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때부터 10년째 한 자리 지켜온 예총 산증인 예술활동 공간마련 시급·산화단체와 교류노력 지난 달 21일 용인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을 이끌어나갈 용인예총 제 4대 회장에 박수자씨(사진)가 추대됐다. 그는 “지역 문화예술의 생활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이를 위해선 시와 시민, 민간단체의 삼위일체”라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10년 전 예총의 창립부터 동거동락해 온 용인예총의 산증인. 그는 인터뷰라는 딱딱한 자리보단 용인 지역 문화예술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해보자고 말 문을 열었다. “상시적 예술창작환경 조성을 위해 상설 공연이 가능한 소극장과 전시장이 딸린 예술인회관의 건립, 시민교양 강화와 유대를 위한 예술아카데미 개설이 시급합니다.” 그는 “용인은 경기도의 대표도시로 성장했는데도 예술 활동을 마음껏 펼치기엔 공간이 부족한 실정”이라면서 “예술아카데미 등 공간 확보를 통해 전문 예술인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계기가 이제부터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급속한 도시 성장과 외부 인구 유입에 따른 이질화를
교통영향평가(이하 교평) 미이행<본보 4월17·18일자 6면>으로 수지, 죽전 일대 교통대란을 초래하고 있는 신세계백화점 죽전점(이하 신세계)이 교통영향평가 조건을 이행하지 않았는데도 용인시가 준공허가를 내준 것으로 드러나 특혜의혹이 일고 있다. 특히 시는 교평, 조경 등 28가지 항목의 미이행시 2년 기한의 임시사용승인을 내준 뒤 미이행사항을 반드시 보완토록 하고 있으나 현장 확인없이 지난 3월8일 사용승인(이하 준공)부터 내준 것으로 밝혀졌다. 9일 용인시에 따르면 사용승인을 받은 신세계는 지난 3월22일부터 대대적인 홍보와 함께 개점행사를 갖고 본사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속에 현재까지 영업을 하고 있다. 또 같은 신세계 계열인 인근 이마트에 대해서는 교평미이행을 이유로 8월30일까지 임시사용승인을 내 준 것으로 밝혀졌다. 이때문에 용인시가 신세계에 대해 잇따라 특혜를 주고 있다는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이같은 특혜시비는 준공과 임시사용승인의 차이점이 크기 때문에 일고 있다. 준공과 임시사용승인의 가장 커다란 차이점은 바로 재산권 행사 부분이다. 준공으로 건축물대장에 등재되면 금융을 비롯한 모든 재산권을 자유롭게 행사할 수 있다. 반면
[글싣는 순서] 1. ‘용인2020’ 은 빛좋은 개살구 2. ‘수정법’ 을 뛰어넘는 수도권 규제의 새 이름 - 오염총량제 3. 예고되는 난개발과 민원대란 4. 대책과 해결방안 도시개발이 공공개발에서 민간중심으로 전환되면서 민·관이 슬기롭게 도시발전의 밑그림을 그려야 한다. 급속한 도시화 속에 영리에만 매몰된 일부업자들의 산지전용과 난개발로 이미 홍역을 치른 바 있는 용인은 도시의 균형개발이 사활을 건 과제다. ‘2020 용인 도시기본계획’의 성공적인 전개를 위해 우선 수질오염총량관리제(이하 오총)에 대한 전시민적인 공감과 이해가 필요하다. 용인 발전의 절대기준으로 등장한 오총은 일선 담당자만의 몫이 아니다. 수도 서울의 면적과 맞먹는 용인땅의 절반이 오총에 의해 성장엔진이 멈춰섰는데도 특별한 대안이 없다.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오총이 용인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는데 시민의 대변자라는 의회조차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는게 문제”라면서 “공청회와 워크샵, 여론조사 등 다양한 시민참여로 오총에 대한 이해와 합의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두번째로 지구
[글싣는 순서] 1. ‘용인2020’ 은 빛좋은 개살구 2. ‘수정법’ 을 뛰어넘는 수도권 규제의 새 이름 - 오염총량제 3. 예고되는 난개발과 민원대란 4. 대책과 해결방안 2년간 지구단위계획 신청 10건 중 허가 전무 사업불가 따른 나홀로 아파트등 난개발 우려도 ‘2004년 3월 용인 역삼동 일대 땅 매입 → 2004년 6월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라 6만㎡이상 지구단위계획 불가 → 2004년 7월 수정된 지구단위계획 연접에 따른 불가 → 2004년 10월 포스코 ‘지구단위계획시 수정법 따른 면적제한 질의’ 감사원 ‘면적제한 없다’ 회신 → 2004년 11월 시 계획인구 잔여량 부족이유 지구단위계획 반려 → 2006년 11월 ‘지구단위계획 구역지정’만 신청후 민원우려에 따른 반려 → 2007년 4월 ‘도시관리계획’ 제안 오총관련 불허 반려’ 3년이 넘는 기간동안 도시개발에 관한한 국내 다섯손가락안에 꼽히는 굴지의 민간업체가 용인에서 겪고 있는 진풍경이다.
친환경 유기농법으로 유명한 학일정보화마을이 오는 6월 2일 ‘배꼽파티, 지속가능한 관계맺기’라는 이색 인체체험 행사를 마련한다. 학일리 농가와 황토방, 생활예술공간 ‘호박넝쿨’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배꼽이라는 몸의 근원과 농촌이라는 인간의 본향에 대한 의미를 탐구한다. 쓰레기 재활용예술가 ‘쥬디 알케마와 돌멩이탕 먹기’, ‘여윤정의 배꼽테라피’ 등 몸의 소중함과 신비를 경험하는 퍼포먼스가 함께 진행된다. 25명을 선착순 접수하는 이번 행사는 5월 셋째주까지 학일마을 홈페이지(http://hakil.invil.org) 체험프로그램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3만원이다.
‘신세계첼시 편법논란, 하이닉스 공장증설 불가, 레고테마랜드포기 및 철수’ 최근 수도권지역을 뜨겁게 달군 이같은 이슈들의 공통점은 바로 ‘수도권정비계획법’(이하 수정법)이다. 하지만 수정법만으로도 옴짝달싹 못하는 판에 최근 새로운 규제가 수도권 개발의 발목을 잡고 있다. 수도권 개발의 발목을 움켜잡은 새로운 규제는 ‘수질오염총량관리제’(이하 오총). [글싣는 순서] 1. ‘용인2020’ 은 빛좋은 개살구 2. ‘수정법’ 을 뛰어넘는 수도권 규제의 새 이름 - 오염총량제 3. 예고되는 난개발과 민원대란 4. 대책과 해결방안 지난 1998년 물관리종합대책의 하나로 한강수계 수질 개선을 위해 임의제로 도입한 오총은 4대강 특별법에 따른 제재조치로 사실상 무조건 시행으로 강제 유도됐다. 특히 오총불이행 시에는 ‘도시개발사업 시행, 산업단지 및 관광지 개발, 3종이상 폐수배출시설, 대학·공공청사 등’에 대한 인허가 불가의 1단계 제재를 받게 된다. 1단계 제재 위반 등의 경우 재정지원 중단, 삭감 등의 2단계 제
문화예술의 새로운 메카로 성장하고 있는 용인에서 제대로 된 연극 한편이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화제의 연극은 이름만으로도 작품성과 예술성을 확인할 수 있는 사미자, 양택조의 ‘늙은 부부이야기’. 용인시 여성회관이 어버이날 특별기획공연으로 준비한 작품은 8일 오후 4시와 8시 두차례 여성회관 큰어울마당에서 용인시민과 만나게 된다. 인생의 황혼에서 노년의 인생을 발견한 두 노인의 훈훈하면서도 정겨운 ‘한국판 그레이 로맨스’로 온가족이 다함께 효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국민배우’ 호칭이 자연스러운 사미자, 양택조씨의 원숙하고 감칠맛 나는 ‘늙은 부부이야기’의 자세한 문의는 용인시 여성회관(031-324-8983~5), 티켓링크(http://ticketlink.co.kr)에서 예매할 수 있다.
용인발전의 획기적인 전기가 될 ‘용인 2020’이 지난달 21일 마침내 승인됐다. 세계최고 도시를 꿈꾸며 ‘120만 자족형 첨단선진도시-용인’의 닻이 오른 것이다. 그러나 ‘용인 2020’의 청사진에 대해 한숨섞인 우려와 탄식들이 줄을 잇고 있다. 본보는 발표와 동시에 실현의 불투명성으로 계획 자체가 의심받고 있는 ‘용인2020’과 현안들을 4회에 걸쳐 집중 분석해 본다. [글싣는 순서] 1. ‘용인2020’ 은 빛좋은 개살구 2. ‘수정법’ 을 뛰어넘는 수도권 규제의 새 이름 - 오염총량제 3. 예고되는 난개발과 민원대란 4. 대책과 해결방안 세계 최고 선진용인으로의 비상을 위해 용인시가 야심차게 준비한 ‘용인2020’이 속빈강정으로 추락할 위기에 직면했다. 시는 지난달 21일 건설교통부로부터 인구 120만명을 목표로 한 ‘2020 용인 도시기본계획’을 최종 승인 받았다. 도시기본계획안에는 2020년까지 문화복지행정타운 중심의 용인중심 생활권을 핵심으로 하는 1핵 5개 지
공연을 빙자한 일부 업자들의 상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용인시설관리공단이 사업설명회에 문예회관을 대관, 물의를 빚고 있다. 지난 24일 오후 2시 용인문예회관. 용인시민에게 수준높은 문화행사를 제공한다며 네팔정부가 지원한다는 네팔국립무용단 초청공연이 N장애인협회 주최로 열렸다. 6명이 출연한 북한예술단의 1부공연에 이어 본행사인 네팔국립무용단의 공연을 보기 위해 100여명의 관객이 앉은 무대 위로 갑자기 K상조 관계자가 올라왔다. 그리고 공연계획에 없던 K상조의 장례상품 설명회가 진행된 것. 무분별한 상조회사와 폭리를 취하는 장례업계에 대한 비판과 함께 K상조의 240만원 짜리 골드형 상품에 대한 설명과 회원가입안내가 친절하게 이뤄졌다. 바로 K상조의 장례 상품 설명회가 2부 공연이었던 것. 80만 용인시민의 문화향수를 위한 공간이 공연을 가장한 업체의 사업설명회장으로 전락한 것이다. 더욱 큰 문제는 오후 7시에 진행된 두번째 공연. 1회공연 이후에 관람객들이 문예회관 관리사무실에 강력히 항의를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150여명이 관람한 공연도 별다른 제지없이 또 한번의 장례 상품 설명회가 이뤄진 것. 시민 허모씨는 “시민을 위한 수준높은 무
용인시가 관내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과 홍보 지원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시는 국내 전시회에 참가하는 관내 기업에 업체당 200만원까지 경비를 지원해 기업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첨병으로 육성키로 하고 지원대상기업으로 (주)유비프리시젼 등 12개업체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12개 업체는 국제자동화종합전, 국제반도체디스플레이전, 국제의료기기의료정보전, 경향하우징페어 등 유수의 국내 전시회에 참여해 우수성과 독창성을 뽐내게 된다.한편 시는 지난 2월과 3월 관내 기업 가운데 공장등록을 필한 중소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지원 신청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