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9 축구대표팀이 2018 툴롱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개최국 프랑스에 대량 실점하며 완패했다. U-19 대표팀은 27일 밤 프랑스 오바뉴의 스타드 드 라트르 드 타시니에서 열린 프랑스와 대회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1-4로 무너졌다. 전후반 40분씩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프랑스를 맞아 오세훈(울산)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내세우고 측면 날개에 조영욱(서울)과 김규형(디나모 자그레브)을 배치한 4-3-3 전술을 가동했다. 스페인 발렌시아CF에서 뛰는 이강인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2선 공격의 조율을 맡았다. 한국은 의욕적으로 나섰지만 경기 초반부터 잔뜩 긴장한 듯 수비라인이 무너지면서 허무하게 실점했다. 전반 4분 만에 스티브 암브리에게 선제골을 내준 데 이어 4분 뒤 조르당 텔에게 추가골을 허용한 한국은 전반 14분 조영욱의 패스를 받은 고준희(보인고)가 헤딩으로 득점에 성공했지만 오프사이드 깃발이 먼저 올라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을 0-2로 마친 한국은 후반 시작 2분 만에 왼쪽 측면 오버래핑에 나선 수비수 이규혁(동국대)이 유도한 페널티킥을 조영욱이 득점으로 연결하며 추격의 불씨를 살리는 듯했다. 그러나 한국의 허술한 수
미국 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우여곡절 끝에 4시즌 연속 챔피언 결정전 진출에 성공했다. 클리블랜드는 28일 미국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 TD가든에서 열린 2017~2018 NBA 동부 콘퍼런스 결승(7전 4승제) 7차전에서 보스턴 셀틱스를 87-79로 눌렀다. 클리블랜드는 보스턴과 상대전적에서 2-3으로 몰렸지만, 내리 두 경기를 잡으며 4년 연속 챔피언 결정전 진출을 확정했다. 클리블랜드는 6월 1일부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휴스턴 로키츠의 승자와 7전 4승제로 NBA 파이널을 치른다. 보스턴은 8년 만의 챔피언 결정전 진출 도전도 실패했다. 클리블랜드의 르브론 제임스는 이날 35득점, 15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팀 내 최다득점, 최다 리바운드, 최다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연합뉴스
“아이들에게 기본에 충실하자고 얘기했는데 잘 따라준 덕분에 좋은 성과를 얻은 것 같습니다.” 27일 충북 충주시 중원체육공원에서 끝난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철인3종에서 전 종별에 걸린 금메달 4개를 싹쓸이한 경기체중 김권철 철인3종 코치의 소감이다. 남자중등부 김재민, 박건웅, 임국현(이상 3년)과 여자중등부 박가연, 임가현(이상 3년), 최연우(2년)로 구성된 경기체중 철인3종 팀은 지난 26일 중원체육공원에서 열린 대회 남녀중등부 단체전에서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3명의 선수가 각각 수영 100m, 사이클 2㎞, 달리기 800m를 완주하며 계주형식으로 펼쳐지는 단체전에서 남중부는 28분53초로 경북선발(30분18초)과 충남선발(30분37초)을 꺾고 우승했고 여중부는 31분07초로 경북선발(33분47초)과 경남선발(38분31초)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경기체중은 수영 400m, 사이클 10㎞, 달리기 2.5㎞의 기록을 합산한 남녀부 개인전에서도 여중부 동메달을 제외한 모든 메달을 휩쓸었다. 남중부 개인전에서는 임국현(32분02초)과 박건웅(32분29초), 김재민(33분04초)이 금·은&middo
KT 위즈가 박경수의 연타석 홈런과 강백호, 오태곤의 솔로 아치 등 홈런포 4방으로 앞세워 LG 트위스와 주말 홈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만들었다. KT는 2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홈 경기에서 홈런 4개 등 9안타를 집중시키며 15안타를 몰아친 LG에 8-7로 역전승을 거뒀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KT는 주말 3연전에서 2승1패로 위닝시리즈를 만들며 24승28패를 기록, 롯데 자이언츠(23승27패)를 밀어내고 7위로 올라섰다. KT는 1회초 선발 주권이 난조를 보이며 2안타, 사사구 3개를 내주고 2실점하며 0-2로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1회말 선두타자 강백호가 LG 선발 임찬규를 상대로 올 시즌 1호인 1회말 선두타자 초구 홈런을 터뜨리며 반격을 시작했고 2회에도 박경수가 좌월 솔로포를 쏘아올려 2-2를 만들었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KT는 4회초 1사 후 양석환, 유강남, 백승현에게 연속안타를 맞아 2-3으로 뒤진 뒤 이형종의 좌중간 2루타와 정주현의 내야땅볼로 두 점을 더내주며 2-5로 끌려갔다. KT는 주권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류희운이 박용택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아 1점을 더내주며 2-6까지 뒤
경기도 철인3종팀이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싹쓸이했다. 경기체중 선수들로 구성된 경기도 철인3종 팀은 27일 충북 충주시 중원체육공원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녀중등부 개인전에서 여중부 동메달을 제외한 모든 메달을 획득했다. 김재민, 박건웅, 임국현(이상 3년)으로 구성된 경기체중 남자부는 이날 열린 개인전에서 임국현(32분02초)과 박건웅(32분29초), 김재민(33분04초)이 금·은·동메달을 나눠가졌고 박가연, 임가현(이상 3년), 최연우(2년)로 구성된 여자부에서는 최연우가 부상으로 경기를 중도에 포기하는 아쉬움 속에 임가현(34분17초)과 박가연(34분33초)이 1위와 2위에 입상했다. 경기체중은 전날 열린 남중부 단체전에서 28분53초로 경북선발(30분18초)과 충남선발(30분37초)을 꺾고 우승했고 여중부 단체전에서도 31분07초로 경북선발(33분47초)과 경남선발(38분31초)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철인3종 쌍둥이 남매인 임국현과 임가현은 나란히 2관왕에 오르며 대회 종목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근대3종 여중부 계주에서는 강해인(경기체중 3년), 정다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36)가 연장전에서 경기에 마침표를 찍는 짜릿한 끝내기 홈런을 작렬했다. 추신수는 27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출전,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안타 1개가 바로 시즌 8호 홈런포였다. 앞선 4번의 타석에서 3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잠잠했던 추신수는 3-3으로 맞선 연장 10회말 5번째 타석에서 일을 냈다. 캔자스시티 우완 케빈 매카시와 상대한 추신수는 볼카운트 3볼-1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48㎞ 투심 패스트볼을 때려 좌중간 담을 넘겼다. 2경기 연속 홈런이자 메이저리그 통산 176호 홈런이다. 경기 전까지 마쓰이 히데키(일본)와 함께 메이저리그 175개의 홈런으로 아시아 출신 선수 최다 홈런 타이를 이루고 있던 추신수는 극적으로 새 역사를 썼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끝내기 홈런으로 4-3으로 승리, 2연승을 달렸다. /연합뉴스
KT 위즈가 토종 선발 고영표의 눈부신 투구를 앞세워 KIA 타이거즈에 대승을 거두고 2연승을 올렸다. KT는 24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IA와 원정경기에서 선발 고영표가 9이닝 동안 KIA 타선을 상대로 삼진 11개를 잡아내며 산발 7안타 1실점으로 막아내 13-1로 대승을 거뒀다. KT는 이날 승리로 시즌 22승째(27패)를 기록하며 7위 롯데 자이언츠(22승25패)와의 승차를 1경기 차로 좁혔다. 고영표는 이날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의 투런 홈런 포함 장단 19안타를 뽑아낸 타선의 지원을 받고 완투승을 기록했다. 8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던 고영표는 9회말 선두타자 볼넷에 이은 3안타를 맞고 1실점해 아쉽게 완봉승을 올리는 데 실패했다. KT는 1회초 선두타자 강백호의 좌전안타에 이은 로하스의 우월 투런홈런으로 먼저 2점을 뽑아내며 기선을 잡았다. 3회초 로하스의 몸에 맞는 볼과 이진영의 우전안타에 이은 황재균의 좌월 2타점 2루타로 2점을 뽑은 KT는 4회에도 장성우의 중전안타, 강백호의 우중간 안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로하스가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이진영이 중월 2루타로 주자 2명을…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홈에서 열린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이탈리아에 일격을 당하며 연승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세계랭킹 10위 한국은 24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8 VNL 2주차 6조 3차전에서 세계 7위 이탈리아에 세트스코어 0-3(17-25 21-25 21-25)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중국에서 열린 1주차 첫 경기 벨기에(13위) 전 패배 이후 도미니카공화국(10위), 중국(1위)에 이어 수원에서 열린 독일(13위)과 러시아(5위)를 꺾으며 4연승을 질주한던 한국은 연승행진을 멈추고 대회 두번째 패배(4승)를 당했다. 한국은 중간전적 4승 2패, 승점 11점으로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3주차 경기에 나선다. 상대는 폴란드, 네덜란드, 브라질이다. 한국은 1세트부터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밀리며 0-4로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김연경과 양효진이 공격에 시동을 걸면서 10-10으로 금세 따라잡았고 김수지의 서브에이스로 역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수비가 무너진 한국은 8점 차 패배를 당하며 첫 세트를 내줬다. 기선을 빼앗긴 한국은 2세트와 3세트에도 리시브가 안정을 찾지 못하면서 한 세트로 빼앗지 못한 채 무릎을 꿇었다. /정
KT 위즈가 토종 선발 고영표의 눈부신 투구를 앞세워 KIA 타이거즈에 대승을 거두고 2연승을 올렸다. KT는 24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IA와 원정경기에서 선발 고영표가 9이닝 동안 KIA 타선을 상대로 삼진 11개를 잡아내며 산발 7안타 1실점으로 막아내 13-1로 대승을 거뒀다. KT는 이날 승리로 시즌 22승째(27패)를 기록하며 7위 롯데 자이언츠(22승25패)와의 승차를 1경기 차로 좁혔다. 고영표는 이날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의 투런 홈런 포함 장단 19안타를 뽑아낸 타선의 지원을 받고 완투승을 기록했다. 8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던 고영표는 9회말 선두타자 볼넷에 이은 3안타를 맞고 1실점해 아쉽게 완봉승을 올리는 데 실패했다. KT는 1회초 선두타자 강백호의 좌전안타에 이은 로하스의 우월 투런홈런으로 먼저 2점을 뽑아내며 기선을 잡았다. 3회초 로하스의 몸에 맞는 볼과 이진영의 우전안타에 이은 황재균의 좌월 2타점 2루타로 2점을 뽑은 KT는 4회에도 장성우의 중전안타, 강백호의 우중간 안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로하스가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이진영이 중월 2루타로 주자 2명을…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홈에서 열린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이탈리아에 일격을 당하며 연승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세계랭킹 10위 한국은 24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8 VNL 2주차 6조 3차전에서 세계 7위 이탈리아에 세트스코어 0-3(17-25 21-25 21-25)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중국에서 열린 1주차 첫 경기 벨기에(13위) 전 패배 이후 도미니카공화국(10위), 중국(1위)에 이어 수원에서 열린 독일(13위)과 러시아(5위)를 꺾으며 4연승을 질주한던 한국은 연승행진을 멈추고 대회 두번째 패배(4승)를 당했다. 한국은 중간전적 4승 2패, 승점 11점으로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3주차 경기에 나선다. 상대는 폴란드, 네덜란드, 브라질이다. 한국은 1세트부터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밀리며 0-4로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김연경과 양효진이 공격에 시동을 걸면서 10-10으로 금세 따라잡았고 김수지의 서브에이스로 역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수비가 무너진 한국은 8점 차 패배를 당하며 첫 세트를 내줬다. 기선을 빼앗긴 한국은 2세트와 3세트에도 리시브가 안정을 찾지 못하면서 한 세트로 빼앗지 못한 채 무릎을 꿇었다.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