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자동차노동합이 1일 2교대제 전환을 위해 경기버스운송자조합과 내년 1월 TF팀을 구성한다. 경기버스노조는 18일 “경기버스운송자조합과의 2차 노동쟁의 조정회의에서 내년 1월 TF팀을 구성해 중반기 내 단계적으로 1일 2교대제 전환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임금 인상과 관련해 공공버스는 월 10만 원, 민영제의 경우 월 12만 원 인상도 이뤘다”고 덧붙였다. 1일 2교대제는 노조 측이 요구한 20여 개의 항목 중 핵심으로 지난 15일 진행된 1차 회의에서 운송자조합이 코로나19로 인한 경영 악화를 이유로 반대해 합의를 보지 못했다. 양 측은 2차 회의서 요구안에 대해 큰 틀에서 합의를 봤으나, 합의문 내 문구를 두고 긴 논의를 이어가며 당초 예상된 4시를 넘은 5시 30분에 합의했다. 이에 운행 중단 중이던 경기지역 버스는 운행을 재개, 수험..
“지금 이 자리에 있기까지 초심을 잃지 않은 것이 가장 컸습니다.” 제11대 수원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이재식(더민주·세류1·2·3,권선1동) 의원은 “시의원이란 고로 주민들과 같은 곳을 바라보고 같은 생각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 의원에게 ‘초심’은 중요한 덕목이다. 초심을 잃지 않고 약 20년의 시간동안 지역을 생각하는 마음이 주민들에게 잘 전달 돼, 5선 의원인 지금의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 이재식 의원의 내일은 아마 20년 전의 오늘과 같이 주민들을 위해 일하고 있을 것이다. 다음은 이재식 의원의 일문일답. - 세류1·2·3, 권선1동 지역구 현안은. ▶ 세류 1동 현안으로는 행정복지센터가 굉장히 협소하고, 주민들이 문화를 즐길 시설이 없다는 것이다. 주차공간이 부족하다는 것도 하나의 현안이다. 세류 2동도 행정복지센터에 주차장이 없다..
카카오가 운영하는 포털 웹사이트 ‘다음’ 메인 페이지에 약 20분 간 접속 장애 현상이 발생했다. 17일 오후 2시 30분께 다음 웹페이지 메인 화면은 접속 시도시 ‘504 Gateway Time-Out’이란 메시지가 뜨면서 접속 불가능한 상태로 나왔다. 이러한 장애는 약 30여분 간 이어졌다. '504 Gateway Time-Out'은 사이트 응답이 지연되는 등 문제가 발생했을 시 나오는 메시지다. 접속 장애 현상은 PC와 모바일 웹에서 모두 나타났다. 다만, 다음 앱을 이용한 접속은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웹을 이용한 접속 중 다음 메인 페이지가 아닌 하부 섹션 페이지는 접속이 가능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이 같은 접속 장애 현상에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이후 국내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연일 악화하는 가운데 정부는 매주 위험도 평가를 시행해 일상회복 이행 및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7일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대응 방안을 검토하기 위해 정례적으로 코로나19 위험도를 평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조치 방안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매주 '주간평가'·4주간 '단계평가'…위험도 '높음' 이상 땐 '긴급평가' 방대본이 이날 공개한 코로나19 위험도 평가 계획은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방역체계가 전환되면서 기존과 다른, 좀더 세분화한 지표들로 유행 상황을 평가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위험도 평가는 평가 주기를 기준으로 직전 주 일요일에서 토요일까지 1주간을 모니터링한 주간평가와 지난 4주간의 위험도를 평가하는 단계평가로 나..
“아쉬움은 있지만, 이를 계기로 부족했던 부분을 보강해 내년 패권을 잡겠습니다.” 제49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전에서 덕수고에 패하면서 16년 만에 봉황기를 품에 안겠다는 당찬 꿈을 실현하는 데 실패한 이성열 유신고 야구부 감독의 소회다. 유신고는 지난 16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이 대회 덕수고와의 결승전에서 숨 막히는 접전을 펼치다 막판 역전을 허용해 5-7로 패했다. 덕수고는 3-5로 뒤진 9회 초 마지막 공격에서 연달아 4점을 뽑아내는 극적인 장면을 연출하며 승리를 확정, 2006년 후 15년 만에 봉황대기 우승컵을 들어 올리게 됐다. 이에 따라 유신고는 2005년 우승 이후 두 번째 봉황대기 우승이라는 간절한 꿈을 결국 이루지 못한 채 씁쓸히 수원행 버스에 올라타야만 했다. 그토록 간절히 바랐던 ‘봉황대기 우승’이었던 터라 이를..
김현모 문화재청장은 17일 김포 장릉 인근에 문화재청의 허가 없이 건설 중인 아파트의 철거를 촉구하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에 대해 "세계문화유산으로서 (장릉의) 가치를 유지하면서 합리적인 사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이날 청와대 SNS를 통해 공개한 국민청원 답변에서 "향후 문화재위원회의 심의 결과를 바탕으로 적절한 행정 조치를 취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문화재청은 지난 9월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로 인천시 서구 검단신도시에서 아파트를 짓는 건설사 3곳을 경찰에 고발하고 공사 중지를 명령했다. 문화재청은 이들 건설사가 사적 202호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김포 장릉 인근에 아파트를 지으면서 이와 관련한 심의를 받지 않아 문화재보호법 등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조선왕릉 중 하나인 김포 장릉은 인..
현대차 MB소송비 대납사건을 덮고 오히려 제보자를 구속한 윤석열 검찰에 대해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의 날카로운 지적이 제기됐다. 추미애 전 장관은 “제가 다 홧병이 나려고 합니다. 산책 중에 열린공감TV에서 ‘법왜곡죄를 통과시켜 달라’고 하도 답답해서 페이스북에 올린 저의 글을 방송 마무리 시간에 읽어주는 걸 듣노라니 울컥하여 슬픔이 올라온다”면서 “한 제보자가 기업비리를 제보하고도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구속기소 당했으며 이는 당시 서울중앙지점장이었던 윤석열 검찰이 한 짓”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제보자는 윤석열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에게 “검사님. 불미스럽게도 제가 어떻게 접근하여 일들을 봐야 할지 문외하여 죄송하지만 문자로 남깁니다. 채양기, 김동진 현대 전 사장 및 부회장 관련 비자금에 관리 및 기타 제가 드릴 수 있는 것들에 대해 전달드리고 싶은데요. 제가 처한 여러 두려움을 생각해주시고 보호해주신다면 협조하겠습니다”라는 문자를 보냈다. 그러나 윤석열 검찰은 오히려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죄를 적용해 제보자를 기소했으며 결국 제보자는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구속됐다. 이에 대해 추미애 전 장관은 “다행히 법원은 제보자의 제보내용이 허위가 아닌 진실이라는 점은 밝혀줬다”면서 “그렇다면 피해자가 제보한 내용이 엄청난 기업비리였던 만큼 검찰은 제보내용을 검토하고 관련 범죄를 적극적으로 수사를 해야 함에도 덮어 버렸다”고 질타했다. 이제는 민주당이 검찰이라는 거대한 벽에 맞서 두려움에 떨면서도 진실을 알리기 위해 용기를 낸 제보자의 편에 서야 할 때라는 추미애 전 장관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할 때다. [ 경기신문 = 심혁 기자 ]
80대 외할머니를 폭행한 20대 손자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2단독 강산아 판사는 존속상해 혐의로 기소된 A(27)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올해 7월 초 인천시 서구 한 아파트에서 침대 위에 앉아있던 외할머니 B(82)씨를 손으로 밀어 넘어뜨렸다가 다시 일으켜 세워 주먹과 발로 온몸을 여러 차례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취사 중이라 밥통 사용이 어렵다고 대답했는데도 B씨가 계속해 찬밥을 먹지 말고 밥통에 넣어 데워서 먹으라고 말하자 화가 나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A씨의 폭행으로 B씨는 골절상 등을 입어 전치 6주의 진단을 받았다. B씨는 지난해 10월께 무릎 수술을 받고 보호자가 필요해 자신의 집에서 외손자인 A씨와 함께 생활했다. 강 판사는 "피고인은 아무런..
‘협치’는 수원시 행정의 핵심 가치로, 행정권한을 수원시민은 물론 다른 기관들과 나눠 더 큰 행복을 만들어 내고 있다. ‘사람 중심’ 수원시는 다양한 주체들이 행정에 참여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해 왔으며, 2019년 1월 ‘수원시 협치 조례’를 제정해 이를 제도화했다. 수원시는 오는 19일 2021 협치 정책 마켓을 열어 10개 협치 우수사례 중 최고의 협치 정책을 선정할 계획이다. 12년간 다양한 주체가 함께 발전해 온 협치 행정의 자랑스러운 발자취를 소개한다. ◇수원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존중과 이해로 이웃에 내민 손길 수원시지역보장협의체는 행정기관과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간기관·단체와 시민의 협의체다. 다양한 복지서비스들의 연계와 협력을 통해 효율성을 높이고 나아가 사회보장을 증진하는 역할을 한다. 수원시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1·2차전을 모두 잡은 kt wiz가 3차전에는 ‘철완 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를 투입, 창단 첫 통합우승(KS 우승·정규리그 우승)을 위한 막바지 작업에 돌입한다. 2연패로 궁지에 몰린 두산 베어스는 어깨 부상에서 회복한 아리엘 마린다를 내세워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공교롭게도 두 선수 모두 ‘쿠바’와 메이저리그(MLB) 출신이다. ◇ ‘에이스’지만 두산에겐 약한 데스파이네…평균 자책점 5.40 kt는 17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두산과의 KS 3차전 선발 투수로 데스파이네를 예고했다. ‘정석대로 가겠다’던 이강철 감독의 계획이 그대로 실행된 것이다. 창단 첫 통합우승(KS 우승·정규리그 우승)을 노리는 kt는 지난달 16일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127구를 던져 승리를 따내 강한 어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