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과 말싸움을 하다 모텔 침구에 불을 붙인 5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현존건조물방화 미수 혐의로 50대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10시 42분쯤 동구 송림동 한 모텔 객실에 불을 지르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후배인 50대 B씨와 객실에서 술을 먹고 말다툼을 하다가 겁을 주려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라이터로 객실 이불에 불을 붙인 뒤 떠나면서 숙박업소 관계자에게 이를 말했다. 숙박업소 관계자가 샤워기로 바로 진화에 나서 큰 불로 번지지는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불을 금방 꺼서 큰 피해는 없었지만,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
카카오게임즈는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자사가 스팀 앞서 해보기 형태로 서비스 중인 '섹션 13(Section 13)'을 오는 26일부터 정식 서비스로 전환한다고 12일 밝혔다. ‘섹션 13’은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의 전작인 택티컬 협동 슈팅 게임 ‘블랙아웃 프로토콜(Blackout Protocol)’을 액션 중심의 로그라이트 장르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정식 서비스 소식에 더해 카카오게임즈는 약 2분 분량의 신규 트레일러 영상도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정체불명의 생명체에 맞서 싸우는 ‘섹션 13’의 전장이 공개되며, 위급 상황에서 사용하는 특수 능력과 개성 있는 전투 장비들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사격 기반의 원거리 전투뿐만 아니라 다양한 근접 무기도 구현돼 다채로운 액션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섹션 13’의 이용자는 ‘S2P 코퍼레이션’ 소속 요원이 되어, 봉쇄된 13번 기지에서 벌어진 초자연적 사건을 단독 또는 최대 2인과 팀을 이뤄 탐사해 나가는 게임이다. 반복 도전 과정에 누적되는 영구 성장 요소와 매 라운드 달라지는 일시적 강화 효과로 매번 새로운 전략을 펼칠 수 있고, 이용자가 선택한 요원들의 숨겨진 이야기까지 확인할 수 있다
수원시가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와 협력해 재활용품 수집 어르신에게 건강검진을 지원한다. 12일 시는 이날 시청에서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와 '재활용품 수집 노인 건강검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재활용품 수집 어르신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지원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는 오는 2027년까지 재활용품 수집 어르신을 대상으로 흉부 CT·촬영, 혈액검사, 소변검사 등 건강검진을 지원하고 시는 재활용품 수집 어르신 384명에게 건강검진을 7~8월 지원할 예정이다.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은 "재활용품 수집 어르신들이 건강검진으로 조기에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길 기대한다"며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협력해 준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정규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 본부장은 "재활용품 수집 어르신들에게 체계적인 건강검진과 맞춤형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실질적인 건강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공유 자전거·킥보드(PM) 가상주차구역' 홍보 캠페인 전개 시가 이날 오전 영통구청 사거리 일원에서 '공유 자전거·킥보드(PM) 가상주차구역' 시범 운영을 시민들에게 홍보하는 캠
◇ 신규임용 ▲편집국장(전무) 박진영
경기도일자리재단은 12일 ‘청년 노동자 지원사업’ 담당 직원들과 콜센터 전문 상담사가 참여하는 ‘콜센터 상담 동석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 청년들과 최접점에서 소통하는 콜센터 상담 현장을 방문해 민원인의 입장을 이해하고 상담사의 고충에 대한 공감대, 현장 감각을 제고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지난해 ‘청년 노동자 지원사업 콜센터 진단 컨설팅’에서 나온 상담 품질 향상 방안 일환으로 기획돼 재단에서 처음 시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 직원들은 사전 교육을 통해 콜센터 운영 시스템과 주요 민원 유형, 응대 매뉴얼을 숙지한 뒤 상담 부스에서 전문 상담사와 실제 고객 응대 상황을 체험했다. 동석 체험을 진행한 한 콜센터 상담사는 “현장에서 사업 담당자와 직접 상담을 해보며 서로의 고충과 상황을 직접 이해할 수 있어 도움됐다”고 전했다. 이어 “재단 실무 담당자와 적극 소통하며 참여자 눈높이에 맞춘 사업 안내와 소통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손일권 도일자리재단 서부사업본부장은 “직원들의 현장 이해도와 공감 능력이 높아질수록 청년에게 더 친절하고 효과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교육과 소통을 지속해 청년들이
광명교육지원청이 과학실험실 안전사고 예방과 미래형 과학 교육 지도를 위한 ‘과학실 안전 및 미래형 과학교육 역량 강화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관내 초·중·고등학교 과학교육 업무담당자 50명을 대상으로 지난 9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담당 교직원의 실질적인 과학교육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주요 연수 내용은 ▲과학실험실 안전관리 실무 ▲안전한 과학실험 운영 방법 ▲미래형 과학 수업 및 프로젝트 사례 나눔 ▲과학 수업에 활용하는 인공지능 프로그램 활용 등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용현 교육장은 “과학실 안전 및 미래형 과학교육 역량 강화 직무연수는 안전하고 즐거운 과학 탐구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에서 실험 중심의 과학교육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남양주소방서는 지난 9일 와부읍 소재 도심초등학교에서 ‘학교로 찾아가는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실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및 재난 상황에 대비해 학생들이 스스로를 보호하고 올바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소화기 사용법 ▲심폐소생술(CPR) 교육 ▲방화복 착용 등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연기 발생기를 활용한 화재 대피 체험은 실제 화재 상황에서의 시야 제한을 직접 경험하고, 안전한 대피 요령을 익히는 데 도움을 주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OX 형식의 안전 상식 퀴즈도 진행되어, 학생들이 즐겁고 친근한 분위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안전의 중요성을 체득할 수 있도록 했다. 나윤호 서장은 “어린 시절부터 체계적인 안전교육을 통해 재난 대응 능력을 키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소방안전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에 안전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경기 사랑의열매가 한림대학교성심병원에 기부 15주년을 기념하는 감사패를 전달했다. 12일 경기 사랑의열매는 지난 9일 이승대 한림대학교성심병원 행정부원장과 병원 각 부서장, 홍승표 경기 사랑의열매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을 열고 기부 15주년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2010년 한림후원회를 설립하고 매년 경기 사랑의열매를 통해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후원금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받기 어려운 환자들의 의료비로 지원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기부금액은 3억 8700만 원이다. 이 행정부원장은 "기부 15주년을 맞아 이렇게 뜻깊은 자리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보건 증진을 위한 나눔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홍 부회장은 "한림후원회의 지속적인 나눔 덕분에 많은 소중한 생명이 치료의 기회를 얻고 건강을 되찾을 수 있었다"며 "지역사회 보건 증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한림후원회와 한림대학교 교직원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양주시는 17일 양주관아지에서 인문학을 접목한 복합문화 행사 ‘인문학으로 만나는 양주의 역사’를 개최한다. 이먼 행사는 시민들이 양주의 역사적 가치와 문화자원을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인문학 강연과 문화예술 공연, 체험 프로그램, 지역 플리마켓 등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된다. 시는 최근 인구 29만 명을 돌파하고, 경기 북부 시·군 중 인구 증가율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신규 전입 시민들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정착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행사를 준비했다. 행사 당일 양주관아지 일원에서는 ▲양주관아지 입체퍼즐·양주별산대놀이 오토마타 만들기 ▲타로·다육아트 체험 등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팝페라 밴드 ‘파이란’과 싱어송라이터 ‘주노가’가 출연하며, 명지대 한명기 교수가 ‘양주의 역사와 인문학’을 주제로 인문학 강연을 진행한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양주관아지를 시민 참여형 역사문화 플랫폼으로 조성하고, 지역 공동체의 역사적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콘서트는 지역 문화자산을 활용해 시민들이 역사를 체험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마련됐다” 며 “앞으로
현대건설이 압구정 현대의 정체성을 이어가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압구정 현대아파트는 1975년 착공 이후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아파트로 자리매김하며 고급 주거단지의 대명사로 여겨져 왔다. 5층 아파트가 주를 이루던 1970년대, 현대건설은 획기적인 설계와 첨단 시공기술, 선진공법을 집약해 한강변 15층 높이에 대단지 스카이라인을 그려냈다. 세대원의 생활양식을 반영한 세련되고 독특한 평면구조, 마당을 연상케 하는 탁 트인 발코니, 단지 내 쾌적한 녹지 공간, 제3한강교와 인접한 최고의 교통 입지를 바탕으로 압구정 현대아파트는 기존 주거단지의 패러다임을 뒤집으며 본격적으로 아파트 시대의 포문을 열었다. 지난 50여 년간 주거문화의 트렌드와 ‘잘 사는 것’의 기준이 끊임없이 변화해왔음에도 압구정 현대아파트는 고유한 삶의 철학과 생활의 가치를 유지하며 대한민국의 상징적 주거단지로 명맥을 이어왔다. 현대건설은 압구정 현대아파트만의 대체 불가능한 역사와 자산을 계승하고자 지난 2월 ‘압구정 현대(압구정 現代)’, ‘압구정 현대아파트(압구정 現代아파트)’ 등 총 4건의 상표권을 출원하고 우선심사를 진행해왔다. 지난달 특허청으로부터 기등록 상표와의 유사성에 대한 보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