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없는 토트넘, 챔스리그 ‘눈물의 탈락’ 조제 모리뉴 토트넘 홋스퍼 감독(오른쪽)이 11일 독일 라이프치히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3-0으로 패한 뒤 토트넘 루카스 모라를 위로하고 있다. 토트넘은 라이프치히전 2패로 8강행이 좌절됐다. /연합뉴스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남자농구 디비전 1에서 활약하는 이현중(20·사진)이 2019~2020시즌 콘퍼런스 신인 베스트 5에 뽑혔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있는 데이비드슨대 1학년인 이현중은 11일 소속 콘퍼런스인 애틀랜틱 10 콘퍼런스의 이번 시즌 신인 베스트 5에 선정됐다. 키 201㎝인 이현중은 이번 시즌 애틀랜틱 10 콘퍼런스 주간 최우수 신인에 두 차례 이름을 올렸고 28경기에 출전해 평균 8.4득점에 3.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10점 이상 넣은 경기가 12차례, 한 경기 최다 득점은 20점이다.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여자농구 은메달리스트 성정아 영생고 예체능부장과 고려대와 실업 명문 삼성전자에서 선수로 활약한 이윤환 삼일상고 농구부장의 아들인 이현중은 지난해 데이비드슨대에 입학했다. 데이비드슨대는 미국프로농구(NBA) 최고의 스타 플레이어인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020년 전문위원회 구성을 마쳤다. KBO는 11일 국가대표팀 기술위원회에 김시진 위원장을 비롯해 이종열 SBS스포츠 해설위원, 박재홍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 이승엽 KBO 홍보대사가 연임에 성공했고 김재현 SPOTV 해설위원과 봉중근 KBS 해설위원이 신임 기술위원으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기술위원회는 2020 도쿄올림픽을 대비해 활동한다. 김재현 위원은 지난해 국가대표팀 코치로 선수들을 직접 지도했고, 봉중근 위원은 선수 은퇴 후 대표팀 전력분석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또 경기운영위원회는 김용희 위원장과 김시진, 한대화, 임채섭 위원이 연임하고 박종훈 전 한화이글스 단장이 신임 위원으로 위촉됐으며 퓨처스심판육성위원은 기존 오석환 위원과 함께 도상훈 전 KBO 심판위원장이 신임 위원을 맡게 됐다. 이밖에 규칙위원회는 유남호 위원장을 비롯해 김용희 경기운영위원장, 허운 심판위원장, 김태선 기록위원장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야구 박휘용 심판팀장으로 구성되며 상벌위원회는 최원현 위원장(법무법인 KCL 대표 변호사)과 민경삼 KBO 자문위원, 김용희 경기운영위원장이 연임하고, 김재훈 변호사와 김기범 경찰대 교수가 신임 위원으로 위촉됐다
올 시즌 프로야구 경기에서 투수의 세이브와 타자의 희생번트 기록이 나올 때마다 취약 계층을 지원하는 수술비가 모이게 된다. KBO 사무국은 11일 서울 금천구 소재 종합병원인 희명병원과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Save & Sacrifice(희생)’ 캠페인을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협약했다. ‘세이브 & 희생’ 캠페인은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심장이나 척추, 인공관절 수술비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KBO와 희명병원은 올 시즌 세이브 1개당 15만원, 희생번트 1개당 5만원을 적립해 매월 수술이 필요한 취약계층 야구팬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KBO는 4월부터 KBO 홈페이지(www.koreabaseball.com)에서 사연을 받은 뒤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정민수기자 jms@
2020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의 ‘효자 종목’으로 기대를 모으는 펜싱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각종 대회 일정에 적잖은 영향을 받고 있다. 11일 대한펜싱협회에 따르면 4월 17∼2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 펜싱경기장(SK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0 아시아선수권대회가 코로나19 영향으로 6월로 연기됐다. 매년 열리는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는 한국이 지난해까지 11년 연속 종합 우승을 달성할 정도로 강세를 보여 온 대회다. 한국은 4월 14∼16일 올림픽 아시아 지역 예선 대회와 함께 올해 대회를 유치했는데,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한 아시아펜싱연맹의 연기 제안을 대한펜싱협회가 수용해 6월에 열리게 됐다. 올림픽 예선의 경우 국제펜싱연맹(FIE)이 세계랭킹이나 지역 예선 등을 통한 전체 출전권 배분 기한을 4월로 뒀던 터라 연기보다는 장소 변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그러나 후보지였던 우즈베키스탄이 난색을 보인 것으로 전해져 다른 장소를 찾지 못할 경우 일정 변경 가능성도 남아 있다. 한국에서 예정된 국제대회 외에 국내 대회도 이미 줄줄이 ‘무기한 연기’됐다…
이번 시즌 K리그에서 누가 가장 큰 활약을 펼칠지 점쳐보는 ‘미리보는 K리그1 MVP·영플레이어’ 모의투표 결과가 12일 발표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이주헌, 김환, 박종윤 해설위원의 입담과 함께 투표 개표방송이 12일 오후 1시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모의투표는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된 K리그 개막을 기다리는 동안 K리그1 감독, 주장 그리고 기자가 예측한 올 시즌 MVP, 영플레이어를 미리 만나보는 이벤트다. K리그1 각 구단에서 부문별 추천선수를 1명씩 받았고, 실제 대상 시상식에서 MVP와 영플레이어를 선정하는 것과 똑같은 방식으로 지난 6일부터 11일 자정까지 6일간 모의투표가 진행됐다. 모의투표에서는 각 구단 감독과 주장들 그리고 K리그 취재 미디어가 1인 1표씩 행사했으며, 반영 비율은 감독(30%), 주장(30%), 미디어(40%)이다. MVP 자리를 놓고 타가트(수원), 양동현(성남), 무고사(인천), 한국영(강원), 펠리페(광주), 세징야(대구), 김문환(부산), 진성욱(상주), 오스마르(서울), 이청용(울산), 김보경(전북), 일류첸코(포항) 등이 경쟁했다. 또 영플레이어는…
2020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지역 출신 선수들이 대거 참가하더라도 대회를 예정대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캐나다 TSN(The Sports Network) 방송에 따르면 세계여자컬링선수권 조직위 관계자는 “공중 보건 당국은 대회에 참가하는 일부 선수와 스태프가 코로나19 확산 지역에서 왔더라도 전염 위험이 낮다며 대회를 개최해도 된다고 확인해줬다”고 말했다. 2020 세계여자컬링선수권은 오는 14일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프린스 조지에 있는 아이스하키 ‘프린스 조지 쿠거스’의 홈구장인 CN 센터에서 열린다. 이 경기장은 6천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다. 이 대회에는 한국 여자컬링 국가대표팀 경기도청을 비롯해 중국, 일본, 이탈리아 등 13개 팀이 출전한다. 한·중·일과 이탈리아는 공교롭게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지역으로 꼽히는 나라다. 캐나다는 자국민에게 중국, 이탈리아로 불필요한 여행을 자제하라는 여행 권고 ‘경고’를 발령했고, 한국과 일본에 여행할 때는 코로나19에 높은 수준의 주의를 해야…
여자실업축구 WK리그의 ‘최강자’ 인천 현대제철이 새 외국인 선수와 함께 ‘통합 8연패’ 도전에 나선다. 현대제철은 스페인 출신 엘리 델 에스탈(27)과 브라질 출신인 네넴(26)을 영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정통 스트라이커인 엘리는 스페인의 라싱, 알바세테, 에스파뇰 등에서 뛰었다. 173㎝의 장신을 활용한 연계와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플레이가 강점이라는 게 구단의 설명이다. 브라질과 스페인에서 경험을 쌓은 네넴은 스피드와 기술을 고루 갖춘 데다 공격수와 미드필더를 소화할 수 있어 전술 활용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강채림, 정설빈, 이민아, 이소담, 이영주, 김혜리 등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즐비한 현대제철은 새 외국인 선수 합류로 8년 연속 리그 통합 우승 도전에 박차를 가한다는 각오다. 구단 관계자는 “리그 적응력과 팀 플레이에 주안점을 두고 외국인 선수를 선발했다”면서 “수준 높은 경기력으로 팬들에게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2020년 정기 이사회를 서면으로 진행하고 신규가맹 2개 단체에 대한 인준을 승인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인준된 가맹단체는 경기도장애인승마협회(회장 윤종혁)와 경기도장애인검도회(회장 도성기)로 인정단체 인준을 받았다. 이번 인준을 통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종목 가맹단체는 총 37개소(정가맹 30개소, 준가맹 2개소, 인정단체 5개소)로 2020년 3월 기준 전국 최다 종목 가맹단체를 유지하고 있다. 오완석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우선, 신규가맹단체에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를 통해 가맹단체의 안정화 역시 매우 중요한 부분이지만,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것 역시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가맹단체가 자립 운영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노력 당부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온라인 이벤트’ 풍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프로축구 K리그 개막이 무기한 연기되면서 한국프로축구연맹과 K리그 구단들이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한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 마련에 나섰다. 프로연맹은 지난달 24일 긴급 이사회를 열어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될 때까지 올 시즌 K리그 개막을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애초 개막일(2월 29일)을 닷새 앞두고 내린 결정이었다. 올 시즌 개막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던 K리그 22개(K리그1 12개팀·K리그2 10개팀) 구단들은 모든 행사 일정을 취소했고, 겨우내 새 시즌 개막을 기다렸던 팬들도 허탈함에 빠졌다. 이 때문에 프로연맹과 K리그 구단들은 개막을 기다리는 팬들에게 온라인을 통한 재밋거리 전달에 집중하고 있다. 프로연맹은 지난 7일 온라인 축구 게임 ‘FIFA 온라인 4’를 활용해 ‘랜(LAN)선 개막전’을 개최했고 이 경기들은 트위치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축구 팬들에게 익숙한 배성재, 윤태진 아나운서가 나서 애초 개막전으로 예정됐던 전북-수원, 울산-서울, 대구-강원 세 경기를 치렀고, 예상을 깨고 윤태진 아나운서가 3승을 거둬 팬들에게 재미를 줬다. 특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은 K리그에 진입하는 젊은 선수들에게 경기경험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13년 출전선수명단에 만 23세 이하 선수를 1명 이상 포함하도록 하는 규정을 만들었다. 이 규정은 이후 여러 차례 개정을 거쳐 현재는 K리그1,2 모든 구단이 예외 없이 만 22세 이하 선수를 1명 선발, 2명 엔트리 포함시키도록 하고 있다. 이는 연맹의 유소년 육성 정책과 맞물려 젊고 실력 있는 선수들을 꾸준히 배출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냈고, 그 결과 각급 연령별 대표팀의 국제 대회 성적으로까지 이어졌다. K리그에서 점차 입지를 넓혀가고 있는 22세 이하 선수들의 올 시즌 활약을 기대하며 이들의 면면을 살펴본다. ■ 22개 구단의 U-22 선수 총 219명, 한 팀당 평균 10명인 셈 2020시즌 기존 선수 등록 마감일인 지난 2월 27일 기준으로 K리그 전체 U-22 선수는 총 219명이다. 한 팀당 약 10명씩(9.9명) 보유한 셈이다. K리그1 구단이 평균 10.9명, K리그2 구단이 평균 8.8명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U-22 선수를 보유한 팀은 총 19명이나 데리고 있는 대구FC다. 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