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치스럽다. 국가 망신도 이런 망신이 없다. 국내도 모잘라 이제는 해외 원정시위라니 쯧쯧.” 수원 매원감리교회에서 만난 이주현 수원평화나비 상임대표는 최근 보수·극우단체들의 ‘베를린 소녀상 철거’ 독일 현지시위 소식에 분노와 개탄을 감추지 못하고 혀를 찼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와 김병헌 국사교과서연구소장, 이우연 낙성대경제연구소 연구위원, 요시다 켄지 등 4명은 위안부사기청산연대를 조직해 독일로 원정시위를 떠났다. 이들은 30일까지 독일 베를린 소녀상 앞에서 ‘위안부 사기는 이제 그만’이라 적힌 현수막과 플래카드를 들고 구호를 외치며 원정시위를 벌였다. 이들의 난동에 국내·외 시민단체들은 일제히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수원시민사회단체들도 이날 성명을 통해 독일 현지시위에 대해 “대한민국 국적의 친일극우단체 인사들이 벌이고 있는 시위가 일본 극우정치세력의 주장을 대변하는 ‘반민족적 매국행위’”라 규탄했다. 이 대표는 국내 극우세력들이 재작년부터 서울 소녀상 수요집회 현장에서 평화적인 집회를 훼방놓더니, 작년 9~10월에는 수원까지 내려와서 행패를 부리고 다녔다며 비난했다. 이 대표는 “올림픽공원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과 수원시가족여성회관 내 별세하신 안점순 할머니를 기리는 ‘용담 안점순 기억의 방’에서 표현의 자유를 빙자해 폭언과 역사왜곡을 서슴없이 저질렀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위안부사기청산연대 등 극우세력들은 안병직·이영훈 등 뉴라이트 진영 연구자들의 ‘반일 종족주의’에 영향을 받아 ‘위안부 강제징집은 없다’, ‘일제 강점기의 일본을 비판하는 세력은 반일 종족주의자’라고 주장한다”며 “이는 일본의 민족 수탈·말살적 강점을 미화한 것에 불과한 ‘역사 왜곡’”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극우세력의 역사 왜곡은 꾸준히 있어왔지만, 최근 위안부사기청산연대와 같은 단체가 난동을 부리는 이유는 지난 21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이용수 할머니가 윤미향 국회의원과 정대협·정의연을 비판하면서 30년간 위안부 문제 알렸던 운동의 정당성이 훼손되면서부터”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기에 일본 극우정치 세력의 직·간접적인 도움이 실리면서 이들이 수면위로 드러난 것”이라 분석했다. 이어 “피해를 본 할머니들께서 직접 당시의 참혹한 수난을 증언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역사 왜곡과 난동은 지역 시민들의 거센 분노를 일으켰다”며 “이들의 난동에 맞선 집회를 한 뒤 회의에서 ‘저들이 오히려 우리의 대응 집회에 기 살아 경거망동하는 것 같으니 한 번 대응하지 말아보자’는 이야기가 나와 그렇게 해보니 이후 극우세력들이 다시 오지 않았다”고 경험담도 들려주었다. 이 대표는 “서울서 집회할 때 놀랐건 극우세력들이 자신들의 집회 시간을 지나치리만큼 지켰던 모습”이라면서 “그들이 집회서 보인 행동들을 살펴보면 그들이 집회를 자율적·자발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사주를 받는 듯한 모습’ 같았다”고 덧붙였다. 이미 미국·유럽·케나다·호주 등 국가들과 유엔 인권위원회에서도 위안부 문제는 전범국가인 일본을 제외한 전세계에서 검증된 역사로써 공인받았다. 이 대표는 “과거 전쟁범죄 역사에 대한 교육을 철저히 한 독일마저 위안부 역사를 가르치고 있는데 일본과 한국의 극우세력들의 몽니는 마치 ‘갈라파고스섬’과도 같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이 대표는 “이러한 역사 왜곡이 그치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의 실패로 인한 과거사 청산하지 못한 역사적 한계 때문”이라 지적하면서 “시기가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위안부 피해자들을 조롱·왜곡·폄훼’와 같은 형태를 막을 수 있도록 특별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가 이뤄져야한다”고 호소했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 ※ 쉬운 우리말로 고쳤습니다. * UN(United Nations) → 국제연합, 유엔 (원문) 이미 미국·유럽·케나다·호주 등 국가들과 UN 인권위원회에서도 위안부 문제는 전범국가인 일본을 제외한 전세계에서 검증된 역사로써 공인받았다. 이 대표는 “과거 전쟁범죄 역사에 대한 교육을 철저히 한 독일마저 위안부 역사를 가르치고 있는데 일본과 한국의 극우세력들의 몽니는 마치 ‘갈라파고스섬’과도 같다”고 지적했다. (고쳐 쓴 문장) 이미 미국·유럽·케나다·호주 등 국가들과 유엔 인권위원회에서도 위안부 문제는 전범국가인 일본을 제외한 전세계에서 검증된 역사로써 공인받았다. 이 대표는 “과거 전쟁범죄 역사에 대한 교육을 철저히 한 독일마저 위안부 역사를 가르치고 있는데 일본과 한국의 극우세력들의 몽니는 마치 ‘갈라파고스섬’과도 같다”고 지적했다.
'야음을 틈탄 폭우'. 장마철 비 내리는 양태를 살펴보면 폭우는 밤중에 쏟아진다는 생각이 든다. 많은 사람이 귀가한 뒤 밤에 폭우가 내리면 괜히 '고맙다'는 마음과 함께 밤중이라 대응이 어려울까 걱정도 든다. 2일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린 지난달 30일 자동기상관측장비(AWS) 기록을 살펴보면 '최대 60분 강수'가 가장 많은 곳은 충남 서산시로 105.4㎜였다. 서산시에 이러한 '물 폭탄'이 떨어진 시간은 29일 오후 11시 28분부터 30일 0시 28분까지였다. 서산시 외에도 1시간 강수량이 가장 많았을 때가 야간인 곳이 많았다. 장마철 폭우가 밤중에 일어나는 원인으론 '하층제트'가 꼽힌다. 하층제트는 대기의 하층인 약 3㎞ 고도에서 부는 빠른 바람을 말한다. '빠른'의 기준은 '25노트(시속 46㎞) 이상'으로 잡는 경우도 있고 '30노트(시속 55㎞) 이상'으로 잡는 경..
제9대 인천시의회가 1일 개원했다. 시의회는 1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9대 시의원 40명 전원이 출석한 가운데 제280회 임시회를 열고 공식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첫 일정은 전반기 의장단 선출이었다. 의장은 단독 입후보한 허식 의원(동구)이 선출됐다. 1부의장과 2부의장은 각 이봉락 의원(미추홀3)과 박종혁 의원(부평6)이 선출됐다. 허 의장은 5대 시의원과 8대 동구의원을 지냈다. 다수당인 국민의힘의 유일한 재선 의원이기도 하다. 인천 출신인 유정복 시장과 초·중·고교 동창으로 송림초등학교와 선인중학교, 제물포고를 나왔다. 허식 의장은 "9대 시의회는 300만 시민의 총의를 모으는 대의기구다. 항상 시민과 함께 하겠다"며 "시민만 바라보며 공부하고, 연구하고,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의회를 실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소통과 협치를 실현해 시민이 행복한 인천, 연구하는 의회를 통해 우수한 정책을 발굴하겠다"며 "인천의 미래 먹거리 창출과 인천의 균형발전 견인을 꼭 이루겠다"고 했다. 의장단 선출을 마친 시의회는 오는 4일 운영위원회·행정안전위원회·문화복지위원회·산업경제위원회·건설교통위원회·교육위원회 6개 상임위 위원장을 선출하고, 이튿날 상설특위인 예산결산위원회·윤리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할 계획이다. 이날 시의회 개원식에 참석한 유정복 시장은 “시민의 뜨거운 열망과 기대를 안고 새롭게 출발하는 제9대 시의회 개원을 감축드린다"며 "따끔한 질책과 조언을 통한 견제와 감시로 시민행복과 인천발전의 밑거름이 돼 주길 바란다"고 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도 "시의원들의 활발한 의정활동이 인천 도약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역사회가 가진 교육적 역량을 이끌어 내고, 이를 우리 아이들을 위한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미친 능력 장르 : 범죄, 액션, 코미디 출연 : 니콜라스 케이지, 페드로 파스칼, 닐 패트릭 해리스 감독 : 톰 고미칸 ‘라스베가스를 떠나며’, ‘더 록’, ‘페이스 오프’, ‘시티 오브 엔젤’, ‘내셔널 트레져’ 등 수많은 영화에 출연해 1990년대 폭발적 인기를 누렸던 니콜라스 케이지. 그가 코믹함이 돋보인 영화 ‘데드 풀’ 제작진과 돌아왔다. 니콜라스 케이지는 이번 영화에서 본인인 ‘닉 케이지’를 연기한다. 왕년에 잘나가던 슈퍼스타에서, 오디션을 전전하며 누구에게도 인정받지 못하는 신세가 된 닉 케이지. 원하는 작품 출연 제의는 들어오지 않고, 빚만 쌓여 간다. 어느 날 생일 파티 참석을 조건으로 100만 달러를 주겠다는 제안을 받게 된다. 스타로서의 자존심에 거절하려고 했지만 당장 살고 있는 호텔에서조차 쫓겨날 상황에 놓인 닉은 결국 생일 파..
kt 위즈가 이틀 연속 타선이 폭발하며 2연승과 함께 5할 승률에 복귀했다. kt는 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에서 장성우의 홈런 등 장단 11안타를 몰아치며 11-7로 역전승을 거뒀다. 2연승을 거둔 kt는 37승 2무 37패, 승률 0.500에 복귀하며 5위를 유지했다. kt는 이날 승리로 4위 KIA 타이거즈(38승 1무 36패, 승률 0.514)와의 격차를 1경기로 좁혔고 6위 삼성 라이온즈(35승 40패, 승률 0.467)와의 승차는 2.5경기 차로 벌어졌다. 이날 솔로 아치를 그린 장성우는 시즌 10호 홈런으로 3년 연속 두자릿 수 홈런을 기록했고 선발 고영표는 6이닝 동안 11안타 5싷점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6승(5패)째를 올렸다. kt는 1회초 선발 고영표가 안타 5개를 얻어맞고 몸에 맞는 볼까지 허용하는 등 흔들리는 모습을..
코로나19 이후 일상 회복이 본격화하면서 여행·교통, 문화·레저 등 야외 활동과 관련한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크게 늘었다. 반면 배달음식 온라인 주문액은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줄었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7조2천859억원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10.5% 늘었다. 특히 항공권, 버스·기차표, 렌터카, 숙박시설 예매 등 여행 및 교통서비스 거래액(1조5천642억원)은 1년 전(7천919억원)의 2배 가까이로 늘었다. 올해 5월 거래액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5월의 105.0% 수준이다. 영화, 공연 예매 등을 아우르는 문화 및 레저서비스 거래액(2천636억원)은 1년 전보다 165.2% 늘어 2017년 1월 통계 작성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 4월 18일부터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
유정복 2기 인천시정부가 7월 1일 공식 출범한다. 인천시는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이 1일 오전 8시 미추홀구 수봉공원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첫 행보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이후 인천시장으로서 사무인계인수서에 서명한 뒤 코로나19로 격무에 시달린 질병관리과와 직원식당‧청경휴게실‧민원실‧미화원휴게실 등을 순회하며 근무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오전 9시 30분에는 기자실을 찾아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오후 2시 제9대 인천시의회 개원식에과 오후 4시 30분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취임식에 참석한다. 오후 7시엔 시장 취임식 '나눌래 시민축제'가 인천항 내항 8부두 상상플랫폼 야외광장에서 진행된다. 8부두는 유정복 당선인 1호 공약인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시작점으로, 인천의 원도심 균형발전을 강력하게 추진한다는 의지를..
1일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취임 첫날 오전부터 수해 현장을 찾아 시민들을 돌보는 것으로 업무 일정을 시작했다. 이 시장은 수원 팔달구 고등동 다세대주택 옹벽 붕괴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안전조치 및 재발방지 조치를 약속했다. 이어 팔달구 인계동 수원 현충탑을 참배해 방명록에 ‘(호국여령들의) 충정과 사랑을 이어 수원특례시의 새로운 역사를 열어가겠습니다’는 기록을 남겼다. 이 시장은 숨 돌릴 틈도 없이 시청으로 이동해 직원들과 잠시 인사를 나눈 뒤 곧장 지하 1층의 재난상황실로 이동했다. 이 시장은 시장직 취임 선서를 한 뒤 곧장 구별 재난 상황 보고를 받았다.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이어진 호우로 인한 피해 상황을 보고받은 이 시장은 “호우로 인해 불철주야 고생한 공무원들의 노고가 크다”며 “수원시민들이 이번 호우로 인한..
주택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 거래 비중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30일 국토교통부의 5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총 40만 4036건으로, 전년(25만 8138건) 대비 56.4% 증가했고 전년 동월(17만 3631건) 대비 132.7% 늘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27만 5616건)은 전월 대비 55.3% 증가했고 지방(12만 8420건)도 전월 대비 59.0%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임차유형별로 살펴보면 전세 거래량(16만 3715건)은 전월 대비 27.9% 증가했고 전년 동원 대비 58.2% 증가했다. 월세는 24만 321건 거래됐으며 이는 전월 대비 84.4%, 전년 동월 대비 242.5% 증가한 수준이다. 전체 거래량에서 전세는 40.5%를 차지했고 월세가 59.5%에 해당해 지난달보다 월세(50.4%)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지난달 월세 거래량이..
도어스테핑(doorstepping). 윤석열 대통령의 트레이드 마크가 됐다. 대통령실 청사에서 행해지는 출근길 약식 기자회견이다. 대통령이 기자가 묻는 질문에 답하는 형식을 취한다. 간단한 형식이지만 국민은 대통령의 발언내용이나 생각을 텔레비전 화면을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어서 좋다. 특정 사안을 바라보는 관점의 차이가 극명한 매체환경에서는 더욱 그렇다. 뉴스의 최종 소비자인 국민은 언론의 축소나 과장보도가 없는 팩트를 접할 수 있어 반가운 일이다. 오죽하면 대통령실의 한 참모가 “정권교체 후 거의 유일하게 국민들에게 감동을 안겨준 사례”라고 말할 정도다. 대통령도 본인의 생각을 여과 없이 국민들에게 직접 설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특히, 집권 초기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높고, 이제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언론접근 방식이라 긍정적인 평가가 많다. 관건은 지지율이 내려가고 여론의 비판을 받는 때가 와도 초심을 잃지 않겠느냐는 점이다. 윤 대통령이 퇴임 때까지 지금과 같은 방식의 언론접촉방식을 지속한다면, 어떤 대통령도 실현하지 못한 ‘소통의 대통령’으로 자리매김 될 가능성이 크다. 대통령실 출입 기자들도 홍보수석, 대변인 등 고위관계자가 전하는 일방적인 말이 아닌 대통령에게 직접 확인하고 기사화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는 측면에서 반가운 일이다. 공식 기자회견이 박근혜 대통령은 3회, 문재인 대통령은 5회에 그쳤다. 이명박 대통령 때의 피상적인 ‘언론친화(Press Friendly)’가 구체적으로 실천될 가능성이 커졌다. 그동안 누구의 말인지도 알 수 없는 ‘청와대 고위 관계자가 000라고 전했다’같은 음험한 기사를 사라지게 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언론의 관행어였던 ‘고위관계자’는 비겁하고 모호한 말이다. 취재원과 기자가 담합한 결과물이었다. 시청자와 독자는 안중에 없었다. 언론 불신을 조장했던 말이기도 했다. 그만큼 이번 도어스테핑은 의미가 있다. 언론의 반응은 갈린다. 중앙일보 이정민 논설실장은 30일자 “대통령의 도어스테핑이 계속돼야 하는 이유”라는 칼럼에서 ‘오늘 기자들이 뭘 물어볼까’라는 것을 대통령이 의식하는 자체가 변화라고 평가했다. 불가역적 제도로 정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옳은 지적이다. 한국경제신문은 26일 ‘대통령 도어스테핑 피로감’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냈다. “조마조마하다” “언제 사고가 날지 모르겠다”라는 대통령실 바닥민심을 들려줬다고 했다. 아울러 “언론들이 이런저런 의견들을 여러 참모들에게 건네지만, 실제 대통령 귀에 들어가고 있는지 여부는 아직까진 잘 모르겠다”고 밝혔다. 왜 기자가 출입처인 대통령실을 걱정하는가. 기자는 대통령이나 정부가 실수를 하면, 사실에 근거해 보도하면 그만이다. 그 판단은 국민이하고, 최종 심판은 선거로 표명한다. 언론은 취재원인 대통령을 위한 상품이 아니다. 뉴스의 최종 소비자는 국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