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시민단체인 다산신도시 총연합회(이하 다산총연)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달 27일 개최한 수석대교 관련 주민설명회를 재개최할 것을 3일 요구했다. 다산총연은 지난 27일 남양주 정약용도서관에서 개최한 설명회는 대관시간이 1시간이란 이유로 짧은 사업개요 발표 후 질의응답을 최소화한 채 서둘러 행사를 종료해 주민들의 빈축을 샀다고 주장했다. 정지수 다산총연 회장은, LH측에서 “‘하남시에서 설명회를 진행한적 없다’는 거짓 답변을 하는 등 중대한 사업에 대해 형식적인 보고에 그친 채 주민과의 충분한 소통 없이 마무리된 것은 납득할 수 없는 처사"라며 "LH 및 국토부, 지자체가 모두 참석하는 정식 주민설명회를 재개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관련,다산총연은 ▲ 4차선 미직결 교량 반대 및 6차선 직결 교량으로의 변경▲ 하남시 구간에 대한 비용은 하남시 예산으로 부담할 것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할 수 있는 진정성 있는 주민설명회 재개최 ▲공사 착공 전 주민 동의 및 설계안 재검토 절차 이행을 공식 요구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경기대학교가 중소기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AI융합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3일 경기대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중소기업 계약학과 사업에 최종 선정돼 2026년도부터 '중소기업 AI 융합학과'를 신설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업계 수요를 바탕으로 대학에 학위과정(전문학사, 석박사 등)을 개설해 중소기업 근로자의 혁신역량을 강화하고 현장 맞춤형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정부 지원 프로그램이다. 실무와 학문을 겸비한 인재 배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소기업 계약학과는 정부와 중소기업이 등록금의 일부를 지원하고, 참여 학생은 재 직과 학업을 병행하며 실질적 성과 창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업과 학계 모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기대의 '중소기업 AI 융합학과'는 경기대 행정복지상담대학원 내 특화된 전공으로 인공지능, 데이터 분석, 스마트경영 등 실무형 AI역량 강화를 중심으로 커리큘럼이 구성된다. 특히 참여 중소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현장 중심의 교육과 산학연계 프로젝트를 통해 AI기술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경영전문가 및 실무 리더를 양성할 계획이다. 경기대는 이번 선정으로 매년 일정 수의 중소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석사과정생을
◇ 4급 승진 ▲ 문화체육관광국장 김태우 ▲ 환경국장 양순필 ◇ 4급 전보 ▲ 기획조정실장 이덕환 ▲ 대야동장 엄계용 ▲ 시흥시의회 고미경 ◇ 5급 승진 ▲ 소상공인과장 직무대리 이진아 ▲ 체육진흥과장 직무대리 최세민 ▲ 경관디자인과장 직무대리 최종오 ▲ 회계과장 직무대리 박재언 ▲ 하수관리과장 직무대리 김의주 ◇ 5급 전보 ▲ 기업지원과장 성주현 ▲ 문화예술과장 문영자 ▲ 시민안전과장 최각용 ▲ 대중교통과장 정종채 ▲ 건설행정과장 정석기 ▲ 도로시설과장 이희봉 ▲ 장애인복지과장 김현정 ▲ 대기정책과장 이명기 ▲ 스마트도시과장 임동현 ▲ 민원여권과장 윤효진 ▲ 토지정보과장 이현미 ▲ 건강증진과장 김현정 ▲ 건강돌봄과장 정성근 ▲ 질병관리과장 오은화 ▲ 평생학습과장 고영란 ▲ 수도시설과장 용길중 ▲ 차량등록사업소장 김수기 ▲ 대야동 안전생활과장 민경헌 ▲ 신현동장 김주배 ▲ 은행동장 유성희 ▲ 매화동장 김기세 ▲ 시흥시의회 이광수
더불어민주당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신탁사와 신협이 3일 사회적 협약을 체결하며 신탁사기로 퇴거 위기에 처했던 피해자 구제에 물꼬가 트일 전망이다. 민주당 전세사기특별위원회와 을지로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신탁사기 피해자 구제를 위한 사회적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고양과 대구에서 명도소송으로 퇴거 위기에 몰린 피해자들의 사례를 우선적으로 해결해 그간 지지부진했던 신탁사기 매입 본격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행사에는 김병기 원내대표와 문진석 원내운영수석, 허영 원내정책수석, 김남근 원내민생부대표, 민병덕(안양동안갑) 을지로위원장, 박주민 전 전세사기특위위원장, 복기왕 현 전세사기특위위원장, 염태영(수원무) 전세사기특위 간사, 강준현·박정현·김현정(평택병)·이강일·김상욱 의원과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가 참석했다. 협약 주체로는 신탁사 측에서 성채현 KB부동산신탁 대표이사, 김범석 우리자산신탁 대표이사, 신협 측에서는 최병오 대구칠곡신협 상임이사, 한경원 마포신협 상임이사, LH에서는 조경숙 주거복지본부장(상임이사)가 참여했다. 협약 경과를 보고한 염태영 전사사기특위 간사는 “현재 전세사기 피해자 결정건수는 총 3만 400건에 이르고 있고,
이광진 인천해양경찰서장이 옹진군 연평도를 찾아 서해 접경 해역을 점검했다. 그는 서북도서 중 하나인 연평도에서 최일선 현장을 담당하는 연평파출소를 방문, 치안 현황을 살피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어민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연평면사무소를 방문해 어업 현안을 논의했다. 해병대 연평부대 부대장과 업무협력 강화 방안도 논의했다. 또 여름 휴가철 도서 지역을 방문하는 나들이객들이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취약지역과 여객선 항로 등도 점검했다. 이 서장은 “연평도 해역에 국민들이 안전하게 어업활동과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해상 안전관리 체계를 상시 점검하겠다”며 “사건 및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긴급 구조태세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1기 신도시 선도지구로 지정된 5곳 가운데 분당과 평촌을 제외한 산본, 일산, 중동은 최근 6개월 사이 아파트값이 오히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선도지구 선정 직전인 지난해 11월 22일부터 지난 6월 13일까지 약 반년 동안 분당 아파트값은 2.6%, 평촌은 2.7% 상승했다. 반면 같은 기간 산본은 1.4%, 일산은 1.4%, 중동은 0.2% 각각 하락했다. 부동산R114는 “분당과 평촌은 입지 경쟁력이 우수하고 재건축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지만, 나머지 지역은 공공기여 부담, 분담금, 이주 비용 등의 현실적 제약으로 가격 상승에 제동이 걸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일부 지역은 주민 간 갈등이나 이견이 존재하고, 착공까지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아 본격적인 사업 진행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6월 분당·일산·평촌·중동·산본 등 1기 신도시 내 총 13개 구역 3만 6000가구를 ‘선도지구’로 선정하고 재건축 추진에 나섰다. 지역별로는 분당 3개 구역(1만 948가구), 일산 3개 구역(8912가구), 평촌 3개 구역(5460가구), 중동 2개 구역(5957가구), 산본 2개 구역(4620가
최근 조직 내분을 겪었던 삼성전자 내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의 조합원 수가 3만명 아래로 감소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10시 기준 전삼노의 조합원 수는 2만 9944명이다. 지난해 7월 총파업을 기점으로 3만 명을 돌파했으나 1년 만에 깨진 것이다. 전삼노는 지난해 7월 초 1967년 회사 창사 이래 처음으로 총파업에 나서면서 조합원 수를 빠르게 늘렸으나, 3월 체결한 평균 임금 인상률 5.1%(기본인상률 3.0%, 성과인상률 2.1%) 등을 골자로 하는 2025년 임금·단체협약에서 사측과 집행부의 이면 합의가 논란이 되면서 조합원 수가 감소하기 시작했다. 당시 임단협 체결 이후 집행부가 사측과 별도 합의를 통해 상임집행부를 대상으로 성과인상률을 더 높게 책정했다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실제 3월까지 3만 6000명에 달했던 조합원 수는 약 4개월 사이 이상 급감했다. 이에 책임을 통감한 3기 집행부는 임기 9개월가량을 남기고 전원 사임했으며 전삼노는 비대위 체제로 전환한 상태다. 다만 전삼노는 삼성전자 전체 직원(약 12만 5000명) 23%를 차지하는 최대 노조로 대표 교섭 지위를 계속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
프로야구 KT 위즈의 '야구 고릴라' 안현민이 태극마크와 신인왕 타이틀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안현민은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기자들과 만나 "올 시즌 목표는 다치지 않고 많은 경기를 소화하는 것"이라면서 "올해 대표팀 예비소집이 있는데, 후보로 거론되는 상황이라도 됐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인왕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는데, 받게 된다면 너무나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안현민은 올 시즌 가장 뜨거운 선수다. 정규시즌 53경기 타율 0.335, 15홈런, 37득점, 출루율 0.434 장타율 0.644 OPS(출루율+장타율) 1.078을 기록 중이다. 안현민은 아직 규정타석을 채우진 못했지만 레이예스(롯데 자이언츠·0.345), 김성윤(삼성 라이온즈·0.343)에 이어 타율 3위에 해당하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러면서 신인왕 후보는 물론 리그 최우수선수(MVP)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다. 안현민은 "올해는 1군에서 많은 시합을 뛰는 것이 목표였는데, 순항하고 있다. 생각보다 성적이 잘 나오고 있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며 "지금 이 성적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신에게 거는 기대가 부담으로 다가오진 않느냐는 질문에는 "사람
우리나라 서비스산업의 1인당 생산성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을 밑돌고 있으며,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을 기점으로 대폭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우리나라 서비스 산업의 생산성 평가 및 정책적 대응 방향'에 따르면, 민간 서비스업은 지난해 명목 국내총생산(GDP)의 44%, 취업자 수의 65%를 차지할 정도로 커졌다. 반면 서비스산업의 질적 수준은 20년째 제자리에 머물러 있다. 2005년 제조업의 40%대로 내려온 1인당 노동생산성은 지난해 39.4%를 기록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저부가가치 산업인 음식점업 등의 비중이 높은 영향이다. 주요국과 비교해서도 낮다. 국가별로는 미국(100)을 기준으로 할 때 우리나라의 서비스업 노동생산성은 51.1에 불과해 OECD(59.9), 일본(56.0), 독일(59.2)보다 낮다. 제조업 생산성(86.6)이 OECD(71.9), 일본(68.3), 독일(68.7)을 크게 상회하는 것과 대비된다. 이처럼 취약한 생산성은 특히 팬데믹을 계기로 전 부문에서 한층 악화했다. 금융, 보험, 정보통신, 전문 과학기술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 부문의 생산성은 비대면 수요 확대, 디지털 전환 등에
편의점·구내식당·장미홀 등이 있는 인천시청 본관 지하 1층에 때 아닌 ‘쥐’가 출몰했다. 3일 시에 따르면 지난 5월 편의점에서 쥐가 나왔다는 얘기를 듣고 청사를 위탁 관리하는 인천시설공단이 끈끈이를 설치했다. 그 결과 끈끈이 두 개에서 쥐 한 마리씩 모두 두 마리를 발견해 처리했다. 쥐가 발견된 곳은 식료품 등을 보관하는 편의점 창고가 아닌 탕비실이었다. 본관 지하 1층은 공무원 뿐 아니라 민원인 등이 자주 이용하는 곳이다. 편의점·구내식당이 있고 장미홀 등 크고 작은 회의실이 들어서 있다. 그만큼 위생에 더 신경을 써야 하는 곳이기도 하다. 쥐는 위생 문제를 일으키는 주요 개체다. 쥐는 박테리아성 감염병인 렙토스피라병을 사람에게 옮길 수 있다. 이러한 감염증은 쥐와의 직접 접촉 또는 음식 준비 도구 표면의 오염을 통해 전파되기도 한다. 또 전선이나 가구 파손 등 문제도 야기한다. 이에 시는 발견 즉시 내부적으로 조치를 취했다. 지난달 방역업체를 통해 쥐 퇴치를 진행했다. 매달 쥐 방역을 실시해 올해 안에 모두 없애겠다는 계획이다. 쥐가 본관으로 유입된 이유에 대해서는 분분하다. 시 공무원들 사이에서는 지난해부터 신청사 공사로 인해 화단 등에서 서식하던 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