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이쪽으로 오고 있다 /박영석 나에게도 첫사랑이 있었으리라. 아니 첫 사랑같이 순결한 날 있었으리라. 첫 뭉게구름 첫 파도소리 막연하게 발이 시리던 첫 서리 내린 날이 있었으리라. ………………………………………………… 첫 불빛과 몽유병 같은 날 있었으리라. 떠올릴 수도 없을 만큼 단검처럼 예리하게 지나가버린 첫 키스 첫 이별 있었으리라. 누군가 이쪽으로 오고 있다 어디서 많이 본 듯도 하고 낯설기도 한 저 첫 - 박영석 시집 ‘발자국이 껑충 사라지다’ / 현대시학 시집을 받았을 때, 낯이 익지 않은 시인일 경우 먼저 프로필을 보게 된다. 유고시집이란 사실에 깜짝 놀랐다. 이럴 경우, 시집을 잘 받았다거나 통상적인 인사마저도 전할 수 없다. 시집의 네 번째 순서인 위 시에서 독자는 오랫동안 멈춰있을 것이다. 시인은 죽음을 예감한 것일까? 일상적인 ‘첫’은 신선함과 기대와 열정까지…
얼마 전 부산 돌산마을 주민 10.3%가 환경성 석면 피해자로 판명났다는 소식은 충격적이다. 이 마을의 건물은 대부분 무허가로서 석면 슬레이트 지붕이다. 양산부산대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가 지난 2년간 돌산마을 146명의 주민들을 검진한 결과 15명이 환경성 석면 피해자로 인정된 것이다. 석면 슬레이트는 석면과 시멘트를 물에 섞어서 만든 건축자재로 지붕용으로 쓰인다. 특히 1970년대 새마을 운동이 시작되고 시골의 초가지붕은 거의 모두 석면슬레이트로 바뀌었다. 뿐만 아니라 학교 등 건물의 천장재나 방음재로도 많이 사용됐다. 한때는 야외에서 고기를 구워먹는 불판으로 각광받기도 했다. 물론 석면의 위험성을 몰랐기 때문이다. 그런데 석면가루 입자가 호흡을 통해 인체로 유입될 경우 폐암과 악성 중피종 등 심각한 질병을 일으키는 1급 발암물질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에 정부는 석면이 함유된 슬레이트 등을 제조하는 것은 물론, 수입, 판매, 보관, 저장, 운반, 사용 등의 행위를 일체 금지시켰다. 뒤늦은 조치긴 했지만 그나마 다행스런 일이다. 그리고 정부와 각 지자체는 석면슬레이트 지붕 철거를 지원하고 있다. 사업비는 국가와 지방이(정부 50%, 도 7.5%, 시·군 4
격변하는 창조시대에는 지역여건을 중심으로 지역산업을 육성해 가야한다. 교통이 편리하고 인적자원이 풍부한 인천지역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지역산업 육성이 필요하다. 천연자원이 부족한 우리는 지역의 축적된 산업과 국제환경을 생각하여 개척해 가야된다. 인천시가 미래지역산업 발전의 성장 주춧돌로 미래 전략산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가기로 했다. 시는 내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8대 전략산업 주요예산사업 보고회에서 전략산업이 시작되는 원년으로 만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효율적 예산편성을 점검하였다. 이번 예산편성에서 2017년 8대 전략산업 29개 사업에 국비와 시비 총 624억6천만 원을 투입한다. 첨단자동차 산업은 자동차 부품 R&D센터 구축, 첨단 부품 기술개발지원, 자동차부품산업 클러스터 지원 등으로 8억1천만 원이 투입된다. 로봇산업은 청라 로봇랜드 로봇산업지원센터와 로봇연구소 건립 등 로봇산업 기반 조성이 진행되며 101억 원이 소요된다. 송도바이오 프론트를 선도기지로 화장품 품질검사기관 구축·운영 사업 지원, 해양바이오 에너지 생산 기술지원 등 바이오 산업에는 8억4천만 원을 배정한다. 경쟁력 있는 바이오 산업발전을 주축으로 다각적인 연구개발을…
하루하루 바쁘고 메말라가는 현대인들에게 도심 속의 녹지 휴식공간은 정신적·육체적 피로를 덜어주고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어 준다. 전 세계인들이 살기 좋은 도시로 꼽고 있는 뉴욕, 밴쿠버, 런던 이들 도시들은 도심 속에 멋진 공원을 갖고 있어 시민들은 물론 외국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이것은 도심 속 녹지공간, 휴식공간이 도시를 평가하는 중요한 잣대가 되고 있다는 반증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평택시는 각종 산업단지와 택지개발 등으로 녹지비율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실정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 욕구를 충족시켜 주기 위해 생활 주변의 녹지공간과 공원을 확대해 나가야 할 현실에 직면해 있다. 따라서 산이 없는 우리 시의 특성을 고려한 자연친화적인 명품 휴식 공간 마련에 우리 모두 고민할 때인 것 같다. 우리 시는 진위천, 안성천, 통복천, 평택호 등 천혜의 자연자원을 가지고 있고 평택호로 연결되는 안성천과 진위천 수변공간을 시민들이 즐겨 찾고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휴식공간으로 만들 수 있는 여건이 그 어느 지자체보다 더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현재 우리 시는 소사벌택지개발지구 등을 포함, 매년 공원·녹지 시설의
경쟁력 없는 노인세대, 정글의 법칙처럼 무한경쟁에 내몰린 청년세대, 가정해체로 보살핌을 못 받는 청소년세대 등 다양한 계층에서 삶을 마감하기 위해 극단적인 선택을 한다.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좋다’라는 말이 있지만 자살이 다양한 연령층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것은 씁쓸함을 넘어 심각하다 아니할 수 없다. 현장업무 신고 중 자살의심, 가정폭력, 미귀가자 신고건수 등이 상당 부분 차지하는 현실 속에서 현장에서 만난 당사자들에게 “생명은 소중한 것이다”, “폭력은 절대로 하면 안 된다”, “참고 기다리면 괜찮아 질 것이다”라고 말하지만, 근본적인 문제해결 없이는 공허하기 그지 없다. 사건 발생 전에 찾아내고, 만류하고, 국가시스템에 의한 조치가 아닌 단순한 설득과 법적인 처벌 위주로 처리되고 있다는 사실이 현장직원으로서 무기력감을 느끼게 하는 것이다. 자살의심, 미귀가자, 가정폭력 신고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이고 현장업무에 종사하는 우리는 또 다시 똑같은 말을 반복할 것이다. 그런데 혹여 늦게 발견하여 사망이라도 하게 되면 죽음의 책임이 경찰에게 있는 것처럼 진정(陳情)하고…
해마다 많은 외국 관광객들이 한국을 방문하고 있다. 그들에게 한국의 좋은 점을 물어보았을 때 다양한 답변이 나온다. 24시간 언제든 이용 가능한 배달서비스, 빠른 인터넷 통신망, 아름다운 자연경관 등등. 하지만 한국이 관광하기 좋은 많은 이유 중에도 최고로 꼽히는 것은 늦은 시간까지도 안심하고 돌아다닐 수 있는 안전한 ‘치안’ 환경이다. 24시간 영업하는 편의점과 카페들이 늘어나고 유동인구가 많은 것도 치안 확보의 한 요소일 수 있겠지만 한국의 ‘치안’을 지키는 것에는 112신고에 재빠르게 출동하는 대한민국 경찰의 힘이 분명히 작용한다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너무 많은 112 신고로 대한민국 경찰이 몸살을 앓고 있다. 112신고 건수는 매해 증가하고 있다. 한 통계에 의하면 2015년 112신고건수는 1천887만 건, 이 중 45%에 달하는 839만 건은 단순 민원 상담이며, 교통민원, 생활소음과 같은 비긴급 신고까지 포함하면 출동이 불필요한 신고가 50%가 넘어간다. 또한 욕설과 폭언을 일삼는 악성신고와 경찰력을 낭비케 하는 허위신고도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경찰의 업무는 범죄 신고에 대해 출동하여 범인을 검
날로 치열해지는 경쟁 속에 중소기업의 정당한 수익이 보장되어야한다. 그동안 중소기업은 대기업의 하청업체로 제대로 된 수익을 보장받지 못해왔다. 심지어는 이삼중의 하청을 받는 제도가 성행하고 있다. 중소기업의 뛰어난 기술력과 수출시장 확보를 위한 정부와 대기업의 획기적인 변화가 절실하다. 성장 가능한 중소기업에 대해서 과감한 재정지원으로 시설을 확충하여 양질의 제품생산을 이뤄가야 할 때이다. 해외수출시장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발해가기 바란다. 국내중소기업의 80%는 국내경제상황에서 중소기업이 대기업과 불공정한 경쟁 속에 부당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어 문제이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기 320개사를 대상으로 불공정행위 규제에 대한 중소기업 CEO의견조사를 실시한 결과 80%가 대기업과 공정하게 경쟁하며 거래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의 지나친 ‘갑’의 입장에서 따라갈 뿐이다. 현재 중소기업이 대기업과 공정하게 경쟁하며 거래할 수 있는 경영환경 구조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 76.9%가 부정적으로 답하고 있다. 주요 원인으로 57.7%가 대기업의 공정경쟁 의지 부족이라고 지적하였다. 대기업의 중소기업에 대한 횡포를 막기 위한 관리를…
경기도가 30일 안산시화쓰레기매립지를 ‘세계정원 경기가든’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계획대로라면 경기가든은 수도권 최대 규모의 정원이다. 그런데 인근에는 안산갈대습지공원과 비봉습지공원도 있으므로 이를 모두 합치면 132만㎡ 규모의 정원·에코벨트가 된다. 전남 순천만정원이 111만㎡이므로 국내 최대 규모가 된다고 도 관계자는 밝히고 있다. 도는 이곳에 한국존과 지구 5대륙을 나타낸 정원과 광장, 전망대, 환경교육시설, 체육시설, 숲속놀이터 등을 조성할 방침이라고 밝힌다. 아울러 레스토랑, 교육장, 기념품점, 역사관, 정원 관련 자재 판매·유통센터 등도 건립해 관광, 체험, 놀이, 정원문화산업이 함께 하는 명소로 조성하겠다는 의욕을 보이고 있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안산갈대습지공원과 화성비봉습지공원을 관리하고 있는 안산·화성시와 정원·에코벨트 육성방안을 협의 중인데 성공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또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된다면 순천만정원보다 접근성이 뛰어나 연간 500만명이 찾는 관광명소라 될 것이라는 기대를 감추지 않고 있다. 모쪼록 경기도의 기대처럼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지역명소로 개발되길 바란다. 쓰레기 매립지를 활용한 대표적인 공원은 서울 난지도매립장
중국어선 불법조업으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다. 중국어선 들은 우리나라를 포함해 대만, 일본, 러시아,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아프리카, 아르헨티나 인근 어장에서까지 불법조업을 하고 있으며, 피해국들은 배타적경제수역(EEZ: 해안선에서 370㎞ 이내의 경제주권이 인정되는 수역)에 무단 침입해 불법 조업을 한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에 맞서 어선 나포 및 어민 억류, 벌금부과, 강력하게는 포격 등으로 대응하고 있지만, 상황이 개선될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 중국은 경제성장과 소득수준 향상으로 중국 내 수산물 수요가 급증하게 되었고 주변 연안의 환경오염으로 인한 어족자원의 고갈로 연안 조업이 불가피하게 되었다. 실제로 지난 4월 중국 국가해양국이 발표한 ‘해양환경상황공보 2015’에 따르면, 러시아의 쿠릴어장, 캐나다의 뉴펀들랜드어장, 페루의 페루어장과 함께 세계 4대 근해어장으로 명성을 떨쳤던 중국의 양쯔강 하구 저우산 군도 수질이 ‘4급’인 해역은 1만2천880㎢ 였다. 4급 해역은 어느 정도 오염이 진행된 상태다. ‘열악한 4급’ 판정을 받은 해역은 무려 4만770㎢였다.
Q:한 달 중 일주일만 일해도 한 달 치 보험료를 내야 하나요? A:연금보험료는 월 단위로 부과하고 나중에 받게 될 연금 급여도 월 단위로 지급한다. 국민연금 보험료는 월단위로 부과되기 때문에 한 달에 1주일을 근무하셨더라도 회사에서 신고한 소득의 9%에 해당하는 한 달 치 연금보험료가 부과됩니다. 사업장가입자의 경우 보험료의 50%를 본인이, 나머지 50%를 회사가 부담하게 되어있기 때문에 실제로 근로자의 급여에서 공제되는 보험료는 월 소득의 4.5%라고 보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금년 1월 1일에 입사해 기준소득월액(월평균소득) 100만원으로 근무하다가 10월 7일에 퇴사했다면, 10월 달 연금보험료는 9만원이 고지되고 본인의 월급에서는 4만5천원이 공제됩니다. 근무기간이 한 달이 안 되는데도 한 달 치 연금보험료를 납부해야 한다면 부당하다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월 단위 보험료 부과는 월 단위로 연금액을 계산하고 월 단위로 연금을 지급하는 국민연금 급여구조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국민연금에서는 연금액을 산정할 때 가입기간과 가입 중 평균소득을 기준으로 결정하게 되는데, 이때 가입기간은 월 단위로 계산하게 됩니다. 또한 연금을 지급할 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