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관람객의 눈길과 손짓에 반응하는 전시가 POPUP7@판교에서 펼쳐지고 있다. 어디에 서든 시선을 따라오는 모나리자의 눈, 장식을 올리면 영상이 튀어나오는 NFC 체험, 인기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를 여러 언어로 다시 만나는 순간은 기술이 일상과 예술 속으로 파고드는 모습을 실감케 한다. 아울러 작은 미니어처 영상은 익숙한 사물을 새롭게 바라보게 하며 잔잔한 여운을 남긴다. 이는 AI가 더 이상 먼 미래의 기술이 아니라 콘텐츠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열어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들이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인공지능(AI)과 예술적 상상력을 결합한 특별 전시 ‘AI 요술램프: 새로운 상상의 세계’를 마련했다. 관람객은 AI 기술과 콘텐츠가 만나 확장되는 산업의 지평과 미래 가능성을 직접 체험할 수있다. 전시장에는 다섯 팀의 작품이 나란히 소개된다. 언에이아이는 음원 분리와 합성을 활용해 더빙을 제작하는 AI 도구 ‘보이스(VOIX)’를 선보였고, 프로젝트527은 현대미술 작품을 통해 수면 건강을 알리는 콘텐츠 ‘그라피카 쇼(GRAFIKA.SHOW)’를 공개했다. 프롬프트팩토리는 근거리통신(NFC)을 기반으로 관람객이 선택한 장식 위에서 영상이 펼쳐지는
늘어나는 물 수요를 감당할 ‘푸른송도배수지 증설 사업’이 오랜 갈등 끝에 본궤도에 올랐다. 17일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인천항만공사와 협의를 마무리하고 518억 원의 사업비 전액을 확보했다. 그동안 이 배수지는 필수 기반시설로 꼽혀 왔다. 송도 11공구 바이오단지와 신항 배후단지가 개발되면서 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필요가 커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문제는 ‘수백 억 원’대라는 사업비 분담 비율이었다. 이를 두고 인천경제청,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인천항만공사 간 갈등이 심해지면서 사업은 장기간 표류했다. 급기야 지난해에는 사업 추진이 불투명해질 정도로 상황이 악화됐다. 이에 시는 각 기관과 수차례에 걸친 실무협의를 진행했다. 시는 문제의 근본 원인을 추가 부담금이 발상하는 ‘이중부과’ 때문으로 진단했다. 송도9·10공구 외부에는 이미 원인자부담으로 수도시설이 설치됐다는 것이다. 결국 시는 관련 판례와 법리를 반영해 ‘인천시 상수도 원인자부담금 징수 조례’를 전부 개정했다. 각 기관은 이를 통해 실사용량과 수요 증가량을 반영한 합리적 분담 방식을 수용할 수 있었다. 시는 합의된 분담액에 대해 이번달 내 최종 부과 절차를 완료할 방침이다
군포산업진흥원이 소공인의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화재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17일 군포산업진흥원 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15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소공인을 대상으로 화재안전 홍보물 배포와 사업장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 잇따른 화재 피해를 줄이고 스스로 위험요인을 점검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센터는 참여 기업에 화재안전 체크리스트를 제공하고 자체 점검 결과 제출 시 소화기를 무상 지급한다. 또 대한산업안전협회와 함께 사업장을 방문해 전기·가연물 관리, 대피경로 확보 여부 등을 점검하고 보완책을 안내한다. 점검 결과는 보고서로 제공되며 필요 시 후속 점검도 지원된다. 이에 유병직 원장은 “전문가 방문 점검과 소화기 배포로 예방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하은호 시장도 “소공인이 스스로 안전경영을 실천하도록 돕고 작업환경을 더욱 안전하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수원시의회가 '제23회 수원시 주민자치박람회'에 참석해 주민자치회 위원들과 관계자, 시민들과 함께 했다. 17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이재식 시의회 의장, 김정렬 부의장을 비롯해 장정희 기획경제위원장, 윤경선 인사청문특별위원장, 윤명옥·이재형·홍종철·최정헌 의원, 44개 동 주민자치회 및 주민자치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박람회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주민자치 우수동아리 경연대회(12팀), 44개동 자치계획 발전 구상도 전시, 부스별 전시·체험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다. 특히 지방자치 30주년을 기념하는 '지방자치발전정책 포럼'도 개최되며 지방자치의 미래 방향을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의장은 축사를 통해 "이제 지방자치는 대리인을 선출하는 차원을 넘어 시민이 직접 만들어가는 진정한 자치로 발전하고 있다"며 "박람회가 그 의미를 배우며 서로 경험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의 30년, 우리가 함께 만들어갈 새로운 지방자치의 길을 기대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이하 센터) 선수단이 발달장애인들의 스포츠 축제, '제18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에서 금메달 6개를 수확하는 등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센터는 14일부터 17일까지 고양시 일원에서 열린 대회에 총 40명(선수 33명, 지도자 7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금 6개, 은 10개, 동메달 6개 등 총 22개 메달을 손에 넣었다. 센터 선수단은 농구, 배드민턴, 수영, 여자축구 등 4개 종목에 출전해 전국에서 모인 선수들과 실력을 겨뤘다. 센터 선수단은 농구 종목에서 탄탄한 팀워크를 앞세워 정상을 차지했다. 여자축구에서는 뜨거운 투혼을 발휘하며 패권을 안았으며, 배드민턴에서는 복식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수영 종목에서는 금메달 3개를 손에 넣는 등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김병수 센터 관장은 "메달의 색깔을 떠나 모든 선수가 보여준 도전과 열정이 진정한 승리"라며 "앞으로도 발달장애인들이 스포츠를 통해 사회와 어울리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가평군은 16일 '조종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2단계)'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 및 주민설명회는 가평군의회 의원과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용역사, 예비계획 주민위원회, 조종면 기관.단체장,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사업추진 배경과 과업 수행 방법, 향후 일정이 설명됐으며 연구방향 발표 후질의응답을 통해 주민의견을 수렴했다. '조종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2단계)'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를 통해 농촌협약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얖서 조성된 조종이음터(청춘센터)를 거점으로 삼아 공동체 발굴과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배후마을 주민에게 생활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사업의 주요 내용이다. 가평군 관계자는 "착수보고회를 통해 사업 기본계획을 주민들과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들을수 있었다"며 '향후 주민위원회를 중심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해 지역주민을 위한 실질적인 생활거점시설이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시흥시가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기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2025년 스마트 셸터(복합 기능 쉼터) 설치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미세먼지, 폭염, 한파 등 외부 환경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고 쾌적한 버스 대기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치 대상지는 시흥시청역 정류소(ID: 25-491)와 목감중심상업지구 정류소(ID: 25-602) 두 곳으로, 9월 말 설치가 완료된다. 새롭게 설치될 스마트셸터에는 ▲여름철 폭염과 겨울철 한파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고 사계절 내내 쾌적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냉난방기 ▲실시간 버스 도착 정보를 제공하는 버스도착안내기(BIT) ▲스마트폰 무선 충전기가 설치된다. 이를 통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편안한 대기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영덕 시흥시 안전교통국장은 “스마트셸터 설치로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 교통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시흥도시공사는 지난 15일 작은자리복지관 및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서부지사와 협력하여 시흥시 관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합동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공사의 안전 분야 전문 기술 인력과 가스안전공사 전문 인력이 합동으로 참여해, 주거시설 내 잠재적인 안전사고 위험 요소를 발굴하고 개선하는 데 목적을 두고 추진됐다. 점검 대상은 전기, 가스, 소방 등 생활안전과 직결되는 분야로, 해당 시설의 노후화 상태, 안전기준 준수 여부, 사고 가능성 등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공사는 점검 결과에 따라 즉시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현장에서 조치하고, 잠재적 위험 요소는 발굴하여 순차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주요 활동 사항으로는 ▲가정 내 에너지 절약을 위한 고효율 LED 교체 ▲가스 화재 예방을 위한 가스 자동 차단밸브 설치 ▲가스시설에 대한 안전점검 실시 ▲주거 전기설비 안전점검 및 전기 콘센트 교체 ▲기타 안전한 주거 환경제공을 위한 세대 보수 활동 등이다 유병욱 사장은 “이번 봉사활동은 지역사회의 안전과 복지를 함께 고민하고, 실천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시흥시 관내 주거 취약계층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의 골잡이 싸박(콜롬비아)이 '이달의 선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7일 K리그 공식 비디오게임 파트너 일렉트로닉아츠(EA)가 후원하는 2025년 8월 'EA 스포츠 이달의 선수상' 수상자로 싸박이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올 시즌 K리그1 무대에 데뷔한 싸박은 두 달 연속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8월 '이달의 선수상'은 K리그1 25~28라운드 활약을 기준으로 선정했다. 올 시즌 K리그1 25경기에서 13골 2도움으로 득점 랭킹 2위를 달리고 있는 싸박은 지난 25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전과 26라운드 울산 HD전에서 연속골을 기록하는 등 빼어난 활약을 선보였다. 특히 26라운드 울산전에서 멀티골과 함께 팀의 4-2 대승을 이끌어 MOM(Man of the Match, 경기최우수선수), 라운드 베스트11, 라운드 MVP에 이름을 올리며 후보에 올라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8월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는 싸박을 비롯해 마테우스(안양), 이동경(김천), 조르지(포항)가 이름을 올렸고 싸박이 합산점수에서 42.04점을 받아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편 '이달의 선수상'은 한 달간
남양주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2025년 제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를 대비해 주요 사업장을 점검하여 내실있는 감사계획서 작성을 위해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현장방문은 한근수 자치행정위원장을 비롯해 정현미 부위원장, 이정애, 박은경, 김동훈, 원주영 위원과 전문위원, 집행부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현장방문 대상지는 총 13개소로 첫날인 15일에는 ▲펀그라운드 오남 ▲남양주몽골문화촌 ▲화도푸른물센터 ▲호평동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예정지 ▲평내체육문화센터 ▲남양주 궁집 ▲남양주문화원(문화재단 및 작은도서관) 등 7개소와 이튿날인 16일에는 ▲별내도서관 ▲별내역 ▲다산체육공원1호 ▲다산동 인공암벽장 설치대상지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정약용도서관 등 6개소를 방문했다. 위원들은 관계자로부터 사업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사업 추진상의 문제점 및 개선사항이 없는지 점검했으며, 건축 진행 중이거나 건축 예정인 사업과 관련해서는 지역 주민들과 주요 이용객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이용률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과, 공사현장에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근수 위원장은 “이번 현장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