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는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차단을 위해 경륜·경정 임시 휴장 기간을 오는 21일까지 추가 연장한다고 밝혔다. 경륜·경정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 2월 23일 임시 중단 결정이 내려진 뒤 재개가 계속 미뤄져 14일까지 휴장이 연장된 바 있다.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정부가 코로나19 대응 수준을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했으나 다시금 확산세를 보일 수 있다는 우려에 추가 연장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서울경마공원을 포함한 전체 사업장 임시 운영 중단조치를 오는 17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같은 조치는 정부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수준을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해 일상이 점차 정상으로 돌아가고 있으나 경마를 당장 재개하기엔 아직 시기상조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마사회는 지난 2월 23일 긴급 임시휴장을 결정한 후 지금까지 7차례에 걸쳐 추가 휴장을 통해 지난 10일까지로 임시 휴장기간을 연장한 바 있다. 마사회 관계자는 “경마 재개 시기는 신중하게 판단할 예정으로 전국 사업장의 방역 강화 및 경마 시설 점검, 경주계획 조정 등 경마 시행 준비는 차질 없이 진행 하고 있다”고 밝혔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됐던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가 지난 5일 개막한 가운데 올 시즌 5강을 목표로한 kt 위즈와 우승후보 중 하나인 SK 와이번스가 리그 초반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프로야구 10개 구단이 5~6경기를 치른 가운데 kt와 SK는 11일 현재 나란히 1승 4패로 공동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시범경기 대신 치러진 연습경기에서 4승1무1패로 롯데 자이언츠(5승1패)에 이어 2위에 올랐던 kt는 올 시즌 홈 개막 3연전에서 롯데에 3전 전패를 당한 데 이어 두산 베어스와 원정경기에서도 1승1패를 기록하며 부진에 빠져 있다. kt는 올 시즌 제1선발을 염두에 두고 새롭게 영입한 외국인 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롯데와 개막전 선발로 나와 6이닝 동안 4안타 1실점 8탈삼진으로 호투했지만 불펜이 무너지며 개막전에서 패했다. 이어 제2선발인 윌리엄 쿠에바스가 롯데와 2차전에서 5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6안타 1볼넷 5삼진으로 6실점으로 무너지며 2연패 한 데 이어 토종 선발 배제성을 내세운 롯데 전 3차전에서는 또다시 불펜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해 3연패에 빠졌다. kt는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하나원큐 K리그 2020이 예정보다 2개월여 늦게 개막하면서 K리그를 기다렸던 경인지역 초보 사령탑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경기지역을 연고로 한 K리그 팀 중 올해 프로팀 사령탑으로 데뷔전을 치른 감독은 모두 3명이다. K리그1에서는 성남FC 김남일 감독이 유일하고, K리그2에서는 안산 그리너스FC 김길식 감독, 수원FC 김도균 감독이 프로팀 지휘봉을 잡고 첫걸음을 뗐다. 경인지역 K리그 새내기 감독이 이끈 팀의 개막 라운드 성적은 2승 1패로 김남일 성남 감독과 김길식 안산 감독이 승리를 챙긴 데 반해 김도균 수원FC 감독은 패배를 맛봤다. 김남일 감독이 지휘한 성남은 지난 9일 광주 원정에서 광주FC에 2-0으로 완승했다. 성남은 세 시즌 만에 국내 무대로 돌아온 양동현이 킥오프 11분 만에 ‘멀티 골’을 터트려 수월하게 경기를 치를 수 있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이렇게 빨리 데뷔승이 올 줄 몰랐다. 얼떨떨하다”며 쑥스러운 듯 웃으면서 자신의 구상을 그라운드에서 그대로 드러내 보인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물론 ‘진공청소기’로 불리며 화려한…
올 시즌 여자프로농구가 외국인 선수 없이 치러진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11일 오전 서울 중구 달개비 컨퍼런스룸에서 제23기 제6차 이사회를 열고 2020~2021시즌 외국인 선수 선발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연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차기 시즌 선수 선발 계획 수립에 불확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연맹은 2021~2022시즌 이후 외국인 선수 제도 운용에 대해서는 제도개선위원회를 통해 지속해서 논의하기로 했다. 2007~2008시즌부터 2011~2012시즌까지 5시즌 간 외국인 선수 제도를 없앴던 WKBL은 이후 2012~2013시즌 3라운드부터 외국인 선수 제도를 부활한 바 있다. 국내 선수로만 정규리그가 열리는 것은 2011~2012시즌 이후 2020~2021시즌이 9시즌만이다. WKBL은 또 올해로 4회째를 맞는 3대3 트리플잼 1차 대회를 6월 20일에 개최하고 9월 말까지 총 5차 대회로 진행하기로 했으며 총상금은 3천만원이다. /정민수기자 jms@…
고양시민축구단이 ‘국내 최대 축구잔치’인 대한축구협회(FA)컵 1라운드를 가볍게 통과했다. 고양시민축구단은 지난 9일 고양 어울림누리구장에서 열린 2020 하나은행 FA컵 1라운드 서울중랑축구단과의 경기에서 성정윤의 선제골과 변원진의 멀티골을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고양시민축구단은 전반 21분 성정윤이 선제골을 뽑아낸 뒤 전반 40분 변원진의 추가골로 2-0으로 앞서갔다. 후반 11분 서울중랑축구단 이충에게 만회골을 내준 고양시민축구단은 후반 38분 변원진이 승부의 쐐기를 박는 팀 세번째 골을 뽑아내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또 시흥시민축구단은 대전 대덕구위너스타와 원정경기에서 김정주, 오성훈의 연속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고 평택 시티즌FC는 양주 덕계축구회와 홈 경기에서 조현진의 멀티골과 안일주, 홍창오, 이준원의 연속골에 힘입어 5-0 대승을 거뒀으며 파주시민축구단은 양주시민축구단을 3-0으로 제압했다. 이밖에 이천시민축구단과 포천시민축구단은 청주FC와 창원시청에 각각 0-1, 1-3으로 패했고 여주시민축구단도 대전한국철도축구단에 1-3으로 져 1회전에 탈락했다. 한편 FA컵 2라운드는 오는 6월 6일에 열리며 1라운드에서 승리한 16개 팀과 K리그
kt 위즈가 연장전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완성하는 듯 했지만 박승욱의 수비실책 2개로 시즌 첫 연승 기회를 날려버렸다. kt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원정 2차전에서 5회까지 3-10으로 뒤지다가 끈질긴 추격 끝에 연장 10회초 12-11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10회말 동점 홈런을 얻어맞은 데 이어 연장 11회말 박승욱의 연속 실책으로 결승점을 헌납하며 12-13으로 아쉽게 패했다. 이로써 kt는 1승4패를 기록하며 SK 와이번스와 함께 공동 최하위에 머물렀다. kt는 이날 2회초 유한준, 박경수의 안타로 만든 2사 1, 2루에서 장성우가 좌월 3점포를 쏘아올려 3-0으로 앞서갔지만 3회말 김재환에게 만루 홈런, 4회말 호세 페르난데스에게 3점 홈런을 맞은 데 이어 5회에도 3안타 3볼넷으로 3실점해 3-10으로 크게 뒤지며 패색이 짙어지는 듯했다. 그러나 kt는 6회 1점, 7회 2점을 뽑아 끈질기게 추격했고 8회 황재균, 박경수, 장성우, 조용호, 심우준의 연속 안타로 3점을 더 뽑아 9-10으로 바짝 추격한 뒤 8회말 1점을 내줬지만 9회초 강백호와 황재균이 각각 솔
지난 해 경기도 독립야구리그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연천 미라클이 2020 경기도 독립야구리그 개막전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연천은 지난 8일 광주시 팀업캠퍼스 제2야구장에서 열린 리그 개막전에서 지난 해 3위 팀인 고양 위너스와 33개의 안타를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10-9, 1점 차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연천은 1회초 선취 득점의 기회를 날린 뒤 1회말 강민석, 전세민, 이주호에게 잇따라 2루타를 얻어맞으며 먼저 2실점했다. 3회에도 강민석의 우전안타에 이은 길나온의 우월 3루타로 1점을 더 내준 연천은 4회초 장태웅의 2루타와 이희준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었지만 4회말 안타와 실책 등으로 2점을 더내줘 1-5로 끌려갔다. 이후 5회 2점, 6회 1점을 더 빼앗겨 1-8로 크게 뒤지며 패색이 짙었던 연천은 7회초 4안타 1볼넷을 묶어 2점을 뽑아 3-8로 추격했다. 기세가 오른 연천은 8회초 김대훈의 안타, 신우영의 2루타로 1점을 뽑은 뒤 홍성윤의 몸에 맞는 볼, 김나눔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 기회에서 엄상준, 장태웅, 이주영의 연속 안타로 2점을 추가했고 이희준의 우중간 짝쓸이 3루타로 3점을 추가, 9-8로 역전에…
2002년 한일월드컵 스타 출신 ‘진공청소기’ 김남일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뽑은 성남FC가 2020시즌 프로축구 개막전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성남은 지난 9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라운드 광주FC와 원정경기에서 골잡이 양동현의 멀티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성남 지휘봉을 잡은 김남일 감독은 사령탑 데뷔전에서 데뷔승을 올리는 기쁨을 맛봤다. 성남은 전반 4분 왼쪽 풀백 유인수의 오버래핑에 이은 높은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던 양동현이 헤딩슛으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뽑았다. 2017시즌 득점랭킹 전체 2위, 국내 선수 중 1위를 차지한 뒤 일본 J리그로 건너갔다가 올 시즌을 앞두고 성남 유니폼을 입은 양동현의 국내 무대 복귀 골이었다. 양동현은 7분인 전반 11분 김동현의 전진 패스를 페널티박스 안에서 받아 상대 수비 2명을 앞에 두고 오른발 슈팅으로 골대 왼쪽 하단 구석에 볼을 꽂으며 멀티골을 기록했다. 일찌감치 2-0으로 앞선 성남은 이후 광주의 거센 반격을 막아냈다. 전반 37분 펠리페가 문전에서 떨군 볼을 김진현이 잡아 넘어지며 슈팅한 것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와 한숨을…
경기도체육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휴관했던 경기도사격테마파크를 단계적으로 개방한다. 도체육회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생활방역체제 전환에 따라 11일부터 경기도사격테마파크를 엘리트 선수을 대상으로 개방한 뒤 이달 25일부터는 관광클레이사격장에 대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단계별로 개방한다고 10일 밝혔다. 도체육회는 6월 1일부터 관광사격장을 일반인에게 개방하고 6월 중순부터 사격테마파크 내 모든 시설을 개방할 계획이다. 또 경기도유도회관과 검도회관은 코로나19 진행경과에 따라 개방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번에 개방되는 사격테마파크는 시설이용시 평상시와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지만 시설 방문 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사선에서 거리두기를 시행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역방침에 준해 운영 계획에 있다. 한편 도체육회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난 2월 25일부터 경기도사격테마파크를 비롯한 도립체육시설을 휴관해왔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