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국내 굴지의 건설사인 현대건설이 신갈우회도로 공사 편의를 위해 대형 폐기물을 수개월째 방치하는가 하면 제대로 된 안내도 없이 갑작스런 도로 축소 등으로 우려가 일고 있는 가운데(본보 11월 24일 19면 보도) 여전히 공사에만 열을 올리면서 위험에 노출된 운전자들이 결국 사고로 이어지는 일까지 발생해 안전불감증이 도를 넘었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27일 용인시와 한국도로공사 등에 따르면 신갈오거리 인근 차량 상습정체 해소를 위해 신갈우회도로 중 신갈 고가교 설치 공사가 진행되면서 공사 편의를 위해 수시로 수원신갈IC 인근 차선에 변화가 생겨 운전자들이 혼란을 겪으면서 오히려 정체와 사고 위험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시공사는 물론 발주처인 도로공사와 감리사는 공사에만 열을 올릴뿐 차선변경 내용이나 차량통행을 관리하는 인력도 없고 조명 등의 조치도 없어 진입로 차선을 잘못 진입하는 운전자들이 골탕을 먹는 일이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다. 실제 본지 보도 이후 시공사 측은 부랴부랴 안내표지판을 설치했지만 인도 구석에 설치된 탓에 제대로 볼 수 없고, 야간시간대는 글씨조차 볼 수 없는 무용지물로 전락한 상태다. 특히 지난 21일에는 수원에서 신
용인시청 얼음썰매장이 시민들의 성원속에 ‘인기몰이’를 거듭하면서 벌써부터 ‘시청사를 시민품에’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예상을 뛰어넘는 호응과 만족감 속에 일부 시의원들의 ‘얼음썰매장 예산삭감 논란’이 알려지면서 ‘반대를 위한 반대에 대한 피로감’과 ‘시의회 무용론’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크리스마스와 주말이 이어진 3일의 연휴기간 동안 ‘용인시청 얼음썰매장’을 찾은 시민들은 약 2만여명. 얼음썰매장을 찾은 어린이와 시민들은 썰매장 입장을 위해 많게는 1시간이 넘는 대기시간도 마다하지 않는가 하면 시가 마련한 각종 전통놀이와 공연 등을 즐기며 휴일을 만끽했다. 썰매장과 시청 개방이 공전의 인기행진을 거듭하면서 공직자와 용인시체육회, 자원봉사자들은 또 한번의 3일 연휴가 예정된 새해 첫날 준비에 여념이 없는 상태다. 특히 이번 연휴에는 일출의 숨겨진 명소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시청사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새해맞이 행사’가 마련돼, 31일 제야부터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질 것이란 예상속에 긴장감마저 감돌고 있다. 또 시민들의 ‘얼음썰매장 확대’ 요구속에 ‘올해 한시운영’ 등을 예산통과 조건으
이상일 국회의원 ‘국민이 살기좋은 행복한 대한민국과 용인을 위하여’. 잘나가던 언론인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입’으로 정치에 입문한 이상일 국회의원(54·새누리·용인을)이 늘 가슴에 묻고 스스로에게 되묻는다는 말이다. 새누리당이 절대 과반을 넘어 압승한 19대 총선에서 중앙선대위 대변인으로 선거전략 수립에 직접 참여해 총선승리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은 이 의원은 이후 당 대변인, 박근혜 행복캠프 대변인을 맡아 야당과의 공중전 일선에서 혁혁한 전과를 올린 소위 ‘박근혜 시대 파워엘리트’ 중 대표적인 한명이다. 호남 출신으로 부친인 이진연 신민당 의원에 이은 정치인 2세로 벌써부터 굵직굵직한 성과를 올리며 제2의 고향 용인에 뿌리를 묻겠다는 이상일 국회의원을 만났다. 말이 아닌 일 잘하는 정치인 NGO모니터단 선정 ‘국정감사 우수국회의원’ 3년 연속 수상 등 의정활동 관련 상 12개 ‘영예’ 용인 숙원사업 해결사 자처 작년 ‘수원신갈IC’ 명칭 변경… 권리 찾아 보람 용인서울고속도로 통행료 10% 인
현란한 손놀림으로 독보적 위치 증강현실·드로잉 등 마술 선사 용인포은아트홀 두차례 공연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31일 오후 7시와 10시30분 용인포은아트홀에서 ‘ADIEU 2015 이은결의 MAGIC&ILLUSION 제야 콘서트’를 선보인다. ‘ADIEU 2015 이은결의 MAGIC&ILLUSION 제야 콘서트’는 마술사 이은결이 다년간의 콘서트 경험을 바탕으로 선정한 베스트 퍼포먼스만으로 구성한 옴니버스 형식의 종합 엔터테인먼트 무대로, 증강현실, 마임, 드로잉 등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새로운 비주얼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은결은 1996년 마술을 시작해 한국인 최초로 국제마술대회에서 그랑프리를 거머쥐며 두각을 드러냈다. 이후 대규모 국제 마술 대회에서 연이어 우승을 거듭하며 세계가 인정하는 마술사로 급성장했다. 강력한 카리스마와 깔끔한 무대 매너, 현란하고 빠른 손놀림으로 한국에 마술 붐을 일으켰으며, 기존의 보여주기 형식의 ‘마술쇼’에서 벗어나 ‘매직콘서트’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국내외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또 스토리텔링을 가미해
용인경전철의 차기 관리운영자로 신분당선 운영사인 네오트랜스㈜가 최종 선정됐다. 24일 용인시 등에 따르면 용인경량전철㈜와 네오트랜스(주)는 이날 내년 7월말부터 7년간 경전철 운영 등을 골자로 하는 관리운영 계약을 체결했다.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시는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7년간 관리운영비 1천856억원을 1천690억원으로 낮춰 약 166억원을 절감하는 것을 비롯해, 통합환승 유지보수 업무 등 추가과업비 126억원, 시설물 개선비용 13억원 등 7년간 총 305억원을 절감하기로 했다. 경량전철(주)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운영비 절감 등 시 재정부담을 크게 덜 수 있게 됐다”며 “능력있는 신규 관리운영자 선정으로 안정적인 경전철 운영과 수요증대를 위한 경전철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오트랜스㈜는 2011년 11월 개통한 신분당선 운영사로 국내 최초 중전철 무인운전 경험 등 우수한 능력과 실적을 가진 업체다. /최영재기자 cyj@
육군 제3야전군사령부는 지난 24일 ‘2015년 참군인상시상 및 모범장병 격려 행사’를 실시했다. 참군인상은 육군 5대 가치관인 충성, 용기, 책임, 존중, 창의 등에 선정된 모범간부로 ‘충성’분야는 1사단 한월현 원사가, ‘용기’분야는 51사단 김진문 중사가 수상했다. 또 ‘책임’분야는 30사단 함필상 상사, ‘존중’분야는 수도군단 김광명 준위, ‘창의’분야는 30사단 김정만 상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 3야전군은 삼성전자의 후원을 받아 중증 장애 및 희귀질환 가족 부양 장병 21명 등 총 90명에게 1억50만원의 치료비를 지원한다. 엄기학 3군사령관은 “앞으로 완벽한 군사대비태세 유지는 물론 국가와 국민을 위해 충성을 다하는 군이 되자”고 당부했다./최영재기자 cyj@
농협중앙회용인시지부가 ‘조합 통합 제로’와 ‘내부 갈등설’, ‘대출 비리 의혹’, ‘승진인사 가로채기 논란’ 등이 끊이지 않으면서 농민과 조합원들의 비난이 일고 있다. 더욱이 올해까지 이어진 구제역과 AI 등으로 인한 농민과 조합원들의 고충에도 불구, ‘시금고 사수를 위한 행사용 들러리’로 전락했다는 비판과 함께 우려가 커지고 있다. 23일 농협중앙회용인시지부 등에 따르면 화성 등 다수 단위조합 등의 통합 성과와 달리 농협용인시지부와 각 단위조합들은 수년째 이어지는 ‘조합 통합’ 등의 요구에도 성과는커녕 뚜렷한 움직임조차 없이 눈치보기에 급급한 상태로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 게다가 용인축협이 ‘부당징계 철회 및 탄압·임금체불 중단’ 등을 놓고 경영진과 노조 간의 극한 대립을 빚는가 하면 A조합의 경우 ‘상임이사의 대출 승인 독점’ 등 각종 비리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는 상태다. 또한 지난해 용인시의 시금고 지정 결정을 앞두고 시지부장의 갑작스런 교체 이후 수면 위로 떠오른 갈등과 불화설이 여전한가 하면 ‘짬짜미 승진인사 가로채기 논란’까지 끊이지 않는 실정이다. 특히 일부 인사들과 관련해서는 내부에서조차 농민과 조합원이 우선이 아니라 ‘얼굴 알리기에 급급한 행
용인 한국민속촌은 오는 25일부터 내년 1월 24일까지 겨울나기 특별행사 ‘겨울冬冬(동동) 시골집 이야기’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전통썰매 타기, 연탄차기 체험과 같은 추억의 겨울철 놀이를 비롯해 전통제기·나무팽이·한지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행사에서는 민속리 마을의 모든 권력을 쥐고 있는 ‘마을이장’과 ‘마을이장 동생’, 약간 모자라지만 허세로 똘똘 뭉친 ‘청년회장’, 마을에 한 명쯤은 꼭 있을법한 ‘광년이’ 등 겨울 시골마을 캐릭터들이 관람객과 함께 한다. 관람객이 마을이장의 집 앞에 놓인 연탄재를 차고 도망가는 ‘연탄차기 체험’은 앞서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던 ‘벨튀 체험’, ‘서리 체험’을 넘어서는 이색 경험을 제공한다. 마을이장과 청년회장이 벌이는 코믹상황극 ‘우애 좋은 이장과 청년회장’도 놓쳐서는 안 될 특별한 이벤트다. 시끌벅적한 마을 중심에서 벗어나 추위를 피하고 싶다면 전통가옥 안에서 즐기는 온돌방 체험도
<비비고 왕교자>, 출시 2년 만에 누적매출 1,000억원 돌파.. 올해만 매출 800억원 이상 예상 풍부한 원물감, 손으로 빚은듯한 모양, 쫄깃한 만두피 등 차별화된 맛?품질로 소비자 공략 적중 본격적인 겨울철 성수기 시즌 겨냥 ‘만두의 자존심을 지키다’ 신규 TV광고 론칭 등 마케팅 강화 만두계의 허니버터칩’으로 국내 만두시장을 뒤흔든 CJ제일제당의 <비비고 왕교자>가 누적매출 1,000억원 돌파하며 ‘대박’을 터트렸다. CJ제일제당은 2013년 12월 출시 이후 올해 11월 말까지 <비비고 왕교자> 누적매출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출시 첫 달부터 매출 9억원을 기록할 만큼 인기가 좋더니, 지난해 매출 300억원에 이어 올해는 전년보다 2배 이상 성장한 700억원의 매출성과를 거뒀다. 장기불황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소비자들의 지갑이 굳게 닫힌 상황에서도 식품업계에서는 보기 힘들 정도로 단 기간에 ‘대형 히트 제품’으로 급부상했다. ‘만두는 겨울 음식’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계절과 상관없이 잘 팔리는 제품으로 성
용인시의회가 경전철과 역북지구 등 ‘재정난의 주범’으로 꼽히는 대형사업들에 대한 연이은 뒷북대응으로 ‘무용론’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뚜렷한 이유나 아무런 대안없이 ‘시민체육공원’ 관련 예산 등을 반토막내 시민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더욱이 이번 예산 수정과 관련해 해당 상임위에서 토지보상비를 전액 삭감했다가 예결위에서 뚜렷한 이유없이 절반을 부활시키면서 예산심의권의 횡포가 도를 넘었다는 지적속에 ‘관광 활성화’ 등의 현안은 제쳐둔 ‘막장의회’로 전락했다는 우려마저 커지고 있다. 21일 용인시의회 등에 따르면 시의회는 지난 18일 제203회 제2차 정례회 제5차 본회의를 열고 1조8천495억원의 2016년도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등을 확정했다. 시의회는 시 집행부가 제출한 예산안 중 일반회계 세출예산에서 용인시민의 날 행사비, 용인시민체육공원 조성사업 토지보상비 등 464억1천988만원을 삭감해 전액 내부 유보금으로 편성, 2016년도 일반 및 기타특별회계 세출 예산안을 1조6천227억원으로 의결했다. 그러나 시의회의 이같은 예산안 의결내용이 알려지면서 공직 내부에서는 물론 일반 시민들조차 ‘시집행부 길들이기’를 위한 막무가내 예산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