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N(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의 2분기 실적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반토막을 냈다. 내로라 할 신작은 부재한 가운데, 전문가는 “내년 실적이 게임사 역량을 가늠할 주요 시기”라 전망한다. 11일 전자공시시스템에 게재된 3N의 2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우선 넥슨은 2분기 기준 매출 5733억원, 영업이익 157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3%, 영업이익 42%가 각각 감소했다. 주요 부문별로는 모바일 게임 매출이 8% 감소한 1871억원, PC게임 매출은 15% 감소한 3887억원을 기록했다. 지역별 매출의 경우 한국에서 3345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낸 반면, 중국(30%), 일본(22%), 북미·유럽(13%) 등 주요 해외 지역 매출은 전원 하락했다. 넷마블의 2분기 매출은 5772억원, 영업이익 1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8%, 80..
코로나19 4차 대유행 기승을 부리면서 11일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2000명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1월 20일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환자 발생 이후 569일 만이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223명 늘어, 누적 21만6206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발생 2145명, 해외유입 78명이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방대본) 제1차장 겸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를 통해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200명을 넘어섰다”며 이같이 밝혔다. 종전 하루 최다 일일 확진자는 지난달 28일 1895명으로, 2주 만에 또 기록을 경신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등 정부의 방역 조처에도 확산세는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휴가철에 이어 광복절 연휴, 초·중·고교 개학 등 위험 요인이 산적해 향후 확산세가 점차 거세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일 처음으로 2천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방역당국은 지금의 방역 조치로는 4차 대유행을 억제하기 어렵다고 자인했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11일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의에 "현재 하고 있는 방역조치로는 확산세를 차단하는 게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며 "지금의 환자 발생 수치가 많은 것을 이야기해 주고 있다"고 답변했다. 박 팀장은 "주간 환자 발생 추세를 보면 수요일, 목요일에 피크(정점)를 이루는 데 이번에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여겨진다"며 "빠른 시간에 감소세로 접어들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박 팀장은 이어 "2천명 넘는 (신규) 환자가 발생했고 어느 부분에서 보완할 수 있는지에 대해 검토 중"이라며 "강화할 수 있는 부분, 또 추가 조치를 실..
수도권매립지 외곽수로(제2매립장) 정비공사가 발주처와 시공사 간 갈등을 빚으면서 중단됐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지난 2020년 6월 경 ‘수도권매립지 외곽수로(제2매립장) 정비공사’를 발주해, 인천 소재 레이크종합건설과 최종 16억 원에 공사계약을 체결했다. 레이크종합건설은 공사 시행을 위해 덕원산업(토공전문건설)과 하도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외곽수로 준설공사는 포크레인, 덤프 등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진행해 왔다. 하지만 최근 장비업자가 더 이상 작업이 힘들다며 공사를 포기했다. 레이크종합건설과 덕원개발은 작업상 설계대로 공사를 할 수 있는 구조가 돼 있지 않다고 판단해 공사에 실정보고서를 제출하고 공법상 설계변경을 요청한 바 있다. 당시 요청금액은 43억 원에 달한다. 공사는 설계변경에 따른 추가 예산이 너무 많아 받아들..
세월호 증거조작 의혹을 수사해달라며 특별검사 임명을 요청한 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사참위)는 11일 특검 수사 결과 발표에 대해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사참위는 이날 "기술적·시간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수사에 매진한 특검팀의 노력을 존중한다"면서도 "사참위가 제기한 의혹을 부정한 특검의 수사 결과는 쉽게 납득하기 어렵다"고 했다. 그러면서 "특검 수사기록이 검찰로 이관되는 대로 입수해 사실관계가 정확한지, 적용 논리는 타당한지, 증거는 제대로 적용됐는지를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했다. 이어 "이를 바탕으로 법률상 부여된 사참위의 권한을 활용해 추가 조사를 진행할 것이며 온전한 진상규명을 위해 더욱 전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현주 특검팀은 전날 '세월호 폐쇄회로TV(CCTV)' 데이터 조작 의혹과 해군·해양경찰의 '세..
(속보) 남양주시 화도읍 가곡리~수동면 운수리간 지방도 387호선 4차로 확장 구간 중 일부 구간은 보상 및 확장 계획조차 없어 이 사업 추진 배경이 무색하게 됐다는 지적이다. 경기도에 따르면 남양주시 화도읍 너구네고개에서 신도브래뉴아파트 앞 삼거리까지 0.97㎞ 구간은 도에서 확장 공사 계획 자체가 없다. 도는 화도읍 가곡리~수동면 운수리간 지방도 387호선 4차로 확장 사업과 관련해 중앙투자심사 때 가곡2지구 사업시행자와 협의해 사업비 부담 최소화 조건으로 통과됐기 때문에 도에서 사업비를 확보할 계획 자체가 없다고 밝혔다. 당초 이 구간은 가곡2지구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되면서 관련 사업시행사에서 보상 및 확장 등 공사비를 부담하기로 했으나 사업 추진이 무산되면서 2019년 2월 지구단위계획이 폐지됐다. 이후 지구단위계획 대상 부지는 이..
‘시민이 행복한 새로운 의왕’이라는 슬로건 아래 오직 의왕시민의 행복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김상돈 의왕시장의 민선 7기도 어느덧 3주년을 맞았다. 지난 3년을 통해 성장과 복지, 풍성한 일자리와 기반시설을 갖춘 미래형 자족도시에 성큼 다가선 의왕시정의 민선 7기 3년을 되돌아 보고 김 시장으로 부터 앞으로의 계획을 들었다. ■ 시민과의 약속, 공약이행 최고 평가 6개 분야 55개 사업으로 구성된 공약사업은 출범 3년 만에 93%를 기록할 만큼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40개 사업이 이미 완료된 가운데 나머지 15개 사업도 원활히 진행 중이고, 연말까지 6개 공약사업이 추가 완료될 예정으로 민선7기 시민과의 약속은 무난히 지킬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김 시장은 올 상반기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실시한 2021 민선7기 전국기초자치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A등급을 획득했다. 또 ‘공정’과 ‘투명’을 강조한 시정 철학에 부합하듯 공공기관 청렴도에서도 3년 연속 종합 2등급이라는 최고수준의 청렴도를 달성했고, ‘대한민국 소통어워즈 2개부문 대상’, ‘지방자치 행정대상’, ‘전국 지방자치단체 평가 안전분야 전국 1위’, ‘지속가능 교통도시종합평가 대상’ 선정 등 시정 전반에 걸쳐 우수한 성과를 이뤄냈다. 여기에다 안정적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자족도시 실현의 원동력이 될 고천공공주택 지구 내 자족시설 부지를 확보하는 한편, 초평지구에는 600여 개 업체가 입주하게 될 첨단 지식산업센터를 유치했다. 의왕사랑상품권은 발행액을 200억 원 규모로 당초보다 40억 원 확대해 골목상권과 소상공인들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했고, 부곡도깨비시장 공영주차장 준공 및 사회적경제적조직 통합마케팅 지원으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 GTX-C 의왕역 유치 등 광역 교통인프라 확충 총력 16만 시민의 염원으로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GTX-C노선 의왕역 정차를 위해 지난해부터 자체 타당성 용역과 전문가 회의, 국회 및 시․도 의회와의 긴밀한 대응체계 구축으로 민간사업자로부터 의왕역을 반영하는 양해각서 체결을 이끌어 냈다. 현재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현대건설컨소시엄과 함께 양해각서를 근거로 사업계획서에 의왕역이 반영·확정될 수 있도록 온 힘을 쏟고 있다. 또 시민들의 대중교통 편의와 안전성 증진을 위해 의왕역 에스컬레이터 설치 공사를 준공했으며, '의왕시 대중교통체계 개편 용역'을 통해 백운·장안단지 등 신규 교통수요를 즉각 반영했다. 이밖에 월암~양재간 광역버스 신설, 마을버스 노선 전면 개편 및 인근 시와 연계되는 신규노선 투입을 완료했다. ■ 미래 혁신교육 선도 교육으뜸도시 도약 의왕 내손지역 10년 숙원이었던 내손 중·고 통합형 미래학교 설립이 지난 5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서 2024년 3월 개교를 현실화하게 됐다. 중·고 통합형 미래학교는 학생주도 학습을 실천하고 지역특화프로그램을 통해 경쟁력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새로운 모델이자 급변하는 미래사회를 대비한 혁신적인 도전이다. 의왕시가 전국 최초로 교육 혁신을 선도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이와 함께 시민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해 평생학습관 개관 및 평생교육 조직을 확대·신설하는 한편 시민 디지털 역량강화를 위한 스마트교육센터와 생활 속으로 찾아가는 ‘의왕 학습레일사업’을 펼치는 등 평생학습도시로서의 중추적인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 행복·안전, 살고싶은 도시 인프라 갖춰 갈미 어린이공원 공영주차장 준공과 산빛 근린공원 공영주차장 착공으로 도심지 주차난 해소를 위해 노력했고, 안전한 통학로 환경 및 범죄 예방을 위한 CCTV 지능형 관제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했다. 안양천, 새우대천 정비사업으로 재해 사전예방을 강화하고, 노후 상수관로와 배관개량 지원으로 안전하고 깨끗한 양질의 수돗물 공급에 힘썼다. 고천·월암·청계2 공공주택지구, 초평 뉴스테이 도시개발사업도 활발히 추진되면서 보다 더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으로 향후 의왕의 도시브랜드 가치는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 시민과 호흡하고 공감하는 열린행정 도시 진정한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주민자치회가 오전동, 내손2동에서 출범, 주민중심의 지역대표성을 갖는 기구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마을공동체 활성화의 거점이 되는 행복마을관리소는 3곳까지 확충해 지역에 필요한 다양한 생활밀착형 맞춤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민 알림톡 서비스와 차별화된 뉴미디어 콘텐츠 운영으로 시정의 주요정보를 시민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하고, 다양한 계층의 시민 고충을 직접 현장에서 듣고 해결하는 현장중심, 시민중심의 공감행정을 펼쳐왔다. 다음은 김상돈 의왕시장과의 일문일답. ◆ 민선7기 지난 3년간의 소회와 기억에 남는 성과라면. 취임부터 지금까지 각종 자연재해와 코로나19로 시민들에게 많은 어려움과 시련이 있었던 지난 3년이지만 그래도 시민과 함께 기뻐하며 기억에 남는 성과를 뽑아본다면 내손동 지역의 10년 이상 묵은 숙원이었던 중학교를 유치하게 된 것이다. 내손2동은 우리시에서 유일하게 중학교가 없어 학생들이 통학불편을 겪어 왔고, 도시개발로 인구가 증가함에도 불구 지속적인 저출생과 학령인구 감소로 중학교 신설이 요원한 상황이었으나 수 차례의 경기도교육청과 협의를 통해 혁신적인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중·고통합운영 미래학교 설립추진에 합의하게 됐다. 2024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 GTX-C 의왕역 정차 추진 과정과 계획을 설명해 달라. 지난 6월 22일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건설컨소시엄과 미팅을 진행했고, 현대건설컨소시엄 측이 “양해각서대로 국토교통부에 의왕역을 사업계획서에 반영하여 실시협약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적극 밝히면서, 국토교통부에 양해각서를 근거로 실시협약 시 의왕역을 반영해달라고 요청해 놓은 상황이다. 향후 국토교통부와 현대건설컨소시움과의 협약 진행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16만 시민과 같이 대응하여 반드시 GTX-C노선이 의왕역에 정차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송전철탑과 배전선로 지중화 사업, 어떻게 해결했나. 올해 4월 시와 한국전력공사, 내손다구역 재개발조합 ‘의왕시 도시환경 개선협약’ 체결을 계기로 20여 년간 지속돼온 시민 바람을 이룰 수 있게 됐다. 전신주와 송전철탑 지중화사업은 올해 설계를 시작하여 배전선로는 2023년에, 송전탑은 2024년에 공사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 앞으로의 시정 운영 방향은. 추진하고 있는 모든 사업에 앞서 무엇보다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빈틈없는 방역체계를 확립하고 백신접종에 더욱 속도를 내 시민들의 소중한 일상이 하루빨리 회복되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특히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시민 들의 삶이 조금이라도 나아질 수 있도록 역점사업과 현안 해결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 ◆ 시민들에게 당부할 말씀이 있다면. 코로나로 힘든 상황이지만 남은 시간동안 새로운 의왕을 만들기 위해 시민과 한마음으로 더욱 힘을 합쳐 이 어려움을 이겨내고, 보다 겸손하고 신뢰받는 행정으로 시민 모두의 삶이 더욱 풍요롭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노력하겠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0일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누구나 금융에 접근하고 최소한의 금융혜택을 볼 수 있도록 기본대출과 기본저축으로 구성된 기본금융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기본대출권은 국민 누구나 도덕적 해이가 불가능한 최대 1000만원(대부업체 이용자 평균 대출금 약 900만원)을 10~20년간 현재 기준 3% 전후인 우대금리보다 조금 높은 수준인 장기 저리로 마이너스 대출 형태로 수시 입출금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 지사는 기본대출을 금융취약자인 20~30대 청년층부터 시작해 전국민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청년기본대출은 청년이 높은 금융 문턱으로 고리 대부업체와 불법 사채시장에 내몰려 끝내 신용불량자나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전락하는 일이 없도록 사전 예방하며 청년의 자기계발 기회를 확보한다. 또 불법사채 등 각종 고금리 대출의 전환을 쉽게 하고 이자부담을 완화해준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 지사는 국민 누구나 일정액 500만원~1000만원 한도의 기본저축제도를 도입하겠다고 전하며 기본저축을 기본대출 재원으로 사용하겠다는 청사진을 공개했다. 이 지사는 “기본저축을 기본대출 재원으로 사용하면서 기본대출 금리보다는 낮고 일반예금 금리보다는 높은 금리를 설정해 재산형성에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불법대부 원리금 반환 금지하겠다. 법이 금한 행위를 법이 보호할 필요는 없고, 그래서도 안 된다”며 “이자제한법을 어긴 불법 대부계약은 이자 계약 전부를 무효화해 이자를 받을 수 없고 이미 받은 이자는 반환하게 할 것이다”며 “나아가 이자율이 허용 이자율의 3배 이상일 경우 원금계약까지 무효화해 원금을 돌려받지 못하게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불법대부 처벌 강화를 약속했다. 그는 “악덕 불법 대부행위에 대한 처벌이 대체로 소액 벌금에 그쳐 다른 사람이 범법하지 않게 하는 효과인 일반 예방효과는커녕 처벌받은 자가 다시 범법하지 않게 하는 특별 예방효과도 없어 범법이 빈발한다”며 “금융약자의 고혈을 짜내는 악성범죄의 처벌을 강화해 불법사채나 불법대부는 발도 붙이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이 지사는 금융약자에게 과도하게 부담을 지우고 있는 법정 최고 이자율을 낮추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지난 7월 7일 자로 인하된 법정 최고이자율 20% 역시 금융약자에게는 여전히 과도하다. 10%씩 성장하던 시대에도 허용 최고금리는 보통 25%였다”고 했다. 이어 “기준금리는 0.5%에 불과하고 성장률은 1%대인 시대에 가난을 이유로 서민에게 20%의 이자를 강요하는 것은 헌법정신에도 ‘하후상박 억강부약’의 공동체 원리에도 어긋난다. 경제상황을 고려하고 이해관계자들과 협의하면서 법정 최고이자율을 경제성장률의 5배 이내 수준까지 단계적으로 하향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로나 백신 GBP510의 임상 3상 시험계획(IND)이 승인됐다고 10일 공시했다. GBP510은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만든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표면항원 단백질을 주입해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재조합 백신이다. 임상 3상 시험 대상자는 18세 이상 3990명이며 시험백신(GBP510)은 3000명, 대조백신(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990명에게 0.5㎖씩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고령자까지 포함한 임상 2상 참여자 247명에 대해서도 올해 6월 말 2차 투약까지 마치고 안전성을 관찰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특별한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측은 "우수한 코로나19 예방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특히 냉장보관이 가능한 이점이 있어 허가 시 의료시설이 열악한 국가에서도 널리 접종이 가능해 전세계적으로 코로나 유행 극..
성남에 있는 삼성서비스센터 엔지니어에게 흉기를 휘두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0일 성남수정경찰서는 이날 오후 12시 30분쯤 성남시 수정구 모란역 인근 삼성서비스센터에서 엔지니어인 상담원 A씨(30대)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다치게 한 혐의로 B씨(40대)를 붙잡았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흉기를 미리 소지한 채 범행했으며, A씨의 목과 어깨 등을 7~8차례 찌른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범행 후 현장에서 달아났으며, 센터 직원들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낮 12시 45분쯤 센터 인근에서 B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B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지만, 검거 당시 횡설수설하고 있어 조사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흉기에 찔린 엔지니어 A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으며 수술을 마치고 현재 회복 중이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