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중국 등 외국의 기술유출.복제 등으로 인한 피해를 축소하고 사전예방을 위해 국정원, 특허청, 중진공 등 관련기관과 합동으로 4월 ~ 8월까지 국내외 현지 투자기업, 기술우수 수출 기업 등 2천여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피해사례를 조사한다고 31일 밝혔다. 최근 중국 등 외국기업들은 우리 중소기업의 기술.제품정보 등을 빼내간 뒤 이를 바탕으로 불법 복제품을 만들어, 중국내 시장 판매는 물론 우리나라로 역수출하거나 우리 중소기업의 수출을 저해하는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국정원, 특허청 등 관련 부처의 기존 파악된 피해사례도 병행하여 조사.분석, 피해 유형별 사례집을 발간하고 이에 대한 설명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이러한 사례는 특히 외국의 현지 공장설립, 기술협력, 해외인증획득 대행 등을 이유로 우리기업의 기술.제품 등 기업기밀을 복사.유출하는 경우가 많은 실정이라고 중기청은 밝혔다. 중소기업청은 앞으로 전문인력 및 지식 부족 등으로 대응력이 미흡한 우리 중소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러한 피해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국가정보원, 외교통상부, 특허청 등 관련부처와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또 중소기업 관련 유관기관 민원 담당
경기중소기업청(청장 김경식)은 경기공업대학 등 23개 대학을 '2004년도 중소기업 기술 지도대학'으로 선정해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통한 일자리 확대를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대학은 정부로부터 2천만원에서 4천만원 까지 차등 지원을 받는 대신, 고유 및 생산기반 기술분야, 디자인분야는 물론 생산관리, 마케팅 등 경영분야까지 인근 중소기업이 신청한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현장지원을 실시하게 된다. 또한 이들 대학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중소기업은 소요비용의 25%만 부담하면 대학교수 등 고급인력을 활용할 수 있으며, 애로해결의 신청은 소재지의 각 대학이나 경기지방중소기업청 기술지원과로 지도신청을 하면 된다. 중소기업 기술지도대학 사업은 지방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 및 대학생의 현장실무능력 배양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중소기업청이 시행해온 사업으로서 기술지도대학으로 선정된 대학소속의 교수와 학생 2-3명이 팀을 이루어 중소기업 현장 기술지도를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올해 예산 6억3천만원을 투입, 이번에 선정된 23개의 중소기업 기술지도대학 소속의 교수 370여명, 학생 800여명 등 총 1천170여명
KT&G(사장 곽영균)가 회사 창사기념일을 맞아 오는 2008년까지 매출 4조 4천억, 영업이익 1조 4천억, 당기 글로벌 우량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는 중장기 경영전략을 발표했다. KT&G는 1일 창사 17주년기념일을 맞아 지난달 31일 오전 10시, 대전 본사에서 본사 임직원, 산하기관장, 노조간부, 자회사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장기 경영전략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경영전략 선포식은 지난 3월 18일 정기주총에서 선임된 신임 곽영균사장의 향후 2008년까지의 KT&G 경영전략 및 비전을 발표하는 자리였지만, 곽영균사장의 취임 후 첫 번째 맞는 회사 창립기념일이라는 의미와 지난 해 민영화 원년을 보내면서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기록한 사상 최대의 경영성과를 자축하는 의미도 동시에 가진 축제의 자리이기도 했다. 이날 행사의 핵심으로 KT&G가 '기업가치와 구성원가치의 극대화를 통해 글로벌 우량기업으로의 도약'이라는 기업비전 아래 대내외에 공식적으로 선포한 중장기 경영전략은 우선 기업환경적인 측면에서 KT&G의 주력사업인 국내 담배산업은 향후 총수요의 감소, 경쟁의 심화, 규제의 강화 등 갈수록 적대적 환경에 직면하고 있다는 것. 이에 따라 KT&G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사장 한정길)는 유망상품을 개발, 생산하고도 홍보 및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도내 벤처.중소기업에 대해 투자유치, 매출확대 및 판로개척 지원의 일환으로 '방송홍보 지원사업' 추진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내 벤처.중소기업이 자금력의 한계로 방송홍보는 물론이고, 기업을 방문하는 바이어나 각종 전시박람회에서 홍보할 수 있는 홍보물 제작의 어려움을 해결, 자사의 브랜드와 상품 가치를 높여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하고, 필요에 따라서는 시의 적절한 투자유치로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방송유형은 국.내외 제품CF와 국내기업 홍보 등으로 진행되는데, 기업홍보물을 제작하여 경제전문TV에 방영하고, 지하철 1,2,4호선의 LCD 모니터와 공중파 방송을 통해 제품 CF를 방영하며, 위성방송 채널을 통한 해외로 제품CF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방송홍보에 드는 총 비용중 방송사 50%, 센터 30%, 업체 20% 비율로 나누어 부담하는데 업체로서는 20%의 비용만으로 효과적인 방송홍보를 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일반적으로 기업이 방송홍보용 동영상물을 제작할 경우 소요되는 총비용의 일부만으로 전문 방송업체를 통해 제작할 수 있을 뿐만
삼성전자 공기청정기가 업계 최초로 실생활공간에서 실시한 평가에서 다시 한 번 탁월한 청정 능력을 입증했다. 삼성전자는 성균관대 의대 백경란 교수팀, 한양대 의대 김윤신 교수팀과 공동으로 지난 2002년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총 16개월에 걸쳐 '실내에서 공기청정기 가동에 따른 세균 및 진균 제거효과', '실내 공기질 및 인체의 건강영향 평가에 관한 연구'를 산학과제로 실시했다. 이번 연구는 국내 최초로 유치원, 학교, 가정, 의료시설 등 실제 생활공간에서 4계절동안 실시됐으며 공기청정기 사용에 따른 공기질의 분석과 함께 사용자의 소변검사를 통해 인체 영향에 대한 평가를 함께 실시했다. 그 결과 삼성전자 공기청정기를 사용한 학교 교실에서 세균의 경우 81%, 진균의 경우 69%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집증후군의 원인이며 호흡기 질환과 알레르기의 주범으로 알려진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은 최대 77.4%, 발암물질인 다환성방향족탄화수소(PAH)의 생체 대사산물인 원-하이드록시파이렌(1-hydroxypyrene)의 소변중 농도는 최대 65.2%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감염의학 권위자인 성균관대 백경란 교수는 "이번 연구는 공기청정기의 성능평
신용보증기금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이득희)가 사회간접자본(SOC)신용보증에 본격 나섰다. 신용보증기금 경기지역본부는 침체된 국내경기의 조기 활성화 및 지역경제 균형발전을 적극 도모하기 위해 '일산대교 민간투자시설사업'에 총 1천100억원의 SOC신용보증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일산대교 민간투자시설사업'은 고양시 법곳동과 김포시 걸포동을 연결하는 총연장 1.84km, 왕복 6차선 규모의 교량을 건설하는 경기도의 주요 시책사업으로, 총 2천268억원의 소요자금 중 신보에서 1천100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일산대교 건설의 성공적인 재원조달이 가능하게 됐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김포시 및 고양시 부근의 상습교통난 해소 및 통행거리 단축을 통한 운행비용 절감효과가 있으며, 인천광역시 및 인천국제공항과의 접근성 강화, 자유로 이용교통량의 분산효과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신보의 SOC신용보증 지원금액 1천100억원 중 ‘재정지원보증 100억원’은 정부의 사회간접자본시설에 대한 민자유치정책 변화에 부응하기 위해 작년 하반기에 도입한 보증신상품으로, 사업시행자는 재정지원보증을 활용해 사업기간중 대기성자금(Stand-by Facilit
KT&G(사장 곽영균)는 회사 주력제품 중 하나인 '타임'의 브랜드 확장일환으로 새로운 패밀리브랜드인 '타임라이트'(time lights)를 개발, 오는 4월 1일 전국에 출시한다. 29일 KT&G 경기본부에 따르면 신제품 '타임 라이트'는 순한 담배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트렌드에 맞추어 타르와 니코틴 함량을 대폭 낮춘 제품으로 개비당 타르는 3.5mg, 니코틴은 0.35mg이다. 이는 모브랜드 '타임'의 연기성분 타르 6mg/, 니코틴 0.60mg에 비해 타르는 41%, 니코틴은 42% 각각 낮춘 것이다. 그러나 저타르임에도 모브랜드 '타임'의 고유한 맛과 향은 그대로 유지하되 풍부한 흡연감은 살려주고 목 자극성은 없앰으로써, 기존 ‘타임’ 소비자들에게 제품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한편 순한 담배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도 '타임'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것이다. '타임라이트'의 디자인은 모브랜드 ‘타임’이 사용하고 있는 화이트컬러의 바탕색과 고유 로고는 동일하게 유지해 이미지 통일성은 갖되, ‘라이트’ 제품의 순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해 고유 로고 아래 왼쪽에 스카이블루 컬러의 필기체 ‘lights’ 글자를 삽입해 기존 타임과 차별화를 꾀했
경기도내 3월 한달 간 재건축대상 아파트 시세는 지난달과 비슷한 상승세를 보여 보합세를 나타냈다. 실수요자 중심으로 시세보다 싼 매물을 위주로 거래가 되고 있으며 매물이 점차 늘고 있는 상황. 28일 부동산포탈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도내 재건축 단지의 3월 매매가변동률은 0.74%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부천시(2.18%) 의왕시(2.37%) 수원시(1.08) 성남시(1.03)순으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천시는 지난달에 이어 큰 폭의 상승률이 이어졌다. 이는 약대 주공이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평형별로 2천만~3천만원씩 고루 올랐다. 18평형이 현재 2억5천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 2월 17일 안전진단을 통과한 추진위원회에서는 현재 지구단위계획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과정에서 일반주거지역 3종 입안을 목표로 삼고 있다. 올 연말까지는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여 정비구역지정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의왕시는 대우사원아파트가 오름세를 기록했다. 지난 달 보다 평형별로 고르게 1천만원씩 상승했으며 21평형이 3억5천만원선에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조합은 현재 포일지구내 지구단위계획을 주민 의
대한설비건설협회 경기도회(회장 김철유)는 26일 오전 수원 소재 호텔 캐슬에서 2004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함중식 경기도건설교통국장, 본회 정승일 회장, 대한설비공제조합 이찬재 이사장, 김근희 명예회장 등 내빈과 대표회원 63개 회원사가 참석했다. 김철유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세계경제 회복에 따라 우리나라는 IT부분을 중심으로 수출이 호전되고 있으나 IT부분의 설비는 해외에서 조달되기 때문에 내수경기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전제, "더우기 중국경제의 급성장으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는 여파로 국내 건설 자재비가 20~30% 이상 폭등하는 등 건설환경은 날로 어려워지고 있음에도 설비건설업계는 외형적 성장을 지속해 왔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또 "협회는 회원사의 업역확대를 위해 저가하도급심사제도의 의무화를 도입, 원도급자가 82%미만으로 저가하도급을 할 경우 발주자가 의무적으로 저가하도급 심사를 하도록 하는 등 각종 불합리한 법령 및 제도개선에 역점을 둔 결과 큰 성과를 거뒀다"며 "올 한해도 제도개선과 업역확대를 통해 설비공사업계의 위상을 높이는데 전력투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2003 회계년도 사업계획
중소기업청이 사업시행 4년째를 맞은 기술혁신형(Inno-Biz ; 이노비즈) 중소기업들이 기술경쟁력과 매출액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으며 자금부족이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나타났다. 25일 중소기업청이 지난 2001년도 지정업체 1천90개사를 대상으로 전수조사(현장방문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이노비즈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수준에 대한 자체평가 결과 자사의 기술수준이 국내 또는 아시아권 경쟁업체에 비하여 '우세하다'라는 응답이 85%를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노비즈 기업이 보유한 산업재산권은 6천437건으로 선정전(5천155건)에 비해 16.7% 증가했고 산업재산권을 1건 이상 보유한 기업은 선정전 76.7%에서 82.5%로 5.8%p 상승했다. 704개 기업이 이노비즈 선정당시 개발하던 기술을 제품화했고 개발기술의 제품화에 따른 파생매출 실적은 2003년까지 평균 25억원 수준이며 향후 1년간 예상하는 매출규모는 37억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경영성과측면에도 2002년도 평균 매출액은 81억8천만원으로 전년(66억1천원)대비 24% 증가했으며 수출실적 보유기업 비율도 47%에서 53%로 증가하는 한편 기업당 평균 수출금액도 36억원에서 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