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세 번째 영어 곡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가 미국 빌보드와 함께 대표적 팝 차트로 꼽히는 영국 오피셜 차트에 16위로 진입했다. 16일(현지시간) 오피셜 차트 발표에 따르면 지난 9일 발매된 '퍼미션 투 댄스'는 최신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 첫 주 16위를 기록했다. 지난 5월 먼저 발매된 '버터'는 8주째 차트를 지키며 34위를 차지해 BTS의 두 곡이 동시에 차트에 들었다. 영국의 음악 순위 제공업체 오피셜 차트 컴퍼니가 매주 집계해 발표하는 오피셜 차트는 빌보드와 함께 팝 시장을 대표하는 권위 있는 차트로 인정받는다. 앨범과 싱글을 포함해 50여 가지의 차트를 집계하며, 이중 싱글 차트는 스트리밍과 음원·음반 판매량 등을 토대로 영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곡의 순위를 매긴다. BTS는 팝 시장에서 팬덤과 인지..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국민의힘 경선버스에) 최재형 전 감사원장까지 탔으니까 다 탄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입당 후 당내 경선 참여 가능성에 대해서는 낮다고 봤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당 내부에서 몇 사람이 더 나올지 모르겠지만, 외부에서 탈 사람은 내가 보기에 끝난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윤 전 총장은 지금 상황으로 가면 버스에 타기 힘들 것”이라며 “내가 윤 전 총장이라도 그 버스에 탈 노력을 안 할 것으로 본다. 지지율이 오르면 버스에 탈 이유가 없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전격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에 대해서는 “울타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급작스럽게 입당을 표시하지 않았나 본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최 전 원..
김진욱 공수처장(좌)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우) / 사진=연합뉴스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이하 사세행)은 지난 14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입건된 사건과 관련해 고발인 조사를 촉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앞서 사세행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위공직자 범죄혐의와 관련해 공수처에 다수의 고발을 한 바 있으며 공수처는 ‘옵티머스 수사기소 방해 직권남용 혐의’는 공제7호로, ‘한명숙 전 총리 모해위증교사 사건 수사기소방해 직권남용 혐의’는 공제8호를 부여해 윤석열 전 총장을 입건한 바 있다. 하지만 윤 전 총장이 입건된 지 한 달이 지났음에도 공수처는 고발인조사 조차 진행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김한메 사세행 상임대표는 “입건이 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현재까지 공수처는 고발인조사를 하지 않는 등 수사에 미온적인 태도를..
제8회 지방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김포지역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현 시장의 현역 프리미엄을 발판 삼아 재선 도전에 맞서 많은 출마예정자들이 거론되고 있다. 특히 김포지역은 지난 2010년부터 민선5·6·7기 세 차례의 지방선거에서 연이어 민주당이 승리를 거뒀으나 현재 상황은 그리 녹녹치가 않다. GTX-D 김포-하남 직결 노선,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김포한강선)과 관련해 순조롭게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여당을 바라보는 시민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그 동안 김포시는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인구 만큼이나 젊은 층 유입이 크게 늘어 3번 연속 지난 지방선거와 지난 총선 승리 등 잇따른 민주당 승리로 이어졌지만 이제는 달라지고 있다는 것이 지역정가의 소식이다. 이는 사실상 지방선거를 1년여 앞둔 시점에서 GTX..
본 인터넷신문은 지난 2021. 5. 13. “오세훈 서울시장의 도시개발사업 허가로 생지옥이 돼 버린 ‘헌인마을’” 및 2021. 5. 20. “옵티머스에 이어 헌인마을에도 등장한 ‘삼부토건’ – 원주민을 배제한 외부세력들의 불법 추진 정황 드러나”라는 각 제목으로 헌인마을 도시개발사업이 외부 세력들에 의해 불법적으로 추진되고 있고, 이 사건 조합원들이 이미 땅을 팔고 등기부등본에 명의만 남은 사람들이거나 공유지 쪼개기를 통해 작은 땅을 가진 사람들이 대다수라는 등 이 사건 조합원 대부분이 가짜 조합원이며, 페이퍼컴퍼니를 사용하고, 옵티머스 펀드의 자금이 유입되는 등 돈 세탁, 투기 등 부정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는 취지의 보도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사실 확인 결과, 삼부토건은 현재 헌인마을 도시개발사업에 관여하고 있지 않음을..
경기도가 광명 7구역, 고양 원당 6·7구역, 화성 진안 1-2구역 등 4곳을 ‘경기도 공공재개발사업’ 후보지로 선정했다. 공공재개발은 경기주택도시공사(GH) 같은 공적기관이 정비사업에 참여해 추진하는 재개발사업으로 지난해 5월 정부가 발표한 ‘수도권 주택공급 기반 강화방안’의 핵심 주택 정책이다. 용적률을 법적 한도의 1.2배까지 높여 조합원 분담금 부담을 낮추고 건축·교통 등 심의를 통합 처리해 사업 기간을 단축하는 사업계획통합심의 체계 등이 주요 내용이다. 사업 기간(정비구역 지정부터 준공까지)은 기존 13년에서 6~7년까지 단축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용적률이 늘어난 대신 20~50%는 공공에 기여하는 차원에서 임대공급 분으로 배정된다. 경기도의 첫 공공재개발 후보지 4곳은 ▲광명 7구역(광명동, 9만3830㎡) ▲고양 원당 6구역과 7구역(고양시 덕양구 성사동, 15만8917㎡) ▲화성 진안 1-2구역(화성시 진안동, 1만1619㎡) 등이다. 사업 준공 시 공급 세대수는 7380호로 추정된다. 경기도는 총 7380호 가운데 10~20% 정도 배정될 예정인 임대주택 일부를 활용해 경기도 대표 공공주택 정책인 ‘기본주택’을 700호 이상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예비사업시행자인 GH는 앞으로 후보지 주민을 대상으로 현장 설명회를 열어 주민에게 공공재개발의 주요 내용과 기대효과를 설명하는 한편, 주민 의견을 수렴해 연내 정비계획(안) 수립 및 공공시행자 지정동의 절차 등을 밟을 계획이다. 경기도는 공공재개발 지구 지정에 따른 투기 방지방안도 시행한다. 도는 분양권 취득을 위한 투기수요 유입과 급격한 땅값 상승이 우려됨에 따라 고양 원당 6․7구역, 화성 진안 1-2구역 등 3곳을 오는 21일부터 2024년 7월 20일까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다. 광명 7구역은 3기 신도시 정책에 따라 이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올해 3월 2일부터 2023년 3월 1일까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일정 규모 이상의 주택·상가·토지 등을 거래할 때는 시·군·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하며 허가 없이 토지거래계약을 체결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토지가격의 30%에 해당하는 금액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특히 주거용 토지의 경우 2년간 매매·임대가 제한되고 실거주용으로만 이용해야 한다. 이밖에도 도는 분양권 취득을 목적으로 들어오는 투기 세력을 차단하기 위해 공공재개발사업 후보지 발표일인 16일을 후보지 내 건축물을 분양받을 권리 산정 기준일로 고시했다. 기준일 이후 신축과 ‘지분 쪼개기’ 등을 통해 소유권을 취득한 경우에는 주택분양권을 인정받지 못해 투기를 막을 수 있다. 지분 쪼개기를 막으면서 조합원의 분담금 추가도 억제할 수 있게 됐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할리우드 대표 액션 배우 리엄 니슨이 트럭을 몰고 새하얗게 얼어붙은 빙판길을 내달리는 겨울 배경의 영화가 오는 21일 관객들을 찾아온다. 영화 '아이스 로드'는 다이아몬드 광산 폭발 사고로 갱도에 매립된 광부들을 구하기 위해 대형 트럭에 구조용 파이프를 싣고, 해빙 시기에 접어든 캐나다 위니펙 호수의 빙판길을 건너는 구조팀의 긴박한 미션을 다룬다. 광산까지 거리는 482㎞, 광부들의 생존을 위해서는 30시간 안에 도착해야 한다. 구조팀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총 3개 트럭으로 출발하는데, 달리는 속도가 너무 빠르거나 느리면 빙판이 충격과 트럭의 무게를 버티지 못해 무너진다. 마이크(리엄 니슨)는 이라크 파병 후유증으로 실어증을 얻게 된 동생 거티(마커스 토마스)와 막막한 생활을 해오다 구조팀에 합류해 트럭 운전대를 잡게 되고, 다른 운전사들과..
더불어민주당 경선 일정 연기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경선 일정이 국정감사 시기인 9월말쯤으로 미뤄질 가능성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우선 당 지도부가 결정해야 한다. 이르면 16일 최고위를 열고 이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계 백혜련 최고위원은 15일 경기신문과 통화에서 "현재 방역 상황으로 봤을 때는 경선을 연기해야 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경선연기파 김영배 최고위원도 통화에서 "과거에 제가 말했던대로 경선 연기를 하는 게 맞았다"며 "당 선관위에서 지도부에 어떤 의견을 전달할지 등을 보고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원칙론'을 내세웠던 송영길 대표는 확진자 발생 추이를 지켜보고 경선 연기 여부를 결정한다고 한 만큼, 일정 변경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당 지도부가 입장을 모으면, 당 내 중앙선관위가 의결하..
CJ대한통운이 택배기사와 대리점 간 갈등으로 택배 배송이 중단된 성남시 위례신도시 지역의 택배 접수를 중단했다. CJ대한통운은 전날 오후 5시부터 배송이 불가능한 경기 성남시 수정구 일부 지역에서 택배 접수를 중단했다고 15일 밝혔다. 전국택배연대노조에 따르면 위례신도시 등 성남 지역 택배대리점 10여곳 소속 노조원 70여명이 이달 1일부터 전면총파업 중이다. CJ대한통운은 "최대한 양측의 중재와 사태 해결을 위해 노력했지만 파업이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돼 택배를 기다리는 고객 불편과 중소상공인 화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해당 지역 택배 접수를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파업은 성남의 CJ대한통운 신흥대성대리점 소속 기사들과 대리점주 간 갈등으로 시작됐다. 노조는 대리점주가 폭언과 세금 전가, 강제 수수료 부담을 일삼았으며 노..
마약을 투약하고 운전대를 30대 남성이 음주운전을 의심한 시민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포천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30·남)씨와 B(28·여)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4일 오후 8시40분쯤 포천시 소흘읍의 한 도로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상태로 차량을 타고 가다 경찰에 검거됐다.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차량이 있다”는 한 시민의 112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에 대해 음주측정을 진행했으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단속 기준에 못 미쳤다. 그러나 경찰은 A씨 등이 완전히 취한 모습을 보이자 마약 투약을 의심하고 경찰서로 데려가 마약 반응 간이 검사를 실시한 결과,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차량을 따라 왔는데 차량이 지금 멈춰 있다"는 내용의 112 신고를 받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