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대출 및 세금 규제가 강화되면서 오피스텔로 청약·매수 수요가 몰리고 있다. 환금성이 낮고 최근 분양물량이 쏟아지면서 공급 과잉 우려도 나오는 만큼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우려가 나온다. 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경기 과천시 별양동 '힐스테이트 과천청사역' 오피스텔의 청약에는 89실 모집에 12만4426명이 몰렸다. 경쟁률이 1398대 1에 달했으며 ‘84테라스형’의 기타 경쟁률은 5761대 1에 달했다. 지난 1월 분양했던 판교밸리자이 오피스텔의 경우 10억원이라는 고분양가에도 불구하고 평균 232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 6월 분양했던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오피스텔 역시 평균 경쟁률이 82.92대 1에 달했다. 앞서 2019년 3.11대 1에 불과하던 오피스텔 경쟁률은 올해 12.22대 1로 4배 가까이 올랐다. 업..
직장 내 괴롭힘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한 안성교육지원청 故 이승현(54) 교육시설관리센터 주무관 갑질 사건과 관련한 경기도의회의 행정사무감사 자료 제출 요구를 안성교육지원청이 거부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도교육청 감사관실에서 해당 사건에 대한 감사가 진행중이기에 자료를 제출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것이 사유다. ‘안성교육지원청 갑질 사망사건’은 안성교육지원청 시설관리센터 소속 시설관리직 주무관인 피해자 이승현(54)씨가 팀장과 동료 주무관 2명으로부터 갑질 등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며 지난 6월부터 수차례 탄원과 청원을 넣었음에도 제대로 된 조사조차 이뤄지지 않다가 지난달 1일, 이를 비관한 이승현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다. 앞서 황대호 의원(더민주·수원4)은 “고인이 여러 차례 탄원과 청원을 넣었음에도 적절한 분리조치와 익명보호가 이뤄지지 않은 점 등으로 볼 때, 도교육청 안성교육지원청 갑질신고센터 신고처리 절차에 문제가 있다”며 “해당 사건에 대한 신고처리 절차에 하자는 없없는지, 도교육청의 허술한 신고처리 진행으로 인해 피해구제에 어려움을 겪은 사례는 없는지 등을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철저히 파헤치겠다”고 예고했었다. 이에 황 의원은 해당 사건의 갑질 여부를 판단한 기준을 파악할 수 있는 민원조정위원회의 회의록을 행정사무감사에 대비한 자료 제출을 요구했지만, 안성교육지원청은 ‘민원조정위원회 회의록’은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개될 경우 업무의 공정한 수행에 현저한 지장을 초래한다고 인정할 만한 사유가 이유가 있는 정보’라며 반발했다. 그러나 도의회 법률자문단은 “도의회의 행정사무감사 자료 제출 요구는 도민의 대표로서 지방의회가 지자체 등에 행사하는 ‘법으로 보장된 권한’이기에 일반 국민의 지위에서 정보공개를 청구하는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을 근거로 자료 제출을 거부하는 행위는 부적절하다”며 “만약 안성교육지원청이 도의회의 자료 제출 요구를 지속적으로 거부한다면 ‘지방자치법’에 의거 500만 원 이하 과태료 부과의 대상이 된다”며 안성교육지원청의 자료 제출거부는 부적절한 행위라고 전달했다. 하지만 해당 요청에도 안성교육지원청은 기존의 입장을 고수하며 자료를 제출하지 않고 있다. 황대호 의원은 “탄원서 상 가해당사자들과 고인 간의 실질적 갑질 행위 판단 등 진상규명은 도교육청의 자체감사와 경찰조사에 의해 이뤄졌지만, 갑질신고절차 문제에 대한 교육행정위원회의 지적에 고인의 딸이 고마움을 전하고 억울함을 풀어달라는 편지를 보내오기도 했다”며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갑질행위가 근절되지 않는 원인들을 명명백백 밝혀 도민의 부름에 답하고자 했으나,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의 명확한 근거도 없이 계속된 자료 제출 거부로 인해 당장 오늘부터 실시되는 행정사무감사 준비에 큰 차질을 겪었다”고 말했다. 이어 “수직적이고 폐쇄적인 공직사회의 구조적 문제와 행정직과 기술직, 교육공무직 등 직렬과 신분에 따른 차별 등이 안성교육지원청 갑질 사망사건이 발생한 배경”이라며 “이번 자료제출 거부행위는 해당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와 원인규명에 나설 것을 요청한 이재정 교육감의 진정성을 집행부 공무원들이 왜곡하고 있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끝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는 동안 이번 자료 제출거부에 대한 책임을 분명히 물을 것이며, 필요한 경우 법적 대응도 불사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사업장폐기물 4만여 톤을 전국 빈공장 등에 불법 폐기해 90억 원이 넘는 부당이득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4일 폐기물관리법 위반 혐의로 안성 파라다이스파 조직원 A 씨(50대) 등 조직폭력배 5명과 폐기물종합재활용업체 대표 B 씨 등 59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4월까지 경기, 충남, 충북, 경북, 전북지역의 임차한 빈 공장건물 등 11개소에 약 4만 6000톤의 폐기물을 투기·적치해 92억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 등은 바지사장 명의로 빈공장 등을 임차한 뒤 보증금 일부만 계약금으로 지불하고 잔금 또는 월세 지급일 도래 전 폐기물을 집중 투기하고 도주하는 방법을 이용했다. B씨 등은 허가업체를 인수·운영하면서 배출업체로부터 반입되는 폐기물 일부만을 ‘올..
얼마 전 김포교육지원청 산하 한 중학교 기간제 교사가 술자리에서 동료 여교사를 강제 성추행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역 사회에 큰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사태가 이런데도 가해자인 교사를 수업 배체 등 조치를 즉각적으로 취하지 않고 있는 김포교육지원청과 이 학교 측은 기간제 교사 신분이어서 징계위원회 심의나 직위해제 대상이 아니다는 이유를 댔다. 참으로 터무니없는 해명이다. 기간제 교사라고 해서 징계나 직위해제 대상이 아니면 즉시 피해 교사와 가해 교사를 분리 조치하는 등 배려해야 하는데도 학교 측은 오히려 피해 교사의 절규를 외면했다. 이렇다 보니 피해 당사자인 여교사는 자연히 같은 교단에서 마주칠 수 있는 동선이 노출돼 두려웠고, 스스로 30일 넘도록 연가와 병가를 사용하며 외상 후 장애 진단까지 받고 현재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에 대해 교육지원청과 학교 측이 기간제 교사에게 교육공무원법을 따지기에 앞서 최소한 윤리적 잣대로 엄격한 절차만이라도 진행해 분리했더라면 여교사의 절규는 없었을 것이다. 딸자식을 두고 있는 부모는 말할 것 없이 평생 안고 살아가야 할 30대 피해 여교사의 아픈 상처를 보듬어 주기는커녕, 학교 측은 강제추행 혐의로 입건됐다는 경찰 공문을 받고도 뭉개버린 채 학생들에게 수업을 진행케 했다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 매뉴얼에도 성폭력 피해가 발생했거나 의심될 경우 피해·가해자를 분리하고, 가해자가 교직원이면 수업에서 배제하게 돼 있지만, 기간제라고 해서 기본적인 절차를 지키지 않은 것은 분명 학교장도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사회에서 가장 도덕적이어야 하는 교육계에서도 일선 현장인 학교 측과 담당 기관인 김포교육지원청이 이번 사건을 통해 성폭력 범죄에 대한 대응 매뉴얼도 지키지 않은 것을 보여 준 것이나 다름없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이터널스 장르 : 액션 감독 : 클로이 자오 출연 : 마동석, 안젤리나 졸리, 리차드 매든 '이터널스'는 '인피니티 사가' 이후 이야기를 그려낸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페이즈 4에 속한 영화다. 수 천년에 걸쳐 사회 속에 녹아들어 정체를 숨겨온 불멸의 히어로들이 인류의 가장 오래된 숙적 '데비안츠'에 맞서기 위해 다시 힘을 합치면서 벌어지는 흥미진진한 액션과 모험을 담아냈다.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 히어로 군단 '이터널스'는 2021년 대미를 장식할 블록버스터로 평가받는다. 기존 히어로 무비에 더해 거대한 서사와 깊이 있는 메시지, 역대급 규모의 볼거리와 액션을 선사한다. 아카데미 수상에 빛나는 클로이 자오 감독 연출했고, 안젤리나 졸리와 마동석을 비롯해 다양한 세대와 성별의 글로벌한 배우들이 총출동해 10인의 ‘이터널스’ 멤버로 등장한다. 특히, 다채로운 장르의 작품들로 아카데미 수상 및 노미네이트에 이름을 올린 제작진이 대거 참여했다. 지난 10여 년 동안 대한민국 관객들을 뜨겁게 사로잡았던 ‘어벤져스’의 전설을 이어가며, 히어로 무비의 차원을 향상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번 작품의 주요 특색은 향후 마블이 가장 큰 비전으로 삼고 있는 ‘다양성’을 중시하며 새로운 도전과 시도를 선보였다는 것이다. 여기에 마블의 거대한 세계관을 더욱 확장해 나갔다는 점 역시 주목할 만한 점이다. MCU의 수장 케빈 파이기는 '이터널스'에 대해 “MCU의 전통을 이어가면서도 새로운 지평을 열어 앞으로 펼쳐질 MCU의 미래에 방향을 제시할 작품”이라며 전 세계 관객에게 펼쳐질 흥미로운 마블의 세계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이터널스'는 7000년 전 지구에 온 태초의 히어로 ‘이터널스’의 여정을 통해 인류의 오래된 역사와 지금껏 본 적 없는 방대한 서사를 담아냈다. 클로이 자오 감독은 작품 전반의 밸런스를 잘 유지하면서 전 세계 수많은 관객들을 사로잡을 포인트를 작품 곳곳에 녹여냈다. 역대급 스케일의 액션과 프로덕션, 감탄을 자아내는 경이로운 비주얼, 마블 특유의 유머까지 모든 요소들을 조화롭게 담아내 올해를 장식할 최고의 블록버스터 탄생을 알렸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
'1호골 전문가' 손흥민(29)이 소속팀 토트넘(잉글랜드)에 부임한 안토니오 콘테(52·이탈리아) 감독에게 첫 골을 안기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손흥민은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피테서(네덜란드)와의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조별리그 G조 4차전 홈 경기에서 전반 15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번 시즌을 통틀어 손흥민의 5호 골이다.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4골을 기록했고, UEFA 콘퍼런스리그에선 처음으로 골 맛을 봤다. 손흥민은 2019년 11월 조제 모리뉴 감독 체제 토트넘의 첫 경기, 올해 8월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첫 공식 경기인 맨체스터 시티와의 EPL 1라운드에 이어 또 한 번 새로운 감독의 데뷔전에서 포문을 여는 역할을 했다. 콘테 감독이..
코로나19로 잔뜩 움츠렸던 일상이 '위드 코로나' 시행으로 서서히 예전 모습을 찾아가는 가운데 수천명 규모의 대규모 콘서트가 열린다. 5일 가요계 등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이달 14일 오후 7시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2021 월드 케이팝(K팝) 콘서트'를 대면으로 연다. 이번 콘서트는 '한국문화축제'의 프로그램으로 열리는 것으로, 3000명 규모로 진행된다. 단계적 일상 회복이 본격화한 이후 정부 차원에서 열리는 첫 대규모 콘서트다. 문체부와 진흥원 등은 '위드 코로나' 방안 등을 고려해 2천명 규모의 대면 콘서트를 준비해왔으나, 최종 논의 끝에 지난 4일 당초 계획보다 1천명 더 늘어난 3천명으로 행사 규모를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행 방역 지침에 따르면 정식 공연장이 아닌 킨텍스의 경우, 접종 완료자 등으로 구성됐을 때 최대 499명까지 참석할 수 있다. 500명 이상 규모로 진행하려면 관계 부처와 사전 협의해야 한다. 행사를 준비해 온 한 관계자는 "앞서 전남 순천, 대구 등에서 지자체 주최로 2천명 규모의 대면 행사가 열렸지만, 정부 주최 행사로 보면 위드 코로나 이후 첫 대규모 행사"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콘서트에는 NCT 드림, 에스파, 있지(ITZY), 샤이니 키, 펜타곤, 브레이브걸스, 로꼬(Loco), 사이먼 도미닉 등 K팝을 대표하는 가수들이 총출동할 예정이다. 미국의 팝 가수 켈라니는 영상으로 참여해 콘서트 분위기를 띄운다. 행사 규모가 최종 결정된 만큼 이르면 다음 주부터 예매를 시작할 전망이다.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진행되며, 발권 수수료 일부를 내면 사실상 무료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문화 가정이나 문화 소외 계층을 위한 좌석도 준비해 할 예정이라고 행사 관계자는 전했다. 13일부터는 K팝을 위한 'K-컬처 팬 페어'가 열려 BAE173, 싸이퍼, 퍼플키스 등을 직접 만나고 한식, 한글, 한복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도 즐길 수도 있어 조기 매진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출연 예정인 가수들의 팬을 중심으로 '콘서트에 직접 가서 무대를 볼 수 있나', '언제부터 티켓팅(티켓 예매)을 할 수 있냐' 등의 글이 잇따라 올라온다. 행사 관계자는 "방역 지침을 철저히 지키면서 콘서트 및 부대 행사를 안전하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운송수지 호조 등에 힘입어 지난 9월 경상수지가 17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상품수지는 원유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수입이 더 빨리 늘어 작년 같은 달보다 흑자 규모가 27억달러 가까이 줄었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9월 경상수지는 100억7천만달러(약 11조9천380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지난해 5월 이후 17개월 연속 흑자를 유지했지만, 작년 같은 달(103억4천만달러)과 비교해 흑자 규모가 2억7천만달러 줄었다. 항목별로 보면, 상품수지 흑자(94억5천만달러)가 1년 전보다 26억5천만달러 감소했다. 수출(564억4천만달러)은 14.5%(71억3천만달러) 늘었지만, 수입(469억8천만달러) 증가폭(26.3%·97억8천만달러)이 더 컸기 때문이다. 서비스수지는 2천만달러 적자로 집계됐다. 하지만 작년 9월(20억8천만달러 적자..
경기도가 3일 일산대교에 대한 사업시행자 지정 취소 공익처분이 집행 정지됨에 따라 본안판결 전까지 잠정 기간 동안 법원이 정하는 정당한 보상금액에서 최소운영수입보장금(MRG)을 선지급하는 방식으로 무료화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는 수원지방법원이 사업시행자 지정 취소 공익처분에 대해 본안판결 전까지 집행을 임시로 정지토록 한 데 따른 것이다. 도는 행정처분의 특성상 집행정지 신청이 인용되는 사례가 일반적인 경우인 만큼, 지난 5월부터 법률·회계전문가 TF 회의를 통해 지속적 무료화 방안을 미리 준비해왔다. 계획대로 도는 이번 법원의 결정을 존중하여 일산대교 운영사의 사업자 지위는 유지하되 도민들의 교통기본권 보장을 위한 약속인 만큼, 흔들림 없이 일산대교를 항구적으로 무료화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공익처분에 대..
화훼업계에서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주장해 온 ‘소매상등록제’가 최근 꽃 도매상가 코로나19 집단감염을 계기로 다시 제기되고 있다. 3일 경부선꽃도매상가운영회에 따르면 서울고속버스터미널 경부선 내 꽃도매상가에 직원과 손님 등 40여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운영회는 상인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3차례 검사를 받도록 하고, 오는 7일까지 임시로 상가를 폐쇄하기로 했다. 소매 꽃집들은 꽃 도매시장에 일반 소비자까지 무분별하게 드나들면서도 출입관리조차 제대로 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유명무실해진 ‘소매상등록제’를 제대로 시행하고 드나드는 소매상들에 대한 관리가 이뤄졌더라면 지금과 같은 상황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8년쯤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공판장을 비롯해 다수의 꽃 도매상가에서 관계자에게 출입증을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