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모바일 전자고지 시스템'을 확대한 후 6월 자동차세 징수율이 향상되는 등 효과를 얻어 총 382억 원을 징수해 2024년보다 34억 원 초과 징수했다. 3일 시는 2025년 지방세 정기분(자동차세 1기분) 징수율은 79.6%로 2024년(73.3%)보다 6.3%p 증가했다고 밝혔다. 4개 구는 6월 자동차세 1기분 미납자에게 6월 말 모바일 전자고지로 납부 안내문을 보냈고 4개 구 중 유일하게 모바일 전자고지를 2회 발송한 영통구는 징수율이 전년보다 9.9%p 증가해 전자고지가 징수율 향상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시는 8월부터 전자고지 대상을 주정차 위반 과태료 사전통지서·부과고지서·독촉고지서까지 확대한다. 또 카카오페이 등과 연계해 지방세·세외수입 납부 기능을 할 예정이다. 전자고지를 열람하지 않는 사람에게 종이고지서(우편) 발송을 손쉽게 할 수 있도록 우정사업본부 e-그린시스템과도 연계한다. 시 관계자는 "모바일 전자고지 도입으로 시민들은 세금 납부 시기를 쉽게 인지할 수 있게 됐고, 징수율도 향상되는 효과를 거뒀다"며 "세금 납부도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결제 기능을 추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빛톡톡 개시 2주년 이벤트 개최 시가
남양유업이 컴플라이언스 위원회 정기 회의를 열고 상반기 활동을 점검했다. 내부통제와 윤리경영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하반기 전략도 논의하며 준법경영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일 남양유업은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컴플라이언스 위원회 정기 회의를 열고, 상반기 활동을 점검하고 하반기 중점 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과거 경영진의 횡령·배임 등 비위 행위의 재발 방지 대책과, 내부통제 체계의 실효성 강화 방안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위원회는 윤리경영 실행의 내실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신뢰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남양유업 컴플라이언스 위원회는 사내 정책과 규정 심의, 내부통제 자문 등을 총괄하는 조직으로, 2023년 8월 출범했다. 위원장은 이정미 법무법인 로고스 대표 변호사이며, 조현정 비트컴퓨터 회장, 장영균 서강대학교 교수, 이상욱 남양유업 준법경영실장 등 외부 전문가들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회의는 정기적으로 연 2회, 필요 시 수시 자문 형식으로 운영된다. 남양유업은 경영권 변경 이후 ▲준법 전담 조직 신설 ▲윤리경영 핫라인 도입 ▲컴플라이언스 교육 확대 등 투명경영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제도를 도
최근 욱일기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영국 프리미어리그 축구팀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한국 방한을 앞두고 공식 사과했다. 3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에 따르면, 지난 2일(한국 시간) 뉴캐슬은 공식 SNS에서 "2025-2026시즌 서드 유니폼을 공개한 영상에 의도치 않게 불쾌감을 줄 수 있는 장면이 포함됐다. 죄송하다"며 해당 장면을 영상에서 삭제했다고 밝혔다. 앞서 편집 전 영상에는 두 명의 팬이 욱일기와 유사한 모양의 깃발을 들고 환하게 웃는 장면이 나와 누리꾼들의 공분을 산 바 있다. 특히 뉴캐슬이 이달 말 아시아 프리시즌 투어를 위해 한국과 싱가포르 방문을 앞둔 상황이어서 더 조심했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번 사과에 대해 서 교수는 "뉴캐슬의 발 빠른 조치를 환영한다"며 "이번 일은 앞으로 유럽 축구리그에서 사용되는 욱일기 문양을 없애는데 좋은 선례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월드컵 때 등장한 욱일기 문양을 국제축구연맹(FIFA)에 항의해서 없앤 사례가 많다"며 "향후 유럽 축구 리그에서 사용되는 욱일기를 없애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수습기자 ]
인천 서구 가좌동 인천기계산업단지 내 A 공장에서 쇳가루가 날려 인근 인근 업체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 산단 내에서도 꽤 규모가 큰 A 공장은 자동차 부품을 제조한다. 때문에 부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쇠를 깎거나 다듬는 작업이 이뤄진다. 인근 공장들은 A 공장에서 발생한 쇳가루가 날라 들어와 산단 관리공단에 수차례 민원을 제기해 왔지만 나아진 게 없다고 입을 모았다. 인근 공장 관계자는 “눈에 잘 보이지는 않지만 휘날리는 쇳가루 때문에 변압기도 망가졌었다”며 “가림막이 설치돼 있지만 굴뚝까지는 닿지도 않아 바람의 흐름을 타고 다른 지역으로 그대로 날아가곤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부 가림막은 찢어져 쇳가루를 막기엔 역부족이다”며 “관리공단에 민원을 제기해 봤자 당장 ‘보여 주기식’으로 처리할 뿐이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3일 오전 A 공장 근처에서 쇳내가 진동했다. 또 주변 주차돼 있는 자동차 위를 손가락으로 문지르면 쇳가루의 특성으로 인해 먼지처럼 잘 닦이지 않았다. A 공장 울타리에 가림막이 설치돼 있었지만 일부 구간이 찢어져 있었고, 가림막 자체도 굴뚝 높이까지는 설치돼 있지 않았다. 이에 대해 A 공장 관계자는 “문제가 되는 구간에 가림막을 설치했다
인천시민 평생학습 거점인 재능대학교 시민라이프칼리지가 올해 1학기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지역민의 배움 열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재능대학교 평생교육원은 ‘2025학년도 1학기 인천시민대학 시민라이프칼리지’ 5개 교육과정을 운영해 총 76명의 수강생이 참여했다고 3일 밝혔다. 시민라이프칼리지는 인천시가 시민 누구나 쉽게 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만든 대표 평생학습 플랫폼으로, 재능대는 지난해부터 정식 참여해 현재까지 177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번 학기 재능대 캠퍼스에서는 로컬크리에이터 2급 자격과정과 창의융합 메이커코딩 전문강사 2급 자격(기초) 과정, 홈가드닝(식물관리사 3급), 베이킹 스튜디오(기초) 등 총 5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수강생들은 재능대가 보유한 전문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자기계발은 물론 직업역량 강화의 기회를 가졌다. 재능대 평생교육원은 시민의 수요를 반영해 오는 2학기에는 실습 중심의 심화 과정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2학기에는 기존 로컬크리에이터와 메이커코딩 과정은 심화 수준으로 운영되고, 꽃마름 플로리스트 과정과 베이킹 스튜디오(심화) 등 실생활과 연계된 실무 중심 강좌가 추가된다. 교육 내용은 오는 7월 말 인천시민라
경기 사랑의열매 1억 원 이상 여성 고액 기부자 모임 'W아너 소사이어티'가 평택시 저소득 다문화가족에 결혼이민자 모국방문 경비와 선물을 전달했다. 3일 경기 사랑의열매는 이날 경기W아너클럽 회원들이 평택시 저소득 다문화가족 8가정에 총 3500만 원의 모국방문 경비와 전기밥솥 선물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오랜 기간 고향을 방문하지 못했던 결혼이민자들의 모국방문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전달식 후에는 다문화가족의 고충과 경험을 경청하는 간담회도 진행됐다. 유복순 경기W아너클럽 대표는 "꿈에서도 그리운 고향에 가게 된다는 기대감에 환히 웃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따뜻해진다"며 "이날 만남으로 다문화가족의 어려움에 대해 더 깊이 알 수 있었고 앞으로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경기 사랑의열매 관계자는 "뜻깊은 나눔을 실천해 준 경기W아너클럽 회원들께 감사하다"며 "경기 사랑의열매는 앞으로도 경기W아너클럽과 함께 어려운 이웃들의 생활에 도움이 되는 지원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셰플러코리아가 후원한 식료품 세트를 이천시 취약계층 116세대에 전달했다. 3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이날 '사랑의 먹거리 나눔' 행사를 열고 이천시협의회 봉사원들과 미역국, 사골곰탕 등 8종으로 구성된 식료품 세트를 결연세대 116가구에 직접 전달했다고 밝혔다. 셰플러코리아는 2021년부터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꾸준한 기부를 하고 있다. 이천시협의회와 협력해 다양한 지역사회 나눔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6월 부식세트 지원을 시작으로, 10월 다문화가정 어울림 한마당, 11월 김장김치 및 식료품 전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김준석 셰플러코리아 이천 사업장 대표는 "우리의 작은 정성이 이천시 취약계층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적십자와 봉사를 함께하며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백승자 이천시협의회장은 "매년 지역사회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셰플러코리아에 감사하다"며 "이번 나눔을 통해 결연세대에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셰플러코리아와 함께 인도주의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시흥시는 시흥시인재양성재단이 2025년 2분기 기준 누적 기부금 총 5400만 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올해 연간 목표액인 6500만 원의 약 83%에 해당하는 성과로, 시민과 지역사회의 꾸준한 관심과 참여로 이뤄낸 뜻깊은 결실이다. 2분기에는 총 13곳의 개인ㆍ단체ㆍ기업이 기부에 동참했으며, 특히 일반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가 눈에 띄게 증가하면서 기부 주체가 기존의 기업 중심에서 시민 중심의 지속 가능한 기부문화로 전환되고 있다. 재단은 이러한 흐름을 지속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월 자동이체(CMS) 기반의 소액 정기기부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시민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기부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더불어 온오프라인 홍보 및 참여 캠페인을 통해 기부문화 정착을 위한 기반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2분기 기부 참여 기관으로는 ▲㈜포스트엠비 ▲㈜광진화학 ▲한국지엠시화정비(주) ▲대한불교조계종 약수암 ▲가나환경(주) 등이 있으며, 기업 외에도 일반 시민 7명이 참여해 기부 저변 확대를 견인했다. 지난 6월에 진행된 기탁식에 참석한 한국지엠시화정비(주) 김운배 대표는 “지역 청소년들이 경제적인 이유로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돕고 싶었다”라며 “앞
컬리가 여름 방학을 맞아 떡볶이, 면류 등 인기 간편식을 최대 30% 할인 판매하는 기획전을 열고, 유명 셰프 브랜드를 포함한 단독 상품도 선보인다. 3일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오는 7일까지 여름 방학을 앞두고 간편식 할인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떡볶이, 쫄면, 짜장면, 짬뽕 등 100여 종의 간편식을 최대 30% 할인 판매하며, 일부 상품에 대해선 카드사 쿠폰으로 추가 10% 할인이 가능하다. 이번 행사에는 오마뎅, 애슐리, 티엔미미, 애플하우스 등 인기 브랜드가 대거 참여했다. 오마뎅은 ‘진짜 부산 떡볶이’, ‘진짜 짜장 떡볶이’, ‘우리 사과 떡볶이’ 등 간판 상품을 2개 이상 구매 시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애슐리는 ‘불고기&짜조 분짜 세트’, ‘당면듬뿍 매콤 안동찜닭’ 등 여름철 입맛을 돋우는 상품을 중심으로 특가를 구성했다. 정지선 셰프의 티엔미미도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해물차우면’, ‘어향가지’, ‘우삼겹차우면’ 등 6종의 상품은 컬리의 샛별배송을 통해 신선하게 받아볼 수 있다. 정통 중식 스타일을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외에도 컬리 단독 상품인 ‘컬리 온리’ 시리즈도 행사 대상에 포함
현대글로비스가 127GWh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확보하며 탄소중립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이번 계약을 통해 전국 사업장에 재생에너지를 순차 적용하고, 2040년까지 전 세계 사업장의 전력 100% 재생에너지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3일 현대글로비스는 최근 전력중개거래사인 현대건설과 총 127기가와트시(GWh) 규모의 재생에너지 장기공급계약(VPP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VPPA(Virtual Power Purchase Agreement)는 기업이 재생에너지 발전사와 직접 전력 거래 계약을 맺는 방식으로, RE100 이행을 위한 주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점차 보편화되고 있는 이 방식은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는 일반적인 재생에너지 도입 방식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확보한 127GWh는 4인 가족 기준 약 3만 5000가구가 연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에 해당하며, 이를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하면 연간 약 2300톤의 온실가스를 줄이는 효과를 낼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계약을 바탕으로 전국 사업장에 재생에너지를 순차적으로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중개자인 현대건설이 발전사들에게 태양광 발전을 유도하면, 현대글로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