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가 선발 투수의 갑작스런 조기 강판에도 홈런포 4방을 터뜨리며 4연승을 질주했다. kt는 3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홈 경기에서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가 3회 갑자기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조기 강판 했지만 황재균의 멀티 홈런과 멜 로하스 주니어, 장성우의 홈런이 가세하며 11-1, 대승을 거뒀다. 4연승을 거둔 kt는 36승 1무 33패로 5위 LG 트윈스(39승 1무 32패)와의 승차를 2경기 차로 좁혔다. kt는 1회말 2사 후 로하스의 우월 솔로포로 기선을 잡았다. 로하스는 이 홈런으로 시즌 25호 홈런을 기록하며 2위 로베르토 라모스(LG·19개)와의 격차를 6개로 벌렸다. 2회에도 유한준, 배정대의 연속안타로 무사 1, 3루 기회를 잡은 kt는 박경수의 2루 땅볼 때 유한준이 홈을 밟아 2-0으로 달아났다. kt는 3회초 2사 후 쿠에바스가 오준혁에게 안타, 최정에게 볼넷을 내준 뒤 제이미 로맥 타석 때 볼 카운트 3볼 2스트라이크 상태에서 갑자기 어지럼증을 호소해 전유수로 교체됐고 전유수가 로맥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2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kt는 전유수가 SK 한동민을…
수원 매원고가 제58회 전국 봄철종별배드민턴리그전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매원고는 31일 경북 김천시 김천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자고등부 단체전 결승에서 충남 당진정보고를 종합전적 3-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매원고는 지난 2016년과 2017년 대회 2연패를 달성한 데 이어 지난 해와 올해 또다시 2년 연속 정상에 오르며 배드민턴 봄철리그 강자임을 다시한번 확인했다. 매원고는 이날 제1단식에서 인석현이 상대 고세영을 2-0(21-15 21-16)으로 가볍게 따돌리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제2단식에서 최평강이 당진정보고 에이스 진용에게 세트스코어 1-2(21-10 17-21 18-21)로 아쉽게 역전패를 당하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매원고는 제3복식에서 인석현-최성창 조가 상대 이병진-조성민 조를 2-0(21-16 21-18)으로 완파하며 다시 앞서갔다. 기세가 오른 매원고는 제4복식에서 이유준-최평강 조가 상대 한정욱-진용 조에 2-1(13-21 21-19 21-17)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번 대회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끈 최평강은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고 김병완 매원고 코치는 지도자상을 수
kt 위즈가 3연승을 질주하며 가을 야구를 향한 한 발 더 다가섰다. kt는 30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시즌 10차전에서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의 호투와 황재균, 멜 로하즈 주니어, 강백호 등 중심타선의 활약에 힘입어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최근 3연승을 거둔 kt는 35승 1무 33패(승률 0.515)를 기록하며 5위 KIA(37승 30패)와의 승차를 2.5경기 차로 좁혔다. kt 선발 데스파이네는 7이닝 동안 8피안타, 1볼넷, 1사구, 8삼진, 1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시즌 8승(5패)째를 챙겼다. 지난 28일과 29일 이틀 연속 비 때문에 경기를 치르지 못한 kt는 이날 1회부터 KIA 선발 양현종을 공략해 득점을 올리며 기세를 이어갔다. 1회초 1사 후 황재균의 좌전안타와 로하스의 좌월 2루타로 선취점을 올린 kt는 강백호의 우전 적시타까지 터지며 2-0으로 앞서갔다. 2회 2사 1, 2루 득점기회를 잡지 못한 3회와 4회를 삼자범퇴로 물러났고 4회말 나지완, 김민식의 연속안타와 유민상의 희생번트로 맞은 1사 2, 3루 위기에서 나주환의 유격수 땅볼로 1점을 내줘 2-
선수 간 체벌과 보고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징계를 받은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구단은 류준열 대표이사 명의의 사과문을 발표했다. SK는 30일 '퓨처스 선수단 품위손상행위에 대한 사과문'을 통해 "일부 소속 선수들의 품위손상 행위로 인해 프로야구와 SK를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실망을 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한다"고 밝혔다. 이어 "구단은 선수단 관리에 허점을 노출했고, 소속 선수들이 프로야구 선수로서 품위를 손상하는 행동을 했다"며 거듭 사과했다. 재발 방지 대책도 발표했다. SK는 "소속 선수들이 폭력, 성범죄, 음주운전(무면허 운전), 도박 등 경기 외적으로 품위를 손상하는 행위를 해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경우, 잘못의 정도에 따라 '원 스트라이크 아웃(퇴단)'을 적용할 수 있도록 기존 선수단 관리 규정을 개정하고 시스템을 재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비록 훈계 목적이라도 선수단 내 얼차려, 체벌 행위가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발표했다. SK는 아울러 "외부 윤리교육 전문가 초청 등을 통해 선수단 윤리교육 내용과 형식을 개선하고 주기적인 실태 점검을 포함한 선수 숙소 운영 방안을 개선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선수단의 품위손상행
수원 매원고가 제58회 전국 봄철종별배드민턴리그전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매원고는 30일 경북 김천시 김천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남자고등부 준결승전에서 전북 전주생명과학고를 종합전적 3-1로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다. 매원고는 제1단식에서 인석현이 상대 장병찬에게 세트스코어 0-2(15-21 16-21)로 패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제2단식에서 최평강이 전주생명과학고 최예복과 풀 세트 접전 끝에 2-1(18-21 21-14 21-18)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가 오른 매원고는 제3복식에서 인석현-최성창 조가 상대 장병찬-진성익 조를 세트스코어 2-0(21=16 21-13)으로 제압하며 승부를 뒤집은 뒤 제4단식에서 이유준-최평강 조가 최예복-천상환 조를 세트스코어 2-1(21-18 14-21 21-19)로 힘겹게 따돌리며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매원고는 31일 같은 장소에서 광주 전대사대부고에 종합전적 3-2로 신승을 거둔 충남 당진정보고와 우승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중부 준결승전에서는 광명 하안중이 의정부시스포츠클럽을 종합전적 3-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합류했다. 하안중은 제1단식에서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30일 서울 무교동 체육회관에서 개최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 추진위원회’ 제3차 회의에 참석해 국회 심사 경과를 확인하고 원활한 법 개정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추진위원회 부위원장인 이원성 회장을 비롯해 곽종배 전국시·군·구체육회장협의회회장, 정창수 추진위 간사, 심상보 대한체육회 부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대한체육회와 지방체육회는 지방체육회의 법정법인화 및 재정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법 개정 취지 등을 설명했으며, 지난 20일 이상헌 의원 등 22인이 국민체육진흥법 개정 법률안을 발의한 바 있다. 이 개정 법안은 21일 소관 상임위인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회부됐으며, 27일 제380회 국회(임시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에 상정된 후 29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 상정됐지만 다음 소위원회 회의로 심사가 연기된 바 있다. 추진위는 이날 법 개정 국회 심사 경과를 살펴보고 법 개정을 위한 공감대 확산을 위한 국회 공청회 개최 방안, 국회 입법 심의 대응에 관한 계획 등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원성 추진위 부위원장은 “대한체육회와 17개 시·도체육회는 물론 228개 시·군·구체육
(사)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회장 이대호)는 29일 부산 농심호텔에서 애경산업(대표이사 임재영)의 위생전문 브랜드 ‘랩신’(LABCCIN)과 후원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선수협은 애경산업 위생전문 브랜드 ‘랩신’을 통해 선수의 개인 위생관리를 더 철저히 해 코로나19확산을 예방하고 종식하는데 프로야구 선수들이 모범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후원협약식에는 이대호 선수협 회장, 양의지 이사, 김태현 사무총장과 임재영 애경산업 대표이사, 김남수 상무 등이 참석했다. 이대호 회장은 “애경산업으로부터 후원받은 위생 관련 제품은 프로야구선수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모든 선수들에게 제공할 것이고, 협회에서 진행하는 행사 참가자들에게도 제공해 아직 진행형인 코로나19를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김포시 직장운동경기부 육상선수단이 ‘제48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여자일반부 1,600m 계주(신다혜, 오세라, 이지영, 권소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된 ‘제48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치러진 여일반 1,600m 계주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포시청 육상팀은 올 시즌 제74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6월, 정선)와 제49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7월, 예천)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1,600m 계주 부문에서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금빛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오세라 선수는 400m 종목에서 은메달을 추가하며 김포시청 육상팀은 이번 ‘KBS배’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를 획득하며 대회를 마쳤다. 한편, 김포시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안전수칙을 준수하며 운동선수들의 지속적으로 훈련을 임할 수 있도록 하고 하반기에 있을 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8월의 첫 경기를 홈팬들과 함께 한다. 수원은 정부의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 재개’ 발표에 따라 K리그 경기장의 제한적 관중 입장이 가능해지면서 오는 8월 2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0’ 14라운드 대구FC과의 홈 경기부터 팬들을 맞이한다고 30일 밝혔다.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유관중 경기가 열리는 것은 지난 2월 19일 있었던 빗셀 고베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홈 경기 이후 165일만이다. 방역당국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경기장을 방문하는 모든 관중은 온라인을 통한 사전 예매 후 입장이 가능하며 경기 당일 현장 구매는 불가능하다. 대구전 티켓 예매는 오는 30일 오후 2시부터 2020 연간회원권 소지자를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진행되며 31일에는 일반팬들을 대상으로 잔여석 예매가 진행된다. 예매 가능한 티켓은 수원월드컵경기장 수용인원의 10% 내에서 운영되며 원정석은 개방되지 않는다. 만약 경기장에서 코로나 방역수칙을 어기거나 원정팀과 관련된 응원용품을 소지할 경우 환불 없이 퇴장 조치될 수 있다. 또 모든 관람객은 입장 및 경기 관람 중에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관중
수원 수성고가 제75회 전국남녀종별배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장빈 감독이 이끄는 수성고는 30일 충북 제천시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고등부 결승전에서 타점 높은 공격과 블로킹을 앞세워 강원 속초고를 세트스코어 3-0(25-20 25-17 25- 12)으로 완파하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수성고가 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지난 1991년 제46회 대회 이후 29년 만이고 전국대회 우승은 1999년 대통령배 대회 우승 이후 21년 만이다. 1990년대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휩쓸며 고교 배구 명문고로 자리매김한 수성고는 1999년 대통령배 대회 우승이후 전국대회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 수성고는 팀 해체설까지 나오는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난 2017년 가을 명장 김장빈 감독을 영입하며 명가 재건에 나섰고 3년 1개월 만에 종별선수권 정상에 오르며 남고배구 명문고임을 다시한번 확인했다. 수성고는 또 지난 달 30일 열린 2020 춘계 남녀중고배구연맹전 준결승전에서 속초고에 1-3으로 패했던 아픔을 완벽하게 설욕했다. 수성고는 이날 200㎝의 박예찬(라이트), 198㎝의 김우겸(센터), 195㎝의 김동연, 192㎝의 오정택 등 장신 공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