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제2회 청년의날을 맞아 청와대 상춘재에서 청년들과 특별대담을 하고 청년들이 맞닥뜨린 문제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14일 녹화된 이번 대담은 배성재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고, 윤태진 아나운서, 브레이브걸스의 리드보컬 민영, 래퍼 한해가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청년 정책에 있어 가장 아쉬운 점을 질문받자 코로나로 인한 여러 제약을 꼽았다. 문 대통령은 "소통하는 대통령이 되고 싶어서 코로나 전까지는 청년들 손을 잡기도 하고 셀카도 찍었는데 코로나 이후 전혀 할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고통을 가장 전면에서 먼저 받고, 가장 무겁게 고통을 느끼는 세대가 바로 청년"이라며 "이는 청년들의 책임이 아니다. 우리 사회 모두와 국가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아주 마음이 무겁다"며 "정부가 뒷받침을 해준다면 청년들..
서울 성북구에 사는 윤가람(28)씨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당근마켓을 유난히 자주 들여다보고 있다. '자취생 필수품'인 통조림과 각종 생활용품을 저렴하게 사기 위해서다. 윤씨는 "지난 설에 우연히 앱에 접속했다가 스팸과 참치 통조림이 떨이 가격에 올라와 있는 것을 보고 대량 구매했다"며 "몇 달 동안 생활비를 아낄 수 있어 아주 만족했다"고 말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추석 명절을 맞아 각종 선물 세트 매물이 당근마켓과 중고나라 등 중고 거래 플랫폼에 쏟아지고 있다. 대부분의 상품이 온라인 최저가보다도 저렴하게 올라오는 탓에 거래 또한 빠르게 이뤄지는 추세다. 연휴 전날인 지난 17일 회사에서 받은 샴푸 선물 세트를 곧바로 당근마켓에 올렸다는 김모(30)씨는 "최저가보다 30% 낮은 가격에 올렸더니 1시간도 지나지 않아 구매 예약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5일이나 되는 긴 연휴를 맞았지만, 여전한 코로나19의 유행으로 고향을 찾지 않거나 가더라도 집에서 머무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시기 아이들과 함께 민속놀이를 통해 어른들에겐 어린 시절 추억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아이들에겐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 집에서도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민속놀이를 소개한다. ◆백제부터 이어져 온 쌍륙놀이 쌍륙놀이는 두 사람이 두 개의 주사위를 굴려 나온 숫자만큼 말을 움직이는 놀이로, 누가 먼저 자신의 말 모두를 말판에서 내보내는가를 겨루는 놀이다. 백제시대 귀족들이 즐겼던 이 놀이는 주사위를 던져 숫자 6이 두 번 나오면 쉽게 승리할 수 있어 ‘쌍륙’이란 이름을 갖게 됐다. 검은 말과 흰말, 주사위 그리고 쌍륙판을 기본으로 하며, 인터넷을 통해 쌍륙판 도안을 이용해도 놀이를 즐기는 데 무..
천림산은 성남시 수정구 상적동 청계산(해발 616m) 동쪽 기슭에 금토동 일대 해발 170m 높이 구릉같은 산이다. 조선시대 조성돼 원형 그대로 남아있는 경기도 내 마지막 봉수로도 잘 알려져 있다. 추석 연휴 수도권 내에서 둘러볼 수 있는 천림산 봉수지를 소개한다. 봉수는 변방의 군사정보를 중앙에 알려 군민(軍民) 합동으로 대비하기 위한 국방통신시설로서 밤에는 횃불(烽, 火)로, 낮에는 연기(烟, 燧)를 피워서 신호를 전달했고, 흐리거나 비가 오는 날에는 화포나 북, 각성(角聲, 나팔) 또는 깃발로 알리거나 봉수군이 직접 달려가서 보고했다. 이 때 연기를 피우는 데에는 이리 똥을 사용했기 때문에 낭화(狼火) 또는 낭연(狼煙)이라고도 했다. 봉수제도는 고대 국가 형성 시기에 영토전쟁이 벌어지면서부터 시작됐는데, 봉수제도와 관련해 전해지는 중국의 설화는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전해 준다. 서주(西周) 유왕(幽王)이 몹시 아끼고 사랑하는 여인 포사는 도무지 웃지를 않았는데, 마침 봉화가 오르니 지방의 제후들이 군사를 이끌고 황급히 집결하는 것을 보고 웃음을 보여줬다. 이에 포사의 웃음을 보려고 세 번이나 거짓으로 봉수를 올렸다. 그런데 신후(申候)가 견융(犬戎)족을 이끌고 주나라를 공격해왔는데, 봉화를 올렸으나 이번에도 장난이라 생각한 제후들이 군사를 출동하지 않아 주나라는 멸망하게 됐다.(史記 周本紀) 양치기 소년이 "늑대다"라고 장난쳤던 이야기를 연상케 한다. 평화시 1개의 신호를 '평안화', '태평화'라고 불렀고, 지방에 가족들이 가 있는 경우 평안화를 보면서 안심을 했다. 봉수를 올리는 시설을 봉수대(烽燧臺) 혹은 봉대, 연대(煙臺)라고 하며, 국가에서 정치적·군사적 통신을 목적으로 설치되고 운영됐는데, 간혹 억울한 일을 당한 백성들이 봉화를 올렸다가 처벌받기도 했다. 봉수제도는 전국에 다섯 개(5炬)의 직봉(直烽)노선을 배치하고, 직봉노선 사이를 연결하는 간봉(間烽)노선을 설치해 마치 거미줄처럼 전국을 통신망으로 연결했다. 바닷가에는 연대를 설치하고, 내륙에는 내지봉수 또는 복리봉수(腹裏烽燧)를 배설했고, 한양 목멱산(남산)에서 전국의 신호를 받아 병조(兵曹)에 보고했다. 천림산 봉수는 두 번째 직봉노선의 마지막 전달 봉수였다. 이 노선은 부산 다대포진 응봉(鷹峯)에서 시작돼 용인 석성산 봉수를 거쳐 성남 천림산 봉수에서 목멱산 봉수로 신호를 전달했다. 천림산 봉수는 석성산 봉수와 18.75㎞, 남산 봉수와는 16㎞ 거리이다. ‘경국대전’에 일상적인 평화가 지속되는 날에는 홰 1개를 올리고, 적이 멀리 나타나면 2홰, 경계에 가까이 접근하면 3홰, 경계를 침범하면 4홰, 전투가 벌어지는 긴급상황이면 5홰의 봉수를 올리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런 5진법의 봉수 신호 전달체계는 세계 최초로 구축된 과학적인 마이크로웨이브 통신 시스템이다. 우리나라에 TV방송을 처음 시작할 때 일본의 기술자문을 받았는데, 일본의 전문가들이 가져온 첨단 자료라고 하는 것이 우리나라의 봉수대 지도였다. 봉수대가 있던 부근에는 여러 통신 회사가 설치한 통신 중계시설이 설치된 곳이 많다. 우리나라도 이미 오래 전부터 봉수제도가 있었다. 김수로왕이 허황후를 맞이하기 위해 유천간(留天干)에게 망산도 앞 바다에 나아가게 하고 신귀간(神鬼干)을 시켜 승점(乘岾-輦下國)으로 나아가게 해 붉은빛의 돛을 달고 붉은 깃발을 휘날리는 배를 횃불로 안내했다. (삼국유사 가락국기) ‘동국여지승람’에는 전국에 738개의 봉수가 있다고 기록돼 있고, 천림산 봉수는 천천산(穿川山) 봉수, 천천현(穿川峴) 봉수, 월천현(月川峴) 봉수 등 여러 명칭이 전해오는데, 조선 후기부터 천림산 봉수로 불려졌다. 세종실록 지리지(1454) 기록으로 보면 천림산 봉수는 조선 초기에 축조됐고, 1846년에 홍경모가 편찬한 중정 남한지(重訂南漢志)에 봉수군은 25명으로 5명씩 한 조를 이루어 5교대로 근무했고, 이들을 경제적으로 지원하는 봉군보(烽軍保) 75명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오장(伍長)이 관리 감독 현장책임자였다. 천림산 봉수는 문헌기록으로만 전해져 오다가 1995년 광복 50주년 기념, 통일기원 전국 봉화제가 열렸는데, 고희영 전 성남시의회 의원이 주도해 성남문화원과 공동으로 제1회 봉화제를 개최했다. 그런데 제1회 봉화제는 인릉산 ‘봉화뚝’이라고 불리는 곳에서 개최됐고, 제2회 봉화제를 준비하던 중 금토동 원주민 윤효상 씨가 천림산 봉수 위치를 제보해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이에 성남문화원이 봉수 관련 학술회의를 전국 최초로 1999년 10월 1일 개최해 학술적 가치를 규명함으로써 LH 토지박물관에 의해 2000년 4월 정밀지표조사와 다음 해에는 봉수터와 건물터 발굴조사가 이루어져 경기도기념물 제179호로 지정됐다. 그 후로 성남문화원에서 여러 차례의 학술세미나와 토론회를 개최했고, 김주홍과 윤종준 연구위원 등이 전국의 봉수 실태조사와 문헌기록 조사를 통하여 ‘한국의 봉수 40선’, ‘봉수 문헌 자료집’을 발간했으며, 여러 편의 연구 논문이 발표되는 등 복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러던 중 김대진 성남문화원장과 박창순 경기도의원의 노력으로 예산이 확보돼 2019년 9월 24일 복원 준공식을 갖게 됐다. 굴뚝 5기 중 4기를 복원하고 1기는 그대로 보존했다. 준공식 날 연기를 피워 올리는 것을 재현했는데 성남시 학예사들과 성남문화원의 김주홍, 윤종준 연구위원이 옛날 문헌 기록을 철저히 고증해 솔잎, 쑥, 소똥, 말똥, 심지어 이리 똥까지 구해 재현에 성공했다. 1995년 위치확인 24년 만에 이루어진 쾌거였고, 다른 지역 봉수 복원의 모델이 됐다. 코로나 4단계 시대에 평안화의 뜻을 살려 하루빨리 다시 평안화 오르는 세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 ※ 자료제공=성남문화원 부설 성남학연구소 윤종준 박사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처럼 풍요로운 민족 대명절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다양한 특집 프로그램이 방송된다. 집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즐거움을 선사하고, 가족들과 보면서 이야기꽃을 피울 수 있는 방송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휘영청 밝은 보름달 뜨기 전 ‘달 뜨는 소리’ 들으러 가세 추석을 맞아 ‘미스트롯2’ 주역들이 세대와 장르를 초월한 음악 경연을 펼친다. 20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TV조선 ‘달 뜨는 소리’에는 트로트 가수 양지은과 홍지윤, 김다현, 김태연, 별사랑, 강혜연, 마리아, 황우림이 출연한다. 이들은 ‘레전드 가수’ 김수희, 김완선, 노브레인, 빅마마, 두 번째 달, 상자루와 팀을 이뤄 제한시간 10분 동안 합동 무대를 꾸민다. 사전 신청을 받은 언택트 관객이 실시간 투표를 통해 1등 팀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각 팀은..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 약 7개월 만에 처음으로 추석 연휴를 맞았다.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을 중심으로 확산세를 억제하던 이전의 명절과 달리 이번 추석에는 전 국민의 70%가 한 차례 이상 백신을 맞은 상태에서 가족과 친지를 조금 더 자유롭게 만날 수 있게 됐다. 백신 접종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명까지 가족모임도 가능해졌다. 정부는 다만 접종 완료율이 아직 40%대 초반에 머무르고 있어 접종에 더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접종 속도전을 위해 최근 새롭게 허용한 '잔여 백신' 2차 접종의 경우 현장에서 인기를 끌면서 하루 23만명이 당초 일정보다 앞당겨 접종을 완료했다. 19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누적 1차 접종자는 3천607만5천26명으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8일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논란과 관련해 "이 사건은 토건 비리, 국민의힘(새누리당) 게이트"라고 역공에 나섰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광주시 남구 미혼모시설을 방문한 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토건 비리 세력과 국민의힘 사이의 부정한 유착이 땅속에 은폐돼 있다가 다시 새로운 얼굴로 나타나게 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LH는 민간과 경쟁할 수 있는 사업을 하지 말라'고 발언한 뒤 기묘하게 특정 사업자들이 수백억원의 자금을 조달해 대장동 일대 토지를 다 사놓았다"며 "이후 국민의힘 (전신 새누리당) 국토위 소속 신영수 국회의원이 LH에 강요하다시피 해 사업을 포기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때 저는 틀림없이 부정한 유착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수없이 SNS에..
경기도 외곽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중저가 단지를 중심으로 급등하고 있다. 서울과 수도권 주요지역 집값이 크게 오르며 외곽으로 흘러든 유동자금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1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9월 둘째 주 경기지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49%를 기록했다. 지난주(0.51%)보다는 상승폭이 다소 감소했으나 수도권(0.40%), 서울(0.21%), 인천(0.45%)보다는 높았다. 경기지역에서 가장 상승세가 두드러지는 지역은 화성‧오산‧오산시 등 서남부 지역으로 모두 0.80%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오산시(0.84%)는 부산ㆍ원ㆍ누읍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안성시(0.83%)는 공도읍과 석정ㆍ당왕동 중저가 위주로, 화성시(0.82%)는 공공택지지구 인근지역 위주로 상승했다. 특히 대개 교통 호재 및 저평가 인식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안성시의 아파트 매매가격 누계 상승률은 지난해 0.12%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9월 둘째주 기준으로 18.42%에 달한다. 안성시와 평택시의 올해 누계 아파트값 상승률은 각각 21.67%, 20.40%로 20%를 웃돈다. 오산시 원동 동부삼환 전용 60㎡는 지난달 30일 2억7000만원에 매매됐으나 지난 4일 3억1500만원으로 신고가를 쓰며 손바뀜했다. 오산시 갈곶동 오산우림 전용 60㎡의 경우 지난달 17일까지 1억8500만원에 거래되었으나 지난달 21일 2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안성시 당원동 대우경남아파트 전용 85㎡는 지난 6월 1억800만원에 거래됐으나 지난 달 15일 2억2000만원으로 신고가를 썼다. 평택시 장안동 장안마을코오롱하늘채 전용 91~92제곱미터는 지난달 12일 2억6500만원에 거래됐으나 지난 13일 3억4500만원으로 뛰었다. 오산시 부산동 오산시티자이2단지 전용 60㎡는 지난 7월 평균 매매거래가격이 4억3417만원이었으나, 지난달에는 평균 5억200만원에 거래되면서 급격하게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집값이 급등하면서 비교적 저렴한 외곽지역으로 ‘내 집 마련’ 수요가 몰린 것으로 보고 있다. 김인만 부동산경제연구소장은 “현재 가치가 크게 높지 않아도 선택할 수 있는 가격대의 집이 많지 않으니 외곽지역 구축 아파트로 몰리는 현상”이라면서 “GTX 인근 지역은 더하고 다른 외곽지역도 이미 ‘내 집 마련’에 나선 사람들이 많아 자금이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추석 연휴 첫날인 18일 오후 전국 고속도로 귀성·귀경 양방향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1시 20분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한남∼서초 4㎞, 동탄분기점∼남사 9㎞, 천안휴게소∼남이분기점 24㎞, 남청주 부근∼죽암휴게소 4㎞, 회덕분기점∼비룡분기점 9㎞, 동대구분기점 부근 1㎞ 등 모두 51㎞ 구간에서 차들이 서행 중이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서평택분기점 부근∼서해대교 15㎞, 동서천분기점 부근∼동군산 부근 21㎞ 등 모두 49㎞ 구간에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는 구리 방향 계양∼송내 6㎞ 등 모두 12㎞ 구간이 정체다. 오늘(18일) 전국 교통량은 477만대로,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4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38만대가 움직일 것으로 도로공사는 전망했다. 오후 2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4시간 50분, 울산 4시간 30분, 대구 3시간 50분, 광주 3시간 30분, 대전 2시간 10분, 강릉 2시간 40분이 걸릴 전망이다. 도로공사는 귀성 방향의 경우 정체가 낮 12시∼오후 1시 최대에 달한 뒤 오후 8∼9시께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올해 추석 연휴는 코로나19로 인해 대중교통 대신 자가용 이용이 많아질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교통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자가용을 이용하겠다는 응답자가 93.6%로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보다 8.6%p 증가했다. 이에 따라 귀성길 ‘장거리 운전’에 앞서 예기치 못한 사고나 고장을 예방하기 위해 자동차 이용자들의 차량 점검이 요구된다. ◇귀성길 자동차 셀프 점검 첫 번째, ‘타이어 및 브레이크’ 귀성길 교통체증으로 가다 서기를 반복하는 경우가 많다. 제동력과 연관된 타이어와 브레이크 상태가 좋지 못하면 접촉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 타이어의 마모 상태는 100원짜리 동전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100원짜리 동전을 이순신 장군의 감투가 타이어 홈에 닿도록 넣었을 때 감투가 반 이상 보이면 타이어를 교체해야 한다. 공기압은 차량의 표준 공기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