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올 미래자동차 시대를 앞두고 국내 완성차 기업은 새로운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이 발간한 ‘2022년에 주목할 글로벌 자동차산업 5대 트렌드’에 따르면 현재 자동차산업은 미래차 분야 신성장동력 선점을 향한 주요국 간 경쟁, 타 산업 신기술의 유입, 기존 업계의 생존을 위한 전략적 선택 등 복합적 변화요인이 존재한다. 앞서 한자연은 올해 친환경 차 중심의 자동차 시장은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해 전 세계 친환경 차 판매량은 1000만대로 예측되며 그 중 전기차 판매량은 약 430만대(잠정)으로 집계됐다. 우선 현대 아이오닉 시리즈와 기아 EV시리즈를 통해 전기차 상용화 단계를 밟고 있는 현대자동차그룹은 '이동 경험 확장'을 위한 혁신적인 '메타 모빌리티'를 미래 먹거리로 선정했다. 메타 모빌리티는 스마트 디..
경기 용인시 SK하이닉스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으로 철거 위기에 놓였던 '3대 독립운동가' 오희옥(96) 지사의 집이 다시 건립된다. 2018년 용인시민과 공무원의 모금, 해주 오씨 종중의 집터 기부, 기업의 재능기부가 하나가 돼 오 지사의 거처를 마련해 준 것처럼 이번에도 용인시와 시민이 정성을 모으기로 했다. 14일 오 지사의 가족과 용인시 등에 따르면 13일 용인시장실에서 열린 오 지사 거처 마련을 위한 간담회에서 이같이 결정됐다. 이 자리에는 백군기 용인시장, 김성구 용인일반산업단지㈜ 대표, 최희용 광복회 용인시지회장, 우상표 용인시 독립운동기념사업회 대표, 최종찬 건축사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서울의 병원에서 투병 중인 오 지사가 고향으로 돌아와 쉴 수 있도록 반도체클러스터 산업단지 내에 역사공원을 조성하고 공원..
시즌2로 돌아온 'SNL코리아'가 대선 후보들을 패러디한 정치 풍자를 오프닝 코너로 배치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14일 방송가에 따르면 매주 토요일 저녁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쿠팡플레이에 업로드되는 'SNL코리아'는 한동안 TV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었던 정치풍자 콘텐츠를 이어가고 있다. 시즌1이 인턴기자 주현영 캐릭터를 앞세워 윤석열·이재명·홍준표 등에게 촌철살인 질문을 하며 통쾌함을 샀다면, 시즌2 오프닝 코너는 언론에 제기된 의혹들을 거침없이 내뱉으며 속 시원한 웃음을 끌어낸다. 약 4분 분량의 오프닝 코너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부부를 떠올리게 하는 분장을 한 출연진이 등장한다. 최근 공개된 회차에는 안철수 후보를 연상케 하는 캐릭터도 추가됐다. 특히 흰 셔츠에 검은 정장 차림으로, 머리카락..
클리포드 더 빅 레드독 장르 : 모험, 드라마 감독 : 월트 베커 출연 : 다비 캠프, 잭 화이트홀 보기 드문 빨강색 털에 해맑고 귀여운 표정의 강아지. 그런데 키가 무려 3m다. 커도 너무나 큰 이 강아지가 함께할 가족을 찾을 수 있을까? 영화는 1963년 작가 노먼 브리드웰이 발간한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다. 책은 60개 시리즈로 출판돼 1억 260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고, TV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됐다. 감독은 “어렸을 때 만화로 클리포드를 본 세대가 이젠 부모가 돼, 자신들이 느낀 재미와 감동을 나누고 싶어 하고, 아이들은 부모들과 같은 감정을 느낀다”며 클리포드를 영화화하는 이유를 밝혔다. 에밀리와 초대형 강아지 클리포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는 지난해 11월 북미에서 먼저 개봉했다. 당시 관객들에게 호평 받으며 시네마스코어 A등급..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논란이 된 자신의 '멸공'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13일 오후 정 부회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전날 이마트 노조의 비판 성명을 다룬 기사를 함께 올리며 "나로 인해 동료와 고객이 한 명이라도 발길을 돌린다면 어떤 것도 정당성을 잃는다. 저의 자유로 상처받은 분이 있다면 전적으로 저의 부족함입니다"라고 적었다. 정 부회장은 최근 자신의 SNS에 '멸공'이라는 해시태그를 달며 논란이 시작됐다. 특히 지난 6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이 들어간 기사와 함께 멸공 해시태그를 올리면서 중국에서 벌이고 있는 사업까지 영향을 미치는게 아니냐는 우려까지 이어졌다. 이에 정 부회장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사진을 올리며 자신의 멸공은 북한에 대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이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
정부의 기존 예상보다 세수가 약 8조원 넘게 더 들어올 것으로 전망되면서 1분기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이 사실상 공식화한 분위기다. 문재인 대통령은 초과세수를 활용한 소상공인 지원책 마련을 지시했고, 여당은 '정부가 구체적인 추경의 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히며 편성을 기정사실로 했다. 기재부는 이르면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이 발표되는 14일 추경 편성에 대한 최종 방침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 문대통령 '소상공인 지원책 마련' 지시…사실상 추경 편성 공식화 기획재정부가 13일 '월간 재정동향 및 이슈'를 발표하면서 밝힌 세수 전망에 따르면 지난해 2차 추경 대비 연간 초과세수는 최소 26조8천억원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작년 말 정부가 밝힌 초과세수 규모 19조원보다도 최소 7조8천억원의 세수가 더 들어오는 것이다. 작년 12월 세수에 따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가 자신의 통화녹음 파일을 공개할 예정으로 알려진 MBC를 상대로 제기한 방송중지 가처분 신청의 심문 기일이 14일에 열린다. 13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21부(박병태 수석부장판사)는 김 씨가 MBC를 상대로 이날 낸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의 심문을 14일 오전 11시에 열기로 했다. 법원은 김 씨 측과 MBC 측 법률대리인을 불러 의견을 들은 뒤 이른 시일 내에 결론을 내릴 방침이다. 오마이뉴스는 전날 보도에서 김 씨가 6개월 동안 한 매체의 기자와 10여 차례 통화했으며, 총 7시간 분량의 통화 내용이 한 방송사에서 조만간 공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음성 파일에는 문재인 정부 비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검찰수사, 정대택 씨 국정감사 증인 불출석 등에 대한 내용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이와 함..
F-5E 전투기 추락 당시 고(故) 심정민 소령은 민가로 떨어지지 않기 위해 탈출할 시간이 있었음에도 끝까지 조종간을 잡은 채 인근 야산에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공군은 "현재까지 (F-5E의)일부 비행기록장치를 분석한 결과 순직 조종사는 다수의 민가를 회피하기 위해 탈출을 시도하지 않고 조종간을 끝까지 잡은 채 민가 인근(100m) 야산에 충돌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 항고기는 지난 11일 오후 1시 43분께 수원기지에서 정상적으로 이륙했다. 이륙 후 상승하던 중 전투기 양쪽 엔진에 경고등이 들어왔다. 심 소령은 즉시 상황을 전파하고 관제탑과 교신에서 두 차례 '이젝트'(Eject·탈출하다)를 선언하며 비상탈출 절차를 준비했지만 끝내 탈출하지 못했다. 전투기는 민가에서 불과 100m 남짓 떨어진 곳에 추락했다. 공군에 따르면, 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변호사비 대납(녹취조작) 의혹'을 처음 제보한 이모(54·사망) 씨를 부검한 경찰은 타살 및 극단적 선택 가능성이 없을 것으로 추정된다는 1차 소견이 나왔다 서울경찰청은 13일 서울 양천경찰서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부검 결과 시신 전반에서 사인에 이를만한 특이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대동맥 박리 및 파열로 인한 사망으로 추정된다는 것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부검의 구두 소견"이라고 밝혔다. 대동맥 박리 및 파열은 주로 고령, 고혈압, 동맥경화 등 기저질환에 의해 발생 가능한 심장질환이다. 경찰은 "(이 씨는) 중증도 이상의 관상동맥 경화 증세가 있었고 심장이 보통 사람의 거의 두 배에 가까운 심장 비대증 현상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향후 혈액, 조직, 약독물 검사 등 최종 부검 소견을 통해 명확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측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측이 13일 설 연휴 전에 양자 TV 토론을 하기로 합의했다. 민주당 선대위 방송토론콘텐츠단장인 박주민 의원과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 등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3대3 실무 협상단 협상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당 실무 협상단은 또 방식은 지상파 방송사 합동 초청 토론회 형식으로 하고, 주제는 국정 전반 모든 현안을 다루기로 합의했다. 이밖에 추가 토론 진행을 위해 협상을 계속하기로 약속했다. 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양자 토론으로 합의한 이유에 대해서는 "양자가 모여 회의했기에 다른 당 토론까지 이야기하기는 어려웠고 다만 민주당 입장은 4자 토론 제안이 들어와도 수용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다자토론의 경우) 후보 일정을 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