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김포FC가 제1대 선수단장으로 권일 씨를 선임하며 프런트를 강화했다. 김포는 지난 23일 권일 신임 단장에 대한 취임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김포 출신으로 1세대 스포츠 에이전트로 활동했던 권 단장은 이전까지 구단 대외협력팀장을 역임하며 자신의 노하우를 십분 발휘, 김포가 빠르게 K리그 무대에 안착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고정운 감독과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흙 속의 진주를 품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지난 시즌 K리그2 득점왕을 차지한 루이스가 대표적이다. 고 감독의 지도력과 권 단장의 행정력을 앞세운 김포는 지난 시즌 K리그2 입성 2시즌만에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김포는 권 단장의 능력을 인정, 전력 강화와 대외 업무를 맡길 예정이다. 또 기존의 사무국 업무와 분리해, 보다 전문적으로 선수단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포는 풍부한 인맥과 경험을 갖춘 권 단장 선임을 중심으로 목표인 K리그1 승격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이어갈 생각이다. 권 단장은 “선수단장이라는 중책을 맡은 만큼, 김포가 명문 구단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앞으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시가 ‘2024년 알아두면 유익한 지방세’를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책자에는 월별 지방세 일람표, 세목별 개요, 지방세 납부 방법 등이 담겨있다. 시민들의 권익을 보호해줄 수 있는 지방세 구제 제도와 마을세무사 제도 등에 대한 내용도 알기 쉽게 정리했다. 특히 국세와 지방세의 비중과 광역시별 지방세 규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표를 만들어 성장하는 인천의 재정 규모를 가늠할 수 있게 했다. 기한 연장과 징수 유예 등 어려운 환경에 처한 납세자를 실질적으로 돕는 제도에 관한 정보도 담았다. 책자는 시민들의 접근이 쉬운 시 민원실과 군·구 세무부서, 행정복지센터 등에 배포했다. 전자고지납부시스템(etax.incheon.go.kr)을 통해서도 열람이 가능하다. 김상길 시 재정기획관은 “책자를 통해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유용하게 활용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는 유익한 지방세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시민이 공감하는 지방 세정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난 환상을 선택할거야” ‘르네 갈리마르’가 ‘송 릴링’의 진실을 알게 된 후 자결을 선택하며 한 말이다. 내가 사랑한 것은 눈앞의 버터플라이일까, 내가 만들어낸 환상일까. 자신이 사랑하고 아이까지 낳은 버터플라이 ‘송 릴링’이 남자였다는 사실은 지금껏 성별을 속인 '그녀(그)'에 대한 배신감을 불러일으키지만, 끝내 그의 마음은 무대 위 ‘송 릴링'을 향한다. 20주년을 맞은 연극열전의 첫 번째 작품 ‘엠. 버터플라이’가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2012년 ‘연극열전4’로 첫 선을 보인 이 작품은 2017년 사연 이후 7년 만의 공연이다. 이번 시즌은 2017년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상연된 개작 버전의 첫 국내 상연이다. 1964년 중국 베이징에서 프랑스 영사관 직원으로 일하고 있던 ‘르네 갈리마르’는 새로운 중국의 문화에 매료되고 오페라 ‘마담 버터플라이’를 공연한 중국 배우 ‘송 릴링’에게 호기심을 느낀다. ‘르네 갈리마르’는 낯설고 신비스러운 ‘송 릴링’을 찾게 되고, 둘은 연인 관계로 발전한다. ‘송 릴링’은 ‘르네 갈리마르’가 꿈꿔왔던 순종적이고 완벽한 동양 여성이었다. 아이를 낳고 중국 정부의 탄압을 피해 프랑스로의 망명을 꿈꾸고 있던 그 때, ‘송
파주시가 성평등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동참하는 시민들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파주시는 24일 오전 파주읍 문화극장(파주읍 연풍5길 32)에서 반성매매 시민활동단 클리어링 발대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반성매매 시민활동단 클리어링(이하 ‘클리어링’)은 성매매 근절, 성매매피해자 인권 회복, 아이들의 교육권과 주거권 보장을 위해 파주시 연풍리에 소재한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지지하며 2024년 2월, 파주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조직이다. 클리어링은 선언문을 통해 성매매를 개인 간의 자유로운 거래 행위가 아닌 성 착취가 발생하는 엄연한 불법행위임을 천명하고, 경제적 이익만을 위해 타인의 몸을 매매하는 업주의 비인도적인 만행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신체의 자유와 안전의 권리가 온전히 보장되지 못하는 성 착취가 누군가의 생계수단이 되지 않도록 우리 세대에서 반드시 근절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강한 다짐을 표명했다. 발대식에 이어 클리어링과 함께하는 이동시장실에서는 ‘성매매집결지 폐쇄, 시민 여러분의 힘이 필요합니다’는 김경일 파주시장의 호소문이 배포됐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주시가 추
인천관광공사가 인천지역 관광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팔을 걷었다. 24일 공사에 따르면 ‘2024 인천관광 협업 및 디딤돌 프로젝트’ 공모 결과 17개 프로젝트, 25개사가 선정됐다. 이번 공모는 인천 관광 활성화와 관광기업의 디지털 전환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협업 프로젝트는 기업 간 협업을 통한 신규 관광 비즈니스 모델을 육성하고자 한국관광공사 경인지사와 함께 추진한다. 디딤돌 프로젝트는 인천 관광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지난 3월부터 4주간에 걸쳐 진행된 공모에는 모두 58건의 사업이 접수됐다. 서류와 발표 심사를 거쳐 협업 5개,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 12개가 최종 선정됐다. 협업 프로젝트에는 ▲차이나타운 맛 오디세이, 미식 탐방 여행(인더로컬협동조합, ㈜캐비아) ▲Memorial of 싸리재(㈜VSS, 명장옺칠나전연구소) ▲온수워크 2024, 강화 진달래 꽃 활용 관광코스(금풍양조장, 전등사, 곧은, 잔잔한식탁, 책방시점) 등 지역 특성과 강점을 활용한 협업 아이템들이 선정됐다.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에는 지역 중소 관광기업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뽑혔다. ▲웹사이트 제작 및 검색엔진 최적화 ▲여행 견적 자동화
성남교육지원청은 24일 우리학교 인성브랜드 만들기 실천사례 나눔 연수를 실시했다. ‘우리학교 인성브랜드 만들기’는 학교별 특색을 살린 인성교육 실천 과제를 브랜드로 선정해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으로 일상생활 속 인성교육 실천을 통한 인성친화적 학교문화 조성을 목표로 한다. 비대면으로 진행된 이날 연수에는 성남 관내 초·중·고등학교 교감 및 교사 등 300여 명이 참여해 인성 브랜드를 중심으로 학교교육과정을 운영한 우수 실천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올해 우리학교 인성 브랜드 만들기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일선 학교는 ▲구성원의 뜻을 모아 학교 특색을 살린 인성 브랜드 선정 ▲가정연계 인성교육 프로그램 운영 ▲일상 속 집중 실천주간 운영 ▲가정 및 지역 대상 인성 브랜드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키로 했다. 또한 성남교육지원청은 인성교육 활성화 지원 네트워크 구축, 교원 인성교육 역량 강화, 우리학교 인성 브랜드 집중실천교 선정 및 표창 등을 포함하는 성남 자체적인 ‘우리학교 인성브랜드 만들기’ 활성화 계획을 수립해 학교 현장의 인성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오찬숙 성남교육장은 “각 학교의 인성 브랜드가 활성화되면 인성친화적 학
남양주시의회는 24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2023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7명을 위촉했다. 시의회는 지난달 열린 제30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정현미 의원(대표위원), 원주영 의원 등 시의회 의원 2명과 재정‧회계 전문가 5명(회계사 1명, 세무사 2명, 전직 공무원 2명), 총 7명을 결산검사위원으로 선임한 바 있다. 위원들은 이날부터 5월 13일까지 20일간 남양주시 결산검사장에서 세입‧세출의 결산,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등을 통해 남양주시의 2023회계연도 예산집행 및 관리실태 전반을 면밀히 검토하고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제시하는 결산검사의견서를 집행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날 위촉장을 수여한 김현택 의장은 “결산검사위원 여러분들의 전문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예산이 적법하고 효율적으로 집행되었는지 철저히 검토해 건전한 재정운영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결산검사를 마친 2023회계연도 결산내역은 오는 6월에 개최하는 남양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승인을 거친 후 고시된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인천 영종서 번개탄을 피우고 실신한 상태에 있던 30대 남성을 아내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구조했다. 인천 중부경찰서 영종지구대에 따르면 지난 24일 낮 12시 59분쯤 "남편의 극단적 선택이 의심된다"는 A씨의 신고를 받았다. 위치값을 확인한 경찰은 아직 개발이 되지 않아 풀숲이 우거진 공원 내 수색이 어려울 것을 예상해 소방에 공동대응 요청을 하고 당시 근무 중이던 전 직원 6명이 즉시 출동해 수색을 실시했다. 공원 내 일대를 도보로 수색하던 경찰은 오후 1시 25분쯤 깊숙한 위치에 텐트를 치고 다량의 수면제와 술을 마시고 번개탄을 피운 채로 실신한 A씨의 남편 B씨를 발견했다. B씨는 다행히 골든타임내에 구조해 국제성모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는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공원이라도 개발이 되지 않은 곳이라서 수색이 어려웠으나 여러 명의 지구대원들이 일사불란하게 대응해 골든타임내에 구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용인특례시는 지난 23일 처인구 삼가동 미르스타디움에서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경기도 시각장애인 한마음 대축제’가 열렸다고 24일 밝혔다. (사)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가 주최하고 (사)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용인시지회가 주관한 이 행사에는 도내 31개 시·군 시각장애인과 가족, 시설 관계자 1000여 명이 참여했다. (사)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정태곤 회장은 시각장애인의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해 온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에게 감사의 뜻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상일 시장은 “시장으로 일하는 동안 장애와 비장애 구분 없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생활공동체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시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긴축재정 상황 속에서도 복지예산은 증액했다”며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정책 수립, 시각장애인연합회 용인시지회 사무실 개선, 장애학생의 긴급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또 “지난 2022년 12월 윤석열 대통령이 용인의 각 공공시설에 있는 ‘안내견을 사랑하’는 푯말을 보고 칭찬했는데 시각장애인의 눈 역할을 하는 안내견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시는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시장
성남교육지원청은 24일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협력학교 신규인력 연수를 진행했다.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은 2012년부터 '경기도교육청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지원 조례'에 따라 학생들의 교육복지 증진을 위해 교육·복지·문화 지원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날 연수는 2024년 협력학교 신규인력 6명의 적응을 돕고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위한 것으로 사업 운영의 실제와 성남지역 네트워크 활동에 대한 강의를 진행한다. 또한 사전 학교 방문을 통해 현장을 돌아보고 사업 운영 지침과 노하우를 전하는 컨설팅을 실시해 학교 현장을 지원키로 했다. 오찬숙 성남교육장은 “협력학교 운영을 통해 학교 생활 적응력을 향상시키고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을 성장시키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