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우(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수성 두드러기를 극복하고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수영 개인 종목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형우는 3일 부산 사직수영장에서 진행된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4일째 수영 남자 자유형 400m S9(선수부) 결승에서 5분17초07을 기록하며 가장 먼저 결승 패드를 찍었다. 이로써 그는 생애 첫 전국장애인체전 개인 종목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제42회 대회부터 꾸준히 전국장애인체전에 출전했던 전형우는 지난해 대회 남자 계영 400m 34Point(선수부)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을 뿐 개인 종목 우승과는 연이 없었다. 그러나 이번 전국장애인체전에서 처음으로 출전한 자유형 400m S9에서 패권을 거머쥐며 그동안의 아쉬움을 씻어냈다. 초등학교 1학년 때 교통사고로 왼쪽 다리를 잃은 전형우는 재활을 통해 수영을 접했고, 초등학교 5학년 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출전하면서 본격적인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2017년에는 두바이 아시아장애청소년경기대회에 나서 금 2개, 은 2개, 동메달 1개를 수확하며 한국 수영 유망주로 주목 받았다. 이후 꾸준히 실력을 길러 국가대표까지 지냈지만 2년 전 선수 생명의 최대 고비를 맞았다. 수영 선수에겐 치명적인
								
				만취 상태로 아파트 주차장에 있던 차량을 훔쳐 추돌 사고를 낸 40대가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3일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A씨를 절도와 음주 운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 씨는 지난 1일 오후 7시 35분쯤 시흥시 소재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된 스타렉스 승합차를 훔쳐 음주 운전한 것에 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차량 문이 잠기지 않은 채 차키가 꽂혀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도난 차로 운전하다 단지 내에서 택시와 접촉 사고를 냈고 택시 기사가 A씨의 음주 사실을 알아채자 차를 몰고 달아난 것으로 밝혀졌다. 이어 도주 과정에서 오토바이와 SUV, 현장에 출동한 순찰차 등을 연쇄적으로 들이받았다. 다행히 사고로 인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체포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자세한 피해 규모와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황민 인턴기자 ]
								
				화성특례시는 배우 이기영, 가수 유미, 정하영을 신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시청 중앙회의실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정명근 시장은 세 명의 홍보대사에게 직접 위촉장을 전달하며 “시민과 더 가까이에서 화성특례시의 매력을 널리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위촉은 드라마, 대중음악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대중에게 친근하고 신뢰받는 인물들을 선정함으로써, 도시 브랜드 가치와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배우 이기영은 1984년 데뷔 이후 영화 말아톤,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 다수의 작품에서 폭넓은 연기력을 선보여온 베테랑 배우다. 가수 유미는 ‘사랑은 언제나 목마르다’, 영화 미녀는 괴로워 OST ‘별’ 등 히트곡으로 잘 알려진 실력파 가수로, 현재 화성시 동탄7동에서 카페를 운영하며 시민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가수 정하영은 화성시 팔탄면 출신으로 (사)한국예총 화성시지회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2015년 싱글앨범 발표 이후 꾸준한 음악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지역 대표 예술인이다. 세 명의 홍보대사는 지난 10월 28일부터 2년간 시정 홍보와 주요 행사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화성특례시의 위상을 높이는 역
								
				남양주시는 시민이 직접 참여해 시정 소식을 전달하는 ‘2026년 남양주시 SNS 서포터즈’를 오는 23일까지 모집한다. SNS 활용 및 콘텐츠 제작에 소질이 있는 자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모집 인원은 총 15명 이내로 ▲블로그기자단 ▲감성사진단 ▲숏폼PD 등 3개 분야로 나뉜다. 특히 숏폼 분야는 SNS 트렌드에 발맞춰 올해 신설됐다. 활동 내용은 시 주요 정책과 행사, 관광명소를 취재해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각 플랫폼에 맞는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이다. 매월 고정 주제 1건과 자유 주제 1건을 취재해 제출하면 소정의 원고료가 지급되고, 발대식과 해단식, 역량 강화 교육 및 워크숍 등 공식 프로그램에도 참여해야 한다. 지원 희망자는 오는 11월 23일까지 전자우편으로 지원서 등을 제출하면 되고, 최종 선정 결과는 12월 15일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강호진 홍보담당관은 “시민이 직접 남양주의 매력을 발굴하고 홍보하는 SNS 서포터즈 활동은 진심 소통을 강화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2026년에도 시민 눈높이에서 진정성 있는 콘텐츠를 통해 남양주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운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타 서포터즈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12·3 계엄사태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섰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지영 특검보는 브리핑을 통해 "추 전 원내대표에 대해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며 "범죄의 중대성, 증거 인멸 우려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추 전 원내대표는 지난해 비상계엄 선포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의 요청을 받고 의원총회 장소를 여러 차례 변경하는 방식으로 다른 의원들의 계엄 해제 표결 참여를 방해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추 전 원내대표는 계엄 선포 이후 비상 의원총회를 소집하면서 장소를 국회에서 당사로, 다시 국회에서 당시로 총 세 차례 변경했다. 이로 인해 다수의 국민의힘 의원은 당시 계엄 해제 의결에 참석하지 못했고, 국회의 해제 요구 결의안은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90명이 참여하지 않은 상태에서 재석 190명·찬성 190명으로 가결됐다. 특검팀은 추 전 원내대표가 계엄 선포 직후 윤 전 대통령 등과 통화한 내역도 확보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당시 차를 타고 자택에서 국회로 이동하던 추 전 원내대표는 홍철호 전 정무수석과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차례로 전화를 걸어 통
								
				경기도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의료비 체감 프로젝트’를 추진해 취약계층 의료비 부담 완화·공공의료 서비스 품질 제고에 나선다. 3일 도에 따르면 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추진하는 의료비 체감 프로젝트는 AI를 통해 CT·MRI·X·ray 등 의료영상의 신속·정확한 판독이 가능하게 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도는 프로젝트 일환으로 다음 달까지 경기남부 공공의료원(수원·안성·이천)에서 AI 진단보조시스템을 활용한 무료 의료영상 촬영·검진 캠페인을 진행한다. 캠페인 대상은 취약계층·의료급여 수급자 등 180여 명이며 대상자는 CT, MRI, X-ray 촬영·판독 등도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지역 공공의료원마다 지원 대상이 다르고 각 항목별로 지원 인원 수를 충족하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지역 공공의료원별 지원 분야와 대상 규모을 살펴보면 ▲수원병원 뇌 MRI 25명·뇌 CT 37명 ▲이천병원 뇌 MRI 28명 ▲안성병원 뇌 CT 40명·뇌 MRI 10명 등이다. 도는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의료진 대비 환자 수가 많은 공공의료원에서 효율적인 진료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공공의료 현장에서 AI 활용 가능성을 높여
								
				안양시는 3일 시청 앞마당에서 ‘제12회 기부의날’ 행사를 가졌다. 행사는 ‘함께하는 나눔, 함께 웃는 안양’을 슬로건으로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과 성금 기탁식으로 진행됐다. 그리고 안양대 음악학과 학생들의 ‘타악 앙상블’과 안양시인재육성재단 재능장학생인 김연서의 국악공연, 발달장애인 백종하 작가의 재능기부 등으로 이어졌다. 또, NH농협은행, 안양과천상공회의소, 안양시새마을금고협의회, 안양시새마을회 등에서 성금을 기탁했다. 이날 모인 성금과 성품은 경기 사랑의열매를 거쳐 취약계층 건강보험료 지원과 저소득 아동 학습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최대호 시장은 “행복으로 돌아오는 기부의 가치를 다시금 깨닫는다”며 “기부 문화 확산에 더욱 노력해 나눔으로 더 행복하고 웃음이 넘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인천 시민단체가 송도 9공구 아암물류 2단지 화물차 주차장 폐지를 촉구했다. 송도시민총연합회는 3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정복 시장이 당초 약속한 폐지 공약을 즉시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송도 9공구 화물차 주차장은 초기 계획 단계부터 교통사고 위험, 소음, 매연 등 주민 안전 침해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앞서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2022년 송도 9공구 아암물류 2단지에 5만㎡ 규모의 화물차 전용주차장 402면을 조성했다. 문제는 물류단지와 5만 세대에 달하는 주택가가 불과 200m 도로를 두고 공존하고 있어 지역 불화가 지속되고 있다. 주민들은 수년간 시청과 항만공사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와 집회를 이어가며 화물차 주차장 폐지를 요구했다. 유 시장은 2022년 지방선거 당시 화물차 주차장 폐지를 공약했으나, 별다른 방안을 내놓지 않아 공약 이행을 회피하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도 화물차 주차장 폐지를 공약했지만 아직껏 별다른 해결책을 내놓지 않자 그 사이 해당 일대가 불법 밤샘주차의 성지가 됐다는 불만도 나왔다. 배미애 송도시민총연합회 공동위원장은 “송도 주민들의 안전과 관련해 유 시장의 당초 공약인 송도 9
								
				안양시는 오는 9일 시청 민원실 주차장에서 ‘자동차 무상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경기도자동차전문정비1사업조합 안양시지회가 여는 이번 점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시민들은 사전 예약 없이 차량을 가지고 방문하면 무상으로 안전점검을 받을 수 있다. 주요 점검사항은 와이퍼 등 소모품 교체와 오일류 보추으 내부 연막 소독 등이다. 단, 수입차나 일부 차종의 경우 소모품 교체가 제한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자동차전문정비1사업조합 안양시지회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경기도교육청학생교육원이 바른 인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공연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3일 도교육청학생교육원은 초·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온·리·4U 인성공연'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12월 1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인성교육 연극 또는 뮤지컬 공연을 통해 학생들이 온전한 인성을 갖추고 빛나는 사람으로 성장하는 것은 물론 공동체적 인성을 지닌 학생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존중·배려·협력·책임을 바탕으로 한 체험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운영은 학교의 신청을 통해 11개 지역 초등학교 13개교와 5개 지역 중학교 7개교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공연은 학교폭력 예방, 생명존중, 교육활동 보호 등의 내용을 담은 '학교생활 인성공연'과 가족의 진정한 의미에 대한 공감 활동을 통해 가족 관계 회복을 목적으로 하는 '가족과 함께하는 감성공연'으로 학교에서 희망하는 주제를 선택하여 운영된다. 지미숙 경기도교육청학생교육원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중심 인성교육을 통해 경기인성교육의 기초소양인 자기인식, 자기관리, 윤리적 책임, 대인관계 기술, 사회적 협력 등을 함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