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전담 TF팀과 전용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21일 오산시에 따르면 TF팀은 소비쿠폰 배포부터 지급까지 전 과정을 관리하고 있으며, 행정적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 체계를 갖추고 있다. 시민과 가맹점의 문의에 대응하기 위해 전용 콜센터도 함께 가동 중이다. 상담 인력이 배치돼 신속하고 정확한 안내를 제공하며, 문의는 전용 콜센터(☏ 031-8036-7795)를 통해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정부의 민생경제 회복 정책과 연계해 추진되고 있다. 시는 시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목표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소비쿠폰 지급률은 20일 기준 97.6%로 집계됐으며, 많은 시민이 혜택을 누리면서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시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포함해 신청률과 사용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도 적극 추진 중이다. 안내문 발송, 온라인 홍보, 현장 접수 창구 운영 등 다각적인 지원이 이뤄지고 있으며, 10월 31일까지 전담 TF팀과 콜센터를 운영해 시민 편의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아직 소비쿠폰을 신청하지 않은 시민들은 오는 9월 12일까지 신청을 완료해야
하남시는 다음달 3일까지 ‘2025 인구주택총조사’ 현장조사를 담당할 조사요원 141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모집 인원은 조사원 125명, 조사관리자 14명, 조사지원담당자 2명으로 구성했다. 조사원은 가구를 직접 방문해 조사를 수행하며, 조사관리자는 현장 총괄과 불응 가구 설득, 전화조사 등을 맡는다. 지원 자격은 만 18세 이상으로, 조사 기간 동안 성실히 임할 수 있으면 누구나 가능하다. 이번 조사는 태블릿 PC를 활용하기 때문에 스마트기기 사용 능력이 필요하다. 지원자는 다음달 3일 오후 6시까지 인구주택총조사 홈페이지 또는 담당자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다. 선발은 서류심사와 면접 평가를 거쳐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9월 23일 하남시청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최종 선발자는 10월 초 직무 교육을 받은 뒤 11월 1일부터 18일까지 18일간 본격적인 방문 조사를 실시한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최호섭 안성시의회 운영위원장이 안성시가 추진 중인 ‘안성산업진흥원 설립’을 두고 “졸속 설립이 아니라 시민과의 소통이 먼저”라며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안성시는 최근 '안성산업진흥원 설립 및 운영 조례안'을 입법예고하며 산업 지원 기관 설립을 공식화했다. 그러나 최 의원은 “겉으로는 산업 발전의 마중물처럼 보일 수 있으나, 공청회 한 번 없이 시민과 의회를 배제한 채 밀어붙이는 행정은 반드시 멈춰야 한다”고 비판했다. 조례안에 따르면 향후 5년간 150억 원 규모의 출연금이 투입되고, 매년 30억 원 이상 운영비가 소요될 전망이다. 하지만 성과로 이어질 담보는 조례 어디에도 없다는 지적이다. 최 의원은 “성과 없는 세금 누수 기관으로 전락할 위험이 크다”고 경고했다. 특히 집행부가 내세운 ‘공무원 정원 감축’ 효과는 실질적 근거가 부족하다. 오히려 별도 인력 충원으로 매년 수십억 원대 인건비가 더 들어갈 수 있어 효율화가 아니라 시민 부담 가중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더 큰 문제는 절차적 정당성이다. 지금까지 시민 공청회, 기업인 간담회, 전문가 토론회가 단 한 차례도 열리지 않았다. 최 의원은 “수백억 원의 시민 세금이 들어가는 사안을 밀실에서만 논
안성시는 지난 20일 관내 중요시설을 대상으로 을지연습 실제훈련과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을 실시하며, 위기 대응 역량을 점검했다. 을지연습 실제훈련에는 안성시청을 비롯해 제5171부대 2대대, 안성경찰서, 안성소방서, 안성보건소,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등 총 135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자폭드론 접근, 특작부대 침투, 화학테러 등 다양한 위기 상황을 가정해 진행되었으며, 안티드론시스템 가동, 군·경의 신속한 테러범 제압, 소방의 화재 진압 등을 통해 안성시 중요시설의 보안성과 각 기관의 대응 역량을 점검하는 계기가 되었다. 동일한 날 실시된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에는 안성시와 모범운전자회, 지역 주민 등 총 50여 명이 참여했다. 주민 대피 훈련(30여 명)과 긴급차량 길 터주기 훈련(20여 명)으로 나누어 진행된 이번 훈련에서, 주민들은 공습 경보에 따른 신속 대피 요령과 응급처치 방법을 배우고, 소방차의 원활한 출동을 위해 차량 이동 통제 및 길 터주기 행동을 실제로 점검했다. 김보라 시장은 “민·관·군·경이 함께한 이번 훈련을 통해 국가 중요시설의 대응체계가 잘 갖춰져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공습 상황을 가정한 실전형 훈련은 시민들의 안전 인
한화 건설부문이 지난 20일 대전하수처리장 현대화 공사현장에서 롯데칠성음료와 함께 ‘온열질환 대응 공동 캠페인’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여름철 막바지 폭염 속 근로자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윤해 ㈜한화 건설부문 안전환경경영실장(CSO), 이정수 인프라수행혁신실장, 안전보건운영팀장 등 임직원들과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캠페인은 근로자 참여형 프로그램과 경영진의 안전점검을 병행한 것이 특징이다. 현장에서는 온열질환 예방 상식을 묻는 퀴즈를 진행해 정답자에게 쿨토시, 쿨마스크 등 폭염 대응 물품을 증정했다. 또 시원한 음료차량을 설치해 근로자들이 언제든 음료를 마실 수 있도록 했다. 행사 후에는 김윤해 실장이 직접 공사 현장을 돌며 ‘폭염안전 5대 기본 수칙’인 ▲물 ▲그늘 ▲휴식 ▲보냉장구 ▲응급조치의 이행 여부를 점검했다.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근로자 건강 보호를 위한 관리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한편,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 4월 롯데칠성음료와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해 이온음료 분말과 아이시스 생수를 전국 건설현장에 공급해 왔다. 이번 캠페인 역시 해당 협약의
인천의 한 특수교사 사망 사건과 관련한 진상조사 결과보고서가 이달 말 공개된다. 유석형 인천시교육청 정책기획조정관은 21일 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식별화 처리된 진상조사 결과 보고서 전문을 유가족과 인천 특수교사 사망 진상조사위원회 위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다만 전문 공개는 정보공개청구를 하지 않는 한 이들에 한해서만 이뤄진다. 개인정보침해를 고려해야 한다는 이유다. 유 조정관은 “법률 자문을 한 결과 ‘원칙적으로 유족에게는 제공이 가능하다고 사료되나 제3자의 개인정보가 포함된 부분은 비공개 또는 철저한 비식별화, 즉 직무상 일반적으로 주의를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무가 있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또 “‘유족 외 일반인에게 보고서 전문을 공개하는 건 공연성 측면에서 개인정보 침해가 현저히 높아지므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도 들었다”고 부연했다. 결국 모두에게 공개되는 건 요약본이다. 요약본은 유가족·위원들의 확인을 거쳐 이번달 말까지 시교육청 누리집에 게시된다. 전국특수교사노동조합 소속 교사들은 이에 대해 “전문을 보지 못하는데 어떻게 피해를 준다는 것이냐”며 “전문을 공개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인천의
롯데케미칼이 프리미엄 인조대리석 브랜드 스타론(Staron)의 신제품 ‘아리아 컬렉션(Aria Collection)’을 출시하며 국내외 고급 인테리어 시장 공략에 나섰다. 아리아 컬렉션은 2024년 선보인 프리미에르, 템피스트 스텔라, 스타코 컬렉션에 이어 출시된 2025년 신제품으로 총 9종의 감각적인 컬러로 구성됐다. 제품군은 ▲크림 ▲딥 ▲콘크리트 세 가지 컬러 그룹으로 나뉘며, 고요한 물결 형태의 마블 패턴을 통해 세련된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특히 부드러운 컬러와 자연스러운 패턴 덕분에 판재 접합 시 이음매가 거의 드러나지 않아 고급스러운 마감 처리가 가능하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7월 말부터 대리점과 대형 주방사를 대상으로 론칭 행사를 진행했으며, 8월에는 인테리어사 및 전국 대리점을 대상으로 추가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아리아 컬렉션은 디자인과 기능성을 모두 충족시키는 제품으로 국내외 고객의 요구를 반영해 개발됐다”며 “국내 유명 주방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항균 기능을 추가한 시그니처 모델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아리아 컬렉션은 국내 대형 건설사 모델하우스에 적용될 예정이며, 해외에서는 미주·유럽 시장을 겨냥해 2026년
시흥산업진흥원은 지난 20일, 시흥시 매화일반산업단지 내 선우산업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찾아가는 한국어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시흥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가 영, 매화산단경영인협의회가 협조하여 추진되었으며, 외국인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과 직장 내 원활한 소통 및 지원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교육은 2025년 3월 25일부터 8월 12일까지 총 37회에 걸쳐 매주 화·목요일 오후 7시부터 9시로 운영되었으며, 외국인 근로자 17명이 참여하였다. 특히, 한국어 강사를 직접 산업단지로 파견해 근로자들이 근무 이후에도 편리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 점이 특징이다. 수료식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근로를 마친 뒤 오후 7시부터 진행되어, ▲수료장 전달 ▲학습 성과 공유 ▲수료자 소감문 발표 ▲기업 대표의 격려 등이 진행되었으며, 수료자들은 “직장에서 필요한 한국어를 배워 자신감이 생겼다”, “지역 생활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는 소감을 전하며 학습 성과를 함께 나누었다. 임창주 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단순한 언어 교육을 넘어 외국인 근로자가 지역과 기업에서 안정적으로 정착 할 수 있도록 돕는데 큰 의의가
양평군은 18일 오후 2시, 쉬자파크 산림교육센터에서 제1회 양평환경학교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양평환경학교는 탄소중립 실천과 생태가치 확산을 목표로, 지속가능한 환경교육도시 양평을 실현하기 위해 개교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제1회 양평환경학교에는 총60명의 교육생이 수료했다. 수료식은 ▲3일 도전 실천소감 나누기와 피켓 만들기 ▲군수 특강 '친환경 교육 도시, 매력양평의 비전' ▲수료식 및 기념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교육생들은 탄소중립 생활 실천 사례를 공유하며 지역사회에 환경 실천 문화를 확산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이번 환경학교는 ▲7월28일 '기후위기 시대의 탄소중립 생활실천' ▲8월4일 '양평의 생태 자산과 미래가치' ▲8월11일 '생활 실험실(리빙 랩)을 통한 환경문제 해결' 등 이론 교육과 실습을 병행했다. 특히 지역을 직접 탐색하고 환경문제를 발굴한뒤, 해결방안을 도출하고 발표하는 '생활 실험실(리빙 랩)'과정이 교육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참여자들은 "환경문제를 스스로 찾고 해법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환경교육은 단순한 학습을 넘어 양평의 미래 경쟁력"이라며 "앞으로도
계양에서 흉기를 들고 장례식장을 돌아다니던 40대 남성이 붙잡혔다. 계양경찰서는 공공장소 흉기소지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검거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 50분쯤 인천 계양구 모 장례식장에서 흉기를 든 채로 돌아다닌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술을 마신 상태로 흉기를 챙긴 뒤 택시를 타고 장례식장으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술에 취해 당시 상황을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며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