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이 남동구 밴댕이골목(문화서로4번길) 일방통행 지정 해제에 단서조항을 달고 보류 결정을 내렸다. 단서조항은 주정차 금지 구역 설치와 보행자 우선 구역 지정이다. 일주일만에 보류 통보를 받아든 남동구는 난감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구는 밴댕이골목 일방통행 지정 해제와 관련해 인천경찰청 교통안전심의위원회로부터 단서조항이 달린 보류 통보를 받았다고 4일 밝혔다. 단서조항이 충족되면 인천경찰청은 심의위를 다시 열어 해제 여부를 재검토한다. 하지만 심의위에서 결정한 단서조항을 해결해야 하는 구는 고심에 빠졌다. 2가지 모두 해결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주정차 금지 구역 설치는 말 그대로 주정차를 금지한다는 것인데, 식당으로 가득한 구역에서 이 조항을 해결하기란 사실상 어렵다. 보행자 우선 구역 지정도 구 입장에서는 생각해본 적 없는 조항이라 대책 마련까지 시간이 좀 걸릴 예정이다. 구는 우선 일방통행 지정 해제를 요구하고 있는 밴댕이골목 일부 상인들을 만나 대책 마련을 함께 논의할 방침이다. 또 보행자 우선 구역 지정이 가능한지에 대해서도 교통안전공단을 찾아 대책 마련을 강구해볼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단서조항에 현실성이 떨어진다. 심의위에서 왜 이
인천시 조직개편안이 우여곡절 끝에 마무리 수순을 밟고 있다. 인천시는 1실·3본부·13국·109과 체제를 담은 조직개편안을 최근 인천시의회에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 우선 글로벌도시국과 홍보본부를 신설하고 경제산업본부는 경제국과 미래산업국으로 분리하기로 했던 기존안을 파기했다. 글로벌도시국을 신설하고 경제산업본부 아래 미래산업국을 뒀다. 대변인(3급) 아래엔 공보담당관, 홍보기획담당관, 도시브랜드담당관을 뒀다. 경제산업본부를 그대로 두고 미래산업국 신설해 경제산업본부 아래로 뒀다. 건강보건국은 건강증진과를 시민안전본부로 넘기고 보건국으로 명칭을 변경하기로 했지만 시민단체의 반발로 폐기했다. 기존 건강보건국에 복지국을 합쳐 보건복지국을 신설하기로 했다. 여성가족국도 명칭 변경, 조직 축소 등의 의견이 있었지만 그대로 두기로 했다. 아울러 노인정책과를 기존 복지국에서 여성가족국으로 이관하면서 ‘요람에서 무덤까지’ 정책을 실현하기로 했다. 문화복지정무부시장 직속으로 편성되어 있던 청년정책담당관도 과단위로 격하시켜 여성가족국 산하로 이관한다고 했지만, 하지않기로 했다. 앞서 김대영 시의원(민주·비례) 등은 청년정책담당관은 유정복 시장의 선거공약사항 중에 하나인데 과
2022 인천시티팝 본선에 올라 발매된 음원들의 반응이 좋다. 4일 기준 유튜브에 올라온 6개의 음원 라이브 영상 조회수를 보면 평균 1만 6000회다. 마시안 러브의 ‘With you’가 2만 2000회로 가장 많았고, 프리퀀시·수정의 ‘Summer City Night’가 2만 1000회, 뮤츠츠의 ‘Highway’와 한재욱·웨인의 ‘Outsied’가 각 1만 9000회로 뒤를 이었다. 인천시티팝은 인천시가 주최하고 ㈜루비레코드가 주관하는 행사로, 도심 속 일상 멜로디를 주제로 열린 시민 창작 가요제다. 지난해 10월 예선·본선 경연을 거쳐 작사·작곡 부문에 프리퀀시와 한재욱 씨가, 작사·작곡에 선정된 곡을 부를 가창 부분에는 수정과 웨인이 선정됐다. 싱어송라이터 부문은 마시안 러브, 뮤츠츠, 916, 은호수가 수상했다. 인천시티팝은 2021년 시작해 지난해 2회째를 맞았다. 첫 회때는 참가자들과 소통하는 것 등 어려운 점이 많았지만 올해는 참가자들과 시 모두 만족하며 행사를 마쳤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첫 회 행사 때는 미숙한 점이 많았다. 올해는 참가자들의 실력도 높아졌고 만족도도 높다”고 말했다. 수상자들의 음원들은 지난달 19일 모
인천경제청이 인천국제공항공사 개발사업 대상지 가운데 일부 준공된 ‘제2산업 물류단지 내 3단계 물류용지’에 대해 재투자금을 확보했다. 인천경제청은 재투자금 44억 4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인천공항 개발사업 개발이익 재투자 대상지와 관련해 당초 협약 대상지에 포함되지 않았던 곳이다. 인천경제청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속적인 법률 검토와 협상을 통해 이뤄졌다. 인천경제청은 IBC-III(인스파이어, 항공정비 부지) 914만 4000㎡에 대한 개발이익 881억 원의 재투자와 관련해서도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현재 이 부지는 단계별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개발이익 재투자가 이뤄지면 영종·용유 지역 기반시설 확충 등 주민 불편 해소와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인천경제청은 영종·청라국제도시 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도 개발이익 재투자에 대한 본격적인 협상을 진행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인천경제청과 LH와의 갈등은 경제자유구역 개발이익 재투자와 관련한 법과 시행령의 불일치로 인해 일어났다. 문제가 되는 법의 제5조를 보면, 2011년 4월 4일 이후 최초로 완료되는 개발사업에 대해 개발이익의 10%를 재
인천시 부평구가 경기도 부천시 오정동 군부대가 들어설 부개·일신동 주민 지원 사업을 위한 첫발을 뗀다. 부평구는 군부대 주변 지역 주민 지원사업 선정을 위한 사업 타당성 용역을 오는 2월 발주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주민들이 원하는 사업이 무엇인지 의견을 수렴하고 사용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과정이다. 6500만 원을 들여 6~9개월 동안 실시한다. 일신동과 부개동 주민들은 지역 발전 저해, 주거환경 악화 등을 이유로 부대 이전을 반대했다. 부천시가 행정심판과 행정소송을 예고하자 구는 2021년 12월 군부대 이전을 위해 부천시가 낸 개발제한구역 내 건축허가 신청을 허가했다. 부천시는 군부대가 나간 오정동 땅에 아파트와 상가, 공원 등을 지을 계획이다. 오정동 군부대를 부평구 일신동으로 옮기는 대신 부천시는 이에 대한 보상으로 주민상생지원금 40억 원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현재 주민들은 요양원과 복합시설, 체육시설 등 시설뿐만 아니라 교통이나 문화행사 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을 원하고 있다. 만약 시설을 조성하는 등 지원 사업 규모가 커진다면 40억 원을 초과할 가능성이 크다. 구는 추가 비용이 필요할 경우 공모 사업을 통해 국비와 시비를 마련해 사업
인천 남동구가 오는 5일부터 9일까지 2023년 1단계 공공근로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코로나19 대응 지원 사업 및 정보화 추진사업, 공공서비스 지원 사업, 환경정화사업 등이다. 구는 일반 22명, 청년 19명으로 나눠 모두 41명의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일반 공공근로사업 참여 자격은 접수일 기준 만 18세 이상에서 만 64세 이하인 남동구민이다. 정기소득이 없고 가구소득과 재산이 각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 4억 원 이하여야 한다. 청년 공공근로사업 참여 자격은 접수일 기준 만 18세 이상에서 만 39세 이하 근로 능력이 있는 남동구민이다. 재산 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다만 실업급여 수급권자, 공무원 가족,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 연속 참여자는 참여가 제한된다. 근무시간은 하루 4시간 또는 8시간으로 임금은 최저시급 9620원을 적용한다. 실 근무일에 한해 수당 5000원도 별도 지급할 계획이다. 참여자 모두 4대 보험이 의무 가입되지만 만 60세 이상은 국민연금이 제외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민은 신분증과 기타 증빙서류를 지참해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고물가 지속으로 실업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인천 미추홀구가 4일 수봉공원 친환경 산책로 정비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수봉공원 친환경 산책로 정비사업은 인천시에서 특별교부금 8억 원을 교부받아 추진된 사업이다. 구는 1980년대 녹지 보호를 위해 설치한 철조망이 현재 수봉공원의 자연경관을 저해하고 있어 노후된 철조망 5㎞를 철거하고 주민들이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느낄 수 있도록 목재 계단, 야자매트, 벤치, 그늘막 등 시설을 정비했다. 또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및 수봉공원 별마루 운영에 따라 공원 방문객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이용객들의 수요에 맞춰 수봉공원 유아숲체험원에 화장실을 1개 신설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산책로 주변 철조망 철거로 산책로에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지만 늘어가는 공원 이용객과 주민들의 호응으로 힘을 얻고 있다”며 “공원시설을 소중히 다루며 많이 이용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 연수구는 새해를 맞아 소통과 공감을 통해 구민이 행복한 연수구를 만들기 위해 옥련1동을 시작으로 오는 5일부터 31일까지 15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돌며 주민과의 대화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연두방문은 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구정 주요 사업에 대한 설명과 지역 현안에 대한 진솔한 대화를 통해 주민여론을 수렴할 계획이다. 방문 일정은 설 연휴가 시작되기 전에 ▲옥련1동(5일) ▲송도1동(6일) ▲옥련2동(9일) ▲송도2동(10일) ▲선학동(11일) ▲송도3동(12일) ▲연수1동(13일) ▲송도4동(16일) ▲연수2동(17일) ▲송도5동(18일) ▲연수3동(19일)을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서 설 연휴가 지나고 ▲청학동(26일) ▲동춘1동(27일) ▲동춘2동(30일) ▲동춘3동(31일)에 대한 방문을 진행해 1월 중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이번 연두방문은 각계각층 주민의 의견을 더욱 폭넓게 들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어느 때보다 내실 있게 진행해 주민들의 목소리가 구정에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곽효범 인하대 스포츠과학 교수가 2022년 교육부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50선에 선정돼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4일 인하대에 따르면 곽 교수와 연구팀의 박동호·강주희·장은욱·좌경림 연구원은 대사질환을 표적으로 하는 융합연구인 ‘융합운동의학 기반 근감소증 극복을 통한 건강노화 기술개발’ 연구로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세포의 미토콘드리아는 각종 질환과 밀접한 관련이 있고, 노화에 따른 근감소증은 각종 질환의 주요 요인이다. 본 연구는 비만 동물모델을 이용해 장기간의 중강도 유산소운동의 효과를 최초로 규명했다. 운동이 골격근 내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적, 구조적 변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고 대사질환 억제 기전을 제공하는 것이다. 특히 곽 교수는 ‘근감소증 및 비만 대사질환에서 운동의 역할(영문제목: Moderate aerobic exercise training ameliorates impairments of mitochondrial function and dynamics in skeletal muscle of high-fat diet-induced obese mice)’을 규명한 연구논문을 포함해 2021년에 총 4편의 논문을 SCI급 국제학술지에…
인천시는 민선8기 유정복 시정부의 10대 정책·120대 공약과 400개 실천과제를 최종 확정하고 시민과 함께 공약실천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민선8기는 선거운동 당시 발표된 공약을 비롯해 시민단체와 일반 시민으로부터 받은 제안사항, 인수위원회 건의사항, 실·국 업무보고 정책 사업, 지난해 10월 애인(愛仁)토론회, 혁신주간 간담회 등을 종합 수렴해 120대 공약 400개 실천과제를 구성했다. 확정 발표된 공약과 실천과제는 ▲미래창조 ▲교통 ▲균형발전 ▲경제 ▲농어촌 ▲문화예술 ▲환경녹지·상수도 ▲복지 ▲교육·안전 ▲소통·공감 등 10대 정책분야로 나뉜다. 미래창조 분야는 뉴홍콩시티 건설, 항공정비 및 미래모빌리티 산업 육성, 신성장 산업 육성 등 10개 공약, 37개 실천과제로 구성됐다. 교통 분야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망 구축, 사통팔달 도시철도망 구축, 섬 주민 이동권 보장 등 9개 공약과 49개 실천과제이며, 균형발전 분야는 제물포르네상스, 경인고속도로·인천대로 지하화 등 11개 공약에 41개 실천과제다. 경제 분야는 인천시 경제규모(GRDP) 100조 시대 개척 등 11개 사업과 41개 실천과제를 추진한다. 전체 사업비는 77조 3708억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