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제53회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열고 효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기념행사에는 유정복 시장을 비롯해 윤성순 대한노인회 인천시연합회 부회장, 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 지역 어르신 및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 이후 다양한 부대행사와 축하공연으로 풍성하게 꾸며져 참석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식전 공연으로 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공연과 시니어모델들이 참여한 ‘마이 드림, 아이 인천’ 패션쇼가 열려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1부 기념식에서는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는 장한 어버이와 효행자, 효실천단체에 대한 표창 수여가 진행됐다. 이어 내빈 합동 큰절과 ‘어머님 은혜’ 제창을 통해 어버이에 대한 존경과 사랑을 전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어진 2부 축하공연에서는 가수 박상철과 퓨전국악 공연 등 지역 예술인들의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지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장 곳곳에서는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 건강검진,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네일아트·핸드마사지 체험, 포토존 운영, 노인일자리 생산품 홍보관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유정복 시장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든 주역이신 어르신들이 존경받고 사랑받는다
경기도체육회와 경희대는 7일 경희대 부총장실서 석사과정 계약학과 운영을 위한 '경기도청 직장운동경기부 계약학과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원성 도체육회장과 홍충선 경희대 학무부총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경희대는 경기도청 직장운동경기부를 대상으로 9월부터 2027년 8월까지 총 4학기 동안 계약학과를 운영할 예정이다. 본 과정은 선수 개인 역량 강화 및 은퇴 후 진로 다변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과정으로, 선수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체육회는 5월 중 경기도청 직장운동경기부를 대상으로 석사과정 참여 인원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원성 회장은 "계약학과 운영과정은 학비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사업 추진계획, 사업 수행능력 등 체계적 평가를 통해 경희대가 선정됐다"며 "선수들의 역량 강화와 전문성 발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선행왕' 신본기의 은퇴식이 11일 수원 KT위즈파크서 진행된다. KT 위즈는 "11일 KT위즈파크서 열리는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서 신본기의 은퇴식을 개최한다"라고 8일 밝혔다. 이날 경기 전에는 신본기 은퇴 기념 팬 사인회가 진행된다. 그라운드에서는 신본기의 '친정팀' 롯데 선수단과 팬들이 함께하는 은퇴식이 열린다. 이어 KBO 통산 1000경기 출장 기념 시상식이 진행되며 신본기와 가족이 함께하는 은퇴 기념 시구 행사로 선수 생활의 마지막을 장식할 계획이다. 경남고와 동아대를 졸업한 신본기는 2012년 롯데에 입단했고 2021년 트레이드를 통해 KT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자원으로 2021년 KT의 창단 첫 통합우승에 기여했다. 신본기는 KBO 통산 12시즌 동안 1000경기에 출장, 타율 0.247, 541안타, 260타점을 기록했다. 한편 선수 생활 내내 꾸준한 기부와 봉사활동에 앞장선 신본기는 2017년 사랑의 골든글러브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FC안양이 '꼴찌' 대구FC를 상대로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각오다. 안양은 10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13라운드서 대구와 홈경기를 치른다. 창단 후 처음으로 K리그1 무대를 밟은 안양은 신입생의 당돌한 패기를 앞세워 5승 1무 7패, 승점 16으로 7위에 올라 있다. 6위 강원FC(5승 2무 5패·승점 17)와 승점 차이는 불과 1점이다. 최근 안양서 눈에 띄는 선수는 공수 양면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중원의 살림꾼' 김정현이다. 2022시즌 임대 신분으로 안양 유니폼을 입은 그는 2023시즌 안양으로 완전 이적했다. 지난 시즌에는 33경기 2골 2도움을 기록, 안양의 K리그2 우승에 힘을 보탰다. 김정현은 중원에서 적절한 템포 조절과 정확한 패스 능력을 앞세워 안양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팀 내 중거리 패스 성공 1위(212회), 전진패스 성공 1위(236회)에 이름을 올렸고, K리그1 태클 성공 1위(25회), 블락 1위(37회), 인터셉트 3위(25회) 등 다양한 수비 부가 데이터 항목에서도 상위권을 기록 중이다. 안양은 대구와 올 시즌 첫 맞대결서 1-0승리를 거둔 좋은 기억을 갖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2025년 경기 미술품 유통 활성화 사업 '아트경기'를 본격 추진한다. '아트경기'는 도내 시각예술 작가의 미술시장 진입을 지원하고 건강한 미술시장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는 사업으로 미술품 판매와 임대·전시로 구성된다. 이 중 임대사업은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에 작품을 전시해 시민과 임직원에게 감상 기회를 제공하고 작가에게는 임대수익을 돌려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난해에는 15개 기관이 참여해 약 1억 3000만 원의 임대수익을 올렸다. 올해는 장애예술인 10명을 포함해 도내 작가 65명과 유통 전문사업자 5곳이 선정됐다. 4월부터 도청과 도의회, 경기중앙협력본부에 16명 작가의 작품 42점이 설치된다. 도청 로비, 25층 옥상정원, 엘리베이터 홀 등 주요 공간에 작품이 전시되어 일상 속 예술 향유를 가능하게 한다. 이 외에도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새로운경기도립정신병원 등에도 순차적으로 작품이 임대되어 전시된다. 사업 운영은 미술품 보관·관리 플랫폼 '미술로', 전시 기획 전문 에이전시 '미학관'이 맡아 공간별 큐레이션과 유지관리에 전문성을 더한다. '2025 아트경기'는 미술품 임대·전시 외에도 판매형 전시사업, 해외 아트페어 참가
대한민국 발달장애(지적·자폐성) 인구 10명 중 3명 꼴로 일을 하고 있고, 그렇지 않은 발달장애인 절반이 취업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 따르면 고용노동부와 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은 지난해 6월 17일부터 9월 30일까지 약 4개월 동안 15세 이상 발달장애인 3000가구(발달장애인 당사자 2149명·보호자 3000명)를 대상으로 ‘2024년 발달장애인 일과 삶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지난해 6월 기준 15세 이상 발달장애 인구는 22만 3772명 중 6만 8230명(30.5%)이 취업을 했고, 나머지 15만 5542명(69.5%)은 미취업 상태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발달장애인 취업자가 근무하는 직장의 유형을 살펴보면, 일반 민간사업체(민간회사·개인사업체)가 40.1%(2만 7335명)로 가장 많았다. 또 장애인 직업재활시설(보호작업장·근로사업장 등) 22.6%(1만 5400명), 장애인 표준사업장·자회사형 표준사업장 13.5%(9179명), 정부재정지원 일자리(공공근로·복지일자리 등) 13.4%(9130명)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각 직업 유형은 단순노무 종사자(67.5%·4만 6048명)가 가장 많았고, 서비
KH한국건강관리협회(이하 건협)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위한 사회공헌건강검진을 실시한다. 건협은 6월부터 두 달간 전국 17개 시·도지부에서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을 대상으로 총 67개 항목의 종합건강검진을 제공한다. 주요 검사항목은 혈액질환, 심혈관계 질환, 간기능, 골밀도, 통풍 검사 등이다. 검진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사전 예약 후 공복 상태로 지부를 방문해야 하며 국가유공자는 국가유공자증과 신분증을, 가족은 국가유공자 가족확인원과 본인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김인원 건협 회장은 "국가를 위한 헌신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유공자와 그 가족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공익 의료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건협은 2002년부터 현재까지 13만여 명의 유공자 및 가족에게 건강검진을 제공하며 질병 조기 발견과 건강 증진을 도왔다. 이외에도 건협은 저소득 및 취약 보훈가족을 위한 동절기 물품 지원, 결식아동 식사지원, 희귀·난치성질환자 치료비 지원, 동해안 바다숲 복원 활동 등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
인천시가 올해 연말까지 민선 8기 공약 이행률을 60%까지 끌어올린다. 시는 오는 7월 민선 8기 4년 차를 맞아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공약 성과 달성을 위해 공약 추진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라고 8일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체 400개 공약 중 161건을 완료해, 공약 이행률은 40.2%를 기록했다. 주요 성과로는 인천형 출생정책 ▲‘아이 플러스 1억드림’▲‘아이 플러스 집드림’(천원주택) ▲‘인천 아이 패스’▲광역버스 준공영제 시행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확정 ▲재외동포청 출범 ▲고등법원 유치 등이 있다. 시는 올해 6월 말까지 공약 이행률을 48%, 12월 말까지 60%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임기 내 완료 예정인 274건의 공약(전체의 68.5%)을 집중 관리 대상으로 삼아, 이 중 92개 사업을 올해 완료 목표로 선정했다. 상시 모니터링과 집중 컨설팅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신승열 시 기획조정실장은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공약 채택과 향후 국정과제 반영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동시에 공약사업 이행률을 높이기 위한 실행전략을 면밀히 점검해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성과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
인천시가 9일 가족친화인증 설명회를 열고 일·생활 균형 사회 촉진과 기업의 가족친화적인 직장문화 조성에 나섰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가족친화인증 제도의 전반적인 내용을 비롯해 다양성과 포용성을 주제로 한 DEI 교육, 가족친화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 등도 함께 진행됐다. 여성가족부에서 도입한 가족친화인증 제도는 지난 2008년 최초로 시행됐다. 근로자가 일과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육아휴직 및 유연근무제 등의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에 인증을 부여한다. 지난해 기준 인천에서는 278곳의 기업이 가족친화인증을 받았다. 시는 인증제도를 통해 지역기업의 가족친화적 경영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 일·생활 균형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며 가족친화적인 근무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인증을 희망하는 기업은 공인노무사 등 전문 컨설턴트로부터 1대 1 맞춤형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가족친화 직장교육도 무료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은 인천여성가족재단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가족친화인증을 받은 기업에게는 법무부 출입국 우대카드 발급, 조달청 물품 및 용역 적격심사 가점,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근로자에게도 나은
인천시교육청은 2025년 제1회 검정고시 합격자를 8일 발표했다. 이번 시험에는 2094명이 응시했으며, 81.18%인 1700명이 합격했다. 고시별로 보면 초졸은 응시자 223명 중 203명(91%), 중졸은 399명 중 330명(82.7%), 고졸은 1472명 중 1167명(79.3%)이 합격했다. 최고령 합격자는 초졸 안모씨(89세·여), 중졸 류모씨(77세·여), 고졸 차모씨(78세·여)다. 합격 여부는 시교육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합격증서는 오는 13일까지 시교육청 본관 지하 1층 검정고시지원실에서 배부하며, 합격증명서는 시교육청 및 교육지원청 민원실, 각급 학교 행정실, 정부24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