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와 연천군 등 군사분계선(MDL) 인근 ‘접경지역 시장·군수 협의회’(이하 협의회)가 ‘동서평화고속화도로’ 건설을 제19대 대통령선거 공약으로 채택해 줄 것을 공식적으로 제안했다. 협의회는 지난 11일 회장 권한대행인 최문순 화천군수와 유영록 김포시장, 김규선 연천군수 등이 국회 의원회관과 주요 정당을 방문, 인천국제공항∼강원 고성(244㎞)을 연결하는 ‘동서평화고속화도로’의 공약 채택을 요청하는 건의문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은 건의문을 통해 “대한민국 교통망은 종적 연결에 치우쳐 왔다”며 “균형발전을 위해 차기 정부에서 동서평화고속화도로를 개설해 주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지난 2013년 당시 계획된 강화~고성 동서평화고속도로를 사업비 절감 등의 차원에서 기존 도로를 이용하는 인천국제공항~고성 동서평화고속화도로로 변경해 달라고 정부에 요구해 왔다. 이에 대해 협의회는 “고속도로를 고속화도로로 변경하면 기존 도로를 활용할 수 있게 돼 7조2천852억 원의 사업비가 4조197억 원으로 대폭 절감
김포경찰서 교통과 직원들이 3대 교통반칙을 근절하고 어르신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11일 김포시 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한 ‘사랑의 밥차’ 행사장을 찾아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교통안전예방 홍보에 나섰다. 이날 직원들은 어르신들에게 교통사고의 위험성을 알리고 현재 경찰서가 추진하고 있는 어르신 주차구역에 대해 안내했다. 최재천 경찰서장은 “김포지역 어르신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벌여오고 있는 요즘, 어르신 보행자를 보호하고 배려하는 교통문화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가 도시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한 북부권 5개읍·면 종합개발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김포시는 지난 10일 김포북부권 5개읍면 종합발전계획 청사진 착수 보고회를 갖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신도시 등 인접 지역들과 연계한 발전 방안 마련과 주민 의견 반영이 우선돼야 한다는 주장이 강하게 제기됐다. 김포시의회 이진민 부의장은 “인구는 적지만 김포 면적의 70, 80%가 북부지역이라 김포의 미래는 북부권에 있다”며 “계획관리지역, 공장 난개발 등에 관한 민원이 발전계획에 포함돼야 하며 주민과의 대화로 (마찰을)줄여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황순호 시의원도 “5개읍면에 대한 각각의 역사적 배경이 다 다르므로 실질적인 연구용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반면 신명순 시의원은 “용역이 북부권에 한정돼서는 안되고 신도시는 교육시설이 부족한 데 반해 현재 5개읍면은 남는다”면서 “양촌이나 통진으로 교육이 확장되는 등 상호 연계를 생각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심상연 양촌읍장은 “구래, 마산동의 경우 담 하나로 신도시와 구도심이 갈린다. 담 하나 사이의 소외 문제를 고민해야 한다”면서 “골목상권의 부활도 필요하고 산업단지로 교통이 좋아지면서
김포1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한 ‘이웃과 나누는 벚꽃길 플리마켓’이 지난 8일 김포시 계양천 금파로에서 시민 3천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에는 타투, POP로 반짝이 문패 만들기, 리본아트, 달고나만들기, 민속놀이 등 각종 체험부스 20여개와 플리마켓이 열려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또 이날 김포1동 주민자치위는 이번 행사의 참가비와 일부 판매수익금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했다. 나장운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플리마켓은 나눔 및 기부문화를 확산시키는 뜻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이같은 행사를 정례화해 김포1동의 특색행사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는 관내 초·중·고등학교에 교육경비 보조금 9억3천만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추가 보조금은 노후화된 학교 환경개선과 학습 프로그램 개발 지원을 위한 것으로 시는 추가경정예산안을 통해 확보했다. 이에 따라 시는 수남초등학교 간이체육시설 설치 등 10개교에 7억4천만 원, 물놀이 안전 사고예방을 위한 초등학교 3학년 학생 생존수영 운영지원 사업과 진로탐색 및 꿈 실현을 위한 교육활동 경기 꿈의 학교 운영지원에 1억9천만 원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적기에 교육경비 보조금 지원 확대를 통해 공교육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학생들이 꿈과 끼를 마음껏 키울 수 있도록 경비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교육하기 좋은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농협은 지난 8일 오전 10시 김포시 사우동 공설운동장에서 ‘조합원 한마음 대축제 및 비젼 2020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역대 조합장 및 원로조합원을 비롯해 유영록 시장, 홍철호 국회의원, 유영근 시의회의장, 피광성·신명순·김인수·노수은·김종혁 시의원, 김시용·조승현·김준연 도의원 등 조합원 2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새로운 미래로 도약하기 위한 잔치로 열렸다. 이 자리에서 김명섭 조합장은 개회사를 통해 “어려운 경제난 속에서도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출자와 자본증대로 전년대비 많은 수익을 올려 호황의 덕을 톡톡히 누리고 있는 것은 조합원들의 주인의식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봄 희망의 글로벌 시대를 맞아 농축식품 판매량 새로운 2020비젼과 목표달성을 위해 로컬 푸드 증대에 힘찬 발걸음에 도약할 수 있도록 조합원 모두가 손을 잡고 뻗어나가자”고 강조했다. 비젼 2020 선포식에 이어 진행된 한마음 축제 행사에서는 풍무동, 사우동, 북변동, 감정동, 장기동 등에 거주하는 조합
유영록 김포시장과 김두관 국회의원, 조승현 경기도의원이 ‘고촌고등학교’ 신설을 교육부에 거듭 요청했다. 이들은 최근 국회에서 열린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주관 ‘교육부와의 학교신설 대책회의’에서 “학교는 설립시기가 중요하고 인구의 유입요인에 따른 학생 수요 예측을 병행해야 한다”며 “학교총량제가 교육의 질을 떨어뜨리고 학습권을 저해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어 “김포는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인구 순유입이 수도권은 물론 전국 1위였다”며 “특히 고촌읍은 3만여 세대의 각종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지만 지금까지 고등학교가 없어 고촌고교의 신설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2016년 교육부 교육통계현황에 따르면 경기도의 초·중·고등학교 학생 수는 전국 평균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는 2013년 경기도 심사의뢰 67개교 중 40개교를 승인해 승인율 60%를 기록한 뒤 매년 그 비율이 44%, 31%까지 줄어들었고 지난해는 29%까지 떨어졌다. 그 결과 교사1인당 학생 수와 학급당 학생 수도 전국 평균이 18.4명, 22.4명인 반면, 경기도는 각각 20.9명, 25명에 달하고 있다. 택지개발지구 등 인구가 몰리는 지역에 대한 신
김포시가 시민 누구나 무료로 공공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관내 와이파이존을 74곳까지 확대한다. 6일 시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스마트폰·태블릿·노트북 등의 사용에 따른 통신비용 부담으로 인해 수요는 증가하고 있으나 통신사가 운영하는 와이파이는 주로 전통시장 및 복지회관 등에 구축돼 있고 버스정류장 및 공원 등 다중 이용시설에는 와이파이가 부족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까지 보건소, 복지시설, 전통시장 등 다중 이용시설 62곳에 공공 와이파이를 설치했으며 올해는 오는 7월말까지 12곳에 추가로 와이파를 설치, 공공 와이파존을 모두 74곳개소로 확대할 방침이다. 올해 새로 설치되는 지역은 시범운영을 거쳐 오는 8월부터 개방된다. 시는 또 시민들이 공공 와이파이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내년까지 공공 와이파이 설치장소를 안내하는 엠블럼을 부착할 예정이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최근 김포시에서 지역 어르신들에게 꾸준한 식사봉사를 진행해온 자영업자가 있어 감동을 전하고 있다. 주인공은 김포시 장기동에 위치한 외식업체 훈장골의 우승호(44·사진) 대표. 우 대표는 ‘욕심을 버리고 지역에서 번 만큼 봉사로 환원하자’는 생각으로 매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정성들여 점심식사를 대접하는 등 다양한 봉사를 펼치고 있다. 올해 역시 김포시 12개 지역 경로당의 어르신 300명을 위해 횟수를 나눠 점심을 대접하고 있다. 이에 김정숙 사무국장은 “우 대표가 말없이 어르신들에게 정성들여 식사를 대접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늘 고맙고 감사하다”며 “이같은 기부가 한데 모여 주위의 어려운 이웃과 어르신들에게 행복과 즐거움이 넘쳐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우승호 대표는 “고물가의 경제로 인해 모두 힘든 상황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어르신들에게 사랑을 나누는 여유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 어르신들을 위해 매년 점심을 대접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누가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닌, 번 만큼 지역에 환원한다는 생각으로 봉사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의회로부터 사업자 선정 과정과 이행보증금 납부능력을 의심받았던 한강시네폴리스 민간사업자가 최근 이행보증금을 완납한 것으로 확인돼 사업 추진이 본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5일 김포도시공사에 따르면 민간사업자 중 대표사인 ㈜국도이엔지가 지난달 28일 협약이행보증금으로 현금 24억 원을 납부한 데 이어 지난 3일에는 국제자산신탁이 마지막으로 납부, 총 50억 원인 이행보증금 전액이 입금됐다. 지난달 20일 김인수 시의원이 시정 질의를 통해 국도컨소시엄사의 주간사인 ㈜국도이앤지가 104억8천여만 원의 국·지방세를 체납하고 있었음에도 ㈜국도이앤지를 사업시행사로 선정한 과정에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시의회는 조사특별위원회까지 꾸려 이틀에 걸쳐 활동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도 각종 의혹이 제기돼 논란의 중심이 됐었다. 하지만 이번에 이행보증금을 완납함에 따라 ‘사업 추진이 제대로 될 것이냐’는 의문에 대해서는 일정부분 해소된 것으로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사업 시행을 위한 특수목적법인인 ㈜한강시네폴리스개발은 시공사와 책임준공 약정서를 체결하고, 금융사와 자금조달 계약을 완료한 뒤 이르면 오는 5월 중순부터 협의보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총사업비 1조 원중 개발비용 6천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