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아이유(본명 이지은·29)와 배우 이종석(33)이 열애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종석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는 31일 온라인 매체 디스패치를 통해 제기된 열애설을 인정하며 "두 사람은 친한 동료 관계에서 최근 연인 사이로 발전해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아이유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앞서 디스패치는 아이유와 이종석이 최근 일본 나고야에서 크리스마스 연휴를 함께 보냈다고 밝히며 4개월째 연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두 사람의 열애설이 제기되면서 전날 이종석이 MBC 연기대상 수상소감에서 감사를 전한 인물이 아이유가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드라마 '빅마우스'로 MBC 연기대상을 받은 이종석은 "제가 군 복무를 마치고, 많은 고민과 두려움, 괴로움이 많았는데 그때 인간적인 방..
"선부동으로 이사를 못 하게 된 다음부터 조두순은 지금 사는 월셋집에서 거의 외출도 안 하고 있습니다. 당분간은 이사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이 거주 중인 안산시 와동 월셋집의 임대차 계약이 종료된 지 한 달이 넘었지만, 조두순은 아내와 함께 여전히 그 집에 사는 것으로 확인됐다. 31일 연합뉴스의 취재를 종합해보면 조두순은 와동 월셋집에서 거의 외출하지 않은 채 집 안에만 머물고 있다. 조두순은 출소 후 2년 넘게 이 월셋집에서 살고 있는데, 임대차 계약은 지난달 28일 자로 만료됐다. 집주인이 나가달라고 하자 조두순이 인근 선부동의 한 다가구주텍을 보증금 1천만원과 월세 30만원에 임대차 계약을 맺었지만 이사하지 못했다. 세입자가 조두순이라는 사실을 안 집주인이 계약 해지를 요구하고, 선부동 주민과 안산지역 여성단체가..
이번 주에도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갔다. 다만 내년부터 휘발유에 적용되는 유류세 인하 폭이 축소됨에 따라 휘발유 가격은 오름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3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넷째 주(25∼29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L(리터)당 1천526.9원으로 전주보다 10.4원 하락했다. 휘발유 가격은 주간 단위로 16주째 하락했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8.4원 하락한 1천612.6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1.6원 하락한 1천469.2원이었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L당 1천536.2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1천497.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이번 주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22.7원 내린 L당 1천728.7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판매가격..
경기도내 공공기관은 늘었지만 기관장 비위, 채용 비리와 함께 실적 부진 등의 문제가 논란이 되면서 내년부턴 대대적인 개혁이 필요하다는 주문이 나온다. 29일 경기도와 산하기관 등에 따르면 도는 최근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안대성 원장에 대한 해임 처분을 요구했다. 이는 지난 9월 이뤄진 도 특정감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앞서 도는 내부 제보를 토대로 안 원장이 위법·부당한 업무지시 등 근로기준법과 이해충돌방지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해 징계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수산진흥원 외에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도일자리재단 등 도내 일부 기관들이 내부 지침, 규정 등 위반 문제로 도의 특정감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도가 지난 7~8월 실시한 도내 공공기관 채용실태 특정감사에서도 채용비리가 포착됐다. 감사 대상 기관 20곳 가운데 19곳에서..
5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경기 과천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가 일어나기 전까지 여러 차례의 '경고음'이 울렸던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를 터널처럼 덮고 있는 형태지만 터널로 관리되지는 않다 보니 계속해서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는 게 문제였다. 특히 연구기관들이 도로 방음 자재의 화재 취약성에 관한 연구결과를 거듭 발표했으나 이번에 불이 난 방음 터널 소재는 가성비가 좋다는 이유로 이런 경고를 무시한 채 계속 사용됐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도로와 인접한 아파트 등의 소음 문제 해결을 위해 설치되는 방음터널은 소방법상 일반 터널로 분류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소방설비를 갖추지 않아도 되고, 정밀 안전진단이나 시설물 안전진단 대상도 아니다. 일반 터널에는 불연성 소재를 쓰게 돼 있고, 방음터널도 이를 준용한다고는 하지만 재질..
‘사람 중심 민생 중심 의회다운 의회’ 제11대 경기도의회의 공식 슬로건이다. 오직 도민과 민생만을 생각하며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는 의지가 드러나는 대목이다. 그러나 실상은 달랐다. 78대 78 여야 동수라는 사상 초유의 국면을 맞이한 도의회는 원 구성부터 예산 처리 등 여러 부분에서 정쟁을 일삼으며 파행의 연속을 보였다. 협치보다 대치였고, 민생보다 정쟁이었던 제11대 도의회가 2022년을 보내고 2023년을 맞이하려 한다. ◇시작부터 충돌한 여야…의장으로 빚어진 갈등에 지연된 원 구성 여야는 개원 전부터 의장 선출을 두고 충돌했다. 득표수가 동일할 경우 연장자가 의장이 된다는 규정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은 개정을, 국민의힘은 유지를 밀어붙였고, 여기에 상임위원회 증설, 예결특위 분리 등을 놓고 이견을 보였다. 제10대 의회가 임기 종료를 이틀..
우종수 제40대 경기남부경찰청장이 30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우 신임 청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민생 협력 치안의 안착과 책임수사의 성공적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경찰의 독자적인 수사권의 완전 정착을 위해선 큰 노력이 필요하다”며 “새로운 법령과 제도를 철저히 숙지하고 개별 사건 하나하나에 책임을 다해 명실상부한 책임수사기관으로서의 면모를 갖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남부경찰청 구성원 모두 경찰관으로서 기본적 소명의식을 갖을 것 ▲변화하는 치안 환경과 주민들의 눈높이에 적응할 것 ▲건전한 조직문화 형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취임식에 앞서 우 청장은 이날 오전 과천시 제2경인고속도로 화재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보고받고 신속한 사고 원인 파악을 지..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에서 16년간 활약한 '푸른 늑대' 양상민이 유니폼을 벗고 지도자로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수원은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수원의 레전드 양상민이 은퇴 후 2023년부터 수원의 2군 코치를 맡아 팀의 미래를 책임질 젊은 선수들을 담당한다”고 밝혔다. 2005년 전남 드래곤즈에서 프로 무대를 밟은 양상민은 2007년 수원의 푸른 유니폼을 입었고 경찰청에서 군 복무한 기간을 제외하고는 줄곧 수원에서 뛰었다. 이후 16년간 수원에서 326경기(8골 18도움)를 쉼없이 뛰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2008년 K리그와 하우젠컵 우승, 4차례 FA컵 우승 등 6개의 우승 트로피를 안긴 최장수 선수로 활약했다. 수원 팬들은 2018년 8월 슈퍼매치 홈경기 때 ‘푸른 늑대’ 카드섹션을 펼치며 양상민의 헌신에 감사를 표한 바 있다. 양상민은 또 20..
“여야동수 경기도의회지만 우리는 도민 행복과 민생안정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도민의 행복이 최우선 목표라는 염종현(민주‧부천1) 의장.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같은 의석수를 가진 제11대 도의회에서 염 의장은 ‘첫 여야동수 의장’이라는 칭호를 얻었다. 양당의 끊임없는 갈등과 잡음에도 염 의장은 “자유민주주의 체제에서 갈등은 불가피한 요소다. 서로의 차이와 이견을 부정하고, 외면하면 더 큰 불화를 불러온다”라며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염 의장은 29일 도의회 의장 접견실에서 진행된 경기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여야동수 도의회 속 의장의 역할을 분명히 했다. 양당의 갈등 속 그의 역할은 ‘중재자’다. 염 의장은 “당 차원의 일에 의장의 개입은 한계가 있다. 다만 도의회의 규모와 위상, 중요성을 따졌을 때, 다툼을 반복, 지..
국민의힘은 29일 인천 지역 등 사고당협 68곳 가운데 42곳에 대한 조직위원장 선정 안건을 의결했다. 인천은 6곳 가운데 4곳만 결정됐고, 남동갑과 서구을 지역구는 보류됐다. 조직위원장은 지역 당 조직 의결을 거쳐 당협위원장이 된다. 사실상 당협위원장을 인선한 것이다. 당협위원장은 통상 지역구 국회의원이 맡는 만큼 차기 총선에서 유리한 입지를 차지할 전망이다. 남동갑과 서구을 지역구는 재공모를 실시할지 신청한 인물들에 대한 평가를 다시 진행할지에 대해 정해지지 않아 관심이 모아진다. 우선 동구미추홀구갑은 심재돈 전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특별수사제2부 부장검사가 확정됐다. 심 위원장은 전 동구미추홀갑 당협위원장이었지만 인천시장 후보로 출마하며 직을 내려놨었다. 심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과 서울 중앙지검에서 특수2부장으로 같이 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