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이 취임 후 첫 해외 공식일정에 나섰다. 김 구청장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일정으로 항만과 공항, 관광 등이 어우러진 ‘글로벌 융합도시, 인천 중구’ 실현을 위해 싱가포르를 방문했다. 이번 행보는 ‘싱가포르’를 벤치마킹해 내항 재개발, 원도심 도시재생, 항공 정비(MRO) 클러스터 구축 등 민선 8기 주요 공약을 더 실효성 있게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싱가포르 도시개발청(URA) 도시계획관과 항만운영사(PSA)를 방문, 관계자들과 도시재개발 계획과 과정, 항만 부지 활용을 위한 개발 과정 등 중구의 항만 및 도시재개발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글로벌 항공정비(MRO) 기업인 ST 에어로스페이스를 방문, 회사 중역들을 만나 인천국제공항의 높은 성장 잠재력과 영종국제도시의 우수한 인프라 환경을 설명하며 투자유치를 권고했다. 이 밖에 다양한 역사·문화적 자원과 친수공간이 어우러진 ‘문화관광도시’조성을 위해 차이나타운, 클락키 강변, 가든스 바이 더 베이, 마리나 베이 샌즈, 센토사섬 등을 차례로 시찰했다. 이어 올 하반기 우선 개방 예정인 1·8부두에 음악 분수 등 문화관광 친수시설 도입을 검토 중인 만큼, 각 명소가 지닌 집
지난해 유정복 인천시장의 선거캠프·인수위원회 등에 있던 측근 인사 대다수가 시청과 산하기관 등 곳곳에 자리를 잡았다. 곧 취임 1년차를 앞둔 상황에서 시정을 이끌어갈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15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유 시장은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의 신임 원장으로 유권홍 전 시 시정혁신관을 내정했다. 진흥원은 지난 12일 면접을 거쳐 신임 원장 후보자 2명을 추렸으며 명단을 유 시장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 전 혁신관에 대한 원장 최종 임명은 17일 이사회를 통해 결정된다. 유 전 혁신관은 지난해 유 시장 캠프에서 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을 맡았고, 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을 거쳐 2급 상당의 혁신관을 지냈다. 임기 9개월째인 현재 유 시장의 측근들은 적재적소에 포진한 상태다. 인수위원장을 지낸 정유섭 전 국회의원은 최근 전국화물차공제조합 이사장으로 갔다. 또 민선6기 시절 비서실에서 근무했던 박병일 시 정책수석은 이번에도 캠프와 인수위를 거쳐 비서실장으로 일하다가 지난달 초대 정책수석에 임명됐다. 인수위 지역균형발전분과에 있던 이행숙 전 국민의힘 서구을 당협위원장은 시 문화정무복지부시장으로, 이한구 전 인천시의원은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
세월호 참사 9주기를 맞아 인천 부평구 인천가족공원에서 일반인 희생자 추모식이 16일 열렸다. 세월회 일반인 유가족 협의회와 4·16 재단이 주최한 추모식에는 희생자 유가족과 유정복 인천시장, 도성훈 교육감 등 150여 명이 참여했다. 인천가족공원에는 세월호 희생자 304명 중 단원고등학교 학생과 교사를 제외한 일반인 희생자 43명과 구조 작업을 했던 민간 잠수사 2명의 봉안함이 안치돼 있다. 이번 추모식은 묵념과 추모사 낭독, 추모 공연, 헌화·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전태호 세월호일반인유가족협의회 위원장은 “세월호 참사의 진실은 아직도 바다 깊은 곳에 있다”며 “우리의 기억과 관심만이 진상 규명, 책임자 처벌과 재발 방지라는 큰 숙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진상규명이 완전히 돼서 우리 사회가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온전하게 추모할 수 있는 날이 오도록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추모식에는 시민들도 자리를 채웠다. 추모식에 참여한 A씨(21)는 “세월호 참사 당시 12살이었는데 방송으로 배가 침몰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봤던 게 기억이 난다”며 “4·16재단에서 하는 대학생 기자단에도 참여하고 있다.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고 기리는 것이 중요
인천 군·구에 3년간 회의 개최 실적이 없는 등 유명무실 위원회가 수두룩해 행정안전부가 시정을 요구했다. 행안부는 2022년 하반기 인천시 기구정원 감사 처분 요구서를 발표했다. 앞서 행안부는 지자체 위원회 정비 지침을 통해 개최실적이 저조하거나 비효율적인 위원회에 대한 정비방안을 통보했다. 위원회 운영의 책임성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위원회 기능을 자체검토 후 폐지, 통폐합, 협의체 전환 등을 요구한 것이다. 이에 각 지자체는 위원회의 존속 필요성을 면밀히 검토해야 하나 일부 위원회가 그대로 존치되고 있었다. 지적받은 위원회 수는 인천 옹진군은 3개, 강화군 8개, 중구 1개, 동구 2개, 미추홀구 2개, 연수구 2개, 남동구 1개, 계양구 1개, 서구 10개 등이다. 대표적으로 옹진군의 자치분권협의회, 강화군의 남북교류협력위원회, 동구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 연수구 관광진흥 위원회, 서구·계양구 산사태취약지역지정위원회 등이 있었다. 이들 위원회는 위원 수가 6~15명이었음에도 불구하고 3년 동안 회의를 열지 않았다. 한편 같은 감사 처분서에는 인천시가 장기간 임시조직(TF)를 운영해 부적정하게 간부급 직위를 추가 운영한 것도 지적됐다. 인천시는…
2027년 백령공항 개항 예정인 인천의 섬, 백령도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가고 싶은 K관광 섬’에 선정됐다. 인천시는 2023년도 문화체육관광부의 ‘가고 싶은 K관광 섬’ 육성사업 공모에 시가 제안한 ‘서해의 별뜨락 10억 년 자연을 품은 관광 휴양지 백령도’ 사업이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이번 공모선정으로 국비 50억 원을 포함해 모두 10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시는 서해 최북단에 위치한 백령도를 경쟁력 있는 섬으로 발전시켜 세계인이 찾는 K컬처 관광명소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관광자원 및 콘텐츠 개발 ▲관광편의 서비스 기반강화 ▲정체성 구축 및 이미지 향상 등 3가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핵심사업은 용기포 구항내 관광문화 거점공간 조성이다. 수산물 집하장과 저온저장고로 사용하던 유휴건축물 3개동을 리모델링해 관광문화안내소·창업홍보관, 전시공간, 지역주민 역량강화 및 인력양성, 방문객 생태관광인증 등 프로그램 운영 공간으로 재탄생시킨다. 또 백령의 자연을 바다와 가장 가까이 만날 수 있는 해안누리길도 조성한다. 용기포 구항을 거점으로 천연자원인 산, 바다, 호수주변에의 자연생태를 관찰하고 체험하는 도보길(용기포
인천 시내버스 운수종사자의 인건비가 4년간 타 시·도에 비해 급격히 올라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인천시 시정 자문기구인 인천시 시정혁신단은 지난 14일 제 12차 전체회의를 개최해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행과 관련한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준공영제 예산이 매년 가파르게 증가하는 반면 시민들의 만족도는 높지 않다고 지적했다. 준공영제는 민간운수업체가 서비스를 공급하는 형태는 그대로 유지한 채 노선입찰제, 수입금 공동관리제, 재정지원 등을 통해 버스 운영체계의 공익성을 강화한 제도를 말한다. 준공영제 도입 시기였던 2010년에 430여억 원에 불과했던 재정지원금 규모는 2022년 기준 2650여억 원으로 10여년 만에 6배 이상 급증했다. 뿐만 아니라 연간 재정지원금 총액을 연간 버스 이용 승객수로 나눈 ‘승객 1인당 재정지원액’ 또한 2010년 114원에서 2022년 1134원으로 10여년만에 약 10배 이상 증가하면서 시민의 세부담액도 급격하게 증가했다. 시정혁신단은 재정지원금 규모가 이렇게 급격하게 늘어난 가장 큰 이유로 재정지원금 지급기준이 되는 표준운송원가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운수종사자의 인건비가 급격하게 인상
포스코이앤씨가 지난 15일 개최된 평촌신도시 향촌마을 롯데 3차와 현대 4차 아파트 리모델링사업 시공사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되며 올해 건설사 최초로 리모델링 사업 수주금액 1조 원을 넘어섰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1월 평촌 초원 세경(2446억 원), 2월 부산 해운대 상록(3889억 원)에 이어 평촌 향촌 롯데 3차, 현대 4차를 같은 날 수주했다. 리모델링 사업에서만 1조 1475억원의 수주실적을 기록했다. 향후 서울 강남, 송파권과 1기 신도시인 부천 중동 등에서도 연이은 리모델링 수주를 앞두고 있다. 이번에 수주한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평촌동 899번지에 위치한 향촌마을 롯데 3차아파트는 기존 530세대에서 609세대(신축 79세대)로, 평촌동 899-2번지에 위치한 향촌마을 현대 4차아파트는 기존 552세대에서 628세대(신축 76세대)로 리모델링 된다. 수평·별동 증축을 통해 리모델링되며 총 수주금액은 5140억 원이다. 두 단지가 통합 방식은 아니지만 포스코이앤씨는 연접한 입지적 특성을 고려하여 마치 하나의 단지처럼 기존의 지상주차장은 조경으로 공원화할 계획이다. 두 단지를 연결해 평촌중앙공원까지 이어지는 길도 선보일 계획이다. 향후…
HD현대인프라코어가 노사가 함께 참여하는 안전문화파트를 신설, 안전문화 의식 및 중대재해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HD현대는 지난 14일 인천 본사 강당에서 조영철 대표, 오승현 대표, 안재선 노조위원장 등 임직원과 사내 협력사 등 관계자 총 1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안전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HD현대인프라코어의 핵심가치 중 하나인 ‘모두를 위한 안전’을 전파하고 행사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모두를 위한 안전, 우리가 열(10)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지난 10년동안 진행된 안전문화 활동을 돌아보고, 2022년 한 해 동안 우수 활동을 펼친 26개 그룹에 대한 시상도 이어졌다. 이어 굴착기 캐빈(운전석) 전용 지그(Jig)를 도입해 고위험 고소 작업을 없애고 조립 시간은 단축해 생산성을 높인 사례, 3정5S 활동으로 조직 내 80여건의 위험요인을 자체 개선한 사례 등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 안재선 노조위원장은 “노사가 함께 참여하는 제도를 만들어 나가고 신뢰를 형성한다면 안전문화는 더욱 단단한 뿌리가 되어 당연한 가치로 정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영철 사장은 “노조와 안전한 사업장 만들기
인하대학교는 정보통신공학과 김민구 교수가 이끄는 시·촉각 로봇 융합기술연구팀과 감각 기반 유저 인터페이스 연구단이 '제25회 한국 MEMS 학술대회'에서 우수 논문상 2건과 우수 구두발표상 1건을 각각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 MEMS 학회는 MEMS(마이크로 전자 기계 시스템)와 나노 시스템 관련 분야의 학술연구와 기술 발전·보급에 기여하기 위해 만들어진 국내 최대 학회다. 전자, 정보통신, 바이오메디컬, 환경·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와 기술적으로 연계한 융합연구도 하고 있다. 인하대 정보통신공학과 시·촉각 로봇기술 융합연구팀 소속 박병선·임성민 학생은 인간의 감각기관 중 시각과 촉각 감지기술을 이용해 시각장애인이 점자를 인식하는 기초 연구를 발표했다. 시각·촉각을 융합하고 이를 로봇에 적용해 점자 인식뿐 아니라 연성의 변형 가능한 물체 조작을 목표로 한다. 이 연구는 우수논문상과 우수 구두발표상을 수상했다. 인하대 정보통신공학과 홍성은 교수와 서강대학교 전자공학과 남창주 교수의 공동연구와 삼성미래기술 육성사업의 지원으로 이뤄졌다. 인하대학교 전기컴퓨터공학과 감각기반 유저 인터페이스 연구단 소속 양지석·이상민 학생은 과학기술·인문사회 융합연구로 유아의
120억 원대 전세 사기를 벌인 ‘건축왕’에게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2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16일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지난 14일 오후 8시쯤 인천 미추홀구 한 연립주택에서 2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함께 살았던 친구가 외출했다가 집으로 돌아와 숨진 A씨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A씨는 건축왕으로 불리던 건축업자 B씨(61)에게 보증금을 받지 못하고 ‘미추홀구 전세사기 피해대책위원회’에서 활동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가 거주했던 연립주택은 임의경매(담보권 실행 경매)에 넘어간 상태로, 9000만 원의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했다. 한편 인천에서 B씨에게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피해자가 숨진 건 이번이 두 번째가. 지난 2월 28일 미추홀구의 한 빌라에서 30대 남성 C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건축왕에게 보증금 7000만 원을 돌려받지 못한 피해자다. C씨는 유서를 통해 “더는 못 버티겠다. 자신이 없다”며 “나라는 대책도 없고. 이게 계기가 돼 빠른 대책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말을 남겼다. 대책위는 오는 18일 오후 7시 인천 미추홀구 주안역광장에서 전세 사기 피해자 C씨의 49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