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22일 시청 여유당에서 ‘2025 다산정약용브랜드 사업 성과보고회’를 열고, 부서별 브랜드 연계사업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시 전 부서가 한 해 동안 추진한 브랜드 정책의 실천 결과를 돌아보고, 2026년 브랜드 내재화와 확산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는 주광덕 시장을 비롯해 실·국·단·소장과 담당관, 브랜드 업무 담당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브랜드 성과 영상 시청 ▲부서별 성과 발표 ▲시장 총평 순으로 진행됐다. 보고회에서는 총 78개 브랜드 사업 중 핵심 과제 49건에 대해 실·국·단·소장이 직접 발표에 나섰다. 공직자 청렴교육, 시민참여형 마을공동체, 유적지 연계 교육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산 정신을 행정에 실현한 사례들이 소개됐다. 이와 함께 시는 ‘2025 브랜드사업 최종 성과평가’ 결과도 발표했다. 정량·정성 평가와 가산점을 종합해 ▲도서관정책과 ‘도서관에서 만나는 정약용’이 최우수 사업으로 선정됐고 ▲보육정책과 ‘정약용어린이집 브랜딩’ ▲행정지원과 ‘마을공동체 육성’이 우수 사업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장려 사업으로는 ▲문화관광과 ‘여유당 공렴학당’ ▲하천공원관리과 ‘정약용정원 조성’
연천군이 지난 19일 2025년도 4/4분기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끝으로 올해 위원회 운영을 마무리하고, 현장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 보호를 위한 제도 개선 성과를 점검하는 한편 내년도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연천군은 올해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정례적으로 운영하며 근로자 대표와 사용자 측, 관련 부서가 함께 참여해 현장의 위험요인과 근무환경 개선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왔다. 특히 이번 4/4분기 위원회는 연간 논의 결과를 종합하고, 미해결 과제에 대한 후속 대책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공무직노동조합이 제안한 ▲근골격계 부담작업 관리 강화 ▲특수건강검진 확대 ▲작업환경 측정 추진 ▲현업 근로자 휴게시설 개선 등 4건의 주요 안건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군은 근골격계 부담작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지난해 말 실시한 유해요인 조사 결과를 공유하며, 조사 과정에서 일부 근로자가 누락된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2026년 상반기 중 추가 조사를 실시해 대상 근로자를 확대하고, 조사 결과를 토대로 작업 방식 개선과 예방 조치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근로자 건강 보호 강화를 위해 특수건강검진 대상을 확대하고, 내년에는 13개 부서
남양주시는 오는 30일부터 서울 청량리역과 부산 부전역을 잇는 중앙선 KTX-이음 운행이 확대되는 가운데 덕소역이 신규 정차역에 포함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조치에 따라 덕소역에는 내년 1월 3일부터 주말 일부 KTX-이음 열차가 정차하게 된다. 시는 이번 정차를 계기로 남양주 교통 여건이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앙선 KTX-이음은 최고 시속 260㎞의 고속열차로, 수도권과 충북·경북 등 중부내륙, 부산·울산권을 약 3시간대로 연결하는 국가 철도 정책의 핵심 노선이다. 시는 그동안 한국철도공사(코레일)를 방문해 KTX-이음의 덕소역 정차를 지속 건의해 왔다. 시는 이번 정차로 시민들의 전국 고속생활권이 확대되는 것은 물론, 지역 발전 전반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시는 이번 정차가 일부 주말 열차에 한해 적용되는 만큼 평일 운행을 포함한 KTX-이음 정차 횟수 확대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국토교통부 및 코레일에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KTX-이음의 덕소역 정차로 기존 강릉선 KTX에 더해 남양주시의 고속철도 서비스 범위가 한층 확대됐다”며 “시민들이 철도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행정보 등
포천여자중학교 학생 30여 명이 지난 22일 포천시의회 본회의장을 방문한 가운데 1일 의정활동을 통해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직접 체험하고, 대의민주주의의 의사결정 과정을 이해함으로써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에 나섰다. 23일 시의회 관계자에 따르면 포천여중 학생들은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의장과 의원, 의회사무과장, 시장 및 집행부 공무원 등으로 각 역할을 분담해 실제 본회의와 동일한 방식으로 모의의회 진행을 했다. 특히 여중학교 청소년들은 최근 사회적 현안 사항으로 주목 받고 있는 전동킥보드와 관련된 포천시 ‘개인형 이동장치(킥보드) 안전 증진에 관한 조례안’을 주요 안건으로 다루면서 열띤 논의를 펼치기도 했다. 이들 학생들은 또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킥보드 안전 관리의 필요성 제안을 비롯해 시장과 관계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시정질문을 통해 구체적인 안전 대책과 시설 확충 계획을 확인하는 등 실질적인 정책 토론도 진행했다. 한편 시의회 임종훈 의장은 이번 청소년 의정교실을 통해 우리 삶에 밀접한 정책들이 어떻게 마련되는지에 대해 청소년들이 이해하는 값진 경험을 통해 “변화의 중심에선 현 싯점에서 지역사회와 우리나라가 필요로 한 훌륭한 인재로
김포시는 지난 8월부터 서울시 서소문고가 철거 공사로 인해 서울역을 미정차하던 대광위 광역급행버스 M6117번의 종점을 기존 이대입구에서 서울역 서부역 앞으로 내년 1월 3일부터 변경 된다고 23일 밝혔다. 따라서 광역급행버스 M6117번 버스는 기존 신촌오거리·현대백화점(중), 신촌오거리·2호선신촌역, 이화여대입구, 마포자이2차아파트·대흥역 정류소는 미정차하고, 신촌역8번출구(14228), 공덕역1번출구(14180), 서울역서부(02105) 정류소에 정차하게 된다. M6117번 버스가 서울역 서부 정류소에 정차함에 따라, 김포시와 서울역을 잇는 유일한 광역급행노선이었던 M6117번이 지난 8월부터 서울역 미정차로 발생한 역사 인근 출퇴근자, 고속열차 이용객 등 시민 불편이 이번 노선 변경을 통해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시는 노선 변경에 따른 시민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정차 및 미정차 정류소, 시 누리집 안내문 게시, 버스 전면 홍보 현수막 게시 등 대시민 홍보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김포시 대중교통과 관계자는 “이번 서울역 서부 정류소 정차를 통해 서울역 인근 출퇴자 및 서울역 기차 이용객들의 불편을 해소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
수원시립미술관은 현재 개최 중인 동시대미술 전시 ‘공생’의 연계 공간 공유 프로젝트 ‘공상 플랫폼’을 운영한다. ‘공상 플랫폼’은 전시와 연계해 창작자가 제안하는 다양한 장르의 창의적인 작업을 실연 형태로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유 사업이다. 미술관은 지난 11월 진행한 공모에서 매체 확장성과 프로그램 운영의 실현 가능성을 기준으로 최종 4팀을 선정했다. 선정된 4팀의 프로그램은 지난 11월 29일을 시작으로 오는 27일, 2026년 1월 17일, 1월 24일에 걸쳐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지난 11월 29일에는 첫 번째 프로그램 ‘댄스 콜라주’가 열렸다. 무용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세 명의 퍼포머로 구성된 ‘코어레주’는 전시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사운드를 중심으로 즉흥 퍼포먼스를 펼쳤다. 오는 27일 열리는 두 번째 프로그램 ‘고요의 의식’은 참여형 퍼포먼스로, 작가 자인과 참여자가 함께 물 붓기와 비우기 등 반복적인 의례 행위를 공유한다. 2026년 1월 17일에는 해금 퍼포머 김예지의 프로그램 ‘듣기를 위한 가이드 Ear duct, us’가 진행된다. 김예지는 소리가 담기는 몸과 공간, 악기의 관계와 상호작용에 주목해 감각의 외연을 확장해 온
시흥시는 장현지하차도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사고에 대비해 지난 22일 시청 회의실에서 도상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지하차도 화재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초기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실제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대응 절차와 협업 체계를 집중적으로 점검하는 데 중점을 뒀다. 장현지하차도는 2015년에 준공된 시설로, 총연장 720m의 터널 구간을 포함한 방재등급 3등급 시설이다. 지하차도에는 진입차단시설, 피난연결통로, 제연설비, CCTV(폐쇄회로화면), 소화기, 화재경보설비 등 다양한 방재시설이 설치돼 있어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상황 인지와 대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날 도상훈련은 지하차도 내 차량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으며, 현장 대응반의 역할 분담과 단계별 대응 절차를 중심으로 점검이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화재 발생 시 ▲초기 상황 전파 ▲인명 대피 및 구조 ▲화재 진압 지원 ▲교통 통제 및 2차 사고 예방 등 실제 상황에 준하는 대응 절차를 공유하고, 단계별 역할 분담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도 함께 진행했다. 박영덕 안전교통국장은 “지하차도는 사고 발생 시 대
경기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전 세계에 경기도의 다채로운 매력 알리기에 나섰다. 공사는 23일 '경기관광 국제 AI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AI디어로 경기도를 알리다(AI-deas to Promote Gyeonggi)’라는 슬로건과 함께 진행된다. 최신 트렌드인 생성형 AI 기술을 관광 마케팅에 접목해 기존 영상과 차별화된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콘텐츠 발굴을 목적으로 한다. 공모 주제는 ▲국내 경기관광 ▲해외 경기관광 ▲경기도 DMZ ▲경기도 MICE 총 4개 분야다. 참가자는 이 중 하나를 택해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전체 분량의 60% 이상 필수)한 10초 이상 3분 이내 영상을 제작·제출하면 된다. 특히 '해외 경기관광' 분야의 경우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외국어 음성·자막을 필수적으로 포함하도록 해 글로벌 홍보 효과도 기대된다. 참가 대상은 경기관광에 관심 있는 누구나(개인 또는 3인 이내 팀) 가능하며, 접수 기간은 지난 22일부터 2026년 1월 26일까지다. 심사는 주제 적합성, AI 기술 활용도, 창의성, 영상미·완성도, 공감도 등을 종합 평가한다. 선정작은 향후 공사의 유튜브
조국혁신당 오산시지역위원장 전도현 오산시의원이 최근 시의회 시정질의를 통해 원동7구역 개발사업과 관련 행정절차의 적법성·책임성 문제를 제기한 것과 관련해 시와 시의회 갈등이 심화되는 모습이다. 전도현 의원은 지난 19일 제3차 본회의에서 시정질의 이후 오산시 담당부서에 상위기관의 공식적인 법적 유권해석을 요청했으며, 그 결과에 따라 감사원에 감사를 제기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시정질의에 제기된 사항으로 ▲원동7구역 추진위원회가 조합설립인가 전·후 경과 단계에서 건축·경관 공동심의위원회를 신청할 수 있는지에 대한 법적 근거 문제 ▲교통대책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의 인허가 절차 진행 문제 ▲경부고속도로 횡단도로 미확정 상태에서의 행정 책임과 법적 리스크 ▲청호1지구의 공공기여인 경부고속도로 횡단도로의 원인자부담 원칙 위반 가능성 등을 핵심 쟁점으로 다뤘다. 전 의원은 시정질의에 대한 집행부 답변과 관련해 “추진위원회의 신청권자 자격 논란에 대해 ‘법령에 명시적으로 금지 규정이 없다’는 취지의 답변과 ‘경부고속도로 횡단도로는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원론적 설명 외에는 구체적이고 명확한 법적 근거 제시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행정은 ‘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LAFC)의 지난 11월 볼리비아전 프리킥 득점이 ‘2025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골’로 선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2일 팬 투표로 선정한 ‘2025 KFA 올해의 골’과 ‘2025 KFA 올해의 경기’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투표는 협회 마케팅 플랫폼 플레이KFA를 통해 지난 8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됐으며, 총 1450명의 축구팬이 참여했다. 투표 결과 지난 11월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볼리비아와의 축구대표팀 평가전에서 나온 손흥민의 득점이 전체 득표율 57.4%로 ‘2025 KFA 올해의 골’에 선정됐다. 손흥민은 후반 12분, 페널티아크 부근 이른바 ‘손흥민 존’에서 얻은 직접 프리킥 기회에서 오른발로 수비벽을 넘기는 정확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손흥민에 이어 이강인이 월드컵 3차 예선 쿠웨이트전에서 뽑아낸 득점이 24.2% 득표율로 2위에 올랐다. 이로써 손흥민은 2023년 월드컵 2차 예선 싱가포르전 중거리 슛 득점과 2024년 아시안컵 8강 호주전 연장 프리킥 골에 이어, 3년 연속 팬들이 뽑은 ‘올해의 골’의 주인공이 됐다. 이외에 ‘2025 KFA 올해의 경기’에는 2-0 승리를 거둔 볼리비아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