영하는 D유흥주점으로 유인해 폭탄주를 마시게 해 정신을 잃게 한 뒤 현금카드를 빼앗아 술값 명목으로 인근 편의점에서 150만원을 인출해 가로챈 혐의다.
수원남부경찰서는 8일 대리운전 기사를 사칭, 손님을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도상해 등)로 W(3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W씨는 지난 5월22일 오후 8시쯤 영통구 영통동 노상에서 대리운전 기사를 사칭해 K(32)씨에게 접근, 대리운전중 K씨가 잠들자 평택시 진위면 야산으로 차를 몰고가 K씨를 폭행하고 타고 있던 자동차와 현금 등 6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다. W씨는 또, 지난해 4월부터 2009년 6월말까지 수원과 용인 일대 16개 회사의 컴퓨터 등 2천100만원 상당의 사무기기를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