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매립지로 들어가야 할 폐토(건설폐기물)가 ‘김포금쌀’을 생산하는 청정지역인 김포 월곶면 일대 농경지에 무분별하게 매립돼 환경오염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김포전역에서 무분별한 매립이 성행하자 얼마 전 관할 김포시가 덤프트럭이 농로를 통행하지 못하도록 했으나 업자들은 새벽시간 몰래 폐토를 농경지에 쏟아 부은 뒤 개흙으로 덮는 수법으로 당국의 눈을 피하고 있어 현실적인 단속도 요구되고 있다. 20일 시와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3시 40분쯤 월곶면 조광리 저수지 인근 한 낚시터 일원 농경지에 24t 규모의 덤프트럭 수십여 대가 들어오더니 가득 싣고 온 토사를 낚시터 옆 농경지에 전부 쏟아 내고는 돌아갔다. 또 인근의 개곡리 1080번지 일대 36만여㎡ 이르는 농경지에는 아직 가려지지 않은 버려진 폐토가 드문드문 눈에 띄고 있었으며 한눈에 봐도 폐토가 불법매립된 것이라는 것을 짐작케 했다. 새벽시간 매립 현장에서 만난 한 덤프트럭 운전기사 K모(49)씨는 “수도권 매립지에서 폐토를 처리할 경우 20여만 원이 들어가는 반면 이곳으로 보내면 3∼5만 원 정도만 매립업자에게 주면 처리할
김포시가 최근 정보 취약계층을 위해 ‘사랑의 그린PC’ 290대를 기증했다고 17일 밝혔다. ‘사랑의 그린PC’ 보급 사업은 자치단체를 비롯한 여러 기업 및 단체에서 기증한 중고 PC를 PC정비센터가 일괄 수집해 정비한 후 경제적 여건 등으로 PC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정보취약계층에게 무상으로 보급함으로써 계층 간 사회통합을 유도하고 녹색 정보화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이다. 신청은 기초생활수급자, 소년소녀가장 등의 개인과 사회복지법인 또는 비영리단체로서 정보소외계층 집합정보화교육을 월 10명 이상 실시하는 정보화교육 기관에게만 자격이 주어진다. 이번에 기증된 PC 역시 경기도 사랑의 PC정비센터에서 새 단장을 마친 후 신청인(기관)에게 보급될 예정이다. 김진석 정보통신과장은 “사랑의 그린PC 기증뿐 아니라 앞으로도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김포갑·사진)이 최근 지역신문 활성화를 위한 지역신문지원 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17일 김 의원실에 따르면 김 의원은 지난 11일 지역신문의 경영 여건상 상시적인 지원이 필요함에 따라 법의 유효기간을 정해 놓은 한시적 규정을 삭제하고 인터넷 신문도 지역신문으로 규정하는 내용을 담은 개정안을 발의했다. ‘지역신문발전지원 특별법’은 지난 2004년 제정 당시 6년의 유효기간을 두는 한시법으로 출발, 2010년과 2016년 두 차례의 개정을 통해 유효기간을 연장해 왔으며 현재 인터넷 신문은 지역신문으로 인정받지 못해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을 수 없도록 돼 있다. 김 의원은 “지역신문은 지방정부, 지역주민과 함께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의 중요한 축”이라면서 “좋은 지역신문이 많아져야만 지역발전과 주민주권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여름방학을 맞이한 학생들이 ㈔김포사랑운동본부가 주최한 ‘야! 신난다. 꿈을 싣고 떠나는 김포사랑 크로즈 유람선투어’에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자원봉사센터 단체지원사업으로 신도시 전입세대, 꿈의 오케스트라단원, 통진문화회관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학생 등 학부모 및 초·중학생들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조선왕조 16대 왕 인조의 부모인 추종 원종과 인헌왕후가 잠들어 있는 장릉, 중봉 조헌 선생의 생가 터에 세워진 우저서원 탐방과 경인아라뱃길 크로즈 유람선 승선 체험 코스로 마련됐다. 행사를 주최한 사랑운동본부 이사장은 “자라나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김포의 유적지 및 명소를 정확히 알도록 하는데 더 큰 의미가 있다”며 “김포를 사랑하는 마음을 갖도록 하고자 이같은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전입세대 및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계속된 김포사랑투어를 통해 시민 모두가 하나가 되도록 하기 위한 김포사랑운동본부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는 수산 자원 회복을 위해 한강 누산포구에 새끼 황복 50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16일 밝혔다. 방류된 황복은 양식장에서 인공 부화한 뒤 3∼4개월간 자란 새끼다. 이후 2∼3년간 바다에서 자라다가 4월∼6월 말 알을 낳으러 한강으로 다시 돌아오면 잡을 수 있다. 산란기에만 잡히는 황복은 맛이 좋아 고급 어종에 속한다. 시는 기후 변화 등으로 어획량이 줄어든 황복의 자원 회복과 어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해 새끼 황복을 방류했다. 시는 앞서 지난달에도 어린 참게 29만1천 마리를 방류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최근 육군17사단 장병들이 한강 경계작전 중 TOD(열상감시장비)를 통해 민간인이 탑승중인 레저보트가 전복되는 것을 발견하고, 신속한 상황전파와 초동조치로 인명구조에 기여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지난 13일 한강하류 강안경계를 책임지던 육군17사단 한강결사대 정태국(23) 병장은 오전 7시 3분쯤 김포대교 인근 백마도 지역에서 TOD를 통해 전복된 미상의 선박을 발견했다. 이에 정 병장은 전복 산박과 물에 빠진 인원(4명)들을 지속적으로 추적·감시하는 동시에 중대장인 천명우(31) 대위에게 곧바로 보고했고, 부대 지휘통제실과 경찰 및 소방기관에 상황을 알렸다. 그리고 상황을 보고받은 천 대위는 인명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위급함을 고려해 즉시 출동이 가능하고, 백마도 인근의 지형을 잘 알고 있는 어부들에게 구조를 요청했다. 이후 연락을 받은 어부 이승열(57)씨는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백마도의 물살이 거센 지역 반대편에서 어선을 끌고 이동해 위험에 처한 민간인 4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사고를 최초로 목격한 정 병장은 “한강 수호의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는 한강결사대의 일원으로서 국민의 생명을 구하는 데 일조했다는 사실이 감격스럽다”며 “앞으로도 서릿발같은 경계
지지부진하던 김포한강시네폴리스 개발사업의 시공사로 ㈜포스코건설이 확정돼 사업부지의 토지보상 등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15일 김포시와 김포도시공사, 한강시네폴리스개발㈜ 등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은 지난 14일 한강시네풀리스 개발사업의 책임시공사 참여와 관련, 수주심의를 열어 책임시공사로 참여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08년 경기영상위원회가 시네폴리스사업 추진 지자체로 시를 선정한 이후 10여 년만에 한강시네풀리스사업이 본격 착수되는 셈이다. ㈜포스코건설 앞서 지난 5월 한강시네폴리스 개발사업의 토목부분과 건축부분에 대한 내부 투자심의를 벌였고 지난 7월에는 전체적인 부동산경제 전망과 그룹차원의 사업결정 의결절차를 거쳤다. 잇따른 심의에서 수익성과 안전성 등 사업타당성이 있다는 결정을 내려 사실상 포스코건설의 책임시공사 참여가 예견됐었다. 이와 함께 한강시네폴리스사업의 사업시행 특수목적법인(SPC)인 한강시네폴리스개발㈜는 다음 주 중 포스코건설과 업무계약 등 책임시공사 선정절차를 이행할 예정이며 사업 PF(Project Financing·자금대출) 금융사로 예정된 메리츠종급증권과 최종 투자심의를 벌일 계획이다. 메리츠종급증권과의 투자
경기도문화원연합회와 김포문화원이 지난 10일 김포시청 상황실에서 다음달 개최되는 ‘제21회 경기도민속예술제’의 제2차 추진위원회를 열었다. 경기도 민속예술제 추진위원장인 이하준 김포문화원장이 의장을 맡고 경기도문화원연합회 최영주 사무처장이 사회를 맡아 이뤄진 회의는 각 시군의 참여 유도 방법 등을 논의하며 행사 성공에 청신호를 켰다. 또 이날 위원들은 안건으로 부의된 ▲경기도민속예술제 세부계획(안) 심의의 건 ▲제21회 경기도민속예술제 심사위원 추천의 건 ▲참가팀 확정의 건 등을 심의했다. 이하준 원장은 “최선을 다해서 준비를 다하고 있는 만큼, 추진위원들의 도움과 지혜를 빌려주시길 부탁한다”며 “경기도 민속문화의 원형을 그대로 잘 살려내 경기도 문화예술제의 방점을 찍고, 여기에 관객몰이까지 힘을 더하면 반드시 축제는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21회 경기도민속예술제는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참가해 놀이, 극, 무용, 민요 등의 경연을 펼치는 자리이자 경기도 민속문화의 원형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로, 오는 9월22~23일 이틀 동안 김포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최근 영창라이온스가 김포시 축구교실 드림스타트와 드림스타트 아동의 후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그동안 영창라이온스는 드림스타트 축구교실 ‘드림키퍼’에 유니폼 조끼를 후원하는 동시에 아동 4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영창라이온스는 드림스타트 축구교실 ‘드림키퍼’ 등 드림스타트 프로그램에 간식 및 후원품을 지원하고, 드림스타트 아동 중 학업 지원이 필요한 학생을 ‘영창 라이온스 장학생’으로 선정해 지속 후원하기로 했다. 영창라이온스 윤진수 회장은“주위에 어려운 이웃이 많지만 어린이와 청소년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곧 미래에 대한 투자이며, 이 아이들이 잘 자라서 또 다른 힘든 이웃들을 돕는 봉사의 피라미드가 이루어질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 건강검진, 심리검사, 축구교실, 학습멘토링, 공부방, 미술심리치료, 문화체험, 나들이 등 대상에 맞는 다양한 영역별 프로그램 및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는 지난 7일 올해 7월까지의 공장건축 총허용량과 집행실적을 공고했다고 10일 밝혔다. 공장총량은 수도권의 과도한 제조업 집중을 억제하기 위해 수도권(서울·인천·경기)에 허용되는 공장총량을 설정하고 이를 초과하는 공장(신축, 증축, 용도변경)을 제한하는 제도로 지난 1994년 도입됐다. 적용대상은 공장으로서 연면적(제조시설로 사용되는 건축물 및 사업장 각층의 바닥면적 합계)이 500㎡ 이상인 공장이다. 올해 김포시가 배정받은 물량은 8만6천㎡과 지난달 21일 추가로 배정받은 물량 3만㎡을 포함해 총 116천㎡을 배정받았다. 이 중 7월 말까지의 집행물량은 9만6천㎡으로 약 82.7%를 집행하고 2만㎡ 가량 남은 상태다. 시는 배정된 공장총량이 조기에 소진되고 있는 상황에서 공장건축 연면적 3천㎡ 이상의 큰 공장들은 내년에 공장설립 신청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식산업센터(아파트형공장)를 비롯해 가설건축물 및 건축법상 허가나 사전신고대상이 아닌 건축, 공공사업 시행에 따른 공장 이전시 기존 건축물 연면적 이내의 공장건축, 산업단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상 산업단지에서의 공장건축 등은 총량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설명했다. /김포=천용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