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중소기업이 법인세를 신고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중소기업 전용상담창구’를 운영해 세무상담을 지원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중앙회와 국세청은 지난 28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 세정지원협의회’를 개최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중소기업인들은 ▲ 중소기업협동조합 세무상담 핫라인 개설 ▲ 중소기업 관련 다양한 통계 제공 ▲ 부가가치세 예정고지 가산금 감면 신설 ▲ 중소기업의 세금포인트 이용혜택 확대 ▲ 정기세무조사 사전통지기간 연장 등을 국세청에 건의했다. 이같은 건의에 대해 국세청은 중소기업이 법인세를 신고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중소기업 전용상담창구’를 운영해 세무상담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중소기업이 요구할 경우 국세통계를 최대한 협조적으로 제공해 업체들의 경영 환경을 개선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국세청 관계자는 “중소기업과 늘 소통하면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용현기자 cyh3187@
한국에너지공단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29일 안산 T-Light공원에서 시민단체와 함께 ‘시화호 전국 태양광 모형자동차 경주대회’를 개최했다. 대회 참가자들은 지난 7월부터 대회에 대한 사전교육을 받고 대회 당일 자율적으로 모형자동차를 제작했다. 청소년 500여명과 일반시민 1천여명이 모인 이번 대회는 초·중·고 및 일반부로 나뉘어 각각 예선과 본선, 결승을 치렀다. 경주와 별도로 모형자동차의 미관, 친환경, 재활용, 창의성 등의 기준으로 디자인심사와 시상도 진행됐다. /조용현기자 cyh3187@
경기도농업기술원은 27일 중국 산동성농업과학원에서 한·중 농업발전 공동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도대표단은 ‘경기도 현대농업발전과정 및 특징’, ‘한국의 농산물 안정성 인증제도 소개 및 관리’ 등 8개 주제를 발표했다. 또 약 150여명으로 구성된 산동성대표단은 ‘중국 현대농업 발전현황’, ‘산동성 농산업의 우수성 및 혁신전략’ 등에 대한 내용을 전달했다. 심포지엄 이후 양 기관은 ▲벼 계통 공동육성, ▲유망 버섯 신품종 육성을 위한 유전자원 교류 연구, ▲채소 및 과실의 폴리페놀을 이용한 가공품 개발 등 3건의 연구과제를 수행키로 했다. /조용현기자 cyh3187@
현대자동차그룹이 내달 일제히 하반기 공채 공고를 내고 4천여명을 뽑는다. ‘현대차 수능일’로 불리는 공채 인적성 검사(HMAT)가 ‘10월 9일’로 정해져 이날 전국에서 10만여명이 달하는 청년 인재들이 몰려들 것으로 보인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 주력 계열사인 현대자동차는 9월 1일 올해 하반기 신입 사원 채용 공고를 내고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기아자동차도 내주 공채 공고를 내며 로템, 현대제철, 현대모비스, 글로비스 등 현대차그룹 9개 계열사도 비슷한 시기에 하반기 공채에 돌입한다. 10월 9일에는 이들 계열사가 함께 HMAT를 실시할 예정이다. HMAT는 삼성그룹의 삼성직무적성검사(SSAT)와 함께 국내 대졸 공채 시험 ‘빅2’로 불린다. 올해 그룹 전체로 연간 9천500명을 채용한다는 계획에 따라 하반기에만 4천여명을 뽑을 예정이라 당일 10만여명이 응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 공채는 서류전형, HMAT, 핵심역량 면접과 직무역량 면접으로 구성된 1차 면접, 종합면접, 영어면접으로 이뤄진 2차 면접, 신체검사 순이다. /조용현기자 cyh3187@
삼성전자가 내달 4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5에서 미래형 ‘스마트 쇼핑’에 전시할 신제품을 대거 공개한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투명 OLED, ▲스마트 LED 사이니지, ▲스마트 사이니지 TV, ▲아웃도어 스마트 사이니지 등으로 구성된 미래형 쇼핑 공간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스마트 사이니지는 터치 기능이 내장돼 옷을 입었을 때의 모습을 가상으로 확인해 볼 수 있어 의류매장에서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사이니지는 포스터, 안내 표시, 간판 등 기존의 아날로그 광고판을 디지털 디스플레이어를 활용해 각종 정보와 광고를 제공하는 디지털 게시판을 일컫는 말이다. 투명 OLED는 세계 최고 수준의 45%의 투과율과 풀HD 해상도를 갖췄다. /조용현기자 cyh3187@
여러 기관이 모여 고용과 복지 서비스를 한꺼번에 제공하는 ‘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수원에 문을 열었다. 고용노동부, 행정자치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등은 26일 수원시 팔달구에서 수원고용복지플러스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개소식에는 이기권 고용노동부장관, 김용남 국회의원, 권용현 여성가족부 차관, 염태영 수원시장 등이 참석했다. 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중앙과 지방, 공공과 민간 간의 협업을 일궈낸 서비스 기관으로 고용에 대한 정보 이외에 구직활동 기간 동안 가족간병 혹은 자녀돌봄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수원 센터에는 시의 일자리센터와 복지지원팀, 여성새로일하기 센터, 희망복지지원단, 서민금융센터, 대한노인회 등 여러 기관이 참여한다. 정부는 현재 전국 20곳에서 운영 중인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오는 2017년까지 70곳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기권 고용노동부장관은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더 많이 늘려 노동시장이 안정될 수 있도록 사회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하고, 센터의 서비스 내실화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조용현기자 cyh3187@
포스코가 정년을 2년 연장해 임금피크제를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도 임금피크제 도입에 최종 합의했다. 26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스코 노사는 정년 연장과 임금피크제 확대, 성과 위주의 임금 체계 개편, 임금 동결 등에 합의했다. 그동안 포스코는 정년을 만 58세였으나 이날 합의에 따라 내년부터 정년을 60세로 연장한다. 또 만 56세부터 만 58세까지 임금지급률을 매년 10%포인트 줄이고 정년 이후에는 2년간 선별적으로 60세까지 계약직으로 근무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만 56세 직원은 기존 임금의 90%, 만 57세는 80%, 만 58세부터는 70%를 받게 된다. 임금체계도 개편된다. 포스코는 임금체계를 오는 2017년부터 직무·능력·성과 중심으로 바꾼다. 포스코는 임금피크제 확대 시행 등 노동개혁의 핵심 이슈를 자율적 노사합의로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모범사례로 꼽힐 것이라 자평했다. 포스코는 비상경영을 추진하고 있음에도 연초 계획대로 6천400명을 신규 채용하기로 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도 지난 25일 임금피크제 도입 노사협약식을 갖고, 내년 1월부터 정년을 기존 만 58세에서 60세로 연장하기로 했다. 퇴직 전 3년 간 임금지급률은 80%,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이 국내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뽑혔다. 26일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 따르면 산업계 근무자 6천600명과 전문가 300명을 대상으로 ‘2015 한국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K-GWPI)을 조사한 결과, 제조업 부문에서는 삼성전자가, 서비스 부문에서는 SK텔레콤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제조업에서는 삼성전자에 이어 유한킴벌리, SK이노베이션, 현대자동차, SK하이닉스, 포스코, LG화학, 유한양행, 아모레퍼시픽, 한국3M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SK하이닉스는 2013년부터 일터를 ‘행복캠퍼스’로 정의하고 구성원과 꾸준히 소통, 일과 생활이 행복한 회사를 지향하며 최근 3년간 14위에서 5위로 순위가 올랐다. 서비스에서는 신한은행, 제일모직, 삼성생명보험, 신한카드, 삼성화재해상보험, 삼성물산 등이 SK텔레콤에 이어 상위권에 진입했다. 이밖에 산업별로 보면 제조 부문에서는 CJ제일제당, SK에너지,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유한양행, 유한킴벌리, 포스코, 현대모비스, 현대자동차 등 8개 기업이 서비스 부문에서는 신한은행, SK텔레콤, 삼성생명보험, 삼성증권, 삼성화재해상보험, 신세계백화점 등 6개 기업이 8년 연속 해
도시가스 요금이 이르면 9월부터 4~6%가량 오를 전망이다. 문재도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가스 요금 인상 요인이 있어 한국가스공사의 가스 요금 인상 요구안을 면밀히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문 차관은 “가스공사는 그동안 도시가스 요금을 올리지 못해 3조4천억원 가량의 미수금이 발생한 상황”이라며 “가스요금 인상 요인을 그대로 두면 가스공사의 누적 손실이 증가하는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문 차관은 그러나 “가스공사의 인상 요구안을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이 있다”며 “가스 요금 인상률이 두자릿수가 되면 안된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고 말해 한자릿수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산업부는 이에 따라 내달부터 도시가스 요금을 4~6%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도시가스 요금을 4~6% 가량 올리는 방안을 고민 중”이라며 “인상 시기는 9월이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조용현기자 cyh3187@
수협중앙회는 북한의 군사적 위협에 따른 조업 통제로 피해를 본 서해 5도 어업인에게 위로금과 금융우대 혜택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수협은 서해 5도 지역 8개 어촌계를 통해 피해 어업인들에게 위로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또 총 20억원 한도 내에서 수산정책자금을 지원하고, 일반자금이 필요한 어업인이 오는 11월까지 신규대출을 신청하면 최대 1% 이내에서 금리를 낮춰주기로 했다. 기존 대출자의 만기도 1년 이내에서 연장해주고, 최대 6개월동안 원리금 상환도 유예한다. 어업인 재산과 어선원을 보호하는 ‘어선·어선원 보험’도 보험 납부기일 유예와 유예기간 연체금 납부 면제 등의 혜택을 준다. 북한의 지뢰·포격 도발 탓에 지난 21일부터 서해 5도를 포함한 서해 특정 해역에 조업 통제 조처가 내려졌고, 이에 따라 많은 어업인이 생계에 어려움을 겪었다. /조용현기자 cyh3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