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다음달 10일 오후 2~6시 용인실내체육관에서 경기도, 경인지방노동청 수원지청, 용인고용지원센터 등과 공동으로 올 상반기 용인 유망기업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용인관내는 물론 도내 유망 중소기업과 대기업 등 70여개사가 참여, 면접 등을 통해 신규 사원을 모집하게 된다. 구직 희망자는 행사당일 현장을 방문하면 누구나 취업상담과 구직활동을 벌일 수 있다. 시는 이날 행사에서 창업과 관련한 특강과 취업상담 등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031-324-2206(시청 주민생활지원과), 031-324-3154(용인취업정보센터)
용인 신세계백화점 죽전점이 교통영향평가를 무시한 채 배짱영업에 나서 교통대란을 유발<본보 17일자 6면>하고 있는 가운데 백화점측이 이용객들을 위해 사용해야 할 1층 택시승강장을 무단으로 막고 버젓히 영업에 나서 말썽을 빚고 있다. 이로인해 백화점 이용객은 물론 택시기사들 조차 택시승강장 위치를 몰라 백화점 앞 43번 국도가 택시 주·정차지역으로 사용되면서 교통 체증을 부채질하고 있다. 17일 신세계백화점 죽전점 등에 따르면 신세계가 지난 2004년 용인시에 제출한 교통영향평가 종합개선도에는 주차 빌딩 1층에 마을버스와 택시 등이 드나들며 주민들이 대중교통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계획돼 있다. 이 곳엔 3개 면의 버스승강장과 버스표지판이 설치됐지만 마을버스 1개 노선만이 운영되고 있을 뿐 당초 계획된 택시들은 전혀 드나들 수 없다. 백화점측이 무단으로 택시 승강장을 막은데다 택시기사 조차도 주차장 위치를 몰라 택시를 이용하는 고객들과 마을 버스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더욱이 백화점 주차빌딩에서 나오는 차량들이 43번국도로 무단진입을 계속 일삼고 택시들이 백화점 앞을 택시 승강장으로 무단 사용하면서 분당 방향으로 가
신세계 백화점 죽전점이 당국이 교통영향평가(이하 교평)때 제시한 개선안을 무시한 채 멋대로 운영해 시민들로부터 비난을 사고 있다. 특히 교평 미이행으로 가뜩이나 심각한 수지와 죽전 일대의 ‘교통 대란’이 가중돼 국내 ‘으뜸 백화점’을 표방하는 신세계의 기업윤리와 도덕성이 의심받고 있다. 16일 본보 취재팀의 확인 결과 신세계백화점 죽전점은 지난 달 23일 개점했으나 한달여가 다 돼도록 교통영향평가 개선안을 이행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가장 큰 문제점은 신세계 백화점에서 나오는 차량들이 수지-죽전방향 43번 국도로 무단진입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 도로는 신세계 주차빌딩 바로 옆에 있어 43번 국도에서 신세계 주차빌딩 방향으로만 진입이 가능한 일방통행로다. 그러나 신세계측은 현재까지 양방향 통행도로로 사용하고 있다. 용인시는 지난 2004년 6월에 실시한 교평에서 “43번 국도의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백화점 주차빌딩 옆에 개설된 4차로를 3개차로로 줄여 일방통행으로 바꾸고 보도를 넓혀 교통 문제를 개선해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고 요구한 바 있다 . 신세계는 이같은 교평을 무시한 채
11일 오전 10시4분쯤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영동고속도로 하행선(인천방향) 양지터널에서 중학생을 태우고 현장학습을 가던 관광버스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경북 영주 모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태우고 현장학습을 가던 Y관광 소속 관광버스 7대 중 맨 앞에 가던 버스가 앞서 달리던 SM5승용차를 들이받으며 버스와 화물차 2대 등 차량 12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차량 중간에 끼어 있던 화물트럭 운전사 박모(49)씨 등 트럭 운전사 2명이 경상을 입고 용인서울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차량들이 터널구간에서 감속운행을 해 학생들은 별다른 부상을 입지 않았다. 사고로 이 일대 교통이 40여분동안 혼잡을 빚었다. 경찰은 버스 운전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아름다운 꽃세상이 열린다. 올해로 12번째를 맞는 2007년 평택꽃 봄나들이 행사가 오늘 27일부터 5월 6일까지 시농업기술센터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번 봄나들이 행사는 ‘사랑해요 슈퍼평택, 함께해요 봄나들이, 기억해요 슈퍼오닝!’을 주제로 평택시가 주최하고 화훼연구회와 농업인단체, 품목별 연구회에서 함께 한다. 시의 주요 수출품목인 서양난을 비롯해 장미, 선인장, 분재, 석부작, 야생화 등이 전시되고, 묘포장에는 튤립꽃단지, 유채꽃단지, 장미꽃단지 등의 나들이 장소와 토피어리, 곤충전시관 등 다양한 볼거리도 준비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꽃세상뿐만 아니라 시 도시브랜드인 ‘슈펴평택’과 농특산물 통합브랜드인 ‘슈퍼오닝’의 이미지가 딤긴 다양한 부대행사가 40만 평택시민과 관람객들을 맞을 예정이다. 또한 천연염색체험, 버들피리 만들기, 평택만의 쌀배떡인 이앤미, 배, 한우 등 우리농산물 맛보기 등의 행사와 함께, 감자캐기 등의 농사체험, 맨손으로 고기잡기 등 추억과 즐거움이 넘치는 행사가 풍성하게 마련된다. 그 외에도 도전가요열전, 페이스페인팅, 평택농악, 시화전 등도 행사기간 내내 다채롭게 펼
용인시 기흥구 어린이공원들이 고유의 이름을 갖게 됐다. 기흥구는 29개 어린이공원에 대한 ‘새 공원이름 공모’를 통해 기존의 일련번호에 새 이름을 붙였다고 11일 밝혔다. 기흥구 상하동 제86호 어린이공원은 ‘한아름어린이공원’으로, 제33호 어린이공원은 ‘새릉골어린이공원’으로 바뀌게 된다. 구 관계자는 “공원명 선호도 조사 결과 총 38개 공원 가운데 마을지명 20건, 아파트명 8건, 우리말 6건, 지리적 위치 3건, 합성어 1건 등으로 나타났다”면서 ”공원 이름 공모로 주민참여의 열린 행정과 지역특색을 살리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미 시행된 2곳과 이번에 시행한 29개소 외의 죽전지구 내 7개소도 주민의견 수렴 후 일괄시행하게 된다.
겨울내내 기다렸던 안성남사당 상설공연이 드디어 시작됐다. 지난 7일 꽃샘추위에도 불구하고 500여명의 관객이 모인 가운데 열린 공연은 고사굿을 시작으로 안성남사당의 상징인 ‘줄타기’, 풍물놀이와 살판, 버나놀이 등이 신명나게 펼쳐졌다. 특히 50여명의 외국인 관광객들은 공연관람 이후 살판, 풍물 등을 직접 배우며 “원더풀”을 연발했다. 올해 남사당 상설공연은 두가지의 색다른 즐거움을 추가했다. 전통문화체험교실과 조선장터가 그것. 전통문화 체험교실은 5살에서 13살까지의 어린이들이 직접 공연장에서 뛰놀며 몸으로 풍물을 배우는 시간이다. 또한 공연장 입구에서는 조선시대 저자거리를 연상케 하는 장터가 관객들의 발걸음을 잡아끈다. 남사당 공연과 함께 시원한 막걸리와 국밥을 음미할 수 있고, 복조리와 옹기, 한과 등 전통문화유산들도 그냥 지나치기 힘들다. 안성마춤 남사당 공연은 오는 10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와 6시30분 2회씩 진행된다. 남사당 공연 관람은 무료. 031-678-2931
8일 오전 8시16분쯤 경부선 평택역에서 무궁화호 열차의 동력차 기관이 정지되면서 열차운행이 1시간20분 가량 지연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철도공사에 따르면 이 열차는 이날 오전 7시20분 서울역을 출발해 부산으로 가던 중이었으며 평택역에 도착해 승객을 태운 뒤 출발하려다 갑자기 동력차의 기관작동이 멈춘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가 나자 철도공사 측은 천안역에서 대기하던 동력차를 긴급 투입해 교체작업을 벌인 뒤 예정보다 1시간20분가량 지난 오전 9시36분쯤 운행을 재개했다. 철도공사는 승객들에게는 도착역 기준 지연시간에 따른 보상금을 지급하는 한편 사고 동력차를 대상으로 기관정지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금융경찰을 사칭해 잘못 결제된 신용카드 대금을 환급해 주겠다고 속여 돈을 받아 가로채온 대만인을 비롯한 금융 사기단이 경찰에 적발됐다. 평택경찰서는 백화점에서 잘못 결제된 카드대금을 환급해주겠다고 속여 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S(29)씨 등 대만인 2명과 박모(29)씨 등 중국동포 2명, 내국인인 한모(57)씨 등 5명을 구속하고 내국인 이모(57)씨를 불구속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은 또 이들로부터 대포통장 74장과 직불카드 84장, 대포폰 9개, 현금 1천200만원 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9일 윤모(45·평택시)씨에게 금융경찰서 직원이라며 전화를 건 뒤 ‘(윤씨의) 신용카드가 시내 모백화점에서 사용됐는데 잘못된 결재금액을 환급해 줄테니 현금인출기에서 불러주는 번호를 입력하라‘고 속여 자신들의 통장으로 369만원을 송금받는 등 최근 한달동안 같은 수법으로 26명으로부터 2억9천만원을 챙긴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추적이 어려운 대만의 인터넷전화를 이용해 사기극을 벌였으며, S씨 등 대만인들은 지난달초 관광비자로 입국해 박씨 등에게 1개당 50만원을 주고 대포통장을 사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박씨 등은 ‘대만총통 선
공사현장에서 작업중이던 크레인이 넘어져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등 안전사고가 잇따랐다. 8일 오전 9시10분쯤 파주시 월롱면 덕은리 금촌~월롱간 도로 확포장공사 현장에서 덕은리교 교각상판 연결작업을 하던 50t 무게의 트럭 크레인이 넘어졌다. 이 사고로 크레인을 조종하던 서모(48)씨가 다리에 골절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보다 앞선 지난 6일 밤 11시20분쯤에는 용인시 기흥구 동백지구 초당마을앞 경전철 공사현장에서 작업을 하던 대형크레인이 넘어져 도로를 덮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