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6월 1일부터 6월 15일까지, 여름철 우기와 태풍 시기를 앞두고 종교시설 첨탑(십자가)의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기존의 건축물 및 시설물 안전점검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종교시설 첨탑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된다. 노후 및 안전성에 위험이 있는 첨탑(십자가)구조물의 안전을 선제적으로 점검함으로써 예상치 못한 사고로부터 시민의 재산과 안전을 보호하는 것이 목적이다. 시는 건축관리과 지역안전센터팀 2개 조의 점검반을 구성해 ▲구조 안전성 ▲지지 구조물의 노후 상태 ▲첨탑 인근 위험시설물 여부 등 위험요인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점검 결과에 따라 붕괴 등의 위험이 있는 첨탑은 즉시 보수·보강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교회 측과 적극 협력해 행정지도를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도 매년 종교시설 첨탑을 포함한 공작물의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선거대책위원회가 28일 경기도 일대에서 민주당을 사칭해 선거물품을 허위 주문하고 수령하지 않는 방식으로 다수 업체에 피해를 입힌 성명불상의 인물을 고발했다. 민주당 경기도당 선대위 김희경 법률대변인, 권혁우 대변인, 서혜진 당원대변인은 이날 수원남부경찰서를 찾아 해당 사안에 대해 고발장을 접수했다. 고발장에 따르면 피고발인은 민주당 경기도당 정책홍보실 소속 주무관을 사칭해 이메일과 전화를 통해 선거용 현수막과 기타 선거물품을 후불로 결제하겠다고 주문하고 실제로는 이를 수령하지 않는 사기 방식을 이용했다. 가장 먼저 피해를 입은 A업체는 지난 22일 ‘정책홍보실 주무관 박찬용’이라는 명의를 사용한 피고발인으로부터 현수막 12장에 대한 주문을 받았다. 이어 23일에는 B업체가 동일 수법으로 20장의 현수막 주문을 받았고, C업체에는 전화로 현수막 1장 주문과 함께 모자 구매 대행 요청까지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음 날인 24일에는 D업체와 E업체가 각각 20장, 12장의 현수막을 주문받았으나 피고발인은 모두 이를 수령하지 않았다. 해당 주문들에는 “윤석열은 계엄쿠데타! 조희대는 사법쿠데타!”, “윤석열 정권이 망친 경제, 민주당이 살리겠습
군포문화재단은 2025 군포예술활동지원사업(모든예술31)의 선정작인 ‘그림책 음연동화-천개의 상상’ 공연을 오는 30일부터 진행한다. 공연단체 샌드아트 월드가 진행하는 이번 공연은 체험형 융복합 프로그램으로, ‘인어공주’, ‘날개 작은 아기 새’ 등 익숙한 동화를 재해석해 샌드아트의 환상적인 화면과 클래식 연주, 전문 성우의 내레이션으로 표현한다. 공연 후에는 어린이들이 모래를 직접 만져보고 체험하며, 가족과 소통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공연 일정은 ▲5월 30일 16시(사랑아이엔지 작은도서관) ▲6월 27일 16시(군포시가족센터) ▲7월 25일 16시(산본도서관) 등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해당 시설에 문의해 사전예약 후 관람이 가능하다. 전형주 군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감각을 자극하고 예술적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된 ‘그림책 음연동화-천개의 상상’을 통해 어린이들이 호기심과 상상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을 것”이라며 “참여형 가족 공연으로 준비된 만큼 시민분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예술활동지원사업(모든예술31)은 지역에서 진행되는 전문예술활동, 지역공동체와 연계한 예술프로젝트를 지원하고자 경기문화재단과 군포문화
경기도는 경북 산불피해 현장에서 구조돼 반려마루 여주에서 위탁보호 중인 반려견 56마리의 입양 준비를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반려마루 여주는 동물보호단체연합 ‘루시의 친구들’과 연계해 경북산불피해 현장에서 구조된 반려견들을 위탁보호 지원 중이다. 이는 지난달부터 영남지역 산불피해를 ‘국가적 비상사태’로 생각하고 적극 지원하겠다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방침에 따른 조치다. 보호 중인 반려견들은 이송 후 한 달여간 화상 치료, 건강검진, 예방접종, 내외부 기생충 구제 등 의료처치를 받았다. 반려마루와 업무 협약을 맺은 넬동물의료재단, 본동물의료센터, 해마루반려동물의료재단도 진료에 힘을 보탰다. 지난 25일에는 경기도수의사회의 의료봉사를 통해 중성화 수술, 동물등록 마이크로칩 시술, 심장사상충 검사까지 완료했다. 또 20여 개 동물보호 단체를 비롯한 640여 명의 봉사자들이 견사 청소, 목욕, 미용, 산책 등 봉사활동하고 놀이를 통해 사회화 적응과 성격 분석을 도왔다. 반려마루 여주는 구조 후 태어나 젖을 때고 예방접종이 완료된 새끼들과 사회성 분석이 끝난 보호견 입양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입양을 희망하는 도민은 반려마루 누리집, 경기도 동물보호복지플랫폼
우리금융경영연구소가 국내 최초로 기후금융을 테마로 한 종합정보포털인 ‘기후금융포털’을 오픈했다. 28일 우리금융그룹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된 기후금융포털은 ▲뉴스와 정책 ▲리서치 ▲마켓 ▲미디어 셀렉션 등 4가지 섹션으로 구성됐으며 기후금융 관련 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뉴스와 정책’ 섹션에서는 국내외 주요 언론사 및 국제기구에서 발표한 뉴스를 엄선해 매일 업데이트하고, 독자가 핵심 내용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연구소가 직접 작성한 요약본도 제공한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해외 금융회사의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그룹 내 연구모임인 ‘기후금융포럼’ 운영을 통해 연구역량을 축적해왔다. 또 금융위원회 기후금융 TF에 참여하는 등 정책당국과의 협업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이번 기후금융포털 오픈을 계기로 국내외 주요 현안, 규제 동향, 기후금융 대응 사례 등을 체계적으로 제시함으로써 금융권의 기후리스크 선제적 대응과 새로운 사업 기회 포착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박정훈 우리금융경영연구소장은 “기후변화는 우리 사회의 구성원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만 해결될 수 있는 과제”라며 “기후금융포털이 단순한 정보 공유(Service Provi
안양소방서는 최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4회 전국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대한적십자회장상’을 수상했다. 대회에는 학생·청소년부, 대학·일반부로 나눠 전국 예선을 거쳐 선발된 19개 팀이 참가했다. 안양문화고 학생들로 구성된 ‘펌핑퀸즈’팀은 완성도 높은 연출과 감동적인 시나리오, 숙련된 심폐소생술 등이 돋보여 학생·청소년부 ‘대한적십자회장상’을 받았다. 앞서, ‘펌핑퀸즈’팀은 안양소방서 대표로 지난 4월 ‘제14회 경기도민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 나서 학생부 최우수상을 수상해 이번 대회에는 경기도 대표로 출전했다. 장재성 안양소방서장은 “지역 청소년들이 전국 무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심폐소생술 교육과 체험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경기도장애인체육회(회장 김동연 도지사)가 임직원의 건강증진 및 복지향상을 위해 경기도의료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장애인체육회·도의료원은 28일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도의료원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에는 도장애인체육회 백경열 사무처장, 도의료원 이필수 의료원장 등 관계자 8명이 참석했다. 백경열 사무처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도장애인체육회 직원들이 우수한 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같은 도 산하단체인 양 기관이 협력해 상호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필수 의료원장은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뜻깊고 책임감 있는 일을 한다고 생각한다"며 "형식적인 MOU 체결이 아니라 성과가 있는 MOU가 됐으면 한다. 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는 행사 시 도울 수 있는 한 최대한 돕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안양만안경찰서는 안양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우리 가족 이음(E:um)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날 열린 협약식에는 최성규 서장과 민미연 센터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소년범 보호자를 대상으로 자녀와의 갈등 해소를 위한 ‘자녀와의 소통방법’, ‘올바른 양육방식’ 등 주제별 부모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최 서장은 “이번 협약으로 자녀들의 비행과 범죄를 가정에서부터 예방하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시흥산업진흥원은 28일,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시흥산업진흥원 청렴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시흥시의 일원으로서 청렴하고 공정한 조직문화를 확산하고, 윤리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다짐의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임창주 원장을 비롯해 노동조합위원장, 각 본부장, 행동강령책임관 등이 대표로 나서 윤리규정 준수, 공정한 직무 수행, 사적 이해관계 배제, 부정청탁 금지 등 주요 청렴 항목에 대한 실천을 선언했다. 임창주 원장은 “진흥원의 핵심 5대 가치인 신뢰(Trust), 혁신(Innovation), 세계(Global), 효율(Efficiency), 관계(Relationship)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기관에 대한 ‘신뢰’”라며, “성공적인 지원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투명하고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청렴 선포식을 비롯한 다양한 윤리경영 활동을 통해 시흥시 기업인과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기업하기 좋은 대한민국 대표도시, K-시흥시’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KB국민은행의 인도네시아 법인 KB뱅크 인도네시아(이하 KBI)가 출범 4년 만에 처음으로 현지인 행장을 선임했다. KBI는 28일 오전 정기 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쿠나르디 다르마 리에(Kunardy Darma Lie) 전 DBS은행 인도네시아 법인 기업금융 부행장을 신임 은행장으로 선임했다. 이번 인사는 이우열 행장의 임기 만료에 따른 후속 조치다. 쿠나르디 신임 행장은 20년 이상의 글로벌 금융 경력을 보유한 전문가로, 도이치 은행·씨티은행·DBS은행 등에서 근무하며 인도네시아 금융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탁월한 리더십을 쌓아왔다. 텍사스대학교 컴퓨터공학 학사 학위를, 로체스터대학교에서 MBA를 취득했으며, CFA 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쿠나르디 행장은 ▲사업 안정화 및 지속 가능한 수익기반 구축 ▲비용 및 리스크 관리 강화 ▲거버넌스 및 내부 통제 체계 고도화 ▲팀워크 및 시너지 창출 ▲정부 및 투자자와의 관계 강화와 브랜드 신뢰 제고 등 핵심 전략을 제시했다. KBI는 신임 은행장의 선임을 계기로 인도네시아 금융산업 내에서 현지 밀착형 경영 체계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은행으로 도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