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연수구 동춘동 210번지 일원 ‘동춘2구역 도시개발사업’이 19일 준공됐고 밝혔다. 동춘2구역은 불량·노후주택 정비, 공공시설 확보로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및 공공복리의 증진과 낙후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환지방식으로 추진된 민간 도시개발사업이다. 전체 면적(22만 8944㎡)의 67.2%(15만 3762㎡)가 주거용지, 26.3%(6만294.7㎡)가 기반시설용지로 구성됐으며 지난 2005년 4월 구역지정 고시, 2009년 4월 실시계획인가 고시 이후 2012년 12월 기반시설 공사에 들어갔다. 동춘2구역 내 연수서해그랑블 1단지, 3단지 등 1710세대는 이미 입주된 상태이며 641세대 규모의 연수 서해그랑블에듀파크 아파트의 경우 2024년 1월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이곳은 송도국제도시, 송도테마파크 등과 인접해 각종 생활기반시설과 교통여건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경인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영동고속도로 등과 가까워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광역철도 개발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송도역 시발로 계획된 인천발 KTX, 월곶~판교 간 복선전철 건설사업, 수도권 광역급행철도가 계획대로 2026년 추진될 경우 서울권까지 30분이면 다닐
“여기가 ‘무더위 쉼터’라고요? 공무원들한테 한 번 와서 쉬어보라고 해주세요.” 17일 오후 2시 인천 남동구의 성리어린이공원. 이곳은 인천시가 지정한 야외 무더위 쉼터다. 공원에는 무더위 쉼터임을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무더울 땐 잠시 쉬어가세요’라며 친절하게 안내하고 있다. 하지만 공원에는 더위를 피하고 있는 사람이 단 한 명도 없다. 무더위 쉼터지만 제대로 된 그늘막이나 휴식처가 없는 탓이다. 그나마 있는 벤치에는 코로나19를 이유로 시민들이 앉을 수 없게 펜스가 쳐 있다. 같은 시각 모래내시장역 근처에 있는 구월근린공원. 이곳 역시 시가 야외 무더위 쉼터로 지정했다. 이 공원 벤치에도 시민들의 출입을 막는 펜스가 있다. 폐쇄 안내 현수막이 큼지막하게 붙어있다. 몇몇 노인들이 이를 무시한 채 앉아 장기를 두고 있다. 공원 안에는 평소 무더위 쉼터로 이용해온 구월2동 경로당이 있지만 코로나19로 문을 닫은 상태. 이날 낮 최고 기온은 31도를 넘어섰고, 가만히 있어도 얼굴엔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혔다. 실외에서는 사실상 더위를 피할 방법이 없어 보였다. 공원에 있던 A(74)씨는 “경로당이 닫혀 근처에 앉아 쉬고 있는 것”이라며 “해가 어서 떨어져야
인천시 옹진군 대청면은 지난 15~16일 이틀간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디지털을 통한 비대면 방식의 사회 환경으로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디지털 격차로 인한 일상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자는 취지다. 강사 1명과 서포터즈 1명이 1개 조를 이뤄 스마트폰 활용 방법 및 사진편집 등의 교육을 진행했고, 디지털 약자인 노인분들이 참여했다. 박태완 대청면장은 “우리생활 곳곳에 디지털 대전환이 가속화되고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디지털 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주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이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시는 인천테크노파크와 함께 추진 중인 인천 SOS랩 구축 및 SW서비스 개발사업과 관련해 16일 인천 SOS랩 밋업데이(Meet-up Day)’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발대식에는 박남춘 시장, 송민헌 인천경찰청장, 도성훈 교육감, 홍인성 중구청장, 김정식 미추홀구청장, 이강호 남동구청장, 서병조 인천TP 원장이 참석했다. 인천 SOS랩사업은 인천의 주요 아동문제를 시민과 아동, 기업이 협력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SW솔루션을 개발하는 것으로 기존 공급자(기업) 중심의 연구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수요자(주민)의 관점에서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인천 SOS랩 밋업데이는 시민참여단의 아이디어 및 기업의 SW 솔루션 발표, 아동문제 해결을 위한 유관기관 간 업무협약 등으로 진행했다. 밋업데이에서는 인천 SOS랩 참여자인 시민과 기업이 각각 지역의 아동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구, 미추홀구, 남동구 시민들의 아이디어와 기업의 솔루션 4건에 대한 발표와 전문가의 피드백이 있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심각해지는 아동문제 해결을 위해 인천시, 경찰청, 교육청, 중구, 미추홀구, 남동구, 인
16일 오후 5시 기준 인천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91명 늘었다.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은 지난 13일과 14일 각 91명, 9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15일에는 확진자가 84명으로 줄었지만, 하루 만에 다시 90명대로 진입했다. 신규 확진자 91명은 무더기 감염 사례에서 15명이 늘었고, 45명이 확진자와의 접촉, 5명이 해외유입, 26명은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구 22명, 부평구 20명, 연수구 17명, 미추홀구 10명, 남동구 11명, 계양구 6명, 중구 5명이다. 이날 미추홀구 인주초 무더기 감염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가족 2명이 추가돼 모두 73명(학생 41명, 교직원 1명, 가족 31명)으로 늘었다. 지난 11일 시작된 부평구 산곡남초등학교 무더기 확진과 관련해서도 확진자의 접촉자 4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아 27명(학생 13명, 교직원 1명, 가족·기타 13명)이 누적 확진됐다. 서구 석남동에 있는 술집 무더기 감염과 관련해서는 확진자 접촉자 7명이 추가 양성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69명이 됐다. 16일 오후 5시까지 인천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7745명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
16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인천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71명 늘었다. 인천시는 현재까지 인천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7725명이라고 밝혔다. 입원자는 전날보다 74명 늘어 798명, 퇴원은 23명 늘어난 6823명, 사망자는 전날과 같이 누적 61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71명은 무더기 감염 사례에서 12명이 늘었고 35명이 확진자와의 접촉, 5명이 해외유입, 19명은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미추홀구 인주초 무더기 감염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가족 2명이 추가돼 모두 73명(학생 41명, 교직원 1명, 가족 31명)으로 늘었다. 지난 11일 시작된 부평구 산곡남초등학교 무더기 확진 사례는 확진자 접촉자 4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아 27명(학생 13명, 교직원 1명, 가족·기타 13명)이 누적 확진됐다. 서구에 있는 술집 무더기 감염과 관련해서도 확진자 접촉자 6명이 추가 양성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68명을 기록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15일 오후 8시 기준 인천의 코로나19 전담 병상을 운영하는 8곳 503병상 가운데 360병상이 사용 중이어서 있어 71.6%의 가동률을 보였다.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71병상 가운데 20병상
올해 상반기 인천지역 실업급여 신청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었지만 1인당 지급액은 3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새 직장을 구하지 못해 장기간 실업급여를 받는 실직자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5일 중부지방고용노동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인천지역 실업급여 지급액은 4107억 5466만 원이다. 지난해 상반기 3625억 1305만 원에 비해 13.3% 늘어난 수치다. 하지만 실업급여 신청자는 4만 3638명으로 전년 동기 5만 368명보다 13.4% 줄었다. 이에 실업급여 신청자 1명 당 평균 수령액도 941만 원을 기록, 지난해 720만 원보다 30.8% 늘었다. 일반적으로 실업급여 지급액은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왔다. 매년 최저임금이 오르고, 이에 따라 실업자들의 종전 인건비도 동반 상승했기 때문이다. 또 지난 2019년 10월부터 실업급여 지급액과 기간이 늘어난 요인도 있다. 하지만 올해 최저임금 상승률은 1.5%로 역대 최저다. 지난해는 이미 늘어난 지급액과 기간이 적용됐다. 올해 실업급여 지급액이 늘어난 다른 이유가 있다는 얘기다. 인천고용센터 관계자는 “재취업을 못하고 실업급여를 장기간(최대 9개월) 지속해 받거나 반복 수급하는 사람이
서해 최북단 백령 도서군을 수호하는 해병대 6여단이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지난 12일부터 주민과 피서객들의 안전한 여름 나기를 위한 지뢰탐색작전을 펼치고 있다. 15일 옹진군에 따르면 안보관광지로 인기가 많은 백령 도서군의 하늬해변 일대가 지난 5월 국가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관광객 유입이 점차 늘 것으로 전망된다. 서해 최북단이자 북방한계선과 인접한 이곳은 장마철 집중호우로 유실된 지뢰가 해안으로 떠내려올 가능성이 상존, 안전 대책 마련이 필수적이다. 부대는 이에 따라 오는 26일 해수욕장 개장에 맞춰 피서객 안전 보장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여단 공병중대는 12일부터 백령도 사곶해안과 대청도 지두리해안에 지뢰탐색 전문요원을 투입해 탐색작전을 펼치고 있다. 19일부터는 소청도 예동해안에서도 탐색에 나설 예정이다. 여단은 이 과정에서 코로나19 방역대책을 마련하고 작전 투입 전 지뢰보호 안전장구류 착용, 안전수칙 준수, 앰뷸런스 및 의무요원 현장대기 등 안전대책을 철저히 강구했다. 이와 함께 지뢰탐색 운용요원 집체교육을 통해 지뢰탐색작전 시행지역에 대한 지형을 숙지하는 등 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했다. 지뢰탐색작전에 참가한 공병중대 위험성폭발물개척
인천교통공사에 파견돼 근무 중인 외부업체 소속 A씨가 14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공사는 자체 역학조사를 통해 A씨와 함께 일하는 외부업체 직원 B씨와 간접적으로 접촉한 공사 직원 7명, 같은 층에 있어 동선이 겹치는 16명 등 모두 24명에 대한 선제적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동료 B씨는 곧바로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음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검사를 받은 공사 직원들 가운데 일부가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는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전문업체 방역 및 자체 방역 등을 실시해 사내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를 이행했다"며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된 엄중한 시기인 만큼 본사를 포함한 모든 사업장에 외부 출입인이 ‘올바른 마스크 착용’, ‘관리대장 작성’, ‘사회적 거리두기 이행’ 등 방역수칙을 더욱 철저히 준수토록 지도, 감독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에서는 현재까지 모두 12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의 역학조사관이 부족하다. 14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의 역학조사관은 모두 11명이다. 그나마 이날 질병관리청이 파견한 중앙 역학조사관 5명을 포함해서다. 15일 추가 파견되는 1명을 더하더라도 12명(인천 6명, 중앙 6명) 뿐이다. 지난해 2월 보건복지부에서 1명이 파견된 이후 강화·옹진군 보건소 공중보건의 2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역학조사관 6명이 활동해 온 셈이다. 최근 확진자가 급격히 늘고 있어 역학조사관 부족으로 감염경로 파악이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박남춘 시장도 이와 관련, 지난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도권 특별방역점검 회의에서 중앙 역학조사관 파견을 요청했다. 하지만 이들을 포함한다 쳐도 인천의 역학조사관은 최근 거세지고 있는 코로나19 확산세에 비해 터무니없이 모자라는 실정이다. 서울시의 경우 시 소속 역학조사관 75명(수습역학조사관 15명·한시적종사자명령 60명), 기초단체 93명(수습 52명, 한시적종사명령 41명) 등 모두 168명이 활동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중앙 역학조사관 5명을 추가 지원받아 확진자 발생이 급증하고 있는 기초단체에 파견했다. 기초단체에는 특별교부금을 지원해 역학조사관을 보좌하는 역학조사원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