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국이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 안전관리 실태 파악에 나서는 등 현장 재해 예방을 위해 적극 나섰다. 5일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성남지청(성남지청)은 서희건설이 시공하는 이천 안흥동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을 불시에 방문해 안전관리 실태를 직접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안전한 일터 프로젝트(건설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겨울철 대비 건설현장 내 추락·낙하재해 예방·화재예방·자율안전관리 정착을 목표로 한다. 구체적으로 ▲비계·작업발판 및 안전난간 설치상태 ▲개구부 덮개·안전대 등 추락방호시설 설치 여부 ▲근로자 개인보호구 착용 실태 등 추락재해 위험 요인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양승준 성남지청장은 "안전은 현장의 기본이자 생명선으로, 작은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특히 고층 건물의 골조공사 단계에서는 모든 작업자가 '떨어지면 죽습니다'라는 경각심으로 현장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도급인과 수급인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 안전 관리체계를 정착시켜야 하며, 협력업체 근로자 또한 안전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절대 작업을 진행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방승민 수습기자 ]
삼성전자가 소상공인 날을 맞아 이동형 스크린 ‘무빙스타일’의 매장 활용 아이디어를 나누는 ‘무빙스타일 202 소상공인 포럼’을 열었다. 참석자들은 실제 매장에서의 활용 사례를 공유하며 제품의 다양성과 비즈니스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5일 삼성전자는 지난 4일 서울 강남에서 ‘무빙스타일 202 소상공인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동형 스크린 ‘무빙스타일’이 제공하는 202가지 조합을 중심으로, 소상공인의 매장 환경에 최적화된 활용 아이디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숙박업, 공방, 필라테스 스튜디오 등 다양한 분야의 소상공인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한욱 한옥스테이 ‘웰컴미스테익스하우스’ 대표는 “고객 방문 시 무빙스타일로 웰컴 메시지와 숙소 영상을 보여주며 호응을 얻고 있다”며, “미니멀한 디자인이 한옥 인테리어와 잘 어울려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박정우 화과자 공방 ‘마쥬네’ 대표는 “클래스 참여 고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무빙스타일에 제작 과정을 상영하고 있다”며, “고객 반응이 좋아 주문량도 늘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우수 활용 사례를 전시 형태로 구성해 참석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식물 가게 ‘풀집’ 전시공간
롯데이노베이트의 전기차 충전 솔루션 계열사 EVSIS(이브이시스)가 제19회 충청북도 품질경영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EVSIS는 스마트팩토리 기반의 품질관리체계를 구축해 제품 경쟁력을 높였으며, 품질 혁신을 통해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5일 EVSIS는 지난 4일 충북 청주에서 열린 제19회 기업인의 날 행사 ‘충북 품질경영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EVSIS는 지난해 같은 시상식에서 우수기업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는 품질관리와 고객관리 부문에서 한층 발전한 성과를 인정받아 최고상을 거머쥐었다. 충북 품질경영대상은 충청북도와 충북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며, 품질혁신과 지속가능경영을 통해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에게 수여된다. 수상 기업은 정책자금 및 신용보증 특례, 해외시장개척단 파견, 전시회 참가 우선 지원, 주요 행사 초청, 홍보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EVSIS는 청주 신공장에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도입해 생산공정 전반의 품질 향상을 추진하고 있다. 자동화 설비를 기반으로 한 품질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납품 장비의 신뢰성을 높였으며, 정기적인 품질 개선 회의체를 운영하며 품질 중심 경영을 실천하고
한국노동조합총연맹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등 노동계가 올해 안으로 65세 정년 연장을 입법할 것을 국회와 정부에 촉구하고 나섰다. 5일 양대 노총은 서울시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면서 65세 정년연장 입법 촉구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들은 "법정 정년 및 국민연금 수급 개시 연령과의 제도적 불일치 때문에 최대 5년의 무연금 기간이 발생했다"며 "경제적 어려움과 노후 불안감이 큰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해소하고자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총선과 대선 과정에서 국민연금 수급 개시 연령 상향과 연계한 65세 정년 연장을 공약했다"고 말했다. 또한 "민주당은 65세 정년 연장 연내 입법을 목표로 국회 정년연장 TF를 출범, 7개월간 사회적 논의를 이어갔으나 노사 간 합의에 맡긴 채 미온적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며 "이에 양대 노총은 정부 및 민주당에 국민과 약속한 '정년연장 연내 입법화'를 강력히 촉구하며 하반기 정기국회 중점처리법안으로 반드시 통과시킬 것을 요구한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경영계 등에서 주장하고 있는 선별적 재고용이 아닌 모든 노동자에게 적용되는 보편적이면서도 일률적인 법정 정년 연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양대 노총은 "지난해 경제사회
경찰이 초등학교 등하굣길에 안전한 교통문화를 안착시키기 위한 민·관·경 합동 캠패인을 진행했다. 5일 수원권선경찰서는 '스쿨존 어린이 교통안전 가나다로 지켜요!'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수능 전 스쿨존 내 안전한 통학로와 면학분위기를 조성하고 유해환경 구역을 점검하는 것이 골자다. 민·관·경 합동으로 실시한 이 캠페인은 수원권선서와 수원시 권선구청, 일월초등학교, 녹색어머니연합회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일월초등학교 정문과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등교하는 어린이와 운전자를 대상으로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 구체적으로 ▲교통안전 및 학교폭력 예방 홍보물품 전달 ▲횡단보도 보행 시 안전수칙 전단지 배포 ▲5대 반칙운전 근절 내용 전파 ▲기초질서 확립 포스터 전달 등을 진행했다. 김태영 수원권선경찰서장은 "안전한 교통문화 조성을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 내 안전지도 활동 참여를 확대하고 스쿨존 내 중요 법규위반행위에 대해 단속을 병행하는 등 아이들의 교통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어린이보호구역 내 발생하는 각종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기관 내 꾸준한 교육과 홍보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황민 인턴기
신세계그룹이 올 겨울 여행·항공·숙박을 단독 특가 판매한다. 신세계그룹은 오는 9일까지 ‘2025 쓱데이 여행 특가전’을 열고 겨울방학 및 내년 얼리버드 여행·숙박 상품을 단독 특가에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SSG닷컴 ▲G마켓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라이브쇼핑 ▲조선호텔앤리조트 ▲굳닷컴(신세계까사 온라인 플랫폼) 등 6개 계열사와 제주항공이 참여한다. 일본, 홍콩 등 해외여행 상품부터 전 세계 항공권, 국내 호텔 숙박권까지 폭넓은 구성으로 마련됐다. SSG닷컴은 6일 오후 8시 ‘쓱라이브’를 통해 그랜드 조선 제주 숙박권을 22만원대부터 판매한다. 객실 뷰 업그레이드, 연박 할인, 쓱머니 7% 적립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G마켓은 ‘빅스마일데이’ 여행상품 구매 시 최대 30만원까지 할인 가능한 10% 쿠폰을 지급한다. 5일에는 스카이베이 경포, 나트랑 빈펄 자유여행 상품을, 6일에는 괌 츠바키타워, 푸켓 패키지, 서울랜드 시즌권 등을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의 여행 큐레이션 플랫폼 ‘비아신세계’는 쓱데이 특별 기획전을 통해 캐나다 오로라 여행 등 초프리미엄 상품을 내놓는다. 약 20년 만의 ‘오로라 초극대기’를 맞아 마련된 이번 상품은 비
남양주도시공사(이하 공사)는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수중 위기 상황에서 자신의 생명을 보호하고 타인을 구조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기 위한 생존수영 교육을 성공적으로 종료했다고 5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해 10월 남양주시청 및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과 전국 최초로 생존수영 교육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7개 체육문화센터 및 아쿠와조이에서 관내 41개 초등학교 3~4학년 학생 9,867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특히, 공사는 학생들의 안전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센터별 안전사고 대응 매뉴얼 △생존수영 학생 운송 차량 더블 체크 안전관리 시스템 운영 △일일 안전점검 △차량 운행원 교육 및 점검 등을 실시했다. 또, 생존수영 강사 102명, 수상안전요원 18명, 각 학교별 교사 및 공사 직원 등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운영한 결과, 교육 기간 중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계문 사장은 “교직원, 학부모, 학생 등 총 9회에 걸쳐 실시한 고객 만족도가 92점을 기록하며, 전국 최초로 추진된 생존수영 위·수탁 운영의 높은 효과성을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공사는 수영장 실내 온도, 편의시설 등을 개선하여 아이
정부가 공동주택 공시가격 현실화율 조정을 미루기로 했다. 최근 발표된 부동산 대책에도 시장 불안이 이어지자, 세 부담 확대에 대한 여론 반발을 의식해 속도 조절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공시가격 현실화가 오히려 주택가격을 자극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정부 판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4일 내년도 공동주택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올해와 같은 69%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공시가격 현실화율은 시세 대비 공시가격의 비율로, 재산세·종부세 등 각종 부동산 세금 산정 기준으로 활용된다. 현실화율을 올리면 공시가격이 높아지고, 그만큼 보유세는 커진다. 과거 정부가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인상했던 이유는 세 부담을 통해 매물을 유도하고 시장에 공급을 확대하겠다는 취지였다. 문재인 정부는 공시가격을 2030년까지 시세의 90%까지 끌어올리는 목표를 제시했지만, 급등하는 집값과 과도한 세 부담 논란이 겹치면서 계획은 중단됐다. 이재명 대통령도 “세금으로 집값을 잡지 않겠다”며 시장 자율을 강조해왔다. 그러나 최근 부동산 가격이 다시 들썩이자 보유세 조정 가능성이 흘러나왔다. 당시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보유세 조정이 필요하다”고 언급한 데 이
인천시가 오는 2028년 개관을 목표로 ‘인천뮤지엄파크’를 조성하고 있지만 정작 핵심 미술 소장품은 19점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준공일이 2년 안팎에 불과한 상황에서 자칫 미술품 없는 미술관이 될 우려고 지역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5일 시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시공사를 선정해 미추홀구 학익동 일대에 인천뮤지엄파크를 조성한다. 이 시설은 총 연면적 3만 8889㎡ 규모의 복합문화시설로 인천시립박물관, 예술공원 등이 함께 들어서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시는 이를 통해 문화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지역에 새로운 예술 거점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사업의 핵심 축이 될 인천시립미술관의 준비 상황은 미흡하다. 미술관의 핵심이 될 주요 소장품이 현재 19점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을 보면 미술관 정식 등록을 위해서는 최소 100점 이상의 소장품이 필요하다. 시는 향후 1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약 300점의 작품을 확보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이미 수천 점의 소장품을 보유한 타 광역단체 등의 미술관과 비교하면 턱없이 부족하다. 실제로 서울시립미술관이 소장한 미술품은 6287점이다. 또 광주시립미술관은 5748점, 부산시립미술관은
김윤선 용인특례시의회 도시건설위원장은 5일 용인시 미르스타디움 워크홀에서 열린 '8급 이하 도시분야 직무교육 및 현장설명회'에서 ‘슬기로운 공직생활’을 주제로 35년 공직 인생에서 얻은 경험과 철학을 후배 공직자들과 나눴다. 이날 김 위원장은 강연 서두에서 자신의 공직 회고록 '감자바위의 꿈, 공직자로 꽃피우다'를 소개하며, “강원도 출신 감자바위 소년이 공직자로 꽃피울 수 있었던 이유는 간부공무원 퇴직이 아니라, 매 순간 최선을 다했다는 확신과 공직자로 자부심과 사명심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직생활 중 겪었던 징계와 수사기관 조사를 받았던 경험을 솔직히 전하며, “열심히 일하다 받은 징계는 두렵지 않았고, 부정을 저지르지 않았기에 마음이 편했다”며 “오히려 그 시간이 자신을 단단하게 만든 인생의 선물이 됐다”고 회고했다. 또 명심보감의 구절 ‘주중불어 진군자, 재상분명 대장부(酒中不語 眞君子, 財上分明 大丈夫)’을 인용하며, 공직자는 늘 자신을 경계하고 청렴의 가치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과유불급(過猶不及)’을 강조하며, “검소함과 절제가 공직자의 미덕이고, 나와 조직을 지키는 길”이라 진심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끝으로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