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가까이 장기화하고 있는 코로나19로 많은 것들이 달라졌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부의 양극화다. 코로나19로 더 짙어진 양극화와 불평등은 코로나 시대가 낳은 또 하나의 재난이 되고 있다. 시흥시가 지난 7월 발표한 ‘교육도시’ 비전에는 불평등 해소에 대한 고민과 바람이 담겼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흥의 미래 비전으로 교육도시를 제시하며 ‘누구나 교육으로 성장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교육의 격차가 삶의 격차가 되지 않도록 교육으로 평등사다리를 놓겠다는 것이다. 이처럼 교육도시 시흥의 배경에는 코로나19로 발생한 교육 공백이 있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교육의 부재는 돌봄의 부재로 이어졌고 이는 곧 삶의 문제로까지 직결됐다. 이에 시흥시는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시흥형 기본교통비 지원, 시흥사..
넷플릭스의 인기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시즌2로 돌아온다고 이 드라마의 창작자인 황동혁 감독이 밝혔다. 이 작품의 감독·극본을 맡은 황 감독은 8일 밤(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AP 통신과 인터뷰를 하고 "시즌2에 대한 너무나 많은 압박과 수요, 사랑이 있었다"며 "우리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 제작진이 '오징어 게임' 시즌2 가능성을 시사한 적은 있지만, 감독이 이런 구상을 공식 확인한 것은 처음이다. 오징어 게임 1편의 마지막 장면도 새로운 사건을 암시하는 열린 결말이어서 그동안 후속편이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있었다. 황 감독은 다만 "그것(후속작)은 지금 내 머릿속에 있다. 현재 구상 단계다"라며 "후속작이 언제, 어떻게 나올지를 말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
"지역 친화적인 열린 공간으로 대중성을 확보하고, 예술이 있는 휴식공간을 조성하겠습니다." 이달 취임 1주년을 맞는 김진엽 수원시립미술관 관장은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에 발맞춰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미술관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취소됐던 전시, 공연 등이 재개되면서 수원시립미술관 역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많은 관객들과 소통을 시도하고 있다. 김 관장은 수원시립미술관이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수원시의 문화를 대중들이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교두보 역할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는 "한동안 코로나19 사태로 관객들을 만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며 "수원시립미술관은 수원을 비롯해 경기남부 지역을 대표하는 대규모의 미술관인이다. 앞으로 수원에만 국한되지 않고, 관객의 이목을 사로잡는 프로그램을 통해 경기도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등과 선의의 경쟁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수원은 문화적으로 발전된 자족도시다. 다양한 예술 분야가 매개해 다른 장르와 콜라보레이션(협업) 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라며 "광교와 수원화성을 활용한 지역적 인프라 역시 뛰어나 이를 착안해서 전시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관장은 미술관이 관객에게 친숙하게 다가설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내년 4월 '행궁동 사람들'을 주제로 미술관을 개방한다"며 "통닭거리에서 축제하고 맥주도 무료 시연하는 등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규제가 완화되면 수원화성사업소 등 타 기관과 연계할 예정"이라고 했다. 지난 2015년 개관한 수원시립미술관은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수원미술전시관,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 아트스페이스 광교 등으로 구성됐다. 김 관장은 이들 미술관의 정체성을 확립해 수원시립미술관의 위상을 높일 생각이다. 이를 발판으로 각종 전시 등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그는 "수원시민과 경기도민이 서울까지 방문하지 않고 근거리에서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수원시립미술관 내부적으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며 "4개 미술관들의 리브랜딩 작업도 마쳤다. 이 같은 재편을 통해 관객 유치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다른 시·도립 미술관의 경우에도 운영 5년차가 주요 분기점"이라며 "그간 코로나 탓에 성과를 거두기 어려웠으나 전시관 개축 등 내부 정비에 나서 작품성을 겸비한 대중적 전시를 골고루 배치하고, 우리 미술관과 유사한 성격의 해외 미술관과의 교류해 크게 성장하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수원시립미술관은 4개 미술관이 일심동체로 내부 결속을 다졌다. 코로나19 확산에도 지역적 특색이 돋보이는 전시회도 열었다. 또 지역 예술인과 작가들이 안정적인 예술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수원시립미술관과 국립현대미술관의 협력 전시회 '바람보다 먼저'전이 지난 7일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1979년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수원을 비롯한 경기·인천 등 전국 각지에서 들불처럼 일어났던 사회참여적 미술운동의 양상을 조망했다는 평이다. 연말 연시와 새해를 맞이해 열릴 전시회도 눈길을 끈다. 김 관장은 "한국과 네덜란드 수교 60주년을 맞아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은 세계적 사진 작가 어윈 올라프 전을 다음 달 14일부터 내년 3월까지 개최한다"며 "네덜란드에서 전폭적으로 지원하면서 홍보 역량을 통해 최소 2만 명 이상 관객이 찾을 수 있도록 마케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에는 영국의 '뜨거운 감자' 로즈 와일리 전을 유치할 예정"이라며 "시민들의 높아진 문화 수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이라고 강조했다. 내년 가을에는 한국국제아트페어(KIAF)와 세계 최고 미술시장 브랜드인 '프리즈’ 아트페어가 동시에 국내에서 열린다. 한국 미술계는 큰 기대감을 갖고 있다. 미국 마이애미와 홍콩에서 세계 3대 아트페어 중 하나인 아트 바젤을 유치하면서 글로벌 미술시장의 중심지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김 관장은 "내년 11월 아트페어 이후 수원에서도 열릴 수 있다면 또 다른 국제 행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다"며 "지역예술인과 시민들이 함께하면 금방 자리잡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끝으로 수원시립미술관을 찾아올 관객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앞으로 수원시립미술관은 다양한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을 만들 예정입니다. 관객들이 기분 좋게 관람한 뒤, 편하게 모여 차를 마실 수 있는 예술이 있는 휴식공간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
부인 김혜경 여사의 낙상 사고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9일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간병에 전념한 가운데, 이해식 민주당 대통령 후보 배우자 실장은 “열상부위 봉합수술을 했고, 당일 12시경 퇴원했다”고 전했다. 이 실장은 9일 페이스북에 “이재명 후보의 부인 김혜경 여사는 오늘(9일) 새벽 1시경 자택에서 구토와 현기증, 일시적 의식소멸에 따른 낙상으로 119 구급대에 의해 분당 모병원 응급실로 긴급이송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날인 9일 점심 무렵부터 컨디션 난조를 보이다 심야(9일 새벽)에 구토를 하며 의식을 잃고 쓰러지면서 신체 일부를 바닥에 부딪혀 열상을 입었다”며 “응급실에서 밤새 진단과 응급치료를 받았고, 9일 아침 모 성형외과로 이송해 열상부위 봉합수술을 했으며, 당일 12시경 퇴원해 현재 자택에서 안정가료중”이라고 밝혔다. 또 “이재명 후보는 사고 당시부터 지금까지 응급실과 병원에 동행하고 자택에서 아내를 보호 중이다. 이에 따라 부득이 일정을 취소하고 현재 아내와 함께 자택에 머무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이 후보도 이날 오후 4시쯤 페이스북에 “애써주신 119 구급대와 의료진 그리고 걱정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덕분에 별 탈 없이 잘 회복하고 있다”며 “갑작스레 취소하는 바람에 많은 분들에게 폐를 끼쳤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며 사과했다. 이어 “아내에게 늘 미안한 마음이다. 제가 인권운동, 시민운동, 정치에 뛰어드는 바람에 하지 않아도 됐을 고생을 많이 겪게 했다”며 “힘들고 화가 날 법한 상황에서도 늘 제게 힘이 돼 주는 아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후보는 “대선 후보이기 전에 한 사람의 남편이고 싶다. 오늘만큼은 죄송함을 무릅쓰고 아내 곁에 있고 싶다”며 “일정 취소로 폐를 끼친 모든 분들께는 잊지 않고 꼭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
SK그룹의 개인정보 유출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SK의 개인정보 관리 실태가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 9일 SK그룹은 채용 관련 공식 홈페이지에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안내 및 사과의 말씀’이란 제목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SK는 “지난 4일 공익제보를 통해 외부 평가기관에서 사용 중인 SKCT 내부 관리 페이지가 일부 검색 사이트에 검색될 수 있으며, 그 과정에서 응시정보가 열람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열람될 수 있는 개인정보 항목은 성명·생년월일·성별·수험번호·영역별결과·응시일자·지원회사 등 7개 항목”이라 밝혔다. SK는 “실제 유출은 제한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해당 페이지는 검색이 불가능하도록 즉시 차단하였으며, 추가 노출을 방지하기 위해 해당 검색 사이트에도 페이지 삭제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SK의 개인정보 유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올해 8월 26일 SK의 사회공헌활동 운영사인 SK프로보노가 해킹 공격으로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일으킨 바 있다. 당시 SK프로보노는 공지를 통해 “SK프로보노를 이용하는 사회적기업 회원의 대표자명·직급·비밀번호가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며 “SK 회원의 경우 기업명·사무실주소·부서·직책·직급·경력사항·비밀번호 등이 유출된 것으로 의심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SK는 개인정보가 유출된 지원자들에 대한 별도 안내 및 관련 기관 신고, 상담창구를 마련한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인천시민의 주거 질 향상을 위해 설립된 인천도시공사가 사옥을 십수년 동안 불법으로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9일 인천시와 남동구에 따르면 인천도시공사는 2003년 설립돼 이듬해 10월 15일 현재 사옥 본관과 별관이 있는 남동구 만수동 1090번지로 이전했다. 현재 이 땅 용도는 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공사처럼 수익사업을 하는 업무시설이 들어설 수 있다. 하지만 2019년 12월 이전까지 인천도시공사 사옥은 불법건축물이었다. 이 땅은 1992년 1월 공공청사용지로 계획됐다. 인천시는 같은 해 3월 이 땅에 건물을 올려 1994년 1월 완공시켰다. 건물은 시 재산으로 경제자유구역 준비기획단 등이 사용했다. 인천도시공사는 이 건물은 시에서 임대하는 형식으로 2004년 10월 15일부터 쓰기 시작했다. 문제는 2008년 생겼다. 시는 2008년 4월 14일 이 땅과 본관..
‘남자 단거리 유망주’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원곡고)의 고교 시절 마지막 대회가 저조한 컨디션으로 인해 불발됐다. 9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비웨사는 당초 대한육상연맹이 주최하는 2021년 마지막 대회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육상경기대회 겸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할 예정이었다. 이번 대회 일정은 이달 12일부터 16일까지로, 비웨사는 100m와 200m, 400m 계주 부문 출전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비웨사는 그러나 최근 이 대회 출전을 포기했다. 저조한 컨디션과 소속팀 계약 일정 등이 고려된 선택이다. 비웨사는 현재 아킬레스건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다. 김동훤 원곡고 육상 코치는 “(대회 출전) 신청은 했는데 몸 상태가 올라온 것도 아니고, 날씨가 너무 추워져서 원곡고 전체가 경기를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며 “비웨사도 현재 계속 치료 중이고, 소속팀 계약 건도 있어 이번 시즌은 이렇게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콩고인 부모를 둔 비웨사는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한국인이다. 초등학교 때부터 육상에 재능을 드러냈다. 그러나 한국 국적을 얻지 못해 중학교 때까지 전국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2018년도 중학교 3학년 때 어머니와 함께 한국 국적을 얻은 비웨사는 원곡고로 진학하면서 전문적으로 육상 교육을 받았다. 이후 비웨사는 눈부시게 성장했고, 100m 개인 최고 기록을 10초45까지 단축했다. 2018년 6월 신민규가 만든 10초38의 한국 고등부 남자 100m 최고 기록에 0.07초 느린 기록이다. ‘한국 국가대표 선발’과 ‘한국 기록 달성’을 목표로 삼은 비웨사는 고교 졸업 후 실업팀에 입단해 성인 무대에 뛰어들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인천 남동구민축구단(FC남동) 지원 조례안이 남동구의회 마지막 회기에서 통과될 수 있을까. 9일 남동구의회에 따르면 오는 22일부터 열리는 제276회 제2차 정례회에서 ‘FC남동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다룰 예정이다. 남동구는 최근 FC남동의 지원기간을 2년에서 3년으로 늘리는 새로운 조례안을 구의회에 제출했다. 이와 관련, 그 동안 반대했던 국민의힘 소속 구의원들이 지원기간을 2년으로 줄이고 예산을 일부 삭감하는 조건으로 동의할 것이라는 후문이 나오고 있지만 공식 입장은 밝히지 않고 있다. 국민의힘 신동섭(총무위원회) 구의원은 “FC남동 지원 조례안은 지난 2019년 민주당에서 거수기로 통과시켜 많은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었다”며 “입장을 선회하는 일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FC남동 역시 조례안 통과에 기대를 거는 모양새다. FC남동은 내년 시즌을 대비하고자 9일부터 19일까지 선수 공개 모집을 실시한다. FC남동 관계자는 “3번째 조례안인 만큼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임시회 총무위에서는 FC남동의 2년 지원 조례안이 찬·반 동률로 나와 본회의 상정이 무산된 바 있다. 당시 민주당 구의원 5명은 찬성했으나, 국민의힘 구의원 4명과 다른 민주당 의원 1명이 반대를 표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에게 건너간 것으로 알려진 2억 원의 출처가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인척이란 정황을 확보했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9일 대장동 민간사업자들의 자금 거래 추적과 관련자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2억 원의 출처에 대한 정황을 잡아 이날 오전 이모씨를 소환해 조사에 들어갔다. 자금 출처로 의심되는 박 전 특검의 인척은 대장동 개발 사업 아파트 분양 대행을 맡은 인물로, 김만배에게 100억 원을 받아 토목업체 대표 나 모 씨에게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대장동 의혹 관련자들 조사 과정에서 이 거래 외에 이 씨가 지난 2014년 대장동 민간사업자들의 요청으로 2억여 원을 마련한 정황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대장동 민간업자들이 조달 받은 2억 원을 환경영향평가 등에서 도움을 받을 목적으로 유 전 본부장에게 건넨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검찰 소환 조사를 받은 이 씨는 이날 출석길에 “저번에 소명이 다 끝났다”고 말했다. 이어 조사 이유에 대해 “저도 잘 모르겠다”고 전했다. 검찰은 빠른 시일 내 박 전 특검 역시 소환해 제기되고 있는 여러 의혹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 또한 화천대유 측 성남의뜰 컨소시엄에 주관사로 참여한 하나은행 부동산금융부장도 재차 참고인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정부가 민간 수입업체가 보유하던 요소 3천톤(t)을 찾아 이중 700t을 요소수로 즉시 전환하기로 했다. 물류대란을 막기 위한 정부의 요소수 구하기 작업이 점차 속도를 내는 양상이다. 정부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요소수·요소 매점매석 행위 금지 고시 시행 첫날인 지난 8일 환경부를 중심으로 산업통상자원부, 공정거래위원회, 국세청, 관세청 등으로 구성된 총 31개조, 108명의 단속반이 전국의 73개 업체를 대상으로 요소수 불법 유통 단속을 했다. 정부는 이 과정에서 생산과정에 바로 투입되지 않은 채 민간 수입업체가 보유하던 요소 3천t(차량용 2천t·산업용 1천t)을 발견했다. 정부는 차량용 2천t 중 700t을 10일 중 국내 대형 생산업체로 바로 이송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