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7일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카카오 먹통 사태와 관련해 “통신 3사 데이터센터에 대한 소방특별조사와 현장안전 컨설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미래산업 중심지로서 경기도가 가지는 위상에 걸맞은 ICT 재난방지체계를 갖추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경기도는 주요 사회기반시설의 에너지저장 설비에 대한 실태를 조사하고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특정 디지털 플랫폼에 대한 과도한 의존도 문제지만, 사전에 대비하지 못한 정부와 카카오도 책임을 피할 수 없다”며 “카카오 같은 부가통신사업자도 기간통신사업자(통신사)에 준하는 법적 책임을 지게 해야 한다. 2018년 추진되다 무산된 관련 법 개정이 이번에는 반드시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출소를 하루 앞두고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로 재구속된 김근식에 대한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17일 검찰에 따르면 수원지검 안양지청은 추가 성범죄 혐의로 재구속된 김근식을 구속 기한 최장 20일, 다음 달 4일 안에 기소할 예정이다. 통상 피해자가 여럿이거나 유사 전과가 있는 강제추행범은 징역 3년에서 7년가량 선고된다. 이에 김근식의 강제추행 혐의가 1심에서 유죄로 인정되면 현행법상 징역 5년 이상의 형이 선고될 것으로 보인다. 김근식 재구속은 2006년 그가 경찰에 붙잡히기 전 저지른 성범죄에 대한 새로운 피해자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피해 당시 13세 미만이었던 피해자는 김근식에 대한 언론 보도를 보고 2020년 12월 김근식으로부터 과거 강제추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수감 중인 김근식을 조사한 후 지난해 7월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피해 사실 증거관계 분석을 마친 후 혐의를 입증해 지난 15일 성폭력범죄특례법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에 법원은 지난 16일 “범죄가 소명되고 도주와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 발부를 결정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진이 군 입대 절차를 밟기로 결정했다. 하이브는 17일 공시를 통해 "당사 소속 아티스트 방탄소년단은 병역 의무를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에 착수했다"고 알렸다. 이어 "방탄소년단 멤버 진(김석진)은 2022년 10월 말, 입영 연기 취소를 신청하고, 이후 병무청의 입영 관련 절차를 따를 예정이다"며 "다른 멤버들도 각자의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병역을 이행할 예정이다"고 했다. 1992년생인 진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입영 연기 추천을 받아 올해 말까지 입영이 연기된 바 있다. 그러나 입영 연기 철회를 결정하면서 진은 영장이 나오는 대로 입대하게 된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연천군 미라클이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연천은 17일 광주시 팀업캠퍼스 2야구장에서 열린 2022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챔피언 결정전 4차전에서 타선이 폭발하며 성남시 맥파이스를 11-6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한 연천은 5전 3선승제로 치러진 챔피언 결정전에서 3승 1패를 기록하며 챔피언에 등극했다. 연천은 지난 11일 열린 성남 맥파이스와의 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서 9회말 4점을 내주며 7-8로 패배했지만 12일 열린 2차전에서는 박영빈의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에 힘입어 7-6으로 승리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14일 진행된 3차전에서는 6회말 최수현의 만루 홈런과 임도경의 투런포를 앞세워 19-5로 대승을 거두며 챔피언 결정전에서 2승을 먼저 챙겨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박영빈은 이날 경기에서 4타수 3안타 1타점..
플렉스(재력이나 귀중품 등을 과시하는 행위)는 끝났다. 20·30(MZ세대) 젊은 직장인들 사이에서 최근 ‘무지출 챌린지’, ‘짠테크(짠돌이+재테크)’ 열풍이 일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의 ‘3高(고) 현상’이 지속되자 20·30 젊은 직장인들이 욜로(현재 자신의 행복을 가장 중시하고 소비하는 태도)보다는 한 푼이라도 아끼려고 허리띠를 졸라매는 절약형 소비패턴을 보이고 있다. 30대 직장인 김재옥(38) 씨는 출퇴근 시간에 무지출 챌린지를 즐긴다. 주로 사용하는 것은 스마트폰 잠금 화면에서 뉴스나 광고를 본 뒤 잠금 해제하면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보상 앱이다. 김 씨는 “출퇴근 시간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멍하게 있느니 차라리 100원이라도 벌어보자는 마음에 앱을 이용하고 있는데, 한 달 정도 지나면 커피 한잔을 마실 수 있는 돈이 생긴다”며 “인스타그램으로 인증샷까지 찍어 친구들과 공유도 한다”고 말했다. 20대 직장인 송선미(29) 씨는 얼마 전부터 매일 출퇴근은 물론 저녁 집 앞 산책을 할 때마다 단순히 걷기만 해도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앱을 켜기 시작했다. 송 씨는 “비록 작은 금액이 쌓이지만, 어느 순간 확인해 보면 커피 한잔 음료수 한잔 즐길 수 있는 정도의 돈이 모여 있어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렇듯 20·30 세대는 스마트폰 등 디지털 환경에 익숙해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해 무지출 챌린지를 하면서 소소한 적립금도 얻을 수 있는 ‘앱테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들은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인증샷을 올리고, 서로 절약하는 ‘꿀팁’ 정보도 공유한다. 금융·유통·게임 등 앱을 돌아다니며 ‘디지털 폐지 줍기’도 인기다. 디지털 폐지 줍기는 매일 앱 출석이나 퀴즈 풀기, 미션 수행 등으로 소소하게 현금이나 포인트를 모으는 것을 말한다. 이렇다 보니 디지털 폐지 줍기 열풍을 겨냥한 금융상품과 서비스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한 인터넷은행에서는 매일 500원∼2000원을 26일간 최대 5만 2000원을 저축하면 배달앱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최근에는 학교식당과 구내식당 밥값까지 오르자 싸게 한 끼를 해결할 방법을 찾는 젊은 층도 많아졌다. 월 1000~4000원 수준의 이용료를 내고 앱을 통해 정해진 횟수만큼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한 편의점 관계자는 “지난 1월 선보인 구독서비스는 매달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물가 시대에 극단적으로 소비를 줄이는 무지출 챌린지가 일종의 문화처럼 자리 잡으면서 점심값과 커피값 등을 아끼려는 소비심리가 관련 제품에 대한 관심으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 ※ 쉬운 우리말로 고쳤습니다. * 리워드(reward) → 보상, 보상금, 적립금 (원문) 주로 사용하는 것은 스마트폰 잠금 화면에서 뉴스나 광고를 본 뒤 잠금 해제하면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리워드 앱이다. (고쳐 쓴 문장) 주로 사용하는 것은 스마트폰 잠금 화면에서 뉴스나 광고를 본 뒤 잠금 해제하면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보상 앱이다.
경기 양주시 옥정부터 포천시를 잇는 광역철도 사업이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17일 국토교통부는 옥정~포천선 광역철도 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옥정~포천선은 경기도 양주시 고읍동에서부터 포천시 군내면까지 총 17.1km(총사업비 1조 3370억 원)의 철도를 확충하는 사업으로 양주, 포천 지역 광역 교통 확충을 위해 2019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옥정~포천선은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이 노선은 서울 도시철도 7호선을 연장하는 도봉산~포천선의 2단계(1단계: 도봉산~옥정. 공사 중) 구간으로서 사업이 완료되면 서울 시내에서 도봉산역과 양주시 옥정읍을 거쳐 포천까지 광역교통 서비스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사업 시행청인 경기도는 기본 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기본 및 실시설계를 연이어 착수할 예정이다. 옥정~포천선 광역철도는 수도권 중에서 교통망이 상대적으로 낙후된 경기 북부지역의 교통체계가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것은 물론 지역 균형발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성해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은 "대도시권 광역교통망 확충 및 교통 불편 개선을 위해 옥정~포천 등 광역철도 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이와 연계되는 환승센터, 광역버스 등 서비스 확충에도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카카오톡 메시지, 카카오T, 카카오내비 주요 기능의 이용에 불편이 없습니다. 메일·검색 등 복구 중입니다. 상세 내용은 카카오톡 상단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17일 오전 9시1분 모든 국민은 이런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 카카오톡이 자사 서비스에 장애가 있으니 SMS를 사용해 텍스트 메시지를 보낸 걸로 착각한 국민이 꽤 됐을 듯하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카카오가 보낸 공지가 아니다. 맨 앞에 [과기정통부]라고 표시돼 있다. 과학기술정통부가 카카오 대신 복구 상황을 대신 '중계'해준 것이다. 게다가 평소 국민들이 코로나 팬데믹 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받던 '재난안전문자'이다.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민간 기업의 상황을 정부가 재난·안전 정보로 분류해 전 국민에 전달했기 때문이다. 재난 문자는 통상적으로 국민 생명이나 신체, 재산에 피해가 예상..
평택 제빵공장 사망사건에 대해 화섬식품노조와 파리바게뜨공동행동이 기자회견을 열고 철저한 원인조사와 경영책임자 엄정 수사를 촉구했다. 화섬식품노조와 공동행동은 17일 오전 11시 SPL 평택공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망사고는 예견된 사고였다”며 “이전에도 기계에 손이 끼이는 사고가 났지만 회사가 안전교육과 사고 예방조치를 하지 않아 안타까운 사고를 유발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번 사고 일주일 전 같은 평택공장에서 한 노동자가 기계에 손이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그러나 관리자가 피해자와 직원들을 모아놓고 약 30분 동안 혼을 내 피해자를 방치하고 이들에게 책임을 전가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배합기가 있는 곳에 들어가는 입구에 폐쇄회로(CC)TV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회사는 즉시 CCTV를 공개하고 2인1조 근무를 했는지 확인하라”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검찰 등 수사기관들에게 SPL이 SPC 그룹의 자회사임을 밝히며 회사 구조를 철저히 파악해 실질적으로 안전에 대해 책임을 져야할 사람을 처벌할 것을 요구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뒤 노조와 공동행동은 사측에 ‘산업재해 안전대책 요구서’를 전달했다. 앞서 지난 15일 평택 SPL 제빵공장에서 20대 여성이 샌드위치 소스 배합기에 빨려 들어가는 사고로 숨졌다. 현장에는 A씨를 포함한 다른 직원 한 명이 더 있었으나 해당 직원이 자리를 비운 사이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고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SPC 그룹 회장은 17일 오전 사과문을 통해 사고자와 유족에 공식 사과하고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경기신문 = 정해림 기자 ]
인천시의회 해양산업클러스터 및 항만 재개발 특별위원회(이하 해양특위) 해외출장길에 불청객이 끼어들었다. 문화복지위원회 소속 이강구 의원(국힘·연수5)이다. 같은 당 의원들이 시의회 3분의 2를 차지하다 보니 표면화 되지 않고 있지만, 당을 가리지 않고 구설수가 나오고 있다. 16일 시의회에 따르면 해양특위가 준비 중인 싱가포르 공무국외출장에 특위 소속이 아닌 이강구 의원도 따라가겠다고 나섰다. 출장 기간은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다. 이번 해양특위 해외 출장에는 위원장인 박창호 의원 등 특위 7명과 허식 의장, 이강구 의원까지 9명이 간다. 이 중 허식 의장과 이강구 의원은 특위 소속이 아니다. 허 의장이 시의회의 해양산업 육성 지원을 주도하고 있어 함께 가게 됐다는 게 시의회 관계자의 설명인데, 이강구 의원은 이마저도 해당되지 않는다. 이강구 의원은 “지역구인 송도의 수변 사업을 위해 해외 사례를 공부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를 요청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해외에 따라가기 위한 ‘꼼수’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특정 목적을 갖고 만든 특위 출장에 다른 위원회 소속 의원이 동참하는 경우는 흔치 않기 때문이다. 또 공부는 특위가 낸 해외시찰 보고서를 통해서도 충분하다. 돈 문제도 그렇다. 이번 싱가포르 출장 1인당 경비는 265~270만 원 정도다. 시의원 각자에게 배정된 올해 해외출장 예산(265만 원)을 모두 써야 충당할 수 있다. 자신에게 배정된 해외출장 예산을 다 쓰겠단 얘긴데, 이 예산은 시민 세금이다. A 시의원은 “특위 소속이 아닌 이 의원이 해외출장에 동행하는 데 일부 반대도 있었다”고 귀띔했다. B 시의원도 “(당이 같아) 직접 반대 의사를 내기 어렵다. 다들 눈치만 보고 있다”고 했다. 이광호 인천평화복지연대 사무처장은 “특위의 출장에 다른 위원회 소속 의원이 가는 것은 해외에 함께 가기 위한 편법으로 비춰질 수 있다”며 “관심이 있다고 함께 갈 수 있으면 인천시의원 전원이 갈 수 있어야 하는 게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 쉬운 우리말로 고쳤습니다. * 워터 프런트(water front) → 수변, 물가 (원문) 이강구 의원은 “지역구인 송도의 워터프론트 사업을 위해 해외 사례를 공부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를 요청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고쳐 쓴 문장) 이강구 의원은 “지역구인 송도의 수변 사업을 위해 해외 사례를 공부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를 요청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오는 12월로 예정된 제14대 인천시사회복지사협회장 선거가 안갯속이다. 최근 한 정치인이 출마를 선언하면서 당초 출마가 유력했던 회장 직무대행이 다시 고민에 들어갔다. 김 전 의원은 16일 경기신문과의 통화에서 “시의원으로 지낸 지난 4년 사회복지사 처우와 관련해 보고 느낀 것들이 많다”며 “이제 협회장이 돼 인천 사회복지사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일하고 싶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인천을 떠나 서울·경기도로 가는 사회복지사들이 아직 많다”며 “협회장이 된다면 비정규직·계약직으로 일하는 많은 사회복지사들이 정규직·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치인이 협회장을 하는 데 대한 비판도 문제 없다는 입장이다. 김 전 의원은 올해 6월까지 더불어민주당 소속 인천시의원으로 활동했다. 그는 “이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