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한강유역환경청 주관 ‘2024 회계연도 한강수계관리기금사업 성과평가’에서 오염총량관리사업 분야 3회 연속 1위(최우수)를 달성했다. 이에 따라 시는 2020·2022 회계연도에 이어 관리청 중 최초로 3회 연속 1위 관리청으로 선정됐다. 한강유역환경청은 한강수계관리기금 운영의 투명성과 사업추진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오염총량관리사업 분야에 대한 성과 평가를 격년으로 실시하고 있다. 시는 2단계 수질오염총량제 시행과 다양한 수질 개선 사업으로 2030년까지 안양A 단위유역의 목표 수질을 생화학적 산소요구량(BOD) 6.2㎎/L 대비 5년 평균 143% 초과 달성했다. 그리고 수질오염물질 배출량 산정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해 안양천 권역 지자체 간의 갈등을 해소하는 성과도 거뒀다. 특히, 예산집행의 효율성·적절성, 목표 달성·성과의 우수성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사업추진 과정에서 적극적인 홍보와 투명한 사업 관리 등에서도 독보적인 성과를 나타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앞으로도 안양천의 수질 개선과 쾌적한 하천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부천문화재단 산하 부천시박물관은 2026년 2월 1일까지 ‘2025 펄벅국제심포지엄 성과전–펄 벅의 인연, 하나가 되다’ 특별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2019∼2025년 펄 벅국제학술심포지엄의 성과와 국제 교류 결실을 시민에게 공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미국·중국 등 펄 벅을 매개로 한 교류 현황과 기증 자료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림’과 ‘실물 자료’ 두 섹션으로 나뉜 전시에는 2009년 국내 작가들의 펄 벅 애장품 기반 회화 작품과 미국 펄 벅인터내셔널(PSBI)·중국 전장시 펄 벅연구회로부터 영구대여·기증받은 유물이 전시된다. 주요 전시품으로는 중국 연구회 회원 서화 작품, 펄 벅 애장품, 국내 제작 회화 등이 포함된다. 부천시박물관 문동수 관장은 “펄 벅 유물 확보 과정과 국제 학술 교류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는 자리”라며 “2026년 중국 쑤저우 심포지엄을 앞두고 부천의 국제 위상을 높이는 계기”라고 밝혔다. 전시는 무료로 진행되고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입장 오후 5시 마감)까지 관람 가능하다.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자세한 내용은 부천시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경기도체육회가 '설래(雪來)는 스키교실'을 개최하고 경기도 내 스포츠 취약계층 유소년들에게 동계 스포츠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도체육회는 "19일부터 20일까지 강원 횡성군 웰리힐리파크에서 70여 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한 가운데 스키교실을 진행했다"라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스키 안전교육 ▲장비 착용법 익히기 ▲기초 스키 동작 연습 ▲슬로프 체험활동을 통해 눈 위에서 펼쳐지는 스키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특히 전문 강사진의 세심한 지도 아래 단계별 맞춤 교육이 안전하게 진행됐다. 참가자는 "처음에는 (스키가) 무섭고 어려웠지만 점점 재밌어졌다"며 "스키가 이렇게 재미있는 줄 몰랐다. 다음에도 또 하고 싶다"고 전했다. 도체육회 관계자는 "스포츠박스 스포츠 이벤트 '설래(雪來)는 스키교실'은 단순한 스포츠 체험을 넘어 아이들이 겨울의 낭만과 도전의 즐거움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참가 어린이들의 밝은 웃음과 긍정적인 반응을 보며 프로그램의 의미를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경기도체육회는 스포츠박스 사업을 통해 도내 모든 유소년들이 계절과 종목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스포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해
인천신용보증재단이 지난 18일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로부터 최고명예장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최고명예장은 대한적십자사가 인도주의 확산과 사회공헌에 기여한 기관 또는 개인에게 수여하는 표창이다. 재단은 지역사회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나눔과 봉사활동을 전개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재단은 올해 설 명절을 맞아 어르신 대상 명절선물 기부를 비롯해 한부모 가족 생필품 지원, 폭염 대비 장애인 여름용품 기부, 말복 맞이 취약계층 삼계탕 나눔, 겨울철 난방 취약계층을 위한 연탄 나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해왔다. 이와 함께 재단 임직원들은 자발적인 성금 모금을 통해 전국 산불 피해 지원과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조성에 참여했으며, 생명 나눔 실천을 위한 단체 헌혈에도 동참하는 등 인도주의 가치 확산에 힘써왔다. 이부현 이사장은 “재단은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며 “이번 수상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임직원이 함께 힘을 모아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진영 기자 ]
과천시는 관내 갈현동 지식정보타운과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을 잇는 마을버스 3번 노선에 대형버스 1대를 추가로 투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이 노선에는 지난 6월과 11월 각각 1대씩 대형버스로 교체한 데 이어, 이달 추가로 1대를 전환해 총 3대의 대형버스를 운행하게 됐다. 마을버스 3번 노선은 현재 총 6대의 차량이 운행 중이며, 출퇴근 시간대에는 지식정보타운 입주 기업 종사자와 과천 시내로 통학하는 학생들의 이용이 집중되는 노선으로 기존 중형버스로 운영하던 마을버스 3번 노선을 단계적으로 대형버스로 전환하고 있다. 과천시는 앞으로도 노선별 이용 현황을 살펴 마을버스 이용 수요에 맞는 차량 운영 방안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마을버스 3번 노선의 차량 대형화가 출·퇴근 시간대 수송 여건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라며 “앞으로도 이용 현황을 점검해 주민 불편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살피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수원박물관이 1980년대 수원과 수원 사람을 촬영한 모든 사진 자료를 공개 수집한다. 수원박물관은 1980년대 수원과 수원 사람의 모습을 시민들의 시선으로 촬영한 사진을 수집해 시민과 함께 만드는 전시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1980년대에 시민이 직접 촬영한 일상, 거리, 행사, 인물 등을 담은 인화 사진, 앨범 등 형식 제한은 없고, 디지털 파일로 제출해도 된다. 수원박물관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온라인(네이버폼) 또는 방문 제출할 수 있다. 수원박물관 관계자는 “1980년대 사진에는 급격한 변화의 물결 속에서 살아가던 시민들의 모습, 격동의 시대를 상징하는 순간이 생생하게 담겨있다”며 “86아시안게임과 88올림픽이 열리는 스포츠 전성시대였고, 국민은 독재에 항거하며 민주화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또 “TV와 영화산업 진흥으로 새로운 여가 활동이 늘어나는 등 문화의 전성기였다”며 “이번 사진 수집으로 그 시대의 추억을 다시 꺼내 1980년대의 분위기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성은숙 기자 ]
경기도가 신용회복위원회·경기복지재단과 함께 운영하는 ‘채무조정 성실상환자 소액금융 지원사업(재도전론)’이 2017년부터 2025년 11월 말까지 5만 4,136명에게 총 1,407억 원을 지원하며 서민금융 안전망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50대 일용직 A씨는 이혼 후 채권추심에 시달리다 노숙 생활까지 전락했으나, 신용회복위원회 상담을 통해 주민등록을 회복하고 재도전론 300만 원을 지원받았다. 이 자금으로 치과 치료를 받고 긴급 생계비·주거급여 등 복지 혜택을 연계받아 안정적 생활을 시작했다. A씨는 “모진 세상에서 손 내밀어준 제도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재도전론은 채무조정 또는 개인회생을 성실히 이행 중이거나 최근 3년 내 상환 완료한 도민을 대상으로 긴급생활자금·의료비·영세자영업 운영자금·학자금 등을 연 2.5%(학자금 1%) 저금리로 최대 1,500만 원까지 지원한다. 경기도가 365억 원을 출연하고 신용회복위원회가 대출 실행·관리, 경기복지재단이 재무·복지 상담을 담당한다. 올해 11월 말 기준 9,308명에게 211억 원을 지원했으며, 생활안정자금이 99.5%를 차지했다. 평균 대출액은 227만 원으로 300만 원 이하가 95.6%에 달했고,
파주시자원봉사센터는 파주시의 자원봉사자들의 재능기부로 제작한 손뜨개 신생아 모자 500개를 파주보건소에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파주시자원봉사센터의 2025년 신규사업 ‘작은 모자, 아기의 온도’의 일환으로 추진된 아기 모자 뜨기 재능기부에는 30여 명의 자원 봉사자들이 참여했다. 이들의 손을 거쳐 한 땀 한 땀 정성을 담아 제작된 모자는 파주보건소를 통해 출산 혹은 출산 예정인 산모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작은 모자, 아기의 온도’ 사업은 저출생 문제를 지역사회가 함께하고 구성원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전달된 손뜨개 모자는 체온 조절이 어려운 신생아들의 체온 유지와 건강관리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나상배 파주시자원봉사센터장은 “자원봉사자들이 한 땀 한 땀 정성으로 만든 작은 모자가 신생아들의 건강을 지키고 산모들에게는 따뜻한 정서적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 19일 다산지금 행복주택(A5) 내 근린생활시설에서 전국 최초로 세대 통합형 커뮤니티 공간인 ‘경기 유니티’ 개소식을 열고, 세대를 잇는 지역사회 커뮤니티 모델의 출발을 알렸다. ‘경기 유니티’는 다산지금 A5블록 행복주택 내 근생시설을 활용해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전국 최초로 조성한 새로운 커뮤니티 모델이다. 돌봄·복지 등 필수 공공서비스와 운동·문화·여가 등 민간 서비스를 결합해 모든 세대가 일상 속에서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지선 부시장을 비롯해 김용진 GH 사장,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사업경과 보고 ▲공동체 복원 비전 발표 ▲기념 세레머니 ▲공간 라운딩 등이 진행됐다. 경기 유니티 1층에는 영유아와 부모를 위한 놀이공간과 커뮤니티 라운지가 조성돼 있으며, 2층에는 건강증진실과 실내 파크골프장, 커뮤니티 주방 등 전 세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마련돼 있다. 이번 사업은 GH가 공간을 제공하고, 남양주시가 공공프로그램을 연계하며, 민간 운영사업자가 콘텐츠를 기획·운영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다산지금지구를 시작으로 3기 신도시를 비롯한 다양한 주거지로 확대 적용될 수
꽁꽁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에 지난달 신규 개업 공인중개사 수가 역대 월간 최소치를 경신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22일 올해 11월 전국적으로 신규 개업한 공인중개사 수가 57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협회가 2015년 중개사 개·폐·휴업 현황을 집계한 이래 역대 최소치다. 월간 신규 개업 공인중개사 수는 지난 8월 583명으로 처음 600명 아래로 떨어진 데 이어 지난달 577명을 기록해 역대 최소치를 기록했다. 전국적으로 폐·휴업 공인중개사가 신규 개업 공인중개사보다 많은 현상은 2023년 2월부터 지난달까지 2년 10개월째 이어져왔다. 지난달 역시 폐업한 공인중개사는 833명, 휴업 공인중개사는 120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실제 영업하는 개업 공인중개사는 지난 10월 10만9천990명으로 2020년 8월 10만9천931명 이후 5년 2개월 만에 11만명 아래로 내려갔다. 또 지난달 말 기준 영업 중인 중개사는 10만9천616명으로, 한 달 새 374명이 더 줄었다. 현재 국내 공인중개사 자격증 보유자가 작년 말 기준 55만1천879명인 점을 고려하면 5명 가운데 1명만 사무실을 운영 중인 셈이다. 올해 수도권에서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원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