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의 1~2월 친선경기 장소와 시간이 확정됐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27일 오후 10시 몰도바, 30일 오후 8시 자메이카, 2월 3일 오후 11시30분 라트비아와 터키 안탈리아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평가전을 치른다. 세 팀 중 한국 축구대표팀(60위)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높은 팀은 자메이카(54위)뿐이다. 라트비아는 132위, 몰도바는 167위다. 북중미 팀인 자메이카는 2018 러시아월드컵 같은 조에 속한 멕시코, 동유럽 팀인 라트비아와 몰도바는 스웨덴, 독일전 모의고사가 될 전망이다. 한편 이 기간은 FIFA가 정한 A매치 기간이 아니어서 러시아월드컵에 출전하는 주요 팀들을 섭외하지 못했다./연합뉴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온라인 야구학교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한다고 15일 밝혔다. 온라인 야구학교는 겨울에서 봄으로 이어지는 방학과 신학기 동안 유소년 야구 선수와 지도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동영상 특강 프로그램이다. 강의는 기초학력 보강과 인성교육 강화, 경기력 향상 등 다양한 부문에서 이뤄지며 온라인 동영상으로 제공된다. 입찰에 선정된 사업자는 온라인 야구학교의 교육 콘텐츠 커리큘럼 구성과 강의 동영상 제작과 관련한 전반 업무를 맡게 된다. 이번 입찰은 일반 경쟁 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며, 수행 기간은 최종 사업자로 선정된 직후부터 2018년 6월까지다. 접수 기간은 오는 22일부터 29일 오후 5시까지며, 입찰 참여를 원하는 업체는 나라장터에서 제안요청서 양식을 다운받아 작성한 후 필요 서류를 첨부해 KBO 육성팀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서류 심사 결과를 통과한 사업자는 프레젠테이션(PT)을 거쳐 최종 선정된다. PT 대상자는 추후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나라장터의 공개 입찰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의 외국인 용병 엘리사 토마스(사진)가 2017~2018시즌 정규리그 4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토마스가 기자단 투표에서 69표 중 47표를 따내 박지수(청주 국민은행·16표), 나탈리 어천와(춘천 우리은행·6표)를 제치고 4라운드 MVP로 뽑혔다고 15일 밝혔다. 토마스는 2014~2015시즌 7라운드에 이어 통산 두 번째 라운드 MVP로 이름을 올렸다. 토마스는 4라운드 5경기에서 평균 37분56초를 뛰며 31.8점, 14.4리바운드를 기록해 삼성생명이 3승2패를 거두는 데 힘을 보탰다. 4라운드 기량발전상(MIP)은 4라운드 5경기에서 평균 5.4점, 4.4어시스트, 3점 슛 성공률 30%를 올린 김이슬(부천 KEB하나은행)이 차지했다. 김이슬은 WKBL 심판부와 경기운영 요원, 기술위원(TC), 감독관 투표에서 김소담(구리 KDB생명·10표), 최은실(우리은행·2표)을 따돌렸다./정민수기자 jms@
지난 시즌 K리그 도움왕 출신의 손준호(전북)가 처음으로 A대표팀에 합류했다. 홍철(상주)과 김승대(포항)도 신태용 호에 처음으로 승선했다. 신태용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터키 전지훈련을 앞두고 15일 서울 신문로 대한축구협회 축구회관에서 전지훈련에 참가할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공식 A매치 기간이 아닌 탓에 유럽파가 빠지고 K리그와 중국·일본 리그 선수들 위주로 소집된 이번 명단에는 지난달 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 당시에 소집되지 않았던 선수 8명이 새로 부름을 받았다. 특히 손준호는 성인 대표팀에 처음 소집됐다. 손준호는 지난 시즌 포항 소속으로 14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해 K리그 도움왕에 오른 후 최근 전북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그동안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을 비롯해 23세 이하(U-23) 대표팀에서는 6번 출전했지만 A대표팀에는 한 번도 소집되지 못했었다. 지난해 K리그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홍철과 김승대, 이승기(전북)도 신태용 감독의 선택을 처음으로 받았다. 홍철은 2016년 10월 캐나다와의 친선경기 이후, 김승대와 이승기는 각각 2015년 8월과 2014년 1월의 러시아월드컵 예선 이후 첫 소집이다. 홍철은 상주…
문화체육관광부는 스포츠산업의 환경 변화에 맞춰 스포츠산업 융·복합 전문기관 역할을 할 스포츠산업지원센터를 지정한다고 15일 밝혔다. 스포츠산업지원센터는 국공립 연구기관이나 대학, 특정연구기관 중에서 지정되며, 스포츠산업체 발전을 위한 자문 응대와 상담 지원, 스포츠산업 전문인력 양성과 창원 지원, 관련 연구와 교류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문체부는 센터로 지정된 기관에는 문체부의 스포츠산업 연구개발사업 등 관련 정책사업 수행자 선정에서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의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지정되며, 2018년 상반기 지정을 원하는 기관은 문체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웹사이트에서 관련 내용을 확인해 내달 23일까지 신청하면 된다./연합뉴스
환상적인 경기력으로 에버턴전 대승을 이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26)이 유력매체들의 ‘라운드 베스트 11’을 싹쓸이했다. 손흥민은 15일 영국 공영방송 BBC와 다국적매체 ESPN이 선정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베스트 11에서 각각 2선 오른쪽 측면 공격수와 최전방 오른쪽 공격수 자리를 차지했다. BBC는 “토트넘은 지난 14일 에버턴을 4-0으로 대파하면서 4위권을 추격했다”라면서 “특히 손흥민은 1골 1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의 경기력은 1골 1어시스트 기록보다 훨씬 훌륭했다”라면서 “에너지 넘치는 플레이로 그라운드를 누볐다”고 설명했다. “얼굴엔 항상 웃음기가 넘쳤지만, 시종일관 진지한 태도로 모든 힘을 쏟아냈다”라면서 그의 자세에 관해서도 극찬했다. 베스트 11을 뽑은 전 프리미어리거 크룩스는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 중 한 명이라고 생각해왔다”라며 “그는 에버턴전에서 이러한 내 생각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BBC가 선정한 23라운드 베스트 11에 토트넘 선수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공격라인엔 사디오 마네, 공격수 호베르투 피르미누(이상 리버풀),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
“피겨 스케이팅과 봅슬레이는 남북 단일팀을 검토하거나 추진한 적이 전혀 없다. 여자 아이스하키 이외의 다른 종목에서는 남북 단일팀 계획이 없다.” 문화체육관광부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남북 단일팀 추진은 여자 아이스하키 종목에 한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체부 관계자는 15일 “일부 언론이 피겨 팀이벤트에서 단일팀을 추진하는 것처럼 언급하고, 봅슬레이까지 거론되고 있다”면서 “두 종목에서의 남북 단일팀은 검토한 적이 없고 앞으로 추진할 계획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평창올림픽에서 남북 단일팀 추진은 여자 아이스하키에만 국한된다는 설명이다. 앞서 최문순 강원지사가 지난달 18일 중국 쿤밍에서 제3회 아리스포츠컵 2017 국제유소년 축구대회를 앞두고 4·25 체육위원회 체육원장(차관급)인 문웅 실무 총단장 등과 만나 ‘피겨 단일팀’을 제안했다. 그러나 피겨 팀이벤트에서 남북 단일팀이 구성될 경우 페어 종목의 김규은-감강찬 조가 북한의 렴대옥-김주식 조에 출전을 양보하는 불이익이 발생한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봅슬레이도 남북 선수들이 남자 4인승 합동훈련을 추진한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단일팀 추진 가능성은 없다. 오는 20일 스위스 로잔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한 달 앞둔 지난 9일 북한 대표단의 올림픽 참가가 확정되자 트위터, 블로그 등 인터넷에는 이를 환영하는 여론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인공지능(AI) 기반 빅데이터 분석업체 다음소프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일부터 지난 9일까지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 가능성과 관련해 이를 긍정적으로 언급한 게시글과 부정적인 게시글의 비율은 각각 46%, 54%로 부정적 반응이 조금 더 많았다.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은 북한이 평창에 올 경우 이를 ‘환영한다’(언급량 1천916건)는 의견을 가장 많이 냈고, 올림픽 기간 북한의 도발 위협이 ‘해소’(1천804건)될 것이라는 기대 글도 많았다. 이와 달리 북한의 올림픽 체재비 지원을 ‘우려’(1천302건)하는 게시글이나 북한 참가 자체를 ‘반대’(1천297건) 하는 게시글 수도 적지 않았다. 다음소프트는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는 한반도 위협 문제를 해소해 평화올림픽을 실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환영할 일이지만 한편으로는 북한 대표단의 체재비 지원 문제에 대해 우려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막상 북한의 올림픽 참가가 결정된 지난 9일부터 1
김봉길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감독은 15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전날 시리아와의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예선 2차전에서 시리아와 0-0 무승부에 아쉬움을 전하고 남은 호주와의 3차전에서 총력전을 펴겠다고 밝혔다. U-23 대표팀은 전날 시리아와 득점 없이 비기면서 1차전 베트남전 2-1 승리를 포함해 1승 1무(승점 4점)를 기록해 D조 1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4개 조 상위 2개 팀이 8강에 오르기 때문에 17일 열리는 호주와 최종 3차전에서 이기거나 비기면 8강에 진출하지만 패한다면 상대 팀 결과에 따라 탈락할 수도 있다. 김봉길 감독은 “전반에 시리아 선수들이 강하게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준비했지만 다소 고전했다. 후반에 나름대로 우리의 플레이를 했고 득점 기회를 많이 만들었지만 아쉽게 득점하지 못했다. 호주전을 잘 준비해 예선 마지막 경기 잘 치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이어 “호주 감독이 한국이 8강 진출이 유력할 것이라고 했는데, 축구는 항상 변수가 많아서 잘 준비해 예선을 통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시리아와 경기 전반에 상대가 강하게 나왔을 때 좀 더 세밀한 패스로 경