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가 오는 2026년 6월까지 약 2년 동안 경기도 의정을 이끌 후반기 원 구성을 마무리했다. 도의회는 19일 도의회 제37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후반기 의장, 제1부의장, 제2부의장, 13개 상임위원장의 선출을 마쳤다. 이날 김진경(민주·시흥3) 신임 의장은 재석의원 148명 중 134명의 지지를 얻으며 제11대 도의회 후반기 의장에 당선됐다. 또 정윤경(민주·군포1) 신임 부의장은 125표를 얻어 제1부의장, 김규창(국힘·여주2) 신임 부의장은 124표를 득표하며 제2부의장에 각각 선출됐다. 김진경 신임 의장은 “후반기 2년이 민생에는 힘이 되고 지방자치와 분권의 가치를 높일 발전의 토대가 되도록 저의 모든 경험과 지혜를 쏟아 소임을 다할 것을 엄숙히 약속드린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정윤경 신임 제1부의장은 “도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의회가 되도록 김진경 의장, 김규창 제2부의장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는 데 동료의원들과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규창 신임 제2부의장도 “김진경 의장, 정윤경 제1부의장과 함께 동료의원들의 뜻을 집행부에 잘 전달하겠다”며 “협치를 통해 도의회가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부의장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도의회 13개 상임위원장직은 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6개, 국민의힘이 7개를 가져가며 양분했다. 도의회 민주당 몫으로 조성환(파주2) 도의원이 ‘기획재정위원장’, 고은정(고양10) 도의원이 ‘경제노동위원장’, 황대호(수원3) 도의원이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이선구(부천2) 도의원이 ‘보건복지위원장’, 문형근(안양3) 도의원이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장’, 안광률(시흥1) 도의원이 ‘교육기획위원장’에 각각 선출됐다. 도의회 국민의힘 몫으로는 양우식(비례) 도의원이 ‘의회운영위원장’, 방성환(성남5) 도의원이 ‘농정해양위원장’, 백현종(구리1) 도의원이 ‘도시환경위원장’, 이제영(성남8) 도의원이 ‘미래과학협력위원장’, 임상오(동두천2) 도의원이 ‘안전행정위원장’, 허원(이천2) 도의원이 ‘건설교통위원장’, 이애형(수원10) 도의원이 ‘교육행정위원장’에 각각 당선됐다. 도의회는 이날 의장을 제외한 154명(1명 공석)의 도의원에 대해 상임위 배분을 마쳤다. 이어 ▲경기도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경기도교육청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윤리특별위원회 등 3개 상설특별위원회별로 회의를 열고 위원장을 선출과 위원 배분을 진행한다. 앞서 도의회 양당은 민주당 몫으로 상설특별위 2개, 국민의힘 몫으로 상설특별위 1개를 가져가기로 했다. 이에 전날(19일) 양당은 의원총회를 열고 ‘도예결특위원장’에 김성수(국힘·하남2) 도의원, ‘도교육청예결특위원장’에 강태형(민주·안산5) 도의원, 김회철(민주·화성6) 도의원을 각각 선출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도의회는 제376회 임시회 마지막 날인 오는 26일 제2차 본회의를 열고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시기 및 기간 결정’ 등 안건을 심의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박정(민주·파주을)·윤후덕(민주·파주갑)·김성원(국힘·동두천양주연천을) 국회의원은 19일 ‘평화경제특구법(평특법) 제정 1주년을 맞아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있어야 한다”고 한목소리로 강조했다. ‘평화경제특구’란 접경지역 내 남북경제공동체 실현을 위한 개발사업(산업형·관광형)을 할 수 있도록 지정하는 특별구역을 뜻한다. 경기도와 박정·윤후덕·김성원·김주영(민주·김포갑)·박상혁(민주·김포을)·김용태(국힘·포천가평) 의원이 공동주최한 ‘평화경제특구법 제정 1주년 기념 평화경제특구 추진방안 및 조성전략 세미나’가 19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박정 의원은 “경기·강원 북부, 인천 강화도 등 접경지역은 국가 안보를 위해 70년간 희생했지만 그 보상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며 평화경제특구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성원 의원은 “우리 국가안보 전체를 위해 희생한 접경지역의 특별한 희생에 대해서는 정당한 보상을 해야 된다”며 “평특법이라는 집의 큰 틀은 지어놨고, 그 안을 어떻게 채울지에 대해 경기도와 국회가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윤후덕 의원은 “이 법을 만들어 낸 삼총사로서 우리의 의리, 법 제정의 철학을 반드시 관철해 냈으면 좋겠다”며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을, 남북은 물론 옹진 서해부터 동해 고성까지 함께 잘 먹고 잘살자는 게 철학”이라고 부연했다. 평특법은 지난 17대~20대 국회에서 17차례 발의·폐기를 반복하다 21대 국회에서 민주당 박정·윤후덕, 국민의힘 김성원 의원의 대표발의 법안이 합쳐져 위원회 안으로 제정됐다. 현재는 기본 구상에 관한 용역이 진행 중이다. 내년까지 기본 계획이 완료되면 이어 경기도가 실시 계획 구상, 이후 통일부와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을 받아 평화경제특구를 설치하게 된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평특법에 의하면 접경지역 시군을 산업단지·관광특구로 지정할 수 있다. 지방세 감면, 각종 자금 지원 등도 가능해진다”며 관련법 개정을 위해 경기도·인천·강원도 국회의원의 초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경기개발연구원의 연구 결과(2015년)에 따르면 평화경제특구 100만 평 조성 시 고용 창출 효과 5만 4000명, 생산 개발 약 6조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이 ‘남북정세 환경변화에 따른 평화경제특구 전략구상’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이어 김광길 변호사의 ‘개성공단 세례로 전망하는 평화경제특구 수립방향’ 발제로 이영성 서울대 교수, 강민조 국토연구원 한반도·동아시아연구센터 연구위원, 정유석 통일연구원 통일정책실 부연구위원, 조성택 경기연구원 글로벌지역연구실 연구위원, 전철 경기도 평화기반조성과장 등이 열띤 토론을 펼쳤다. 한편 평양 설경 예술단 출신 탈북민 최소연 아코디언리스트와 권설경 기타리스트는 이날 평특법 제정 1주년 기념 세미나에 참석해 축하공연을 했다. [ 경기신문 = 김재민·김한별 기자 ]
전날까지 경기도를 강타한 폭우로 도내 곳곳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밤샘 배수 작업 등 피해 복구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19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2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호우 관련 안전조치를 총 39건 실시했다. 주택 침수 및 토사 낙석 안전조치가 28건, 도로 침수 배수조치가 10건 등이다. 앞서 전날 오후 11시 59분쯤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에서 "간판이 추락할 것 같다"는 119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같은 날 오후 6시 13분께 양평군 용문면 소재 전원주택 단지에 3m 높이의 축대가 무너지면서 컨테이너가 도로에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해 소방당국과 지자체 관계자가 현장을 수습했다. 또 오후 4시 40분쯤 평택시 세교지하차도가 침수됐다는 신고에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다굴..
인천에 이틀째 집중호우가 쏟아졌다. 시간당 20~30㎜의 비가 내린 가운데 인천 곳곳에서 침수 피해도 발생했다. 18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후 12시까지 침수 피해 신고는 모두 329건이다. 오전 9시 15분쯤 서구 왕길동 사월마을에서 빗물이 불어나 도로가 침수됐다. 오전 11시 4분쯤 남동구 만수동 한 도로가 침수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물 120톤을 배수했다. 전날 오전 8시 55분쯤에는 계양구 병방동 한 빌라 반지하가 침수됐고, 오후 4시 25분쯤 중구 운서동과 중산동 도로·주택이 각각 물에 잠겼다. 이는 침수를 방지하기 위해 조성한 유수지와 배수펌프장이 이번에도 제 역할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인천지역에는 폭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유수지 18곳이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유수지 바닥에 퇴적물이 쌓여 저수용량이 70~80%에..
교육활동 침해의 고통을 호소하며 세상을 떠난 서울 서이초 교사와 의정부 호원초 교사를 기리는 추모 문화제가 경기도에서 열렸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경기전교조)는 18일 오후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앞에서 ‘서이초 교사 순직 1주기 추모 문화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전교조 조합원 및 교원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호우특보 속에서도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참가자들은 "우리가 서로를 지킵시다"와 "우리가 교육을 바꿉시다"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교육활동 침해의 심각성을 알렸다. 추모 문화제에서는 현재 학교의 구조적 문제와 교권보호대책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다. 한 초등학교 교사는 “무고한 아동학대 신고와 과도한 책임 전가가 문제”라며 ”교권 보호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중학교..
경기도 화성시 오산동 동탄역 인근의 경부고속도로가 푸른 녹음이 가득한 정원으로 변신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3월 동탄 1·2 신도시를 통과하는 경부고속도로의 직선화 및 지하화 공사를 완료한 데 이어 이달 말부터 상부 공간을 랜드마크 공원(상부공원)으로 본격 조성한다. LH는 2017년부터 동탄 신도시를 가로지르는 경부고속도로로 인해 발생했던 주민 불편과 교통 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경부고속도로 지하화·직선화 사업을 추진해왔다. 지난 3월 경부고속도로의 직선화 및 지하화(동탄터널)가 모두 완료됨에 따라, 축구장 12배에 달하는 8만 7005㎡ 규모의 동탄터널 상부 공간을 공원으로 조성하는 것이다. 이 사업은 고속도로를 지하화하고 그 위에 대규모 공원을 조성하는 국내 첫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고속도로로 인해 단절됐던 지역..
경기도의회는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혐의로 형사 입건돼 처벌을 받은 이영희(국힘·용인1) 경기도의원에 대해 30일 간 출석 정지 징계를 내렸다. 도의회는 19일 제37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이 도의원에 대한 ▲공개회의에서의 사과 ▲30일 간 출석 정지(7월 19일~8월 17일) 등 징계 처분을 최종 의결했다. 도의회 윤리특별위원회는 전날(18일) 회의를 열고 이 도의원에 대한 징계요구 안건을 처리해 본회의로 넘겼다. 김진경 신임 도의회 의장은 이날 징계안 의결 직후 “도의회 의원 모두 이번 일을 계기로 높은 도덕성이 요구되는 도민의 대변인이라는 지위를 자각하고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 도의원은 지난 3월 3일 용인시 처인구 일대에서 음주 상태로 자신의 차량을 몰다가 가로수를 들이받아 음주운전 혐의로 형사 입건돼 처벌을 받은 바 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 비서실·보좌기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이하 행감)를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일부 강성 당원들의 반발을 감수하고 경기도의회 여야의 합의를 존중하기로 한 것이다. 도 대변인실은 18일 저녁 김 지사가 올해부터 도 비서실·보좌기관 행감을 실시하도록 하는 내용의 ‘경기도의회 위원회 구성·운영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공포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오늘까지 이 조례안을 도의회로 다시 돌려보내는 재의 요구를 할 수 있는데 해당 안건이 도의회 여야 합의를 전제로 본회의를 통과한 만큼 ‘조례 공포’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김 지사가 해당 조례를 공포하지 않았다면 도의회 후반기 원 구성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높았다. ‘경기도의회 위원회 구성·운영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에는 비서실·보좌기관 행감 실시 외..
경기도와 충청북도가 철도협치를 통한 상생발전 청사진을 공동 추진한다. 도는 충청북도, 이천시, 청주시, 진천군, 음성군과 18일 음성군 농업기술센터 명작관에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공동건의문은 중부내륙선 지선(수서~감곡장호원~충북혁신도시~청주공항~대전)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을 건의하는 내용이다. 중부내륙선 지선은 감곡장호원~금왕~충북혁신도시를 잇는 31.7km 규모 노선으로 오는 2026년부터 2035년까지 1조 1203억 원(국비 100%)이 투입된다. 중부내륙선 경부선, 중앙선에 이어 한반도를 종관하는 제3의 노선을 설립해 신성장동력, 국토균형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도와 충북도 등은 중부내륙선 지선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 수도권과 비수..
연일 이어진 집중호우로 인천에서 아파트 담벼락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18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후 12시까지 호우·강풍 신고를 받고 출동한 건수는 545건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전 10시 3분쯤 강화군 갑곳리 한 아파트단지 내 담벼락이 무너져 내렸다. 소방당국은 지반이 약해져 발생한 것으로 보고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추가 붕괴 위험에 대비해 현장 주변 접근을 통제한 상태다. 오전 9시 15분쯤에는 서구 왕길동 사월마을 공장단지가 물에 잠겼다. 소방당국은 오전 10시 23분쯤 연수구 연수동에서 주택 침수가 발생해 배수 지원에 나서기도 했다. 이 밖에도 중구 율목동과 서구 검암동에서는 나무가 쓰러지는 등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20분 기준 인천 전역에 내려졌던 호우경보는 해제됐으나, 강풍주의보는 유지 중이다. 지난 16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인천은 중구 240.5㎜, 강화도 370.9㎜, 서구 경서동 276㎜, 영종도 240.5㎜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했다. 인천시는 16일 오전 11시 호우예비특보 발령에 따라 초기대응을 위한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인명·재산 피해를 예방하고자 긴급재난문자 발송을 비롯해 산책로 출입 통제, 산사태 위험지역 주민 사전대피 등을 안내하고 있다. 현재 계양구 토끼굴, 남동구 비류대로 726번길 일대 구간 등 침수된 시내 도로 2곳의 차량 운행을 통제하고 있다. 굴포천 등 하천 주변 산책로 13곳도 출입을 차단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