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모두가 갖고 있는 주관적인 행복을 측정할 수도, 수치로 나타낼 수도 없다. 하지만 그런 시도는 수도 없이 많았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누구일까. 이런 화두로 지난 2002년 미국 위스콘신대 와이즈먼 뇌신경연구소가 시도한 검사도 그 중 하나일 것이다. 당시 연구소는 세계 유명 명상가들을 대상으로 자기공명영상(MRI)을 이용, 뇌세포를 촬영하는 등의 방식으로 행복감을 측정했다. 그 결과, 티베트 ‘밍규르 린포체’라는 스님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 결론 지었다. 1975년생인 그는 1998년부터 세계 각국을 돌며 불교의 선(禪)을 현대 뇌과학 이론과 접목한 강의로 명성을 얻었고 지난 2011년엔 우리나라도 방문했었다. 그렇다면 사람들에게 행복을 만들어주는 요인은 무엇인가. 많은 사람들이 돈, 명예, 건강, 사랑, 가족 등 다양한 요인을 꼽는다. 그중에서도 돈과 행복의 상관관계를 얘기하는 사람들도 많다. 돈이 행복을 가져다 준다고 믿는 것이다. 그러나 이도 절대행복을 주지 못하는가보다. 돈과 행복이 정비례하지 않는다는 조사도 여럿 나와 있어서다. 여기엔 백만장자들 가운데 재산이 늘어날 수록 행복해진다는 사람은 절반에도 못 미쳤다는 것도 포
용인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교통유발부담금을 대폭 인상하겠다고 나서 타 지자체로의 확산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용인시는 지난 1일부터 읍·면 시설물에 대해 교통유발부담금 기준을 마련해 부과하고, 동(洞) 지역은 기존 단위부담금을 소폭 인상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신세계백화점 경기점 등에 대한 교통유발부담금이 앞으로 3배 가까이 늘어날 전망이다. 용인시의 이같은 방침은 2002년 이후 시 단위 기초지방자치단체는 관할 읍·면 지역 시설물에 교통유발부담금을 부과할 수 있게 됐지만 읍·면 지역에 부담금을 부과한 사례는 없었던데 따른 것이다. 용인시의 이번 교통유발부담금 인상은 국토교통부가 올 1월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해 법령을 개정한 것에 대한 후속조치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동안 신세계 경기점 등 관내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극심한 교통유발주체에 대한 부담금이 너무 적다는 여론에 따른 것으로 지난해 1억5천여만원의 교통유발부담금을 납부했던 신세계 경기점은 2015년 2억2천여만원, 2020년까지 4억여만원까지 부담금이 인상될 것으로 전망됐다. 부담금이 8월부터 ‘3천㎡ 이하’ 350원, ‘3천㎡ 초과∼3만㎡ 이하’ 600원, ‘3만㎡ 초과’ 800원 등으로 올랐기 때문이다
경기도를 제외한 우리나라 도시 인구 비율은 2011년 이후 감소하는 추세다. 서울시 역시 1990년 1천47만 명을 정점으로 점차 감소하고 있다. 이에 반해 120만명을 바라보는 전국 최대 규모의 기초자치단체 수원시를 비롯, 100만명을 목전에 두고 있는 고양시, 성남시, 용인시 등 도내 도시 들은 점차 인구 유입이 늘어나 거대도시가 되어가고 있다. 부천시와 안산시도 인구가 꾸준히 증가한다. 이처럼 서울시 인구가 감소하는 것과는 달리 경기도 인구는 지속적으로 늘어나 지난 2003년 서울시 인구를 추월해버렸다. 증가율도 폭발적이다. 지난 2013년 말 경기도 인구는 주민등록인구 기준 1천255만 명이었다. 이는 1970년 대비 무려 4.8배나 증가한 것이다. 자료에 의하면 경기도 인구 증가는 그동안 순유입(전입에서 전출을 뺀 것)이 주도했다. 이는 서울과 비교해서 비교적 낮은 집값과 전·월세가격에 기인한다. 또 있다. 고용률이 우리나라 전체에서 가장 높아 직장을 잡기가 수월하고, 교육과 보육 여건이 개선돼 경기도를 택하게 됐다. 이를 증명하듯 서울에서 경기도로 이주한 인구가 49만 명이나 된다. 그러나 최근에는 출산에 의한 자연증가 기여율도 증가하고 있다고 한
7·30 보궐선거의 파장이 만만찮다.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가 정계 은퇴 선언을 하게 했다. 김포에서는 리틀 노무현으로 불리던 김두관 전 장관도 낙마를 했다. 선거에서 산전수전을 겪었던 이들 정치인들이 처음 출마한 신인 후보들에게 진 것도 흥미롭다. 마침내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의 대표를 평당원으로 돌아가게 했다. 어쩌면 더 험난한 먼 길을 돌아가야 할 지 모른다. 야당의 손실만 있었던 것도 아니다. 이명박 시절에 대통령 비서실장까지 하였던 임태희 전 의원도 당분간 꿈을 접어야 할 상황이 되었다. 평택에서 수원으로 지역구를 갈아타면서 어디든지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수원의 민도는 그러한 가벼움을 수용하지 않았다. 투표율이 낮은 보궐선거이기 때문에 국민적 정서가 반영된 결과가 아니라, 과도기적인 현상이라고 폄하하기에는 이번에 던져 준 민심은 진지하였다. 어쩌면 이번의 보궐선거 투표율 32.9%는 우리 사회의 정확한 정치적 관심도를 반영하고 있는지 모른다. 무더운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치룬 선거 결과는 당분간 흔들리지 않을 지지율을 포함하고 있을 수도 있다. 정체성 없이는 경쟁력 없다 결과적으로 보면 이번 선거는 정체성을 확인하는 선거이었
하버드대교수며 의사출신 로빈쿡은 자신이 쓴 소설 ‘아웃브레이크(Outbreak)’에서 3주안에 공기를 통해 지구 구석구석에 퍼지는 돌연변이 에볼라 바이러스 등장시켜 독자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이 소설은 95년 더스틴 호프만 주연의 영화로도 만들어져 국내에서도 상영돼 큰 반향을 일으켰다. 메디칼 미스테리작가 리처드 프레스턴은 ‘감염지대’라는 소설에서 에볼라 바이러스를 에이즈보다 무서운 살인세균으로 묘사했다. 표현도 '감염되면 일주일쯤 잠복기를 거친 뒤 고열이 나고 입술에 검은 반점이 생기며 눈이 루비색으로 변한다. 내출혈이 일어나고 안면 피부 연결조직이 해체돼 뼈와 피부가 분리되며 끊임없이 구토를 하다가 일주일 안에 죽는다. 치사율이 90%를 넘는다'는등 무시무시했다. 두작품 모두 가상의 소설이만 사실 에볼라 바이러스는 지난 1976년에 콩고와 수단에서 처음 발병한 이후 주로 아프리카가 국가에서 꾸준히 확산되어 왔다. 그러던 것이 90년대부터 창궐 수준으로 아프리카를 덮쳤고 98년 한해에만 1,200여명이 감염돼 660여명이 숨지는등 세계를 공포에 몰아넣었다.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감염되면 보통 일주일의 잠복기를 거쳐 멀미, 구토, 설사,
상인은 물건을 유통시키면서 발생하는 마진을 먹고 산다. 질 좋은 물건을 많이 확보해 남보다 싼 가격으로 판매해 유명세를 타거나, 다른데서는 구하기 힘든 나만의 상품을 판매해서 독보적인 위치를 구축했을 때 성공한 상인이란 소리를 듣는다. ‘상인’이란 말엔 억척스럽거나 구두쇠란 이미지도 없는 것은 아니나 분명한 것은 누구보다 열심히 강하게 사는 사람들이라는 인식은 공통적인 것이다.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쉬지 않고 일하는 사람들이 상인들이다. 수원시 권선구 농수산물 도매시장의 경우 새벽 3시쯤이면 경매로 하루를 시작한다. 이어 도·소매상 트럭이나 음식점 자영업자들의 차량이나 오토바이가 연이어 물건을 사서 싣고 간다. 이렇게 분주한 새벽이 지나면 아침부터 일반인들이 모여든다. 그리고 하루 종일 그야말로 시끄러운 장터가 펼쳐진다. 밤늦게 문을 닫아도 밤새 전국각지에서 농수산물을 가득 싣고 모여든 대형트럭들로 시장은 잠들지 못한다. 이처럼 누구보다 열심히 살고 있는 수원시 농수산물 도매시장 상인들이 벌써 9년 째 남들이 알지 못하는 조용한 선행을 펼쳐오고 있다. 농수산물도매시장 5개 대표 법인을 비롯한 중도매인들은 지난 2005년부터 매주 수요일 오전 관리사무실 앞 광장
올 여름에도 어김없이 해수욕장을 가득 메운 인파 소식이 뉴스에 등장했다. ‘사람 반 물 반’인 그리 쾌적하지만은 않을 바닷가. 그래도 피서객들은 무더위를 날려 보낸다며 행복한 표정을 짓는다. 살인적인 습기에 가만히 앉아 있어도 줄줄 흐르는 땀이 한여름의 일상 공기이니 이 상황만 벗어날 수 있다면 다행이다. 실내에서야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라도 쐴 수 있다지만 문밖으로 나서기만 하면 그야말로 냉탕과 열탕을 번갈아 오가는 꼴이니 여름나기가 영 쉽지 않다. 그러니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을 수 있는 해수욕장은 최고의 피서지 중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불행하게도 필자는 물속에서 활개를 치며 물놀이하는 데에 별 취미가 없을뿐더러 구름처럼 운집한 사람들의 열기에 섞이는 것도 편하지 않아서 휴가철 성수기에는 유명 피서지를 찾지 않는다. 어린 시절 여름나기의 기억 역시 특별할 것들이 별로 없다. 무료함을 달래느라 집어든 1년 치 분량의 책읽기와 낮잠이 대표적인 여름 방학의 소일거리였다. 우리 선조들은 이 뜨거운 여름을 어떻게 쉬어 갔을까? 다산 정약용은 시를 지어 여덟 가지 피서법을 우리에게 알려주었다. ‘소서팔사(消暑八事)’,…
어떠한 일이든 충분한 준비를 가지고 임하지 않으면 성공은 얻어지지 않는다. 또한 충분한 준비를 했다고 하더라도 적절한 때를 보아 시작하지 않으면 실패를 면하기 어렵다. 즉 호기가 왔다고 생각되면 그때를 놓쳐서는 안된다는 말이다. 한나라 劉向은 ‘젊었을 때 노년을 생각하라, 나이가 비록 어리다 할지라도 염려는 일찍부터 서둘러야 한다(長必念老年雖幼少慮之必早).’고 하였다. 젊은이들은 미리 미리 준비를 해야 한다. 기회란 준비하는 이에게 찾아오는 것이라는 것, 또한 절대로 잊어서는 안된다. 그래서 ‘준비를 철저히 하고 일을 시작하라 했다(以作事謀始)’. 중국의 제갈량은 ‘모사는 재인이고(謀事在人) 성사는 재천(成事在天)이라’ 했다. 모든 일을 이루기 위해 있는 힘을 다하는 것은 사람이지만 그 일이 이루어지는 것은 하늘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 삼국지에서 제갈량은 ‘인간이 할 일을 다 하고 나서 하늘의 뜻을 기다린다(修人事待天命)’는 말을 했다. 이 말은 盡人事待天命으로 바뀌어 우리에게 가훈이나 사훈 또는 嘉言으로 널리 쓰이고 있다. 다른 이들이 성공하거나 높아지면, 부러워하거나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보이지 않은 노력이, 또는 착실한 준비가…
요즘 여주시 공직사회 안팎에서 1955년생 양띠들이 주목받고 있다. 55년생들의 모임인 양우회가 있다. 뜻을 같이 하는 친구끼리 가끔 식사하고 서로 친목을 도모하는 순수한 취지의 모임이다. 공직사회 안팎에선 최근 양우회가 입방아에 자주 오르 내리고 있다. 55년생인 원경희 여주시장이 취임하면서 양우회에 대한 세간의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 얼마전 정년을 6개월 앞둔 김모 계장이 사무관으로 전격 승진했는 데, 이 역시 양우회 회원이다. 여주시 핵심 관계자는“공무원의 사기진작을 위해 연공서열을 중시하는 시장의 인사철학이 담긴 인사”라고 밝혔지만, 지역에선 “양우회 회원이라서 챙긴 것”이란 ‘카더라통신’도 나돌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양우회 회원인 여주시 고위 간부들의 이름도 자주 거론된다. 과연 원경희 여주시장은 양우회 회원들을 챙기고 있을까? 요 며칠사이 여주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임명을 앞두고 양우회 회원인 정모씨(전 여주시 과장)가 유력하게 거론됐다. 원 시장과의 친분관계를 감안해 정 전 과장의 이사장 취임은 ‘따논 당상’이라는 말까지 돌았다. 하지만 이런 예측은 완전…
저는 4년 전 “수원 시민의 밥상을 풍성하게 차리겠다”며 민선 5기를 시작했습니다. 지난 5월 저는 다시 “건강한 상차림을 완성하겠다”며 시장에 출마했습니다. 시민 여러분이 저에게 민선 6기를 다시 맡기신 것은 이러한 약속을 믿어주셨기 때문으로 알고 있습니다. 민선 6기 수원에서 프로야구가 열립니다. 수원 연고 프로야구단 KT 위즈가 삼성 라이온즈, 두산 베어스, LG 트윈스, 기아 타이거즈를 수원야구장으로 불러들입니다. 많은 관중이 수원으로 몰리고 야구장 안팎 여러 분야에서 경제활동이 생깁니다. 한양대학교 스포츠산업마케팅센터는 프로야구 10구단 경제적 파급효과가 1천373억원에 이르고 고용파급효과는 1천441명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민선 5기 도약 기틀 마련 수원공군비행장의 이전작업이 가시화됩니다. 군 공항 이전 특별법이 발효된 뒤 우리 시는 가장 먼저 이전건의서를 제출했고 현재 국방부와 실무협의를 하고 있습니다. 내년에 후보지를 검토하고 구체적 이전 절차가 추진됩니다. 수원비행장 525만㎡는 활주로공원과 산업단지, 메디컬파크, 주거단지로 개발해 공항테마 도시로 만듭니다. 개발 이익금은 이전 공항 건설비로 사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