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의 벌침을 이용한 여드름 치료제 개발이 본격적으로 착수됐다. 농촌진흥청은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승인받은 여드름 치료제(HBV-DS-1401)에 대한 임상시험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실시되는 임상 시험은 여드름 환자 75명을 대상으로 ‘HBV-DS-1401’에 대한 용량 반응을 탐색하는 것으로 45주 동안 진행된다. ‘HBV-DS-1401’은 꿀벌의 ‘봉독’을 주성분으로 하는 천연물신약 소재로, 농진청은 독소에 대한 안전시험은 모두 마친 상태다. 봉독은 화장품 원료나 한의원에서 관절염 치료에 주로 사용되고 있어 양봉 농가의 주소득 품목으로 자리잡고 있다. /조용현기자 cyh3187@
경기도에서 생산된 쌀로 만든 가공식품이 동남 아시아 시장에 수출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열리는 ‘2015 베트남식품박람회’에 참가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도내 8개 가공업체는 농기원에서 기술을 이전받아 생산한 유기농 쌀 과자, 쌀 조청, 막걸리, 산양삼 약주, 밥알 없는 식혜 등 쌀가공품과 관련된 15개 품목을 내놨다. 행사 기간 동안 도 농기원은 베트남을 비롯해 말레이시아 등 10여개 업체로부터 20만 달러 이상의 수입 문의를 받아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 /조용현기자 cyh3187@
올해 추석 기간 한우 도매가격이 지난해보다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한우선물세트’를 찾는 시민들의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13일 농촌경제연구원의 ‘주요 농림축산물의 2015년 추석 출하 및 가격 전망’에 따르면 추석 성수기로 분류되는 이달 14일부터 26일 한우 1등급 평균도매가격은 1kg당 1만 9천~2만원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추석 기간 한우 1등급 도매가격은 1만 5천 400원으로, 전보다 약 23~30%가량 올랐다. 한우의 가격이 상승하게 된 이유는 추석 전 도축된 한우 수가 전년동월대비 10~12%가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한우 공급도 원활하지 못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가격이 오른 것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한우 가격이 오르면서 부위별로 차이는 있지만 올해 추석한우선물세트의 가격이 조금씩 상승했다”며 “올해 추석에 한우를 선물하려는 고객들에 대한 부담이 다소 클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돼지고기 도매가격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여름철 유난히 온도가 높아 돼지 도축이 평소보다 원활하게 이뤄져 가격이 떨어졌다는 게 농촌경제연구원 측의 설명이다. 올 9월 돼지고기의 kg당 평균도매가는 지난해 추석 시기보
삼성전자가 오는 30일까지 프리미엄 진공청소기와 로봇청소기에 대한 특별이벤트를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모션싱크 추천 기획전’과 ‘파워봇 보상판매 이벤트’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먼저 ‘모션싱크 추천 기획전’에서는 삼성전자 프리미엄 진공청소기인 모션싱크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0만원 상당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어 지난 8월부터 진행되고 있는 ‘파워봇 보상판매 이벤트’는 구형 로봇청소기를 반납하고 새로운 파워봇 모델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10만원 할인 혜택을 준다. 반납 대상 제품은 타 브랜드도 포함되며, 행사모델에 따라 삼성 스틱청소기와 3M 물청소 선물세트를 추가로 증정한다. 한편, 삼성 청소기 ‘모션싱크’는 본체와 바퀴가 따로 움직이는 ‘본체회전’ 구조를 갖춘 제품으로 부드러운 회전 및 이동과 함께 강력한 흡입력과 지속성이 장점이다. 또 미세먼지 배출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 독일 인증 기관인 SLG로부터 최고등급을 받기도 했다.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삼성 ‘파워봇’은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2만 5천대를 기록한 제품으로, 70만원 이상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약 90%에 달하는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LS그룹은 내년부터 모든 계열사에 임금피크제를 전면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LS그룹은 주력 계열사인 LS전선이 지난 2007년부터 노사협력으로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데 이어 직원 300명 이상 계열사 9곳 중 6개사(도입률 67%)에서 임금피크제를 실시 중이다. 직원 300명 미만 계열사를 포함하면 그룹 전체로는 임금피크제 도입률이 약 25% 정도이다. LS전선은 전선업계 최초로 정년 60세 연장과 임금피크제를 도입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근속연수가 22년으로 고령 근로자가 많은 업종 특성을 고려해 노사가 양보와 협상을 통해 최종합의를 끌어낸 것이다. LS그룹은 계열사별로 임금조정 연령과 방식, 정년연장 방식 등 세부 운영방안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도록 방침이다. 이와 함께 LS그룹은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내년부터 채용규모를 매년 10% 이상 늘려 오는 2017년까지 2천300여명의 인력을 신규 채용하기로 했다. 올해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그룹 공채와 수시채용 등을 통해 모두 500여명의 인재를 확보할 계획이다. 공채 원서는 14일부터 10월2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조용현기자 cyh3187@
추석이 다가오면서 이색적인 상품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백화점들과 온라인 매장에서도 추석 기간에 맞춰 선물세트 및 할인판매를 진행 중이다. 먼저 CJ제일제당의 식품전문 온라인몰인 ‘CJ온마트’에서는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골라 자신만의 선물세트를 만들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는 다소 비쌀 수 있는 건강음료나 와인 등 19가지 제품을 소량으로 골라 구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제품 이외에도 본인만의 메시지를 담은 카드도 첨부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1960~70년대의 명절을 떠오르게 하는 상품도 있다. 홈플러스는 복고 분위기가 나는 디자인을 적용한 ‘백설종합선물세트’를 판매한다. 이 제품은 1960~70년대 서로 주고받던 하얀설탕, 찰밀가루, 콩기름 등 명절 요리에 주로 사용되는 품목으로 구성됐다. 5~60대들의 추억을 떠올리게 할 이 상품은 가격도 9900원으로 저렴해 찾는 고객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랜만에 가족들이 집안에 모이는 추석을 맞아 실내 스포츠 용품을 찾는 고객들도 늘고 있다. 방안에서 가볍게 계단오르기와 걷기 운동을 할 수 있는 ‘헬스텝’과 문 사이에 접착해 사용할 수 있는 ‘문틀
중소기업중앙회 경기북부지역본부는 10일 고양시 일산시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장보기’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중기중앙회가 고양시노인종합복지관에 후원한 온누리 상품권 500만원으로 필요한 물품을 전통시장에서 직접 구매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전통시장에서 구입한 물품은 지역 취약계층들에게 기부됐다. 김세민 중소기업중앙회 경기북부지역회장은 “지역 소상공인들과 취약계층을 동시에 도울 수 있는 이러한 행사들을 앞으로도 계속 추진해 경기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조용현기자 cyh3187@
국토교통부가 10일 발표한 2016년도 국토부 예산안은 총 21조7천억원 규모다. 이는 올해 본예산 22조5천억원과 비교해 3.8%(8천억원) 감소한 것이다. 다만 지난 7월에 마련한 추경(추가경정예산)에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1조2천500억원이 포함돼 있어 이를 고려하면 올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국토부 예산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SOC 예산은 20조5천억원이 책정됐다. SOC 본예산 기준으로 최근 5년 평균인 20조7천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내년에 처음으로 수자원공사가 부담한 4대강 사업비 원금 8조원에 대해 정부 예산이 투입되고,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거급여는 올해 본예산보다 86.7% 증액한 1조원이 배정됐다. 국토부는 고속도로 설계비·영업소·휴게소 등과 하천정비사업 중 친수시설 조성에 지원되는 국고 비율을 줄여 세출을 절감하기로 했다. /조용현기자 cyh3187@
삼성전자는 ‘메탈그라운드’로 만든 프리미엄 김치냉장고 2016년형 ‘지펠아삭 M9000’ 등 신제품을 대거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메탈그라운드’는 냉기 전달과 보존 능력이 뛰어난 메탈 소재를 적용해 온도를 유지하게 만든 삼성전자만의 기술이다. ‘지펠아삭 M9000’은 ‘메탈그라운드’의 강화된 정온력으로 신선함과 편리함을 한 단계 더 끌어올렸다. 또한 스테인리스로 강력한 밀폐를 가능케 해 효모와 같은 부패균의 발생을 감소시켜 장기간 보관에도 용이하다. 특히 세계 유수의 검증 기관으로부터 중금속 등 유해물질이 검출되지 않음을 인증 받아 뜨거운 양념으로 조리하는 장아찌 등의 음식도 안심하고 보관할 수 있다. 2016년형 삼성 ‘지펠아삭 M9000’은 505ℓ, 567ℓ 2가지 용량의 총 12모델이 출시되며, 출고가는 229만9천원~574만9천원대이다./조용현기자 cyh3187@
올해 상반기 KTX 안에서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바나나우유로 나타났다. 9일 코레일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상희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KTX에서 판매된 상품 중 1위는 바나나우유로 26만4천여개, 3억1천여만원어치가 팔렸다. 2위는 카스맥주 14만7천여개(2억6천여만원), 3위는 천년동안 해양심층수 11만5천여개(1억5천여만원), 4위 하이트맥주 10만8천여개(1억9천여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바나나우유가 1위를 지키고 있지만 판매량은 매년 줄고 있다. KTX에서 2012년 80만5천여개, 2013년 75만2천여개, 2014년 66만1천여개가 팔렸다. 수량이 아닌 판매금액으로 따지면 상반기 KTX에서 7만6천여개가 팔린 삼색오징어가 4억1천여만원어치로 1위다. 새마을호와 무궁화호에서 올 상반기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카스맥주가 차지했다. 새마을호에서는 카스맥주 9천여개, 무궁화호에서는 14만2천여개가 팔렸다. 2위는 바나나우유이고 3위의 경우 새마을호에서는 핫바가, 무궁화호에서는 해양심층수가 뽑혔다. /조용현기자 cyh3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