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원의 ‘도피유희(逃避遊戱)’와 아티스트 듀오 네홀의 ‘Interview, Portrait, House and Room’ 전시가 오는 24일까지 광주 영은미술관에서 열린다. 윤정원 작가는 도전과 경외의 대상이 되는 산에 인격을 부여, 작가만의 사상과 철학이 투영된 산수화를 완성했다. “이 땅의 지리적 특성 때문에 산은 한국인에게 있어 공기나 물처럼 친숙할 수 밖에 없는 소재다. 온갖 식생을 보듬고 있는 이유로 도피와 안식의 장으로 여겨졌고 현실과의 단절을 꿈으로써 자신의 이상향을 산에서 완성하고자 했다”고 밝힌 윤 작가는 현대인들이 갈망하는 유토피아 혹은 안빈낙도(安貧樂道)에서 살고싶은 열망이 은유된 작품들을 소개한다. 4전시장에서는 ‘Interview, Portrait, House and Room’ 전시가 이어진다. 2008년 결성된 아티스트 듀오 네홀은 조각가 ‘이다 류타(Ryuta Iida)’와 그래픽 디자이너 ‘다나카 요시히사(Yoshihisa Tanaka)’로 구성된 팀으로, 잃어버린 모습을 포착한 다양
‘한밤중에 찾아온 우편배달부’는 동화작가이자 아동문학평론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조태봉 작가의 두 번째 동화집으로, 다섯 편의 동화가 실려있다. 표제작 ‘한밤중에 찾아온 우편배달부’는 할머니와 살면서 엄마아빠의 소식을 기다리는 아이의 소망을 알게 된 너구리가 우편배달부로 변신해 자신이 대신 쓴 아빠의 편지를 아이에게 전해 주면서 아이의 상처를 위로 하는 이야기다. ‘손님 많은 황조반점’은 잘 날지 못하는 아기새를 찾아다니는 황조롱이가 할머니로 변신해 중국음식점 황조반점에 왔다가 사람들과 교감하는 이야기로, 자연과 인간이 화합하는 삶의 가치를 전한다. 자존감을 잃은 아이가 주인공인 ‘작아졌다가 커졌다가’는 아무리 강한 사람일지라도 누구나 마음속 결핍은 있기 마련이고 이를 스스로 딛고 일어서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요즘 아이들에게 가장 큰 고민인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이는 이야기도 소개한다. 아이들이 놀 시간이 없어진 탓에 외로운 처지가 된 놀이터 코끼리 미끄럼틀이 진짜 코끼리로 변신해 아이와 함께 외로움을 해소한다는 ‘어쩌다 코끼리를 만났을 때’
최근 20년 동안 일의 도구가 비약적으로 발전한 덕분에 노동시간이 크게 줄어들었다. 수치상으로만 보면 삶의 여유가 생긴 듯하지만, 오히려 일은 예전보다 더 바빠졌다. 경영 컨설팅 회사 ㈜비즈니스미트(Business Meet)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노다 요시나리는 지금까지 9천명 이상의 경영자와 500개 이상의 기업을 지도했다. ‘미래의 아이들을 웃게 하는 기업을 만드는 것’이 신조인 그는 ‘나는 오늘도 칼퇴근!’을 펴내 조급한 마음을 안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을 소개한다. 저자는 현대인들이 보다 여유로운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특별한 방식이나 도구를 쓰지 않고, 이제까지 고수해온 작업 방식만 조금 바꿔도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절차를 만드는 핵심은 시간 관리다. 눈앞에 주어진 일만 하는 것이 아니라 앞일도 내다보며 일하는 데 걸리는 시간, 일을 끝내야 하는 날짜 등을 생각해야 한다. 따라서 일정을 세울 때는 힘의 배분보다 시간 배분을 잘하는 능력이 매우 중요한데, 이러한 능력을 시간 감각이라고 한다. 그리고 시간 감각이 뛰어난
아이가 집에 들어오자마자 문을 ‘쾅!’하고 닫고 들어가 꼼짝을 안 한다. 하라는 공부는 하지 않고 온종일 친구들과 휴대전화로 메시지를 하거나 인터넷에 빠져 시간만 보낸다. 사춘기에 접어든 것이다. 부모는 변해버린 아이를 보며 ‘아이의 속마음이 도대체 뭘까?’라며 전전긍긍한다. 사춘기 때 자아정체성을 잘 확립한 아이는 안정적으로 십대를 보내게 된다. 따라서 부모는 가정 안에서 아이가 엇나가지 않고 스스로 행복하게 사춘기를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세 자녀를 키우며 쌓은 자녀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교육학을 공부하고 부모·자녀 교육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유하영 사춘기 자녀감정연구소 대표는 ‘엄마의 첫 사춘기 공부’를 펴내 아이의 행동에 담긴 신호를 읽고 성장의 계기로 만들 수 있는 모든 비결을 소개한다. 부모는 자신이 듣고 싶은 말만 아이들에게서 듣는다. 그러다 보니 아이들이 하는 의도를 놓치기 일쑤다. 사춘기에 접어든 아이라면 부모의 이런 태도에 더욱 예민하게 반응할 수 밖에 없다. 저자는 자녀를 바르게 양육하기 위해서는 부모의 노력과 시간이 함께 투자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따
■ 대장암 원인과 증상 ·예방법 현재 국내에서 증가율이 가장 높은 암 중 하나가 바로 대장암이다. 현재의 추세라면 2030년도 이후에는 암 사망률 중 대장암이 2위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예측이 있을 정도다. 대장암은 암으로 발전한 단계에서는 치료가 쉽기 않기 때문에 정기 검진을 통한 사전 예방이 최선이며, 대장암은 유전인자보다는 환경적인 요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나쁜 생활 습관을 가진 경우에 대장암에 걸리기 쉬우니 주의해야 한다. 대장암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예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대장암 증상 ■ 대장암의 원인 대장암은 유전인자보다는 환경적인 요인이 원인이 되기에 더 결정적이다. 주로 나쁜 생활 습관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서 나타나게 되는데, 운동이 부족하거나, 술이나 담배를 자주 하는 행동, 나쁜 식습관을 가지고 있는 등의 요인이 있다. 운동을 자주 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대장암 발생의 위험도가 20~30% 정도 낮아진다는 연구도 있으며 몸무게가 줄지 않더라도 운동을 꾸준히 한 사람은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다. 육류를 많이 먹는 서양식 식습관도 대장암의 큰 원인이다. 섬유질이 적은 곡류, 붉은색 고기, 고지방 식이 또한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는 4일부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계절 독감)을 실시한다. 인플루엔자는 노인, 만성질환자, 영유아, 임신부 등 고위험군에서 이환률 및 사망률의 증가를 초래해 막대한 사회경제적 손실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백신 소진시까지 실시한다. 우선 접종 대상자는 ▲만성 폐질환자, 만성심장질환자, 만성질환으로 사회복지시설 등 집단시설에서 치료, 요양, 수용 중인 사람 ▲만성간질환자, 만성신질환자, 신경-근육질환, 혈액-종양질환, 당뇨환자, 면역저하자(면역억제제 복용자), 아스피린 복용 중인 6개월 ~ 18세 소아 ▲65세 이상의 노인 ▲만성질환자, 임신부, 65세 이상 노인과 함께 거주하는 자 ▲6개월 미만의 영아를 돌보는 자 ▲임신부 등이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 관계자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겨울철 독감 예방을 위해서는 반드시 접종해야하며, 특히 면역력이 약한 노인이나 영유아들은 꼭 접종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의: 031-250-5800) /민경화기자 mkh@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환자 안전과 감염예방을 위해 병문안객 출입 통제시스템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성빈센트병원이 도입한 병문안객 출입 통제 시스템은 각 병동 출입 통로에 스크린 도어를 설치하고, 전자태그(RFID)나 바코드가 내장된 출입증을 리더기에 인식시킨 경우에만 병동 내부로 출입이 가능한 방식이다. 병동에는 환자와 보호자 1인만 출입이 허용되는데, 환자의 경우에는 입원시 발급되는 환자 확인용 손목밴드(팔찌)에 입원기간동안 출입이 가능한 바코드가 들어가고, 보호자는 원무팀에서 바코드가 부착된 보호자 출입증을 발급받으면 된다. 방문객은 면회시간에 한해 병동 출입이 허용된다. 환자 면회를 원하는 방문객은 허용된 면회시간 내에 각 병동에 비치된 입원환자 병문안객 명부를 작성한 후 병문안을 실시해야 한다. 환자 1명당 3인 이상의 단체 면회는 제한되기 때문에, 본관 1층 로비에 마련된 면회 장소를 이용해야 한다. 면회시간은 일반병동은 평일 오후 6~8시, 주말 및 공휴일 오전 10시~12시와 오후 6~8시, 중환자실은 연중 오전 11시~11시 30분, 신생아중환자실은 연중 오후 2시~2시 30분이다. 이외에도 성빈센트병원은 효율적인 출입 통제를 위해 보
경기도문화재돌봄사업단은 2017년 상반기 도내 문화재 330여 개소에 대한 정기모니터링 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출간했다고 3일 밝혔다. 보고서는 상·하권에 걸쳐 각 문화재의 구조적 특징과 부분별 훼손사항, 종합 조사의견 등의 내용을 담았으며 모니터링 결과를 보기 쉽게 요약한 총괄표를 수록한 세 권의 부록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경기도문화재돌봄사업단은 이번 정기모니터링을 통해 구조적 안전성과 생물피해 문제가 확인된 도내 89개소 목조·석조 문화재에 대해 전문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2013년 창단한 경기도문화재돌봄사업단은 도내 619개소의 문화재를 관리하고 있으며, 정기적인 문화재 현장관리를 통해 문화재의 훼손을 사전에 방지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도민들이 직접 문화재 돌봄활동을 체험하고 예방관리에 참여할 수 있는 ‘한 가족 한 문화재 인연 맺기’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원봉사 활동은 홈페이지(www.ggdolbom.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민경화기자 mkh@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제5회 건강생활실천 웹툰 공모전’을 오는 10월 23일까지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출품작은 건강검진, 금연, 운동, 영양, 비만예방, 절주를 주제로 올바른 생활습관과 건강행태 개선을 유도할 수 있는 10컷 이상의 웹툰 완결본 원고(1편/JPG형태)로 제작해야 하며, 반드시 작품에 주최·후원 기관의 로고를 삽입하여 공모전 홈페이지(www.webtoonkahp.com)에 제출해야 한다. 청소년(중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개인 또는 3인 이내 팀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부문은 청소년부(중1~고3)와 대학·일반부(대학(원)생~일반인)다. 제출된 작품은 관련 분야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청소년부 대상(교육부장관상), 대학·일반부 대상(보건복지부장관상)을 비롯한 4개 부문에서 12개 작품을 선정해 상장 및 상금을 수여한다. 한편 수상작은 작품집으로 제작하여 지자체, 보건소, 학교 등에서 보건교육자료로 활용토록 배포하고, 리플릿, 책자, 패널 등의 각종 홍보물로도 제작하여 건강캠페인 등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공모전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건강생활실천 웹툰 공모전’ 홈페이지(www.webtoonkahp.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공
하남역사박물관이 준비한 ‘2017년 하반기 박물관대학’이 오는 5일부터 11월 16일까지 이어진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총 9회에 걸쳐 이어지는 박물관 대학은 ‘나의 삶과 역사’를 주제로 진행된다. 5일 국제박물관협의회(ICOM) 한국대표이자 세종대 명예교수인 최정필 교수의 ‘세계문화유산의 이해’ 강의를 시작으로 ‘국외문화재 환수와 박물관’, ‘왕릉 발굴 이야기’, ‘하남의 역사’, ‘신라금관의 비밀’ 등 역사와 문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문가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이어진다. 문재범 하남역사박물관장은 “이번 명사특강은 국내 역사와 문화 분야 최고의 원로들을 초청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이며,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각 강좌당 선착순 80명을 모집하며 수강료는 2만원이다. 신청은 전화(031-790-7981)나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