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한국전쟁 이후 60여 년간 최전방 접경지역으로 남북 대치 상황 속에서 ‘특별한 희생’을 이어온 지역이다. 군사시설보호구역과 수도권정비계획법(수정법), 상수원보호구역 등 수많은 규제로 인프라 구축이나 각종 개발 사업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특히 지난 수십 년간 수도권 내 모든 시·군 지역들이 괄목한 발전을 이루는 동안 연천군 홀로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면적은 서울시보다 넓지만, 서울의 1개 동(洞) 인구에도 미치질 못할 만큼 낙후지역으로 전락했다. 비슷한 규모의 다른 군(郡)과 비교해도 인구, 교통, 문화생활 등 각종 지표에서 뒤떨어진다. 중앙정부의 외면 속에 인구 5만 명 아래로 줄었다. 여건이 녹록지 않지만 연천군은 평화시대를 바라보며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경원선 복선전철, 국립연천현충원, 국도 3번, 37번 개통 등 인프라 구축..
경기도 내 최북단 접경지역인 연천군은 전통 보수지역이다. 1991년 지방자치제 실시 이후 민주‧진보계열 군수 후보에게 당선을 허락하지 않았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김광철 후보가 전국적인 더불어민주당 광풍에도 민주당 후보였던 왕규식 전 군의회 의원을 누르고 당선해 ‘철옹성’임을 입증했다. 이 때문에 내년 치러질 군수 선거에서는 당선자보다는 진보계열 후보가 얼마나 득표할지, 철옹성에 얼마나 흠집을 낼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이러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왕규식(63) 전 연천군의회 의원, 이효재(60)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연천군협의회장, 박충식(54) 연천군의회 의원이 후보군에 이름이 거론되다. 왕규식 전 군의원은 2018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군수 후보로 나섰지만 당시 민주당의 강력한 바람 몰이에도 김광철 현 군수와의 대결에서 1100여 표차로 낙선했다. 이후에도 지역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주민들이 원하는 삶 향상, 복지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자연경관과 문화재를 활용한 문화관광도시로의 발전 구상을 밝히면서 재선 도전을 결심하며 당원 모집과 결집을 강조하고 있다. 이효재 민주평통 연천군협의회장은 연천 평화플랜 계획 핵심인 민주평통 연수원 유치, 한탄강과 임진강을 활용한 레포츠산업 육성 등 지역 경제 발전 방안을 제시하는 등 중앙무대 경험을 살려 낙후된 연천지역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출마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박충식 군의원은 일찍부터 군수 선거 출마 결심과 소신을 밝혀왔다. 그는 “김광철 현 군수의 무능에 더 이상 연천군을 맡길 수 없고 30년 일당 독재로 발전이 더딘 지역 발전을 위해 바꿔야한다”며 강한 의지를 내비췄다. ‘세계적 평화특별자치시 출범’이라는 야심찬 포부를 밝히며 당내 경선을 준비하고 있다. 이 밖에 현재 민주당 동두천‧연천지역 당협위원장이 공석이지만, 이번 군수 출마 후보자들은 내년 대통령선거에서 정권이 유지되면 동두천‧연천지역구 당협위원장이 새로 내정되고 30년 만에 민주당 군수가 탄생할 것으로 당내에서는 기대하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김광철(63) 군수가 재선 도전을 공식화하고 있는 가운데 김덕현(65) 연천통일미래포럼 상임대표와 심진택(71) 전 경기도의회 의원, 진명두(60) 국힘 경기도당 부위원장 등 3명이 공천 경쟁에 가세해 얼굴 알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경기도의회 의원을 지낸 김광철 현 군수는 연천BIX 은통일반산업단지‧국립 연천현충원 조성 사업, 임진강‧한탄강 주변 관광인프라 구축, 공영버스터미널 조성, 임진강 주상절리 관광센터 건립, 연강포레스트 조성 등 사업추진 성과를 군민과 공유하고 소통하며 우수한 문화‧자연 유산을 활용해 100년 미래를 내다보는 정책을 펼치겠다며 재선에 자신감을 비추고 있다. 김덕현 통일미래포럼 상임대표는 풍부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동두천역~연천역 구간 ‘셔틀전철 운행’ 계획은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걸림돌로 작용한다며 반드시 저지시켜야 한다는 입장으로 여론몰이를 하는 등 출마 인지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지역과 중앙 무대에서 동분서주하며 얼굴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심진택 전 도의원은 각각 재선의원으로 활동한 연천군의회(1‧2대)와 경기도의회(6‧7대)에서의 풍부한 의정 경험을 토대로 군수 선거에 출마를 결심하고 지역 사회단체장 등을 만나는 등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진명두 도당 부위원장은 연천 공직자 출신으로 재직 당시 제안했던 많은 정책들이 채택되지 못한 한계를 인식하고 퇴직 후 그간 준비해온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 실현을 위해 출마 의지를 밝혔다. 대표적인 계획인 ‘푸드밸리산업 클러스터 조성’은 연천군을 수도 서울의 식량창고로 만들어 GDP 4%인 푸드밸리산업을 10%로 성장시켜 국내 대표 도농복합시로 만들겠다는 그의 의지를 담고 있다. 4명 모두 군수 선거 출마 채비 중이지만, 공천권을 쥐고 있는 김성원 현 국회의원과 코드를 잘 맞추는 적임자가 누구냐에 따라 후보자 향방이 달라질 수 있어 내년 대선 무렵에나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김창석(67) 전 연천군의회 의장의 행보도 지켜봐야 한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에서 더불어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겨 군수 선거에 출마했지만 올해 7월 다시 국민의힘으로 재입당했다. 공천 기회가 된다면 군수 출마를 꿈꾸고 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군 7명은 “당내 공천에서 탈락‧배제되더라도 도‧군의회 의원으로 출마하지 않고 젊은 일꾼들에게 기회를 넘기겠다”고 약속했다. [ 경기신문 = 김항수 기자 ]
한국철도(코레일)가 31일 경로·장애인을 시작으로 올해 추석 열차 승차권 예매에 들어갔다. 이날은 만 65세 이상 고령자나 장애인복지법상 등록 장애인을 대상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온라인이나 전화로 예약을 받는다. 노인이나 장애인이 철도회원이면 PC나 모바일 등 온라인으로 '명절 승차권 예매 전용 홈페이지'(www.letskorail.com) 로그인 후 예약할 수 있다. 비회원은 철도회원으로 가입하거나, 인터넷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경우에는 전화접수(1544-8545) 방식으로 예매할 수 있다. 예매 대상은 9월 17일부터 22일까지 6일 동안 운행하는 KTX·ITX-새마을·무궁화호 열차 등의 승차권이다. 승객 간 거리두기를 위해 창 쪽 좌석을 우선 발매한다. 다만, 이번 예매에 포함되지 않은 내측 좌석은 9월 중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대책에 따라 판..
경기도의회는 ‘제3차 재난기본소득’ 등 예산 증가에 따른 현안사항 및 주요사업에 대한 의견 조율과 자체안건을 처리하기 위해 정담회를 30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정담회에는 의장단을 비롯해 상임위원장단, 경기도와 도교육청 관계자들이 참석해 2021년 제3회 추가경정수정예산안 등을 논의했다. 당초 참석하기로 예정됐던 민주당 대표단은 참석하지 않았다. 정담회에서 도는 도민 생활 안정을 위한 재난지원금 및 3차 재난기본소득 예산 반영, 코로나19 대응태세 지속, 지역경제 역량강화 등 주요 현안사업 등을 반영한 수정예산안을 발표했다. 이번 수정예산안은 지난 18일 정부로부터 전달받은 상생국민지원금 국비 확정액에 따른 일부 사업 조정안이 반영됐다. 제3회 추가경정수정예산안의 총 규모는 37조5676억 원으로, 제2회 추경예산 대비 5조1052억원 증가했다. 정담회에서는 당초 예상된대로 상생국민지원금(재난지원금)에 추가된 예산에 대한 의원들의 지적과 질의가 주로 이뤄졌다. 정승현 운영위원장(더민주·안산4)은 “이번 재난지원금을 단순히 국민 88%만 지급을 두고 생각하고 결정했다”면서 “도는 계산을 하다 보니 증가분이 있었고, 이에 대해 언론들의 지탄을 받았다. 집행부는 초과세입이 발생해 지급한다고 했는데, 이에 대해 명확하게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장현국 도의장(더민주·수원7)은 “재난지원금 예산이 애초에 12%에서 18%로 증가한 것에 대해 초과세입이 많이 들어와서 한다고 했는데, 모든 것을 검토해야 한다”며 “이번 정담회는 재난지원금을 주자 말자를 결정하는 자리는 아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내시 날짜가 18일로 의회 예산안 제출날짜까지 2일간이라는 시간이 있었다"며 "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진용복 부의장(더민주·용인3)은 “2차 재난기본소득에는 도내 거주하는 이민자 56만여명이 전부 포함됐는데, 이번에는 포함되지 않았다”며 “이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원용 기획조정실장은 “(재난지원금 예산 증가분에 대해) 애초에 생각을 안해 본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의회 규칙상 예산안을 20일까지 제출했어야 했다”며 “내시가 18일 늦은 오후에 내려왔고, 실무적으로 여러과정을 거쳐야 해 일자에 맞춰 제출했고 예산안을 수정할 수 있기 때문에 진행한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외국인 대상은 이번 지원대상에서 결혼이민자, 즉 영주권자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상태로 경기도도 정부의 정책을 보완하는 개념으로 사업을 진행해 10만여명만 포함했다”며 “이번 예산은 코로나19 사태 지속 대응 역량 등을 집중적으로 편성했다. 원안대로 의결해주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경기도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도교육청은 기정예산 17조469억 원보다 1조 7310억 원 늘어난 '2021년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제2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 18조 7779억 원을 경기도의회에 제출했다. 도교육청은 학교·지역 특색을 반영한 경기미래교육을 추진하고, 2학기 전면등교 대비 과밀학급 해소와 교육환경 개선 등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이번 예산안을 편성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LG전자가 30일 발생한 스마트폰 통화 장애에 대해 ‘구글의 일방적인 업데이트’라 주장하며 애꿎은 소비자만 피해를 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스마트폰 G7·V40·V35 등 일부 스마트폰이 이달 27일 오후부터 전화 통화가 작동하지 않는 이용 장애가 발생했다. LG전자는 자체 파악 결과, 구글이 스마트폰 앱 업데이트에서 LG전자 스마트폰 업데이트에 오류 검증이 덜 된 상태로 진행했다고 분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6일 앱 업데이트 베타 버전에서 LG전자가 오류를 발견해 구글 측에 수정을 요청했으나, 구글이 이를 무시하고 업데이트를 실시했단 내용이다. 이 때문에 구글은 소비자 여론으로부터 질타를 받고 있다. 앞서 구글은 지난 3월 업데이트 당시 안드로이드 앱 먹통 사태의 전적을 기록한 바 있다. LG전자도 소비자 여론의 비판에서 벗..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487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1619명보다 132명 줄었지만, 이는 주말·휴일 검사수 감소 영향이 한꺼번에 반영된 결과여서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이날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발생이 1426명, 해외유입이 61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436명, 경기 402명, 인천 63명 등 수도권이 총 901명(63.2%)이다. 국내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444명, 경기 408명, 인천 64명 등 수도권이 총 916명이다. 사망자는 5명 늘어 누적 2284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91%다. 위중증 환자는 총 396명으로, 전날(404명)보다 8명 줄었다. 지난 24일부터 6일 연속 400명대를 이어오던 위중증 환자 수는 이날 300명대로 떨어졌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국에서 4차 대유행이 본..
2020 도쿄패럴림픽 탁구에서 기다리던 대한민국 첫 금메달이 나왔다. 주영대(48·경남장애인체육회)는 30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2020 도쿄패럴림픽 남자 탁구 단식(TT1) 결승에서 김현욱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1(11-8, 13-11, 2-11, 12-10)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주영대는 2016년 리우패럴림픽 은메달에 이어 2회 연속 메달을 따냈다. 대한민국은 이 종목에서 주영대의 금메달 외에도 김현욱(26·울산장애인체육회)이 은메달, 남기원(55·광주시청)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1세트 8-4로 앞선 주영대는 이후 김현욱에게 연달아 실점하며 9-8까지 추격을 허용했으나, 이내 포핸드 드라이브로 2점을 따내며 첫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주영대는 김현욱의 드라이브에 고전하며 8-10 매치포인트를 내줬다. 한 점만 허용해도 패하는 순간 그는 뒷심을 발휘하며 게임을 뒤집었고, 결국 13-11로 승리했다. 3세트를 내준 주영대였지만, 4세트 팽팽한 접전 끝에 승리로 장식하며 우승을 거뒀다. 휠체어에 앉아 대결을 펼치는 TT1 종목은 지난 1972년 하이델베르크패럴림픽에서 송신남이 첫 금메달을 차지한 이후 대한민국의 효자종목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금메달은 지난 2000년 시드니패럴림픽 이후 21년 만의 금메달이며, 역사상 한 종목에서 금·은·동을 휩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박남춘 인천시장이 K-바이오 랩허브 선정에 문제가 있었다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발언에 날을 세웠다. 박 시장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K-바이오 랩허브 유치를 위해 하나로 뭉쳐 유치에 성공한 인천시민을 대표해 (이재명 후보에게) 유감의 뜻을 전한다"며 "바이오산업은 미래산업이자, 코로나19로 안전과 직결된 중요한 국가의 매우 중요한 산업이다. 인천은 그 중요성을 알기에 더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송도 바이오밸리에는 빅3로 불리는 바이오기업들이 있고,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유치도 이뤄내 국내 최고의 경쟁력을 갖췄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의 이 같은 언급은 28일 대전 엑스포과학공원에서 열린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 공약발표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나온 이재명 후보 발언에서 시작됐다. 이 후보는 이날 대전이..
내년 6월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광주시장 선거에 과연 누가 출마하는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도농복합지역인 광주시는 보수성향이 강한 지역으로 분류돼 왔다. 하지만 인구 증가로 선거구가 갑‧을로 분구되면서 지난 20대 총선과 7회 지방선거에 이어 21대 총선까지 모두 더불어민주당이 모두 압승했고 광주시는 여당 중심의 진보성향이 강한 지역이 됐다. 대규모 아파트 건설로 인한 인구 유입이 늘면서 교통‧생활 기반시설을 비롯한 개발 수요가 높아지고 있어 이러한 유권자들의 욕구를 해소할 수 있는 일꾼에 대한 기대감이 표심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광주시 행정 수장을 뽑는 선거 중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신동헌(69) 현 시장의 재선 도전에도 4~5명이 자천타천으로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신 시장 말고도 박관열(63) 경기도의회 의원, 박현철(55) 광주시의회 의원, 임일혁(54) 광주시의회 의장, 박해광(53) 전 광주시의회 부의장, 안태준(53) 경기주택공사(GH) 부사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신동헌 시장은 아직 재선 출마를 공식화하지 않았다. 취임 이후 그는 첩첩산중 각종 규제 속에서도 지역 현안 사업을 궤도에 올려놓으며 광주지역을 생산자족 및 문화복지 등 기능을 갖춘 도시로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3년 시정 추진 성과를 평가하는 시군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으로 선정되면서 행정 연속성 차원에서 재선 도전에 무게가 점쳐지고 있다. 박관열 경기도의회 의원은 벌써 자천타천으로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경강선 연장과 관련해 국토교통부를 항의 방문해 삭발까지 단행하고 지역 현안과 중장기 발전 계획에 대한 포부를 밝히는 등 적극적이다. 재선의원으로 전반기 시의회 의장을 지낸 박현철 광주시의회 의원은 시 행정사무감사와 의정활동을 통해 민간 특례사업 등 현안과 시정 공정성 등을 지적하며 존재감을 내세우고 있다. 임일혁 시의회 의장은 초선의원으로 인터넷 홈페이지와 SNS를 활용하며 시민들과 소통하며 공감대를 형성하며 시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토박이로 시의회 부의장을 지낸 박해광 ㈔한국BBS연맹 광주시지회장은 시민들과 소통하며 박종진 전 광주군수의 정치적 기반을 바탕으로 지역 내 민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지방선거 민주당 경선에서 신 시장과의 1.4% 차이로 아깝게 졌다. 안태준 GH공사 부사장도 고려대 졸업 후 민주당 17~19대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각종 정책을 주도했다. 17‧18대 대선 민주당 선거 총무본부와 대책위 대변인이던 당시 궂은일을 해결하는 마당쇠로 통했다. 도시경영정책연구 선임연구원과 하남마블링시티 사장, 성남산업진흥원 이사 등 도시계획 핵심 요직을 두루 거친 전문 적임자라는 정평이다. 국민의힘에서는 지난 선거에서 신 시장과 맞붙었던 홍승표(65) 전 경기관광공사 사장과 리턴매치가 성사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기에 강석오(66) 전 경기도의회 부의장과 이우경(68) 전 광주시의회 의장, 현자섭(59) 광주시의회 부의장, 방세환(58) 광주시의회 의원, 이우철(49) 경기도 전 대변인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홍승표 전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광주 토박이로 용인‧파주‧과천시 부시장과 도의회 사무처장 등 40여 년간 쌓아온 풍부한 행정 경험을 토대로 한 행정전문가로 주목받고 있다. 도 재직 당시 도청 공무원들이 ‘함께 일하고 싶은 베스트 간부공무원’으로 4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3차례 입성한 도의회에서 부의장을 지낸 강석오 전 도의원도 자천타천 후보군으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광주성남하남 산림조합장을 지내면서 여신 증가와 성남‧하남지역 지점 확대 등 조합장으로서 능력도 인정받고 있다. 토박이인 이우경 전 광주시의회 의장도 유력한 후보군으로 갑‧을 당협 관계자들을 만나며 출마 입지를 다지고 있다. 그는 광주군에서 도를 거쳐 쌓은 공직 경험과 의정 활동을 통해 지역을 발전시킨다는 복안이다. 전반기 부의장을 지낸 방세환 시의회 의원, 현자섭 시의회 부의장도 각각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방 의원은 환경과 사회복지 등 다양한 경험을 가지고 시민들과의 소통을 강점으로 꼽고 맨발로 뛰며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있다. 현 부의장도 재선의원으로 의정경험을 살려 지역 현안을 잘 챙기는 문제 해결사로 통한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시장 예비후보로 나선 바 있는 경기도 대변인 출신의 이우철 전 대변인도 후보군에 오르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지백 기자 ]
세계 최고의 프로축구 리그로 꼽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200경기 출전이라는 금자탑을 세운 손흥민(29·토트넘)은 뜻깊은 기록을 득점으로 자축한 두 배의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손흥민은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왓퍼드와의 2021-2022 EPL 3라운드 홈 경기를 마치고 구단 공식 트위터에 공개된 인터뷰에서 "EPL에서 뛰는 건 내 꿈이었다. 한 클럽에서 200경기에 출전한 건 자랑스러운 일이다"라며 "사랑과 응원 주시는 팬들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던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EPL 무대를 밟아 7번째 시즌의 3번째 경기에서 통산 200경기를 채웠다. 아시아 선수가 EPL에서 200경기에 출전한 건 손흥민이 최초다. 손흥민은 "(동료 골키퍼) 위고 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