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대한민국의 ‘보이스피싱 범죄’는 범죄의 수법도 그렇고 피해자의 연령대와 성별에 따른 맞춤형 범죄행위로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보이스피싱범죄는 해가 갈수록 급증하고 있으나, 이에 대한 검거율은 50%를 조금 넘는 수준이다. 보이스피싱범죄가 더욱 문제인 것이, 대부분의 피해자가 우리와 같은 서민이라는 것이며 피해자들은 피해 이후 신변비관 등의 이유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도 있는 등 악순환의 시작이 된다는 것이다. 필자가 근무하고 있는 관내에도 6개의 금융기관이 있다. 최근엔 고액을 인출하는 경우 이유를 불문하고 출동 경찰관이 인출인으로부터 인출목적을 자세히 확인하고 인출인의 휴대폰 통화목록을 확인하는 등 범죄피해를 막기 위하여 금융기관과 경찰이 연계되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부분의 인출인들은 출동 경찰관이 최근의 보이스피싱범죄에 관하여 설명 드리고, 자세히 확인하는 것에 고마움을 표현하시곤 한다. 하지만 출동을 하여 인출인으로부터 혹여나 있을 범죄예방을 위하여 많은 것을 질문하는 과정에서, 인출인과의 마찰을 빚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면, ‘내가 내 돈을 인출하는 데 뭐 이리 많은 것을 확인하느냐&
세계적인 음악가, 운동선수, 화가 등의 지능지수(IQ·Intelligence Quotient)를 측정하면 두 자리로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왜 그럴까? 각자 자기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성과를 내고 있는데도 IQ가 두 자리라니 선뜻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 그들의 성과를 보면 당연히 IQ가 세 자리 아니, 150 이상은 나와야 하지 않을까? 다중지능이론을 처음으로 주장한 하버드대학교 교육학과 하워드 가드너(Howard Gardner) 교수가 지능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를 시작하기 전에 가졌던 의문이다. 그리고 마침내 1983년 자신의 저서 ‘마음의 틀’을 통해 다중지능이론을 발표했다. 하워드 가드너 교수가 주장한 ‘다중지능(Multiple Intelligence, 多重知能)이론’은 인간의 지능은 IQ와 EQ(감성지수·Emotional Quotient)와 같이 단순한 지적능력이 아닌 여러 가지 다양한 지능으로 구성되어 상호협력하고 있다고 보는 지능이론이다. ‘하버드 프로젝트 제로(Harvard Project Zero)’의 광범위한 연구결과들이 뇌지도와 게놈연구, 유전연구,
지금 이 순간도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각종 사건사고에 대한 신속대응을 위해 소방공무원들은 최일선에서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을 갖고 근무하고 있지만 현장을 출동하다보면 도로 곳곳에 불법 주·정차된 차들로 현장 진입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게 현실이다. 특히 심정지 및 화재 등 응급상황에서 골든타임(초기 5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는데, 심정지 때 4분이 경과하면 뇌사상태로 이어지고 화재발생 시 5분이 경과하면 화재의 연소 속도가 급격히 증가해 피해를 키운다. 물론 현장에서 기다리는 사람은 1분이 1시간처럼 느껴지기에 이러한 긴급한 상황에서 출동하는 구급차나 소방차는 다급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사이렌을 울리며 어렵고 힘들게 도착한 재난현장 인근에서 큰 난관에 부딪히게 된다. 골목길 등 이면도로에 무질서한 주·정차로 인해 소방차량 진입은 말할 것도 없고 승용차도 빠져나가기 힘들기 때문이다. 이처럼 재난현장을 눈앞에 두고 안타깝게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키우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지금부터라도 ‘나는 괜찮겠지’, ‘나 하나쯤이야’하는 그릇된 판단부터 바꿔야 한
2015년 대한민국은 강화캠핑장 및 의정부화재사고, 메르스, 북한의 DMZ 목함지뢰 도발사건으로 세계의 이목을 끌었다. 이러한 국가적 재난이 겹쳤음에도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슬기롭게 극복한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그러나 이처럼 굵직한 사건들이 있었음에도 안전불감증이 계속되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지난해 이천소방서에서 발생한 화재를 분석해 보면 화재가 287건이며 그 중 주택화재(아파트 포함)는 56건으로 전체화재의 21%를 차지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가정에서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많이 발생하였다는 것이다. 가정에서의 화재는 빈 집에서 많이 발생하고 대부분 전기 및 전열기구에서 발생한다. 음식물 조리 중 외출한 경우, 전열기구 전원을 켜 놓고 외출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가정에서 사용하던 전기 및 전열기구는 외출 시 항상 전원을 차단하고, 가스는 중간밸브를 잠그는 등의 올바른 습관만으로도 화재예방이 가능하다. 그 수많은 화재 속에서도 우리는 어린시절부터 소방안전교육을 받고 수많은 대피훈련을 실시하여 다행히도 인명피해는 이천시에 부상 19명만 발생했을 뿐 사망자는 없었다. 화재가 발생시 우리가 어떻게 행동 해야하는지 다시한번 상기해 보자. 화
본보와 한국실업육상경기연맹이 공동 주최한 국제하프마라톤대회가 2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성대하게 치러졌다. ‘2016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는 경기도 유일의 국제마라톤대회이자 올해 국내 첫 국제육상대회로 마라톤대회의 시즌 오픈을 알렸다. 지난 2007년 처음 시작한 이 대회는 잠시 중단됐다가 2014년부터 부활해 해를 거듭할수록 참가 선수들의 경기력이 향상되고 대회운영 면에서도 짜임새를 갖췄다는 게 이날 참석한 마라톤 전문가들의 평가다. 상금 규모도 1억원이 훨씬 넘어 국내 최고 수준을 자랑하며 세계 여러 나라와 전국에서 몰려든 1만 여명의 달림이들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국제부문과 국내 남녀부 개인전, 단체전, 국내 마스터즈 부문(이상 하프마라톤), 10㎞ 마스터즈 부문 등으로 나눠 치러졌다. 이번 대회 국제부문에는 마라톤 강국 케냐를 비롯해 미국, 라트비아, 모로코, 탄자니아 등에서 8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이 중 2011년 네덜란드 헤이그 25㎞마라톤에서 56분52초를 기록한 제임스 킵상 쾀바이(케냐)와 지난해 중국에서 열린 광저우마라톤대회에서 2시간10분01초를 기록한 압델라 타라펫(모로코)과 이번 대회 개인 우승자 케냐의 신예 킵롭 리모 등이 주목을
최근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경제개발협력기구(OECD)의 자료를 바탕으로 한국의 노인 자살률은 10만명당 120명이라고 설명했다.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국가 중 1위이자 OECD 평균(10만명당 18명)보다 6배나 높은 수준이다. 특히 경기도의 노인 자살률이 높다.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2014년 도내 인구 10만명당 노인(65세 이상) 자살률은 61.3명이었다. 이는 전국 평균 25.7명보다 무려 2.3배나 높은 것이다. 농촌 노인들의 경우 손쉽게 접할 수 있는 농약을 마시고 자살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지난 2014년 자살한 노인은 742명이었는데 이 가운데 84명이 농약을 마셨다. 이에 경기도가 농촌 노인들의 음독자살 예방을 위해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을 추진한다는 소식다. 도내 14개 시·군, 92개 마을에 2천862개의 농약안전보관함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도는 농약안전보관함은 잠금장치가 있어 충동적인 행동을 막는 효과와 함께 예상치 못한 사고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이것만으로 자살을 결심한 사람의 의지를 막을 수는 없다. 스스로 목숨을 끊을 수 있는 방법은 도처에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
곧 새 학년의 시작이다. 새 학년이 되는 학생도 있고 상급학교에 진학하는 학생들도 있다. 새로운 다짐과 각오로 새 출발하는 때인 만큼 학생은 학생대로 부모는 부모대로 기대와 긴장을 갖고, 즐거운 학교생활이 되길 간절하게 바랄 것이다. 친정 조카도 특수목적 고등학교에 진학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했다. 일요일과 방학을 반납하고 학원으로 개인과외수업으로 최선을 다했다. 부모의 성화도 있었고 아이 또한 본인의 뜻을 이루기 위해 노력했지만 안타깝게도 원하는 고등학교에 진학하지는 못했다. 그 때문인지 더 열심히 공부한다. 상급학교 과정을 선행학습하기 위해서다. 물론 미리 예습을 하고 수업에 임하면 학습효과가 상승되겠지만 흥미나 열정이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염려도 있고 대학입시에 가기도 전에 지치는 것은 아닌가 하는 부질없는 걱정도 된다. 학교 앞 학원가에 보면 출신학교와 학년 이름 그리고 그 학생의 평균성적과 과목별 성적이 걸려있다. 넓은 유리면을 꽉 채우고 있는 현수막에 인쇄되어 있는 성적을 보면 과히 자랑할 만 하다. 평점 100점부터 시작하여 대부분의 아이들 성적이 90점 이상이다. 그 학원을 다녀서 학생들의 성적이 우수한 것인지 혹여 성적이 좋은 아이들만 골라 받
학교가 무서운 교사라면 교직생활이 즐겁기는커녕 마지못해 하는 것이어서 그 실체가 교육적이기를 바라기조차 어려울 것이다. 그렇지만 실제로 학교를 무서워하는 교사들이 있다. 학생이 교사를 빗자루로 때리고 손으로 머리를 밀어붙이는데도 교사는 그게 친구간의 장난처럼(‘장난을 그렇게 하나?’)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고개도 들지 않던, TV 뉴스의 그 영상이 잊히지 않는다. “학생이 선생님하고 좀 장난스럽게 했다.” 학교 관계자는 어정쩡한 반응을 보였다. 그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그런 행위가 일상적이어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며 수업을 하고 있었다는 것일까? 그 수준의 행위도 허용될 정도로 분위기가 긍정적인 학교라는 뜻이었을까? 그럼 그게 난장판이지 학교인가? 다른 상황도 생각해봐야 한다. 결국 경찰이 관련 학생들을 검찰에 넘기는 강경한 조치가 이루어졌다. 이제 그 교사는 교직생활에 안정감이나 행복감, 자존감을 느끼고 있을까? 석연치 않다. 어느 경우도 바람직한 상황은 아니기 때문이다. 학생이 교사를 무시하거나 폭언, 욕설, 성희롱, 위협 등 용납할 수 없는 언행을 공공연하게 하고, 지도·지시에 따르기는커녕 수업까지 방
새 학기를 앞둔 요즘 걱정 근심이 깊은 가정이 한둘이 아니다. 이맘 때 쯤 이면 아이들이 으레 겪는 성장통 때문이다. 이 같은 증상은 ‘새 학기 증후군’ 또는 ‘학교 공포증’ ‘분리불안 장애’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처음 취학하는 아동에서부터 대입 수험생이 되는 고3에 이르기 까지 거의 전 학생층이 겪고 있다. 부모와 분리되는 상황이 두렵고, 방학 동안 마음대로 지내다 학교에 가서 종일 앉아 있을 생각을 하니 왠지 짜증나고, 거기에 새로운 선생님과 친구 등 변화된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부담까지 겹치면서 나타난 다는 성장통. 경우에 따라선 부모도 감당 못할 정도로 심각해져 심리치료를 요 하기도 한다. 증상도 다양하다. 유치원생이나 저학년 초등학생은 아침마다 배를 움켜쥐거나 머리가 아프고 어지럽다고 호소하는 아이들이 있는가 하면 더러는 이불 속에서 끙끙거리면서 뒹굴거나 마지못해 일어나더라도 학교가기 싫다는 조건을 내걸기 일쑤다. 아침마다 화장실에서 시간을 끌며 개학해도 학교에 못갈 것 같다고 억지를 부리기도 한다. 청소년기 아이들도 예외가 아니다. 극심한 감정 기복, 충동적, 반항적 행동 표출, 품행 문제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특히 수줍음이 많거나 낯가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