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은 5일 상상캠퍼스에서 4대 정책목표와 9개 정책과제를 담은, 2022년 경영 전략을 발표했다. 전국 최초 공공문화재단으로 출범한 경기문화재단은 올해로 창립 25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IT혁신’을 추진하며 ‘IT혁신 TF 운영단’을 구성했다. 디지털 시스템을 통한 업무 프로세스 혁신, 콘텐츠 서비스의 혁신, 고객만족 혁신 등 전방위적인 재단 조직 문화의 혁신과제들을 수행하며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경영혁신’, ‘디지털 경기문화재단 구현’, ‘문화예술 생태계 활성화’, ‘경기문화자원 공유와 가치확산’ 등 4대 정책목표를 통해 올해는 도약할 차례다. ◇ 대대적인 디지털 전환 ‘디지털 경기문화재단’은 단순히 아날로그의 디지털화를 표방하지 않는다. 많은 ‘기록’들이 ‘데이터’로 거듭..
수원 kt가 2연패에 빠지며 불안한 선두를 유지했다. kt는 5일 수원 kt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홈 경기에서 양홍석이 28점, 14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지만 86-94, 8점 차로 패했다. 이로써 kt는 지난 3일 원주 DB 전 패배에 이어 2연패에 빠지며 22승 8패로 2위 서울 SK(21승 8패)에 0.5경기차로 쫒겨 선두 자리를 위협받게 됐다. kt는 또 이번 시즌 가스공사 전에서 3연승을 이어오다 첫 패배를 떠안았다. kt가 공수에서 알토란 같은 역할을 하는 정성우와 ‘특급 신인’ 빅맨 하윤기가 각각 목 근육통과 허리 담 증상으로 결장한 것이 아쉬웠다. 1쿼터 초반 허훈(20점)의 연이은 스틸에 의한 득점으로 경기 시작 6분여까지 22-8로 앞성 kt는 가스공사 김낙현(22..
케이뱅크가 설 연휴 기간 ‘결제 및 가상자산 등 모든 금융 서비스 이용을 전면 중단함’에 따라 이용자들의 직간접적인 피해가 불가피해 보인다. 5일 케이뱅크는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를 통해 서비스 중단 소식을 전했다. 서비스 중단에 대해 케이뱅크 관계자는 “고객님께서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IT 센터의 이전 및 업그레이드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고객 불편을 줄이기 위해 설 연휴 동안 진행되며 해당 기간 케이뱅크의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오는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3일간 케이뱅크를 통한 부동산 대금, 거래처 결제 대금, 가상자산 등 모든 결제 및 이체 서비스 모두가 중단될 예정이다. 이번 소식에 케이뱅크 고객들은 탐탁잖은 반응을 보였다. 다수의 케이뱅크 고객들은 “설 명절에 돈을 사용하는 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가 2007년 수원여대 겸임교수 지원 당시 기재했던 큐레이터 근무 이력도 허위라는 주장이 나왔다. 4일 JTBC 보도에 따르면, 김 씨가 근무했다고 주장한 미술관 ‘대안공간 루프’의 대표와 직원들 중 누구도 그 당시에 김 씨를 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 씨는 수원여대에 제출한 경력증명서에 미술관 ‘대안공간 루프’ 학예실에서 1998년 3월부터 2002년 3월까지 4년간 큐레이터로 일했다고 적었다. 그러나 해당 미술관은 1999년 미술관을 열어 허위 경력이라는 논란이 일었고. 이에 김 씨는 "잘 보이려 경력을 부풀렸다"는 취지의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열고 해명했다. 국민의힘 선대위 또한 같은 날 큐레이터로 일한 건 사실이란 내용의 자료를 배포했다. 하지만 이 미술관에서 1999년부터 근무했다는 학예사 김인선 씨는 당시 근무했던 학예사는 자신을 포함해 2~3명 정도였으며 김건희 씨는 본 적도 없다고 했다. 2000년 이후 근무했던 다른 큐레이터들 역시 “당시 거기(대안공간 루프)에 모인 사람들은 서로 다 알고 지내는 사람들이었다”며 김건희 씨는 없었다고 증언했다. 2006년 발급된 김건희 씨의 큐레이터 경력증명서에 등장하는 당시 대표였던 서모 씨 역시 “(재직)연도는 잘못된 건 확실하다. 4년 부풀리기도 부풀려진 거 확실하다. 제가 보기엔 4년 동안 1년에 한 번씩 나왔어도 4년 정도 했으면 제가 기억했을 것”이라며 김 씨가 큐레이터로 상시근무한 사람이 아니라고 못을 박았다. 앞서 서씨가 다른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김씨가 미술관 여는 걸 도와줬다”고 말한 데 대해서는 “제가 좀 잘못 알았던 것 같다. 확인을 잘못한 것 같다”고 정정했다. 서씨는 다만 2005년쯤 김 씨와 2개의 전시 프로젝트 일을 했다고 말했다. 2005년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가 주관한 공동 전시회 ‘프로젝트 대기중 000’ 자료를 보면 김씨 개명 전 이름인 ‘시각예술 작가 김명신’이 확인된다. 그러나 이 또한 큐레이터 업무가 아니고 재직증명 기간과 맞지 않다. 증명서가 발급된 2006년 서씨와 함께 미술관 공동대표를 맡았던 윤재갑 씨 역시 “작가는 작가다. 큐레이터는 아니다”고 답했다. 윤 씨는 “98년도부터 근무했다는 것도 이제 말이 안 되는 거고. 그분은 큐레이터가 아니었다. 왜냐면 그 루프 큐레이터는 제가 다 알고 있었다. 자원봉사자나 뭐 그런 게 있을 수는 있다”며 김씨가 큐레이터로 해당 미술관에서 활동한 적이 없다고 재확인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학원·독서실·스터디카페 등에 대해 법원의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효력정지 결정이 나온 것과 관련해 정부가 적용 예외 대상을 확대하는 등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5일 정례브리핑에서 “불가피한 접종 예외 등에 대한 사유 등 부분에서는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들이 제시되고 있어 전문가들과 함께 개선 방안을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정부는 일상을 회복하려면 방역패스 확대가 필요하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손 반장은 “지금처럼 유행이 확산하고 의료체계 여력이 한계에 달하는 위기 상황에서는 미접종자의 감염을 최소화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 방역패스 개선방안 마련 약속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전해철 중대본 2차장(행..
2002년 6월 제2연평해전 생존자 19명 중 1명이 지난 1일 국가유공자로 인정받은 데 이어 국가보훈처가 마지막 남은 생존 장병도 국가유공자로 인정했다. 4일 국가보훈처는 제2연평해전 생존 장병 이모 씨에게 국가유공자(전산군경) 7급 판정을 내렸다. 사건 후 겪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등 증상을 인정한 것. 사건 발생 하루 전날 배에 올랐다는 이 씨는 “함께 싸우다 전사한 전우들과 유가족들이 먼저 생각난다”며 “북한의 무력도발에 정당하게 맞섰던 공과, 전우를 잃은 아픔을 뒤늦게나마 국가유공자라는 이름으로 위로받아 시원섭섭한 기분”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2연평해전이 발발한 2002년 6월29일이 잊히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지금도 누군가가 그 자리에서 그때 우리와 똑같이 나라를 지키고 있음에 감사한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일 제2연평해전 생존자 김모 씨가 국가유공자(전산군경) 7급 4209호로 인정받았다. 20년간 5차례 신청서를 낸 그는 “20년의 시간이 걸리는 동안 좌절하기도 했었지만 이번 결과를 받고 새해부터 기분 좋게 출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2002년 6월29일 발발한 제2연평해전은 서해 연평도 인근의 북방한계선(NLL)을 남하한 북한 경비정이 해군 참수리급 고속정 357호를 향해 85㎜ 함포 사격을 기습적으로 가해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승조원 30명 중 6명이 전사, 19명이 부상을 입었고 참수리호는 결국 침몰했다. 생존 장병들의 증언에 따르면, 살아남은 19명 중 경미한 부상을 입은 병사들은 전사자들의 시신을 옮기고 배 안을 청소하며 소지품 등을 챙기는 일까지 했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당내 심각한 내홍 상황과 선대위 해체와 맞물려 불거진 자신을 겨냥한 사퇴론에 "(자진 사퇴를) 지금 전혀 고려한 바가 없다"고 일축했다. 이 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어떤 경우에도 자진 사퇴는 안 할 것인가'라는 진행자의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 이 대표는 이날 당 대표·중진의원 연석회의 등 당내 회의에서 당 대표 사퇴가 공식 결의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과 관련해서는 "결의권이 없다. 아무 권한이 없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자신의 거취 문제와 관련한 당 대표 소환 가능성에 대해서는 "시도별 당원들의 서명을 모아야 하는데, 그 정도 노력과 조직력이면 차라리 우리 후보를 당선시키고 말지, 또 이준석대책위원회도 아니고 왜 그걸 하고 있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만약 비상대책위원회를 가자고 하..
2022년 수원시는 특례시 출범을 앞두고 새 시대로 대전환과 사람 중심 포용도시의 확산, 지속가능한 미래도시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 “지속가능한 미래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수원시의 미래를 위한 준비는 환경 분야에서 더욱 도드라진다. 지난해 제4차 아·태 환경장관포럼을 개최하며 환경수도의 위상을 굳건히 다진 수원시는 올해도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한 정책을 진행할 계획이다. 우선 ‘2050 탄소중립’이라는 목표를 위해 다각도 온실가스 감축 정책을 펼치고, 기후변화 대책의 세부 사업에 대한 합동 평가를 실시하는 한편 체험과 교육으로 시민들의 참여도를 높인다. 수소를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미래시장을 선도할 그린모빌리티 확대도 집중한다. 이에 따라 승용차부터 이륜차, 화물차, 버스..
2022년 임인년(壬寅年) 호랑이의 해를 맞아 호랑이 관련 기획 전시가 잇따르고 있다. 예로부터 ‘호랑이’ 그림은 ‘액’을 물리치는 벽사의 의미로 활용됐다. 때문에 전시 주최 측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국민들에게 기운과 복을 주고자 이 전시들을 마련했다. ◇ 국립민속박물관, ‘맹호도’ 등 70여 점 국립민속박물관은 내년 3월1일까지 기획전시실2에서 ‘호랑이 나라’ 특별전을 진행한다. 맹호도를 비롯한 유물과 영상 70여 점이 관객들과 만난다. 전시는 1부 '십이지와 호랑이 띠', 2부 '호랑이 상징과 문화상', 3부 '호랑이의 현대적 전승'으로 구성됐다. 우석 황종하가 그린 ‘맹호도’는 맹렬한 호랑이의 특징을 잘 포착한 작품이다. 우석은 호랑이 그림을 잘 그려 '황호랑이'로 불렸다.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은산별신제(恩山別神祭)에서 썼던 산신도..
설을 한 달여 앞둔 가운데 명절 선물로 수요가 많은 사과와 배, 굴비 가격은 지난해 설 때보다 하락했지만, 한우 가격은 강보합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이마트에 따르면 과일은 작황 개선으로 생산량이 늘어남에 따라 시세도 지난해보다 낮아졌다. 이마트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자료를 인용해 2020년보다 상대적으로 양호한 기상 여건 덕분에 지난해 사과와 배 생산량이 각각 전년보다 13.2%, 39.3% 늘었다고 설명했다. 생산량이 늘어나면서 사과와 배의 월평균 도매가는 지난해 12월을 기준으로 할 때 2020년 12월보다 20% 이상 낮아졌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배와 사과 선물세트 가격을 최대 20% 낮췄다. 또 선물세트에 사용되는 배는 지난해 700g 이상 대과 비율이 전체 원물 중 20%였지만 올해는 850g 이상 대과 비율을 40%로 확대했다.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