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문화재단 프로젝트 칸, 흥겨운 아프리카 리듬 선물 26일엔 갈산역 4번 출구 앞 공연 6월까지 6개 공연 펼쳐질 예정 인천 부평구문화재단은 12일 오후 7시30분 부개문화사랑방에서 2017 찾아가는 문화마실 ‘언플러그드’ 첫 공연을 선보인다. 시민들이 ‘내집 앞 5분 거리’에서 문화예술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찾아가는 문화마실은 올해 언플러그드를 컨셉으로 친근한 음악들을 들려준다. 부개문화사랑방에서 진행되는 첫 공연은 칸(KAN)이 출연해 아프리카 리듬 악기로 흥겨운 리듬을 선물한다. 이어 26일에는 갈산역 4번 출구 앞 우림라이온스밸리 야외무대에서 씨 없는 수박 김대중과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의 공연을 만날 수 있다. 세 번째 공연은 다음달 10일 최고은과 곽푸른하늘이 함께하며 다음달 31일에는 부평역 씽크빅문고에서 블루스 뮤지션 하헌진, 밴드 뚝배기들의 기타리스트 서건호의 연주를 만날 수 있다. 6월에는 14일과 28일 각각 밴드 대니 보이 앤 더 캐리지스·타틀즈, 도마·허클베리핀의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올해에는 지역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다른 지역의 아티
예술공동체 단디 제작 권력자들의 잔인한 민낯 드러내 진실 규명에 대한 목소리 전달 세월호 참사 3주기 추모연극 ‘볕드는집’이 오는 14일과 15일 군포시평생학습원 상상극장에서 열린다. 죽은 줄 알았던 아이가 살아 돌아오면서 이와 관련된 숨겨진 비밀이 평화로운 마을을 뒤흔든다. 4월 16일 세월호 참사 3주기를 앞두고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미수습자 수습 및 참사와 관련된 진실 규명에 대한 목소리를 전달하고자 예술공동체 단디가 제작한 ‘볕드는집’은 아이를 죽음으로 내몬 권력자들의 잔인한 민낯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작품을 연출한 박근화 단디 대표는 “차디찬 시멘트 바닥에 앉은 사람들이 진실을 요구하지만, 진실을 아는 사람은 아무 말이 없다”면서 “그렇지만 희망을 가져야하고, 아이들을 잘 떠내보내고 우리 모두가 잘 살아가기 위한 이야기가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연은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군포시평생학습원이 추진하는 문화상상실험극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입장료는 전석 1만원이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군포시평생학습원 홈페이지(www.happyg
‘Eye on Poland:폴란드 현대그래픽 디자인’ 展이 12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문화공장오산에서 열린다. 폴란드에서 포스터는 광고의 의미를 넘어선 하나의 예술의 영역으로 자리잡았다. 화려한 색감과 개성강한 이미지가 어우러진 디자인은 기존의 예술장르보다 강렬하게 작가의 메시지를 전한다. 오산문화재단은 폴란드 아담 미츠키에비츠문화원 협력해 폴란드 현대그래픽 디자인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전시는 다양한 분야의 폴란드 작가들이 포스터, 책, 전시, 앨범표지 등 일상적인 사물들을 감각적이고 예술적으로 탈바꿈시켜 제작한 포스터 70여점과 오브제 60여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현재 폴란드의 디자인, 예술분야가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보여지는 자리로 작가들의 독창적인 시각으로 제작된 작품들을 통해 관람객들은 폴란드의 다양한 예술세계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자세한 문의는 오산문화재단(031-379-9940, www.osanart.net)으로 하면 된다./민경화기자 mkh@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광교청소년수련관은 오는 14일까지 가족 봄나들이 프로그램 ‘가족 에코트래킹’ 참가자를 모집한다. 오는 15일 진행되는 ‘가족 에코트래킹’은 봄을 맞아 가족과 함께하는 따뜻한 나들이 자리를 마련한다. 트래킹, 숲밧줄 놀이, 레일 바이크 체험 등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비롯해 의왕조류생태과학관 견학, 나만의 생태도감 만들기 등 생태교육도 이어진다. 수원시에 거주하는 10팀의 가족을 대상으로 하며, 프로그램 신청은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홈페이지(www.syf.or.kr)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not_shabby@nate.com)이나 광교청소년수련관에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청소년 1만원, 성인 1만5천원이다.(문의: 031-216-0758)/민경화기자 mkh@
수원문화재단은 ‘어린이 전통 식문화 지킴이’를 오는 25일부터 모집한다. 아이들에게 건강한 식문화를 전하기 위해 마련된 어린이 전통 식문화 지킴이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다음달 13일부터 7월까지 진행된다. 전통식문화 이야기를 시작으로 밥상머리 예절교육, 발효의 이해, 한과 소개와 종류, 밥의 우수성, 제철 음식 소개, 통과의례의 이해, 건강한 식단 및 안전한 먹을거리 선택을 주제로 8주 동안 이론과 실습교육을 병행한다. 재단 관계자는 “어린이 전통 식문화 지킴이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올바른 식습관 형성함으로써 건강하고 올바른 전통 식(食)문화를 실천함은 물론 백세시대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토대를 다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초등학생 20명을 모집하며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swcf.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재료비 포함 8만원이다.(문의: 031-247-5612)/민경화기자 mkh@
아빠는 딸 장르 : 드라마/코미디 감독 : 김형협 배우 : 윤재문/정소민 오랜시간 꿈꾸던 첫 데이트가 현실이 되는 순간, 절실한 승진 기회가 막 다가오는 찰나, 딸과 아빠의 몸이 바뀌는 기막히는 일이 벌어진다. 12일 개봉하는 ‘아빠는 딸’은 아빠와 딸의 몸이 바뀐다는 흥미진진한 설정에 감초역을 하는 조연들이 가세, 웃음과 감동을 전한다. ‘마더’(2009),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 등 굵직한 작품에서 강한 인상을 남겨온 배우 윤제문은 영화 속에서 섬세한 감수성을 가진 여고생으로 변신해 기대를 모으며 청순발랄한 이미지의 정소민은 괄괄한 아저씨로 완벽하게 변신해 반전 매력을 선보인다. 김형협 감독은 두 배우의 바디 체인지 연기에 대해 “아빠와 딸의 몸이 바뀌는 설정이라 자칫하면 너무 과해 보일 수가 있는데 균형을 굉장히 잘 맞추어 줬다”며 “상상 이상으로 재미있는 결과물이 나온 것 같다”라고 밝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세대를 초월한 두 사람의 연기는 명장면으로 거듭났다. 여
지니어스 장르 : 드라마 감독 : 마이클 그랜디지 배우 : 콜린 퍼스/주드 로/니콜 키드먼 헤밍웨이의 ‘무기여 잘 있거라’, 스콧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는 지금까지도 명작으로 꼽힌다. 이러한 소설들이 탄생하는 데 기여한 숨은 공로자가 있다. 편집자 맥스 퍼킨스다. 풍부한 감수성에 냉철하고도 완벽주의적인 성향을 갖춘 그는 성격변화가 심했던 ‘헤밍웨이’를 길들이고 감수성 예민한 ‘스콧 피츠제럴드’를 뒤에서 조력했고, ‘토마스 울프’의 천재성을 이끌어낸 위대한 편집자로 회자된다. 그의 편집자로서의 특별한 삶은 A. 스콧 버그의 소설 ‘맥스 퍼킨스: 천재의 편집자’로 세상에 알려졌다. 영화 ‘지니어스’는 이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1929년 뉴욕, 유력 출판사 스크라이브너스의 편집자 ‘맥스 퍼킨스’가 모든 출판사에서 거절당한 작가 지망생 ‘토마스 울프’의 작품을 눈여겨 본 후 출판을 제안하게 되면서 시작된 두 천재의 특별한 만남을 그려냈다. 모든 출판사에서 퇴짜를 맞지
경기도립국악단은 경기도 31개 시·군 각각의 소리를 순회하며 들려주는 ‘경기 소리를 찾아서’ 공연을 오는 9월까지 진행한다. 경기 새천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경기 소리를 찾아서’를 기획한 경기도립국악단은 내년까지 경기도 31개 시·군을 찾아 지역 특색이 담긴 소리를 재해석해 음악으로 완성, 도민들에게 그 소리를 전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노인 대상 복지 프로그램이 부족한 것을 개선하고자 경기도내 각 지자체가 운영하는 노인복지관과 요양원을 찾아 어르신들이 우리 소리를 전하는 자리로 마련돼 의미를 더한다. 지난 4일 광명을 시작으로 5월에는 오산노인복지관(9일), 군포시노인복지관(11일), 연천노인복지관(30일), 양주효드림복지센터(31일)를 찾는다. 한국국악협회 경기도지회와 함께하는 이번 공연은 각 지역에서 활동하는 소리꾼들이 참여해 풍성한 무대를 꾸민다. 6070가요, 영화음악 메들리를 비롯해 국악기 소개 및 경기소리의 유래와 민요를 배워보는 시간이 이어진다. 한편 경기도립국악단은 ‘경기 소리를 찾아서’를 진행하기에 앞서 경기도 전역의 고유 소리가 기록된 경기소리지도 ‘G-소리맵’을 제작했다. 구전으로 전해진 통속민요를 기반으로 한 ‘유희요’와 각 지역 문
별밤연극 시리즈 첫번째 공연 프랑스서 건너온 코미디극 35년지기들 요절복통 헛소동 안내상·우현·김광식 등 출연 연극 ‘우리의 여자들’이 오는 14일과 15일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열린다. 심야 시간을 활용해 문화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별밤연극 시리즈를 기획한 의정부예술의전당은 그 첫 번째 공연으로 ‘우리의 여자들’을 준비해 저녁 시간을 웃음으로 채운다. 몰리에르 작가상 수상에 빛나는 에릭 아수가 쓴 ‘우리의 여자들(원제 Nos Femmes)’은 영화 ‘레옹’으로 잘 알려진 장 르노(Jean Reno), 프랑스 대표 연기파 배우 다니엘 오떼유(Daniel Auteuil) 등 유명 배우들이 출연, 2013년 파리에서 초연 당시 객석점유율 99%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작품이다. 35년지기 죽마고우 ‘폴’, ‘시몽’, ‘막스’에게 벌어진 하룻밤 소동을 그린 연극은 우정과 정의 사이에서 고민하는 세 사람의 이야기와 배우들의 코믹한 연기와 어우러져 웃음을 전한다. 뿐만 아니라 영
‘이야기의 재건4: 다중구조, 이것 또는 저것’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서 내일부터 개최 국립현대미술관은 ‘이야기의 재건4: 다중구조, 이것 또는 저것’을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서울관 MMCA필름앤비디오 영화관에서 개최한다. 2016~2017 MMCA필름앤비디오 특별기획프로그램으로 ‘이야기의 재건 시리즈’를 준비한 국립현대 미술관은 그 네 번째 시간으로 삶과 이야기의 근본적인 관계에 대한 질문을 영화적 서사로 만들어내는 세 감독의 영화를 상영한다. ‘알랭 레네(Alain Resnais)’의 영화는 1980년대 이후부터 개인이 어떤 사건과 부딪쳤을 때 일어나는 감정의 변화를 재현한다. 그 정점에 있는 ‘스모킹’, ‘노스모킹’은 정원 테이블에 놓인 담뱃갑을 집어 담배를 피우느냐 마느냐의 선택에 따라 삶은 다르게 전개될 수 있다는 가정을 두 편의 영화로 구성한 것으로, 그의 실험적인 예술적 시도를 엿볼 수 있다. 시대의 아이러니와 자신의 삶을 풍자와 유머로 엮은 수많은 걸작을 연출했던 이탈리아의 거장 ‘난니 모레티(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