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소속 전·현직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등 131명이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인천시당은 28일 “대한민국을 위기의 상황이라고 진단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반드시 정권교체를 해야한다”며 “동시에 좋은 후보를 대통령으로 선출해 희망의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는 심정으로 뜻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윤석렬 후보가 문재인 정권의 폭압에 맞서 싸우면서 국민의 소환을 받았다”며 “정권교체의 희망과 가능성을 보여준 정의와 공정의 상징이자, 대선을 승리로 이끌 경쟁력 있는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이날 인천시장을 지낸 유정복 공동선거대책위원장과 이학재 상근정무특보도 당원들의 윤석열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유정복 선대위원장은 “국민을 생각하고 국가를 희망적으로 이끌어갈 사람에 의해 정권교체가 이뤄져야 한다”며 “윤석열 후보가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데 도움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학재 정무특보도 “현재까지 인천에서 윤석열 후보 지지에 뜻을 표한 분들이 200여 명이 넘는다”며 “아직 어쩔수 없이 합류하지 못하신 분들도 있고 신중하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남아 있다. 불과 4일 후면 투표인데 선을 긋지 말고 다 함께 최대한 파이를 키워
인천시 남동구가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2곳의 운영을 29일 종료한다. 28일 구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 70% 도래 및 정부의 4분기 지역 예방접종센터 운영계획에 따라 이뤄졌다. 앞서 구는 지난 4월 29일 길병원에 제1예방접종센터를 개소한 데 이어 6월 1일 남동다목적실내체육관에 제2예방접종센터를 꾸리고 구민의 코로나19 집단면역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지난 25일 기준 2곳의 예방접종센터를 통해 1·2차 합산 총 12만3천여 건의 접종을 완료했다. 특히 구는 가천대 길병원과의 포괄적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독립된 건물 2개 동과 더불어 예방접종센터 운영에 필수적인 의료 인력을 지원받아 안정적으로 센터 운영을 지속할 수 있었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인천의 코로나 거점 전담병원인 길병원에서 예방접종센터 운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덕분에 남동구민이 안심하고 접종할 수 있었다”며 “단계적 일상 회복을 앞둔 상황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11월 예방접종센터에 예약된 구민은 인근 위탁의료기관으로 변경되며, 향후 실시되는 만12~17세 소아·청소년, 18세 이상 미접종자, 추가접종 대상자 등은 남동구 내 위탁의료기
인천의 도시재생 뉴딜의 마중물 사업으로 추진 중인 서구 석남 어울림센터와 거북이기지가 올해 12월 착공한다. 인천시는 서구 ‘50년을 돌아온, 사람의 길’ 도시재생 뉴딜사업구역 내 행복주택, 창업지원주택과 더불어 복합문화시설, 창업보육시설 조성 등 복합개발을 위한 공공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과 실시협약 등 행정절차를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인천시‧서구‧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 추진하는 사업으로 석남 어울림센터(석남동 481-1번지, 2975㎡)에 행복주택 110세대와 건강생활지원센터·문화커뮤니티센터 등 복합문화시설과 상생협력상가 6개동을, 거북이기지(석남동 481-4번지, 2,224㎡)에 창업지원주택 58세대와 창업보육시설, 상생협력상가 5개 동을 건설한다. 또 주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사업부지에 52대, 석남체육공원에 151대 등 203대의 지하 공영주차장을 확보해 도시재생과 주거복지의 새로운 틀을 마련하고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석남 어울림센터는 건강교육, 문화강좌, 방과후교실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지역 주민들의 생활서비스 제공하며, 거북이기지는 협업공간, 회의실, 컨설팅 공간 등 청년 창업보육을 위한 전초기지로서의 역할을 담당한다. 행
오는 2025년까지 검단신도시 내 5000세대의 청년주거단지가 들어선다. 인천시는 약 7000억 원을 투입해 청년 일자리 발굴과 창업·주거 지원 등 다양한 정책·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청년정책 기본(수정)계획은 취·창업 일자리분야, 주거·생활분야, 여가·문화분야, 배움·체험분야 등 4대 전략으로 구분해 전략별 실천과제와 20개 중점추진과제, 82개 세부 단위사업을 담고 있다. 취·창업 일자리분야는 기존 15개 사업(1170억 원)에서 28개 사업(3261억 원)으로 확대됐다. 13개 사업에서 직접일자리 13만8600명을 창출하고 19만 명의 취업을 지원한다. 또 창업마을 드림촌 조성, 청년창업 성장플러스, 창업벤처파크 조성, 청년 농업인 영농정착지원 등 15개 사업을 통해 청년창업가 8350명, 창업기업 1173곳를 지원하게 된다. 주거·생활분야는 기존 10개 사업(847억 원)에서 22개 사업(2705억 원)으로 확대됐다. 청년월세 지원확대, 청년주택 공급 확대(검단신도시 5000세대 청년주거단지 조성), 청년근로자 기숙사 지원, 대학생기숙사 증축 등 9개 사업을 통해 1만1700세대의 청년을 지원한다. 또 구직청년을 위한 드림체크카드, 드
인천시 옹진군의회는 28일 제226회 옹진군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여객선 시계 제한 완화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대표 발의자로 나선 홍남곤 의원은 “군에 있는 7개 면은 113개의 유·무인도서로 이뤄져 여객선이 유일한 교통수단”이라며 “안개, 풍랑주의보 등 기상의 영향을 크게 받아 지역주민 불편과 생계에 매우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주민의 기본권과 일상생활, 경제활동을 보장하고 여객선이 섬을 찾는 관광객의 대중교통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시계제한을 완화하는 관련법 개정을 강력하게 건의한다”고 강조했다. 군에 따르면 안개 등으로 인한 1km 시계(視界·가시거리)제한 규정으로 1년 중 결항은 70일이 넘는다. 현재 시계제한 규정은 지난 1972년 만들어져 한 번도 바뀌지 않았다. 선박과 항해 장비 발전에 비해 제한이 과하다는 얘기다. 홍 의원은 “시계제한을 500m로 완화해야 한다”며 “뱃길도 도로다. 국가는 바닷길과 여객선에 사회간접자본을 투입해 해양영토확장과 해양주권 실현에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 굴업도 인근 바닷속에 중장비와 콘크리트 등 폐기물 수천 톤이 1년 가까이 수장돼 있다. 하지만 관리·감독에 나서야 할 옹진군은 남 탓만 하고 있다. 27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옹진군은 어촌뉴딜 300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2월 18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소청도 답동항 기반시설 공사를 진행했다. 공사 계약금액은 모두 84억 5400만 원이다. 풍창건설㈜이 사업자로 참여했으며, 방파제 설치 등 수중공사를 위해 보성개발㈜이 하도급(29억 300만 원)을 맡았다. 문제는 공사가 한창이던 지난해 10월 29일 발생했다. 보성개발이 자재 운반에 사용한 바지선이 굴업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것.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선원 3명을 구출했다. 다만 바지선에 실려 있던 굴삭기와 크레인 각 1대, 100톤짜리 콘크리트 블록 29개는 이미 바다에 깊이 가라앉은 뒤였다. 이후 보성개발은 올해 1월 바다에 빠진 중장비와 자재를 건지기 위해 작업을 진행했다. 하지만 크레인 1대와 콘크리트 블록 2개만 건졌을 뿐 굴삭기와 나머지 블록 27개는 인양에 실패했다. 이달 답동항 공사가 끝났지만 굴삭기와 콘크리트 블록은 여전히 바닷속에 있다. 사실상 폐기물로 1년 동안 방치
인천시 옹진군은 장봉바다역 내에 지역 농수특산물을 소개·판매하는 로컬푸드 판매장 문을 열고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장봉바다역 로컬푸드 판매장에서는 장봉지역에서 생산되는 신선한 농수산물을 산지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다. 11월 1일 문을 연며 제철을 맞은 고구마를 비롯해 장봉도 대표 특산품인 마른 김, 망둥어, 바지락, 상합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장봉도는 수도권에서 한시간 안에 도착할 수 있는, 트래킹과 자전거 여행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는 아름다운 섬”이라며 “장봉도에서 상쾌한 바닷바람을 즐기며 여행한 뒤 로컬푸드 판매장에 들러 해풍 속에서 자란 청정하고 신선한 농수특산물을 직접 만나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시 남동구는 모래내시장 신축 공중화장실에 스마트도서관 2호점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스마트도서관은 도서관에 방문하지 않아도 24시간 365일 연중무휴 도서를 손쉽게 대출·반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개념 무인 자동화 도서관시스템이다. ‘책으로 소통하는 문화도시 조성’을 추진 중인 남동구는 일상생활 속에서 책과 함께하는 자연스러운 독서문화 조성을 위해 유동 인구가 많은 모래내시장을 최적지로 선정하고 스마트도서관 2호점 개관을 준비해왔다. 스마트도서관 2호점은 지난해 10월 간석오거리역에 문을 연 1호점에 이어 전통시장을 찾는 주민들과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독서 활동 편의를 제공한다. 구는 신간도서와 베스트셀러 등 인기 도서를 중심으로 400여 권을 비치하고, 주기적으로 수요를 파악·분석해 도서를 교체 운영할 예정이다. 남동구 통합 도서관 회원이면 누구나 1회 2권씩 14일 동안 대여할 수 있으며, 회원가입을 원하는 구민은 신분증을 지참해 가까운 구립도서관을 방문하면 된다. 이강호 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날들의 연속이지만, 스마트도서관 2호점을 매개로 지역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손쉽고 자연스럽게 책 읽는 즐거
인천소방본부는 119특수구조단 박승환(37) 소방장이 인천소방 최초로 ‘초경량비행장치(드론) 실기평가조종자격’을 취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를 위해서는 조종자자격 취득 후 지도조종자 필기시험 합격 및 150시간의 비행시간이 필요하다. 박 소방장은 지난 10월 19일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국토교통부 산하 드론국가공인자격증을 총괄하는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실시한 실기평가과정 시험에서 모든 코스를 통과하며 합격했다. 실기평가조종자 자격은 국토교통부 지정 전문교육기관 설립 시 필수자격증이며, 다른 조종자의 드론 비행실력을 검증하는 평가위원 활동도 가능하다. 박 소방장의 이번 실기평가조종자 취득으로 중앙소방학교와 충청소방학교에 이어 인천소방도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될 수 있는 인력기준을 충족하게 됐다. 2019년 인천소방이 드론을 최초로 도입할 당시부터 119특수구조단에 근무한 박 소방장은 재난현장 소방드론 활성화를 위해 대형 화재현장 정보수집, 실시간 영상전송, 실종자 수색, 화재현장 사후조사, 드론 훈련 및 경연대회 참석 등 여러 활동을 해왔다. 박승환 소방장은 "인천소방 드론 활성화에 관심을 갖고 지원해 주신 본부장님과 119특수구조단 직원들에게
인천시가 상습 교통 혼잡구간인 제2경인고속도로 남동IC(나들목)의 혼잡도 개선을 위해 진출로를 추가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시는 오는 12월부터 내년 11월까지 ‘남동IC 개선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제2경인고속도로 남동IC는 남동국가산업단지, 구월동 중심상업지역, 인천터미널 등 주요 거점과 연결되는 광역도로망으로, 하루 평균 10만 대 이상의 차량이 통행하고 있는 상습 교통혼잡 구간이다. 서창JC(분기점)에서 남동IC로 빠져 나오는 차량, 인천시청과 남동국가산업단지 방향으로 진출하는 차량이 서로 엇갈리면서 대기행렬이 길어져 제2경인고속도로 본선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향후 구월2공공주택지구, 인천터미널 복합개발사업 등이 추진되면 교통혼잡이 현재보다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남동IC 개선을 통해 장래 교통량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남동IC 개선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은 남동IC와 호구포로∼소래로 연결도로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용역을 통해 기초자료 분석 및 환경성 검토, 기술적 검토 등을 통한 대안 선정, 장래 교통수요예측 및 편익·비용 산정 등 경제적·재무적 타당성 검토, 시행효과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