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농아인협회 가평군지부가 8일부터 청각장애인 및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수화교실을 운영한다. 수화교실은 3개월간 매주 화·목요일 협회 가평군지부 사무실에서 진행된다. 협회는 교육과정을 오후반과 저녁반으로 나눠 진행, 총 30명의 교육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수강료는 3만원이며 교재는 1만2천원에 구입할 수 있다. 문의: 가평군 수화통역센터(☎070-7760-7653)/가평=김영복기자 kyb@
남양주시체육회는 7일 종합운동장 생활체육시설에서 종합스포츠클럽 발대식을 갖고 시범운영에 돌입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이흥재 시 체육회 수석부회장 등 체육회 임원들과 초급자 교실 수강생 100여명이 참석했다. 시 체육회 지도자들은 종합스포츠클럽을 통해 배드민턴, 탁구, 장애인 배드민턴, 초등 농구교실 등 4개 종목 초급자들을 주 2회 무료 강습한다. 시 체육회는 각 종목별 시범운영을 거쳐 오는 6월2일부터 9월30일까지 4개월 과정의 제1기 종합스포츠 클럽을 운영할 예정이다. 체육회 관계자는 “종합스포츠클럽 운영성과를 바탕으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종합형스포츠클럽 사업 공모에 참여해 중앙정부 예산을 확보하는 등 다양한 세대와 계층이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중소기업청> ◇과장급 전보 ▲옴부즈맨지원단장 김문환 ▲경영판로국 공공구매판로과장 이병권 ▲생산기술국 생산혁신정책과장 조종래
불기 2558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신자들이 세월호 참사로 가족을 잃은 유족들을 위해 성금을 모금해 귀감이 되고 있다. 화성시 봉담에 위치한 보문사는 지난 6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사찰에서 열린 봉축 법요식 행사를 대폭 축소하고 세월호 침몰 사고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을 위한 애도의 시간을 가졌다. 성금 모금활동을 추진한 이경훈 ㈔동원 대표이사는 보문사 사무국장을 맡으면서 세월호 침몰 사고로 가슴 아파하는 이웃들의 마음을 돌아봐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 이경훈 대표이사는 “사찰이 20년 넘도록 지역사회 봉사에 앞장서고 있는 만큼 이번 사고 역시 외면할 수 없어 봉축 법요식을 통해 유족들을 돕기 위한 성금 모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봉축 법요식에 참석한 약 130여명의 불자들 한명 한명은 부처님을 목욕시키는 관욕 의식 이후 세월호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도사회복지사 정책자문위원, 경기신문 편집자문위원 등 여러가지 활동을 하고 있는 이경훈 대표이사. 이 대표이사는 “불자들의 진심이 담긴 성금인 만큼 유가족들의 아픔을 달래는데 쓰이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보문사에서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
광명1동은 최근 주민자치위원회 월례회의를 진행하면서 지난달 16일 진도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했다. 이날 월례회의는 세월호 침몰 희생자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애국가 4절을 부르고 주민자치 안건을 처리한 후 주민자치위원들이 노란 용지에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염원하는 글을 적어서 함께 외쳤다. 내용은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기적을 희망합니다’, ‘꼭 돌아오길’, ‘미안해, 미안해’, ‘사랑한다 친구야’, ‘빨리 돌아와’,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 등이다. 이강우 주민자치위원장은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우리 아이들인데 우리 어른들의 잘못으로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며, “하루빨리 실종자들을 찾아내어 가족의 품에 인계 되었으면 좋겠다”며 눈시울을 삼켰다. 이광수 광명1동장은 “정말 다시는 일어나지 말아야 할 비극으로 온 국민이 비통해 하며 침울하게 살아가고 있다”며, 희생자 유가족과 그 친지 여러분에게 심심한 위로를 표했다. /광명=장순철기자 jsc@
국민건강보험공단 김포지사와 김포한강신협이 손을 잡고 경기도 최초로 금연성공 적금 상품을 개발한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최근 금연 수신상품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열고 금연 수신상품(금연성공 적금)위한 상호지원 협력, 금연홍보 활동 및 캠페인 상호지원(금연캠페인 100만인 서명 운동)을 하기로 약속했다. 금연성공 적금은 12개월 정기적금으로 금연등록자는 기본금리에 0.2% 우대금리를 적용하고, 금연성공자는 기본금리에 0.4% 성공우대금리를 적용한다. 공단 관계자는 “김포한강신협의 금연적금상품은 시민이 금연의지를 갖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건강검진을 위해 내방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카네이션 화분’을 증정한다. 또 가정의 달을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종합검진을 받을 경우 검진우대혜택도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암을 비롯한 생활습관병의 위험에 노출돼 있는 어르신들의 건강관리 및 건강생활 실천 유도를 위해 마련됐다. 이영강 건협 경기도지부 본부장은 “어버이날을 맞아 건강도 챙기고 부모님의 사랑에 보답하는 뜻깊은 날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문의:☎031-250-5800) /김장선기자 kjs76@
이천시 중리동의 저소득가정 아이들이 깜짝 선물을 받았다. 중리동주민센터는 최근 동 자원봉사단 주관으로 기관 및 사회단체, 일부 시민들이 마음을 모아 마련한 ‘도깨비 방망이’ 소원물품을 관내 저소득 가구 아동 59명에게 전달했다. 선물은 통장, 자원봉사단원들이 해당 가정에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선물 종류도 다양했다. 생활에 필요한 운동화, 의류는 물론이고 자전거, 인라인스케이트 등 평소 아이들이 갖고 싶은 물건이 많았다. 중리동 자원봉사단장은 “도깨비 방망이 사업은 올해로 세 번째 실시됐다”며 “해를 거듭할수록 주민들의 참여가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조명철 동장은 “세월호 침몰 사건으로 많은 것이 조심스러웠으나 아이들을 위한 뜻 깊은 행사로 최대한 약식으로 진행했다”며 “특히 올해는 대상 아동이 직접 와서 선물을 받으며 좋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기뻤다”고 말했다. /이천=심규정기자 shim6695@
인천보훈지청은 7일 어버이날을 맞아 인천시내 한 음식점에서 홀몸 및 무의탁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을 모시고 감사 연찬회를 열었다. 연찬회는 어려운 보훈대상자를 위로하고 그분들의 공헌과 희생을 기리자는 뜻에서 마련됐으며, 이 자리에는 무의탁 고령 국가유공자를 비롯해 봉사단체 비룡회 임원, 보훈처 직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세월호 참사에 따른 국가적 애도분위기를 감안해 경건하고 차분하게 치러졌다. 박 지청장은 “참석한 분들의 희생과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혼자 생활하는 국가유공자분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복지 분야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인천=김종국기자 kjk@
아이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하는 ‘희망장난감도서관’ 19호점이 오는 6월 시흥에 문을 연다. 시는 최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신세계 이마트와 ‘희망장난감도서관’ 조성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월곶동 월곶문화센터 내 1층 유휴공간을 활용해 약 132㎡(40여평) 규모로 조성될 장난감도서관은 놀이실, 공동육아나눔터, 상담실, 수유실, 프로그램실 등으로 구성된다. 장난감 대여 및 다양한 교육, 놀이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어린이들의 전인교육을 도모하고, 임신·출산·보육 등 종합육아정보를 제공해 부모들이 정보 부족으로 인해 겪는 고충을 해소할 계획이다. 희망장난감도서관은 영유아에게는 다양한 놀이문화를 제공하고, 부모들에게는 육아정보를 제공하는 등 소통공간이자 지역주민들의 쉼터가 될 전망이다. 한편 신세계는 기업 중심의 기부문화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개인 중심의 기부문화를 만들기 위해 ‘신세계 희망 배달 캠페인’을 해오고 있으며, 조성된 기금으로 희망장난감도서관 설치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