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10일자(4면)의 ‘한국 고용율 OECD 최하위권’ 제하의 기사가 눈에 들어온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심재철 의원(안양동안을)이 관련부처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4년 기준 한국의 생산가능인구 비율은 73.1%로 OECD 34개 회원국 중 1위지만 고용률은 65.3%(평균치 66.9%)로 OECD 34개 전체 회원국 가운데 순위 20위라는 것이다. 그런데 더 심각한 것은 여성고용률이 54.9%(27위)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청년층 고용률은 25.8%(26위), 중년층 고용률은 75.7%로 다소 높은 듯 보이지만 OECD 순위는 27위로 최하위권이다. 뿐만 아니라 한국인의 1인당 연평균 근로시간은 2천124시간으로 OECD 국가 중 멕시코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OECD 평균치는 1천732시간이다. 그런데 상황이 절박한 미취업자들은 이런 일자리라도 들어가고 싶어 한다. 정규직은 말할 것도 없고 계약직 등 비정규직이라고 할지라도 근로조건이 괜찮은 직장이면 경쟁이 치열하다. 이는 공직도 마찬가지다. 비정규직인 임기제 공무원은 일반임기제, 시간선택제 임기제, 한시임기제 등이 있다. 그리고 일반 행정직 공무원들과 달리 이들은 전문성을 갖
광주시 중장기 교육발전 청사진 광주시는 지난 2007년 전국 최초로 교육경비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이후 10년간 시세의 5% 이내인 총 709억 원을 교육 경비로 지원해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신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해 왔다. 그리고 이를 통해 시는 명문 고등학교 육성, 교육환경개선, 무상급식 실시 및 다양한 창의체험프로그램 운영 등 대도시 못지않은 교육환경을 조성하게 됐다. 특히 시는 최근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의 ‘2016년 시·군 평생교육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공모 사업’에 최종 사업 대상지역 선정을 계기로 ‘평생교육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에 본격적으로 착수 했다. 창의적 우수인재 양성을 통한 교육도시를 만들기 위한 광주시의 중장기 교육 발전 청사진을 들여다본다. 市 세입 5%이내 교육경비 지원 우수한 교육환경 조성 위해 온힘 경화여고 등 7곳 명문고 육성사업 우수학생 타지역 유출 최소화 나서 광주시민장학회 설립해 92억 조성 1619명 학생들에 장학금 지급 혜택 市, 평생교육 전담부서 신설 시민 대상 다양한 강좌도 지원 평생교육중장기 계획 사업에 선정 광주시만의 특화된 로드맵
제3회 용인 백옥쌀배 전국탁구대회 생활체육의 꽃인 탁구 동회인 최강자를 뽑는 제3회 용인 백옥쌀배 전국 탁구대회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용인실내체육관에서 개최돼 뜨거운 열전을 펼쳤다. 용인시체육회와 경기신문이 주최하고 용인시탁구협회가 주관한 이번대회에는 전국에서 내놓으라 하는 탁구 동호인들이 참가해 펑소 갈고 닦은 기량을 아낌 없이 발휘했다. 지름 40mm, 무게 2.5g의 작은 탁구공을 주고 받으며 동호인 간의 화합과 우정을 다진 뜨거운 현장을 화보로 꾸몄다./특별취재팀 대회에 참가한 한 선수가 신중하게 서브를 넣고 있다.(3회 다중촬영) 대회에 참가한 한 선수가 승점을 기록한 뒤 엄지를 치켜세우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제3회 용인 백옥쌀배 전국탁구대회 개회식에서 정찬민 용인시장, 김중식 용인시의회의장, 심재인 경기신문사장 등 참석내빈들과 참가선수들이 구호를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회에 참가한 한 선수가 리시브를 하고 있다. 탁구대회 예선전에서 두 선수가 게임을 마치고 악수를 하며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제3회 용인 백옥쌀배 전국탁
지하철 탈선사고를 상부에 훈련상황으로 허위보고한 인천교통공사의 부도덕한 행위가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8월 7일 오후 9시 30분 인천지하철 2호선 운연역 차량기지에서 바퀴가 선로를 벗어난 탈선사고가 발생했다. 이 소식은 인천교통공사 직원들을 통해 소문이 났고, 언론도 즉각 이 사고를 취재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사고 다음날 브리핑을 가진 인천교통공사는 미리 계획한 모의훈련이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두 달 후인 최근 탈선사고 당시 폐쇄회로 영상이 외부로 공개되면서 이는 거짓이었음이 드러난 것이다. 시민들을 향해 일종의 사기극을 벌인 것이나 다름 없었다. 사고 당시 전동열차는 운연역 종점에서 승객들이 모두 내린 뒤여서 다행스럽게도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중간에 탈선을 했다면 열차의 전복과 큰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아무리 인명피해가 없었다고는 하지만 취재진을 속이고, 인천시와 국토교통부 등 상부 기관에 훈련상황이었다고 허위보고한 것은 시민을 기만하고 우롱한 것이다. 혀를 찰 노릇이다. 실제상황에 대비해 불시에 훈련을 했다고 거짓말을 했다. 전동차마저 일정 간격을 두고 틀어지게 놓으면서 고의로 탈선을 시켰다고 그럴듯하게 거짓으로 포장한 인천교통공사의 배
‘호호부실 인인화락(戶戶富實 人人和樂)’은 조선시대 정조대왕이 지향했던 목표였다. 집집마다 모두 부자가 되고 모든 백성이 화목하고 즐겁게 지낸다는 뜻이다. 사실 빈부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지역간 세대간의 갈등이 심한 지금 모든 정치인들과 고위 행정가들이 마음 속 깊이 지향해야 할 목표다. 정조대왕은 부모님을 향한 효심도 깊었지만 백성 전체를 아울러 화합하려는 어진 뜻을 품은 성군이었다. 수원화성문화제는 이 같은 정조대왕의 뜻을 이어나가기 위한 축제다. 올해 53회를 맞은 이 축제는 지난 6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9일까지 수원화성행궁과 연무대를 중심으로 열렸다. 특히 수원화성축성 220주년과 2016년 수원화성방문의 해를 맞아 더욱 내실 있고 풍성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시민과 관광객들의 인기를 끌었다. 가을비가 내렸지만 많은 시민들이 몰려 즐거워했던 개막연과 화성행궁에서 열렸던 혜경궁홍씨의 회갑연을 재현한 진찬연, 조선시대 무관을 선발하기 위한 무과 과거시험 재현, 정조대왕이 직접 팔달산 화성장대(서장대)에 올라 지휘했던 야간 성곽전투 훈련을 바탕으로 작품화시킨 무예 총체공연 ‘야조(夜操)’’, 수원천 등불축제 등 많은 행사들이 이어졌다. 특히 올해는 축제 둘째…
2016년 8월 기준 우리나라 청년실업률은 9.3%으로 외환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는 등 청년일자리 문제가 심각하다. 청년일자리를 마련하기 위하여 정부, 지자체, 학계에서 다양한 정책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지만 양질의 청년일자리를 만들기는 쉽지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반면에 중소기업 현장에는 청년 인력을 구할 수 없다고 하소연 하고 있는 실정이다. 잡코리아 ‘중소기업 취업에 대한 솔직한 생각’ 조사에 따르면 청년구직자가 중소기업을 기피하는 가장 큰 이유는 낮은 연봉과 복지제도가 74.2%로 압도적으로 높은 비율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최근 1년 이내 신입사원을 채용했던 국내 중소기업 채용담당자 746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신입사원 퇴사율’에 대한 조사 결과 중소기업 10곳 중 7곳은 신입사원이 1년 안에 퇴사하였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결국 중소기업은 청년인력을 채용하기도 힘들고 채용을 하여도 1년 이상 고용을 유지하기도 힘든 상황인 것이다. 이와 같은 중소기업의 인력난과 청년실업률 해소 및 핵심인력의 장기 재직을 지원하기 위하여 중소기업진흥공단은 2014년 8월부터 ‘내일채움공제’를
지구대·파출소에는 하루에도 많은 민원인이 오고간다. 여기에 밤이면 어김없이 지구대 파출소를 찾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술에 취한 사람들(주취자)이다. 이들은 지구대 문을 열고 들어오자마자 욕설을 내뱉고 주변 사람들에게 시비를 건다. 경찰관의 퇴거 요구에도 아랑곳 않고 소란을 피운다. 이로 인해 경찰관들은 ‘치안 유지’란 본연의 업무에 방해를 받는다. 특히 주취자들의 행동은 예측이 어려워 주취자 본인이 부상을 입을 수도 있고, 지구대 파출소를 방문한 다른 민원인에게 피해를 줄 수도 있다. 이러한 일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나자 지난 2013년 경범죄처벌법이 개정, ‘술에 취한채로 관공서에서 몹시 거친 말과 행동으로 주정하거나 시끄럽게 한 사람’은 관공서주취소란으로 입건돼 60만 원 이하의 벌금과 구류 또는 과료의 처벌을 받게 된다. 사안에 따라선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죄질이 중할 경우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한다. 이와 함께 형사처벌과는 별개로 경찰관이 입은 물질적 피해에 대해 민사소송도 제기할 수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관공서 주취소란으로 처벌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게다가 여러 명의 경찰관이 필요할 경
학교폭력이란 학교내외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발생한 상해 폭행 협박 감금 약취유인 명예회손 모욕 공갈 강제적인 심부름 성폭력 따돌림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음란 폭력정보 등에 의하여 신체, 정신 또는 재산상의 피해를 수반하는 행위를 말한다. 분석에 따르면 2008년 이후 발생한 학교폭력은 총 14만5천865건으로, 연간 2만 여건이 넘는 학교폭력이 발생하고 있다. 그렇다면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사전에 예방적 관심을 갖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최근 각 경찰서에서는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홍보 및 캠페인을 통하여 직. 간접적으로 알리고 노력하고 있으며, 우리 대부분 학생들은 학교폭력 신고절차 및 상담절차와 관련하여 필요한 정보를 잘 알지 못하거나, 관계기관에 상담 받는 것 에 대하여 거리감을 갖는 경우가 있으며 도움을 먼저 요청하기 힘든 아이들도 있기 때문이다. 우리 학생들 대부분 버스교통카드를 가지고 있으며 휴대폰을 소지하면서 다니고 있는데 뒷면에다가 관할 경찰서나 지구대 및 파출소의 이름과 휴대전화번호를 스티커로 만들어 부착하는 방법이 있는데 이미 일선에서 일부 시행 중이다. 또 이미 모든 경찰서의 여성청소년과 일선 경찰관들이 등·하굣길 순찰 및…
하늘은 높고 들판은 화려하다. 눈을 돌리는 곳마다 어느 한 곳 아름답지 않은 곳이 없다. 누렇게 익어 고개 숙인 나락이며 발갛게 익어가는 감 그리고 바람이 빗어 내린 듯 정갈한 갈대까지 가을의 정취가 고스란히 묻어난다. 요즘 들어 자주내린 가을비로 축축해진 틈을 타 채마밭도 한결 풍성하다. 배추는 통이 들어차기 시작했고 더디게 성장하던 콩도 제법 통통해졌다. 호박이 꽉 찬 속을 담금질하는 틈을 타 여기저기서 수확을 서두르는 손길로 들녘이 분주하다. 우리 작목반도 오늘 고구마 수확을 했다. 어제 비가 내려 고구마를 캘 수 있을지 고민했는데 다행히 땅이 질지 않아 작업을 했다. 포크레인으로 들썩여 꺼내 놓으면 고구마 수염을 정리하여 박스에 담는 일이다. 기계가 투입되고 작업하는 인원이 열 명이나 되니 쉬울 줄 알았는데 생각만큼 속도가 나지 않았다. 밤고구마인데 줄기가 무성하고 수염이 많아서 작업이 더뎠고 일하는 시간보다 참 먹는 시간이 더 많았다. 남자들이 뭔 수다가 그리 많은지 막걸리 한 잔 먹는데도 시간이 오래 걸린다. 해도 많이 짧아졌고 오후에 작업을 시작한 만큼 서둘러야 오늘내로 끝낼 수 있는데 태평하기만 하다. 그래도 그 모습과 우정이 정겹다. 한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