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벤느망 장르 : 드라마 감독 : 오드리 디완 출연 : 아나마리아 바토로메이 분명 둘이었는데, 혼자가 됐다. 함께 했던 일이지만, 오롯이 혼자서 감내하고 수습해야 한다. 영화는 프랑스 소설가 아니 에르노가 2000년 발표한 에세이 ‘사건’을 원작으로 한다. 본인이 겪었던 임신 중지에 대한 고백을 담고 있다. 아니 에르노는 영화에 대해 “20년 전, 책의 마지막 부분에 1964년 3개월 동안 내 몸이 겪은 모든 경험과 도덕적 신념에 대해 적었다. 임신중절 금지와 새로운 법의 제정. 오드리 디완 감독은 이것을 영화에서 보여주고 전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작가를 꿈꾸는 대학생 ‘안(아나마리아 바토로메이)’에게 어느 날 갑작스러운 신체의 변화가 찾아왔다. 경련이 날 것처럼 배가 아프기 시작한다. 의사에게 받은 임신 진단. 낙태 얘기를 꺼내자 의사는 단칼에 거..
한국프로야구 2022시즌 시범경기가 전국 5개 구장에서 일제히 개막한다. KBO리그 10개 구단은 오는 12일부터 29일까지 팀당 16경기(총 80경기)를 치르며 새 시즌을 앞두고 겨울 전지훈련 성과를 확인한다. 시범경기 개막전은 1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LG트윈스와 kt 위즈 간 대결을 비롯해 사직(SSG 랜더스-롯데 자이언츠), 대구(한화 이글스 -삼성 라이온즈), 창원(KIA 타이거즈 -NC 다이노스), 고척(두산 베어스-키움 히어로즈) 등 5개 구장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시범경기를 앞두고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뛰던 김광현(34·SSG)이 국내 무대로 복귀해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8일 김광현은 4년 최대 151억원으로 KBO리그 역대 최고액을 기록하며 3년 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왔다. 김광현은 2007년 1차 지명으로 SK와이번스(SSG 전신..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10일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탄소중립 시범학교 54개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탄소중립 시범학교는 각 시도교육청의 여건·특색을 반영하여 탄소중립 교육 프로그램 중심의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시설을 갖추고 기후위기, 생태전환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시범학교로 초 30교, 중 16교, 고 8교 등 모두 54개교를 선정해 지원한다. 이 학교는 ▲교실 숲 같은 교육 공간 조성 ▲학교 탄소발자국 모니터링을 통한 학교생활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점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탄소중립 프로그램 운영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통한 교원 연수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학교 탄소발자국 모니터링은 학생들이 학교생활 중 발생되는 온실가스 정도를 화면을 통해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감축을 위한 실천..
도시발전의 핵심 축은 균형발전이다. 균형없는 발전은 기울어진 운동장을 극복하려는 노력에 다르지 않은 이름이기 때문이다. 특례시로 성장한 용인시가 철도 교통망 대거 확충을 통해 도시균형발전을 꾀한다. 보다 큰 도시로 성장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국·지도와 달리 안정된 혈맥으로 알려진 철도망에 대한 용인시의 계획은 중요하다. 어떤 그림을 그리는지 알아보는 것은 그래서 중요하다. 구체적으로 들여다보아야 하는 까닭이다. 알아보자. 용인시는 용인 경전철의 광교 연장과 신 교통수단 도입을 통해 용인경전철 동백역~GTX용인역~신봉동 연결 등 용인 동·서간을 철도망으로 연결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용인 동부지역의 철도망 확충을 위해 경강선 연장과 더불어 평택~부발선의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역사설치 및 동탄~부발선 추진으로 용인반도체..
제20대 대통령 선거 당일인 9일 경기도 내 투표현장 곳곳에서 유권자들이 불만을 표출하거나 고함을 치는 등의 소란이 발생했다. 이날 오전 하남시의 한 투표소에서 유권자가 투표용지 교환을 거부당하자 받았던 투표용지를 찢어버리는 상황이 발생했다. 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오전 7시 25분쯤 하남시 신장2동 투표소에서 A씨는 도장이 제대로 찍히지 않았다는 이유로 투표용지 교체를 요구했고, 선거사무원이 불가 통보를 하자 투표용지를 찢어버렸다. ◆ 투표지 교체요구 이어 투표지 갖고 사라지고 찢고 고양 덕양구 화정2동 투표소에서도 투표지 교체를 요구하며 유권자와 선거사무원 간 소란이 발생했다. 오전 9시 30분쯤 화정2동 투표소를 찾은 유권자 B씨는 투표용지에 기표를 잘못했다며 투표용지 교체를 요구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에 선거사무원이 거부하자..
밤사이 수원 장안구 광교산에서 시작된 불이 의왕시 백운산까지 번져 5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9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 39분쯤 광교산과 약 600m거리의 백운산 부근 두곳 에서 화재가 발생해 진화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인원 526명과 장비 40여대를 동원해 야간 진화에 나서 불이 난지 5시간 20여분 만인 이날 오전 5시쯤 완진했다. 화재가 발생한 부근에 백운사와 미8군 통신부대가 위치해 소방당국은 각 시설 방면으로 불이 확산되지 않도록 방어선을 구축하는 연소 확대 저지에 집중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광교산 2.2ha(축구장 3개)와 백운산 9.5ha(축구장 13개)의 대지가 소실됐다. 소방당국은 수원과 의왕시 경계에 위치한 산자락 등산로 인근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주술·신천지·비선정치를 반대하는 범 기독교 시국기도회 준비위원회’(이하 시국기도회)가 20대 대선 본투표 당일인 9일 긴급 성명서를 내고 “신천지의 선거 개입 정황을 포착했다”며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 ‘시국기도회’는 150여개 기독교 단체 등 범 기독교 신자들이 개최하고 있는 기도회로,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기도회를 열고, 대선국면에서 불거진 주술과 신천지의 개입, 비선정치 논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높인 바 있다. 이들인 이날 긴급 성명서에서 “우리는 지난 코로나 팬데믹의 정점에서 방역의 훼방자로 드러나 경기도의 강제조처를 받아야 했던 신천지의 모 후보 및 그 진영이 조직적이고 구체적으로 정치에 개입한 정황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그 근거로 “신천지 간부 출신 탈퇴자의 말에 의하면, 이만희 교주는 구속됐을 당시에 쓴 편지를 통해 ‘어떤 한 사람이 나를 도와줬고’, ‘그 한 사람이 윤석열 검찰총장이고 그 덕분에 나올 수 있게 됐으니까 우리가 은혜를 갚아야 되지 않겠느냐’고 했다”며 “이런 지시에 따라 ‘신천지 과천본부 고위 간부들이 지난해 7월 윤석열 후보의 경선 승리를 위해 10여 명의 신도를 관리하는 구역장급 이상 간부들에게 국민의힘 당원 가입을 지시했다’는 것”을 들었다. ‘시국기도회’는 “이는 ‘누구든지 교육적·종교적 또는 직업적인 기관·단체 등의 조직 내에서의 직무상 행위를 이용하여 그 구성원에 대하여 선거운동을 하거나 하게 하거나, 계열화나 하도급 등 거래상 특수한 지위를 이용하여 기업조직·기업체 또는 그 구성원에 대하여 선거운동을 하거나 하게 할 수 없다’고 명시한 공직선거법 85조 3항을 위반한 범법 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모 후보 및 소속 정당과 연계된 위와 같은 증언 내용을 매우 엄중히 주시하며 우려를 표명하는 바”라며 "우리는 대한민국의 정치가 특정 종교집단의 조직적 개입으로 농단되는 사태를 묵과할 수 없다"고 했다. 끝으로 기도회는 “선거의 결과가 특정 종교나 이단사이비에 의해 왜곡되어 민심이 호도된 결과로 나타나지 않기를 바란다”며 “끝까지 오직 진리 편에 설 것이며 정의와 평화와 인권의 나라를 지향할 것이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일인 9일 양강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투표를 호소했다. 먼저 이 후보는 이날 오전 SNS에 글을 올려 "평범하고 성실한 우리 국민이 희망을 가질 수 있게, 스스로를 위해서, 이웃을 위해서 투표해주시길 간절한 마음으로 호소드린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출마 선언 후 251일 동안 선거 운동을 하면서 만난 사람들을 떠올리면서 "절절하게 호소하시는 그 분들의 간절함이 제 폐부 깊이 박혀 있다"라면서 "간절한 눈빛 속에 담긴 그 말씀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선거에 출마하는 것은 저 이재명만이 아니다. 무수저, 흙수저들이 출마하고 수백 장의 이력서를 쓰고도 절망하는 취업준비생이 출마하고 아이들 키우기 위해 경력단절을 선택해야 하는 엄마가 출마한다"라며 "몸이 망가질 정도..
제20대 대통령선거가 치러진 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는 온통 빨간색 기표 도장들로 뒤덮였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페이스북,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투표 '인증샷'이 끊임없이 올라왔다. 인증샷은 손등에 기표 도장을 찍거나 투표소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방식이 주를 이뤘고 오전 시간대에는 주로 아침 일찍 일어나거나 밤을 새운 뒤 투표소에 다녀왔다는 것을 강조하는 글이 많이 올라왔다.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투표소에서 일회용 비닐장갑을 벗지 말자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손등에 도장을 찍는 대신 투표 확인증을 받는 경우도 많아졌다. 특히 따로 마련한 메모지 등에 기표 도장을 찍어 인증하거나 좋아하는 캐릭터 등을 넣어 직접 제작한 '투표 인증 카드'를 활용하는 이들이 눈에 띄었다. 인증샷을 통해 자신이 지지하는..
삼성전자와 애플이 이달 중저가 스마트폰 모델을 잇달아 선보이며 양강 구도가 형성될 전망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르면 이달 중순 갤럭시 A73·A53·A33·A23 등 갤럭시 A시리즈 신제품을 대거 공개할 예정이다. 출시 예정인 갤럭시 A시리즈는 삼성전자 갤럭시 중저가 모델로, 동남아 지역 등 5G 상용화가 본격화되는 국가에 주력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갤럭시 A 시리즈 중 최고 사양인 A73은 스냅드래곤 750G 프로세서와 6.7인치 FHD+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디스플레이, 32메가픽셀, 펀치홀 전면 카메라, 후면에 쿼드 카메라가 장착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갤럭시 A 시리즈에 처음으로 1억 800만 화소의 카메라가 탑재돼 보급형 모델이라는 인식을 뛰어넘을 것으로 기대된다. 갤럭시 A53은 6.5인치 FHD+, 슈퍼 AMOLED 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