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지역 브랜드와 연계해 생산한 ‘탑과채 메론’을 오는 4일부터 출하한다. 올해 추진한 ‘탑과채 메론 생산 기술’ 사업은 전북 고창과 경북 안동의 80여 농가에서 시행하고 있다. 농진청은 올해 유난히 더웠던 날씨와 함께 가뭄까지 겹쳐 수확이 어려웠지만 열매 형태와 껍질 모양 상태가 양호해 품질이 좋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크기가 2.0kg~2.2kg이고 당도 15°Bx 이상이어야만 탑과채 메론으로 분류된다. 탑과채 프로젝트는 농촌진흥청에서 2010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품질 좋은 과채류를 생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조용현기자 cyh3187@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9개월째 0%대를 기록하고 있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지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0.7% 올랐다. 3개월째 같은 물가 상승률로 지난해 12월 0.8%를 기록한 뒤 9개월 연속으로 0%대에 그치고 있다.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1년 전보다 2.1% 상승해 8개월 연속 2%대를 나타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에너지제외지수는 1년 전보다 2.5% 상승해 역시 8개월째 2%대를 보였다. 생활물가지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0.1% 하락했고, 8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탓에 신선식품지수는 4.0% 올랐다. 농축수산물이 작년보다 3.4% 올라 가뭄이 영향이 컸던 7월(3.7%)보다 상승률이 낮았다.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휘발유 가격은 16%, 경유가 20.1% 각각 떨어져 7월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김보경 통계청 물가통계과장은 “8월 들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과 가뭄의 영향이 거의 사라졌고, 무더위 영향으로 채소값이 올랐다”면서 “9개월째 0%대에 머물고 있지만 근원물가는 2%대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품목별로는 3.4% 오른 농축수산물 가격의 상승폭이
NH농협은행은 은퇴설계 전용 상품 ‘NH ALL100플랜 패키지’가 출시 48일 만에 17만좌, 가입금액 5천억원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NH ALL100플랜 5종 특화상품’은 은퇴설계 고객을 위한 맞춤형 상품으로, NH ALL100플랜 통장·적금·연금예금·연금대출·신용카드 등 5종으로 구성됐다. 농협은행은 은퇴 금융시장 선점을 위해 지난 7월 1일 ‘NH ALL100플랜’ 은퇴설계 전문브랜드 선포식을 개최한 바 있다. 농협은행은 올 하반기 은퇴설계 프로그램 ‘ALL100플랜 은퇴콘서트’와 기업 직원 등을 상대로 하는 ‘ALL100플랜 아카데미’등의 교육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조용현기자 cyh3187@
삼성전자는 드럽세탁기에 간편하게 세탁물을 추가할 수 있도록 한 ‘버블샷 애드워시’ 신모델 10종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삼성 ‘버블샷 애드워시’는 세탁기 작동 시 추가 세탁물을 ‘애드윈도우’라 불리는 작은 창문을 통해 간단히 넣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 드럼세탁기에서 사용이 어려웠던 캡슐형 세제나 시트형 섬유 유연제도 ‘애드윈도우’를 통해 편리하게 투입할 수 있다. 얼룩이나 찌든 때 제거를 위한 기능도 좋아졌다. 삼성 ‘버블샷 애드워시’의 ‘블불림’은 세탁력은 향상시키고 세탁시간은 단축시켰다. 삼성 ‘버블샷애드워시’는 국내 시장 출시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유럽, 북미, 중국, 중동 등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용량은 17, 19, 21KG이며 가격은 169만 9천원~249만 9천원이다. /조용현기자 cyh3187@
메르스 사태 이후 7월 경기지역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판매지수가 증가하는 등 지역 소비가 조금씩 활기를 되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7월 경기도 산업동향’에 따르면 경기지역의 대형소매점 판매는 전월대비 10.7%, 전년동월대비 4.6% 각각 늘었다. 백화점의 경우 전월보다 9.8% 판매가 증가했고, 대형마트는 11%가 넘는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오락 및 취미 용품의 판매지수가 6월에 비해 27.2% 증가했다. 의복과(6.4%), 음식료품(5.3%) 등을 찾는 고객들이 많아진 것도 영향을 끼쳤다. 그러나 내수경기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하는 것은 아직 섣부른 상황이다. 통계청 서비스업 조사과 관계자는 “메르스로 인해 위축됐던 소비가 7월 들어 회복세를 띠고 있지만 내수경기가 좋아지고 있다고 판단하기엔 무리가 있다”며 “8~9월의 소비동향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경기지역 건설수주도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 7월 경기도 건설수주액은 2조 9천797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56.0%나 증가했다. 공공부문의 증가율은 4.3%에 불과했지만 민간부문 수주가 지난해에 비해 73.4%나 늘었다. 통계청 건설수주 관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은 메르스 피해 기업과 경기취약업종, 수출업체에 대한 지원을 총 1조원으로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 신보는 올 8월까지 메르스 피해기업에 2천억원을 지원했다. 신보는 추경으로 확보된 재원을 통해 연말까지 8천억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메르스 피해기업 보증 대상은 여행업, 관광숙박업, 국제회의업 등 관광 관련 업종과 병의원, 전세버스운송업, 공연업 등이다. 금속, 조선, 자동차 부품 제조, 운송, 제조 등은 경기취업업종으로 분류된다. 이번에 추가되는 메르스 피해 기업에게는 보증비율과 보증요율을 우대해 지원한다. 신보 관계자는 “8월말 특례보증 운영기간이 끝났지만 아직까지 지원이 필요한 메르스 피해 기업들이 꽤 있고 최근 엔저 현상 등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중소기업들도 증가하고 있다”며 “중소기업이 불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보는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제도약을 위해 경쟁력 향상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제도를 운영 중이다. /조용현기자 cyh3187@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와 경기도교육청은 31일 안성 미리내마을에서 농촌 체험학습을 진행했다. 이날 참석한 평택 갈곳초 학생 30여 명은 포도따기, 손수건 만들기, 지풀 공예 등을 체험했다. 농촌 체험학습은 학교 교과과정과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농산물이 음식이 되는 과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한다. 이 행사는 경기도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양평, 안성 등 도내 44개 팜스테이 마을에서 펼쳐지고 있다. /조용현기자 cyh3187@
추석을 한달여 앞두고 있지만 중소기업들의 자금사정은 여전히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중기중앙회가 발표한 ‘2015년 중소기업 추석자금 수요조사 결과’에 따르면 900개의 조사 대상 업체 중 44.4%의 기업이 자금사정을 묻는 질문에 ‘곤란하다’고 답했다. 반면, ‘원활하다’는 의견은 12.7%에 불과했다. 지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추석 자금사정이 좋지 않다는 업체 비율은 매년 40%대 중반에 달하고 있다. 또 규모가 작은 기업일수록 자금 부족에 대한 문제를 심각하게 느끼고 있었다. ‘자금이 사정이 곤란하다’는 중기업은 30.9%로 소기업 45.1%에 비해 낮았다. 소상공인은 절반이 넘는 50.2%가 어려움을 호소했다. 자금사정이 곤란한 원인(복수응답)으로는 78.5%가 ‘매출감소’를 꼽았고 '판매대금 회수지연'(54.5%)과 '납품단가 인하'(39.3%)가 그 뒤를 이었다. 은행을 통한 자금조달 상황은 '곤란하다'(25.8%)는 응답과 '원활하다'(26.3%)는 응답이 비슷한 비율을 보였다. 은행 자금조달이 곤란한 이유로는 '신규대출 기피'가 47.3
중국삼성은 지난 25~29일 중국 섬서성, 산동성, 강서성 등 6개 지역 35개 삼성희망소학교 어린이 100여 명을 대상으로 ‘드림클래스’를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중국 산골 및 낙후지역에 거주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행사 기간 동안 참가 아동들은 국립박물관, 성균관대학교, 삼성인재개발원, 삼성전자홍보관, 애니메이션 박물관 등을 체험했다. 태권도 공연 관람을 통해 국내 어린이들과 교류하는 시간도 가졌다. 중국삼성은 2004년부터 지금까지 149개소의 삼성희망소학교 설립하고 다양한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드림클래스는 2013년 중국에 도입돼 2,500여명의 아동들에게 혜택을 제공했다. 중국삼성은 오는 2018년까지 전국 150개 희망소학교를 대상으로 스마트교실, 스마트도서실, 스마트주방, 드림클래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조용현기자 cyh3187@
국세청은 중소기업이 법인세를 신고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중소기업 전용상담창구’를 운영해 세무상담을 지원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중앙회와 국세청은 지난 28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 세정지원협의회’를 개최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중소기업인들은 ▲ 중소기업협동조합 세무상담 핫라인 개설 ▲ 중소기업 관련 다양한 통계 제공 ▲ 부가가치세 예정고지 가산금 감면 신설 ▲ 중소기업의 세금포인트 이용혜택 확대 ▲ 정기세무조사 사전통지기간 연장 등을 국세청에 건의했다. 이같은 건의에 대해 국세청은 중소기업이 법인세를 신고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중소기업 전용상담창구’를 운영해 세무상담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중소기업이 요구할 경우 국세통계를 최대한 협조적으로 제공해 업체들의 경영 환경을 개선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국세청 관계자는 “중소기업과 늘 소통하면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용현기자 cyh3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